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떻게 하면 구남친이 연락할까요.. 제발

고슬한밥 조회수 : 13,824
작성일 : 2018-04-21 23:00:54
제가 못난것도 알고 잊고 좋은 사람 만나는게 최고의 복수라는것도 다 아는데요..ㅜㅜ 다 아는데.. 구남친이 한번만이라도 다시 저한테 매달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비로소 치유가 될것같아요.
아니면 몇 년을 떨쳐내지 못하고 힘들것같아요..
구남친이 몇번을 고백해서 어렵게 시작한 사이인데
결국엔 서로의 가치관 문제로 제가 차이듯이 정리되어버렸고 이제는 제가 못잊어 끊임없이 먼저 연락하고있어요.
구남친이 아주 특별히 잘났고 놓치기 싫은것보단
제가 원래 한번 정을 주면 떼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는 스타일이에요.
이제는 완전히 전세가 바뀌어 제가 연락하면 할수록 을이 되어가고.. 구남친은 아쉬운것 없다는듯이 도도해요.
사귀는 동안에도 저에게 몇번 얘기했어요.
자신은 사귀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헤어지면 깔끔하게 잊는다.
구여친들 생각도 안나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추억도 없다. 이렇게요.
저도 똑같은 구여친이 되어버린게 너어무 자존심 상해요.
제가 못났고 찌질한것 다 인정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연락오게 만들려는것 자체가 미련이 남은것이고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것도 백번 천번 알고요.
구남친은 결코 먼저 연락하는 법은 없지만 제가 연락하는것 다 받고 만나자면 만나고 오라면 옵니다. 사귈때와는 전혀 다른 어쩐지 도도한 태도로요.
어떻게 하면 저에게 다시 미련남고 안달나게 만들어줄수있을까요.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ㅜㅜ

IP : 223.62.xxx.218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1 11:01 PM (121.176.xxx.46)

    절대 안와요
    남자는 맘변하면 안돌아와요 절대

  • 2. ㅁㅁ
    '18.4.21 11:02 PM (27.1.xxx.155)

    이미 님 패가 다 까여졌는데
    어떻게 잡나요?
    그냥 잊으세요.

  • 3. ...
    '18.4.21 11:02 PM (125.185.xxx.178)

    그 남친 잊고 다른 남자 사귀시면 됩니다.

  • 4. 원글
    '18.4.21 11:03 PM (223.62.xxx.218)

    하.. ㅜㅜ

  • 5. .........
    '18.4.21 11:04 PM (216.40.xxx.221)

    없어요. 다른남자 만나기전엔

  • 6. ㅇㅇ
    '18.4.21 11:05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님이 어떻게 해서 떠난게 아니고 어떻게 한다고 오지 않아요 둘사이는 거기까지
    끝난거에요 미련갖지마세요

  • 7. 잊는게 복수
    '18.4.21 11:06 PM (117.111.xxx.50)

    아쉽지만 그런일은 없어요

  • 8. 원글
    '18.4.21 11:06 PM (223.62.xxx.218)

    끝난건 아는데요.ㅜ 저도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요. 근데 자존심이 자꾸 무너져요.. 잘해줄듯 홀려서.. 마음바꼈다고 차버리고싶어요

  • 9.
    '18.4.21 11:09 PM (121.178.xxx.180)

    어떻게 해야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해야 입니다

  • 10. ㅉㅉ
    '18.4.21 11:10 PM (125.184.xxx.67)

    부모한테 사랑 못 받고 자라셨나요.
    왜 그래요? 그리고 좀 무서워요.
    요즘 사람들 마음 둘 때 없어서 연인한테 많이 집착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에요.
    남자가 오라면 오고 전화도 받는다.
    거기에 의미부여하는 건 원글님뿐이에요. 남자는 마음 없어요.

  • 11. 댓글 보니
    '18.4.21 11:11 PM (125.184.xxx.67)

    진짜 제정신 아니네요. 꼴 사나워요.

  • 12. 쓸개코
    '18.4.21 11:12 PM (121.163.xxx.39)

    글 한두번 올린거 아니잖아요.
    82회원님들 잡고 왜그러세요..;

  • 13. 찌질하네요
    '18.4.21 11:14 PM (85.6.xxx.112)

    남자들 중에 님같은 사람이 많대요. 차이면 어떻게든 다시 사귀어서 미친듯이 잘해줘 자기한테 푹 빠지면 차겠다는 놈들.
    그거 읽을 때도 미친놈들 시간이 남아도나 할 일이 그렇게 없나 찌질중에 상찌질이네 했는데 똑같은 사람이 실시간으로 여기 있네요.

  • 14. 쓸개코
    '18.4.21 11:14 PM (223.62.xxx.218)

    님이야말로 저한테 왜그러세요..ㅜ 그냥 하던일 하세요 괜히 생채기내지마시고

  • 15. 나는누군가
    '18.4.21 11:15 PM (211.177.xxx.45)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 걸 여기와서 물어봐도 어찌 대답하겠습니까? 부적이라도 써보시지요...

    결국은 시간이 답입니다.

  • 16. 원글
    '18.4.21 11:17 PM (223.62.xxx.218)

    그쵸 시간이 답이죠.. 알면서도 마음을 잡지 못해 생면부지 사람들에게 안 들을 욕도 많이 듣고.. 참 어렵네요

  • 17. ....
    '18.4.21 11:18 PM (221.157.xxx.127)

    원글님 마인드컨트롤이나하세요

  • 18. ...
    '18.4.21 11:20 PM (1.235.xxx.248)

    그럼 몇년 고생하세요.
    몇년 맘고생 싫다고 똥물 들이키지 마요.

    아님 진짜 똥물 마시고 매달리던지 그건 절대 못하잖아요.
    이것도 내 욕심에 고생하는거니
    맘고생 하며 지내세요. 저주가 아니라 답입니다

  • 19. 전제가 틀렸음
    '18.4.21 11:21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구남친이 연락와서 다시 만난다고 님 절대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분이고 님은 님이에요.
    두발로 서서 혼자서 꿋꿋하게 걸으세요. 그게 어른이고, 진짜 어른이 되면 다른 좋은 어른과 연애할 수 있답니다.

  • 20. 확실한 건
    '18.4.21 11:21 PM (223.62.xxx.227)

    지금처럼 하면 절대 안 돌아온다는 것,
    뭔가 하면 할수록 뜻대로 안 될 거라는 것.
    분명함.

  • 21. ㅇㅇ
    '18.4.21 11:23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오기바라시죠?
    연락하지마세요
    남자새끼들은 고추가 심심해지면
    한번쯤 연락와요
    그때 차세요

  • 22. 저도
    '18.4.21 11:23 PM (92.217.xxx.89) - 삭제된댓글

    알아요. 그마음.
    나쁜 놈..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눈물 질질 흘리며 매달려서 다시 만나줬더니 단칼에 끝을 보네요. 전 거기다가 같은동네라 오다가다 마주치는 일도 많아서 정말 미련 끊기 힘들었는데 어느날 그놈 엄마가 제 부모님한테 저 좀 말려달라고 했대요. 자기 아들 미래 망친다고.
    그 후론 그새끼 이니셜만 봐도 욕나옵니다.

  • 23. 막막
    '18.4.21 11:23 PM (175.223.xxx.50)

    구남친이 돌아와서 을이 되서 어쩔줄 몰라하며 매달리면 님은 도도하게 팔짱낀 채 뻥 차버리고 싶죠? 근데 이거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헛된 망상이에요. 남자는 싫다고 떠나면 끝이지 다시 그 여자한테 새롭게 반하지 않아요.

  • 24. 차라리
    '18.4.21 11:26 PM (110.8.xxx.185)

    차라리 남자가 마음 떠난 여자 잡는게 쉽지
    마음 떠난 남자는 거기서 끝이에요

    막말로 그남자 결혼했다가 이혼이라도 했을쯤
    다시 그 앞에 나타나면 모를까...
    더군다나 다시 차겠다는 목적이 너무 사악해요

  • 25. 자존감 키우기
    '18.4.21 11:30 PM (124.50.xxx.250)

    잊는게 복수222

  • 26.
    '18.4.21 11:31 PM (210.183.xxx.111)

    그만하세요 제발...

  • 27. ㅡㅡ
    '18.4.21 11:35 PM (119.70.xxx.204)

    집착도 그정도면 병입니다
    몇번째글인지모르겠네
    병원가서 상담받으셔야겠어요
    나같음 이럴시간에 딴남자만났다벌써

  • 28. ...
    '18.4.21 11:40 PM (61.72.xxx.191)

    이분 그분이에요???
    유학간다는??
    며칠 전 키스했다고 좋아한??
    ㅋㅋㅋ
    계속 써보세요 ㅋ
    이젠 그냥 웃겨요

  • 29. 구남친녀랑
    '18.4.21 11:43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아이참이랑 같이 손잡고
    촛불 켜면 되겠네요

  • 30. 본인이
    '18.4.21 11:46 PM (121.185.xxx.67)

    굉장히 특별하고 예쁘고 잘났다고 생각하시나요??
    감히 전남친이 나에게 이럴수 있나??

    이 생각이.잘못된 거에요.
    님정말 별로에요

  • 31. 저 뒷글 중에. 사내관심남한테 까인분
    '18.4.21 11:49 PM (36.38.xxx.212)

    사내관심남 까이신분이랑 동일인이세요?

  • 32. 아이구야 마음이 갸륵해서
    '18.4.21 11:51 PM (117.111.xxx.114)

    내가 비방을 알랴드릴께

    구남친한테 연락하고 싶을 때 마다 새로 지은 고슬한 밥에다 고추장 참기름 넣어 비벼먹고 동네를 열바퀴 돌아요
    딱 100일만 먼저 연락하지 말고 이렇게 해봐요

  • 33. 저기요.
    '18.4.21 11:56 PM (58.221.xxx.147)

    이 상황에서는 뭘 하면 할수록 더 찌질해지는거
    아시는 분이 왜 이러세요.
    언니들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서,
    뭐하라고....
    차선은 정말 쎄끈한 벤츠 하나 뽑는수밖에요.
    킹카 하나 키우세요.

  • 34. ....
    '18.4.22 12:02 AM (14.52.xxx.71)

    저는 마음 정리했어요
    왜 좋은감정이 남아 있을까요
    남친이 나한테 애정을 쏟고 정성들이고 공을 들였기때문에 그래요
    반대로 나는 그에게 이보다는 적은 노력과 공과 애정을 준거죠
    즉 나는 남는 장사를 했기때문에 그 장사가 촣았고 더 잇고 싶은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누구에게 사랑을 받기만하고 주지 못했구나
    그걸 반성했고 새로운사랑은 그렇게 안하려고요
    나도 최선 그 이상은 했다면 미련은 없었을거에요

  • 35. 그남자는
    '18.4.22 12:04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연애를 그런식으로 하고 여러번 학습이 된 상태이고
    또 님에게도 고지를 했다면 그 말 할때 쯤 이미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거 같네요.

    후배는 실연하고 미칠거 같은 마음이 치밀때면
    점집을 갔대요.
    점쾌듣고 울고 돈주고 나와도
    그러고 나면 마음도 좀 진정되고 주변인에게 터는거 보다
    뒷탈도 덜하고 ..마음 둘곳이 없지만 시간 지나면서 차츰 엷어지고
    다 부질없다로 귀결되면서 정리가 되더래요.

  • 36. 원글
    '18.4.22 12:12 AM (223.62.xxx.218)

    앞에 언급되었던 분들 다 저랑 상관없고요..ㅜ
    좋은말씀 해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리석네요 사람의 마음이..

  • 37. ..
    '18.4.22 12:19 AM (39.7.xxx.140)

    도벽있다고 자백하는 사람과 사귀면
    언젠가 나도 도둑 맞는 게 있으려니 해야지요.

    ..결국 그렇죠?

  • 38. 이미...
    '18.4.22 12:20 AM (180.69.xxx.199)

    님이 매달리고 있는걸 안 이상 그 남자한테 님은 졌어요. 차인걸로 끝나버렸어요. 내가 다시 차고 싶은 허황된 꿈은 버려요. 아는 언니가 똑같은 상황으로 결국 자기가 매달려서 결혼까지 갔어요. 결혼 후 불행한 삶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부모님한테 사랑 못 받고 자란 애정결핍자라 그리 됐다 원망하든데 제가 보기엔 그냥 집착이고 어리석음이드라고요.
    돌연 확 연락 끊고 모르쇠하면 오히려 남자가 애닳을라나요...첨부터 인연이 아니었던 사람입니다.그가 매달렸을 때의 초라함을 기억하세요.

  • 39. ..
    '18.4.22 12:33 AM (39.7.xxx.140)

    차이면 진 거고
    이별에 쿨하면 이긴 거고..그건 아닙니다.
    그런 걸로 연애의 승패를 가른다는 발상 자체가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이 연애 흉내를 냈다는 증거밖에 안 돼요.
    이별을 할 때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차가운 사람은 차가운 이별을
    따뜻한 사람은 정있는 이별을 하게 되죠..
    이기적인 어른은 이기적인 방식으로
    이타적인 아이는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사귀거나 이별할 때 누가 더 사람다왔는지,
    누가 더 사랑할 줄 알았는지를 보면
    본질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드러나요.
    연애는 성장에 관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더 성장한 사람이 연애라는 기회를 더 잘 선용한 거예요.

    내 자존심을 채우고 내 존재를 증명하는 건
    연애의 부산물인데
    그 부산물은 한껏 이타적이었을 때
    ㅡ나보다 상대가 더 소중한 사랑의 마음으로
    나의 인간됨이 넓어졌을 때
    그때 얻어지는 겁니다.

    너는 다른 여자와 달라, 라고
    철없고 어리석은 한 청년이 인정해주는 걸 통해서가 아니라요.

  • 40. 원글
    '18.4.22 12:39 AM (223.62.xxx.100)

    너무 좋은 댓글이 많네요. 수십번 곱씹겠습니다.
    이별할때 진면목이 드러난다는말.. 가슴을 울리네요

  • 41. 원글
    '18.4.22 12:40 AM (223.62.xxx.100)

    제가 남는 장사를 했다는 그 말도요..

  • 42.
    '18.4.22 1:06 A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왜이리 구질구질한가요?
    미련이아닌
    본인 자존심회복을위한..바램이군요.
    좀 못났네요. 살다보면 차이기도. 차기도하는거지.
    본인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차인상태를 인정못하는건지..
    그냥 안맞아서 끝난거예요. 의미부여하지마요.

  • 43. 의미없구나
    '18.4.22 4:39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 다 바람같은 거야 >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 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불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글/묵연스님

  • 44. ...
    '18.4.22 6:26 AM (76.103.xxx.25)

    좋은 답글들이 많네요.

  • 45. 히휴
    '18.4.22 8:05 AM (221.149.xxx.212)

    이런식이니 남친이 떠난거죠
    질리네요

  • 46. ...
    '18.4.22 8:56 AM (14.47.xxx.136)

    구남친이 몇번을 고백해서 어렵게 시작한 사이인데


    이게 단서가 아닐지..

    몇번을 고백하게 만든 원글님.

    그 때 힘들게 한 원글님..에 대한 복수는 아닐런지..

    지금의 원글님 마음처럼..

    너가 매달리게 만든 다음..

    내가 차버릴거야...하는.

  • 47. ...
    '18.4.22 9:32 AM (183.98.xxx.136)

    카톡프사사진을 손예진으로 해보세요

  • 48.
    '18.4.22 10:28 AM (116.124.xxx.148)

    사랑이 아니라 님 자존심때문이네요.
    그런데 그거 제대로 된 자존심도 아니예요.
    그냥 나도 잘 살테니 너도 잘 살아라, 이게 진짜 님 자존심 지키는 길이예요.

  • 49. 왜요??
    '18.4.22 10:49 AM (218.235.xxx.179)

    다시 차버릴 꺼라며
    거기에 왜 에너지를 쏟아요?
    자존심은 그 남자가 만들어주지 않아요.
    그런 마음이면
    원하는 대로 된다해도
    그냥 만날껄 그랬나..또 고뇌할껄요

    억지로라도 딴거하면서
    그 남자 생각 떨치세요.
    오늘은 한 시간 잊고
    내일은 두 시간 잊고..
    금방 잊고 떠올려도 감정의 동요 없이 남으로 살아갈 수 있어요.

  • 50. 남자가
    '18.4.22 10:55 AM (125.191.xxx.137)

    남자가 미련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해요.
    일단 연락 말고 기다려보세요.
    하고 싶어도 궁금해도 참고 기다려보세요.
    남자에게 일말의 미련이 남아 있다면 연락을 할거예요.
    그러면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맘 접으세요

  • 51.
    '18.4.22 7:50 PM (27.179.xxx.129)

    쓸개코가 원글이인가요

  • 52. 구남친이라고 쓰는 분
    '18.4.22 8:11 PM (151.231.xxx.20)

    한 분 있죠.
    또 오셨네요.
    우리가 이렇게 지겨운데 그 남친은 얼마나 지겨울까요.

  • 53. 방법
    '18.4.22 8:15 PM (112.155.xxx.126)

    100일간 모질게 맘 먹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카스나 페이스북 같은 것도 보지 말고..
    그럼 연락 옵니다.

  • 54. 저도 이분이 그 분이라고
    '18.4.22 8:30 PM (211.252.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이글 딱 봤을때
    자주 글쓰는 그 분이라고 생각했고
    지겹다... 그 남친 도망 잘 갔네... 이런 생각들던데
    그 분 아니신가요?

  • 55. ////
    '18.4.22 8:36 PM (58.231.xxx.66)

    구질구질하게 메달려도 보고...차일만큼 차이고...그러고서 단념이 안되어서 매일밤 미친년처럼 동네몇바퀴를 마루생각 안날때까지 뛰어다녔어요......
    난 원글님 이해 합니다. 미치죠......미친년처럼 방황하구요.........

    근데요...단념해야하는 시기에요. ㅎㅎㅎ

    첫번째는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두번째는 단념이 좀 빠르게 되더이다........끝내자해서 끝내고 끝 했어요.
    글고...친구들과 신나게 놀러다녔어요.

    구남친에게 물먹이는 최고의 방법은 머릿속에서 잊어주는 겁니다. 이게 답이에욤.
    나중에 연락이 오긴 왔는데...이게 누군지 전혀 모르겠어서 그냥 지워버리고,,,몇번 더 오긴 옸는데 정말 모르겠어서 지우고나서한참 있다가 아. 그남자 였구남....피식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56. 아이스
    '18.4.22 8:39 PM (122.35.xxx.51)

    남친이 연락 올 유일한 가능성:
    원글님이 이뻐지거나 성공하고 다른 남자랑 잘 되어가면

    그렇지 않고 구남친만 보고 있으면 절대 연락 안와요 장담해요

  • 57. ㅇㅇ
    '18.4.22 8:54 PM (122.34.xxx.66)

    이런여자랑 결혼하면 헬지옥. 구남친의 조상이 구남칭 도왔네요..

  • 58. 아아
    '18.4.22 9:04 PM (172.58.xxx.255)

    원글님 심정 이해돼요.
    이번 마음의 아픔을 잘 정리하시길 바래요.
    어떤 남자든 바래는 여인상이 있잖아요.
    시간을 오래두고 정말 최고의 멋진 여성이 되는 거에요.
    아 내가 왜 그 여자와 결혼을 안 했을까 후회하도록 만들어 주세요.
    제 친구는 30년 전에 아프게 헤어진 남친이 있었어요.
    친구가 많이 괴로워해서 술도 같이 많이 마셨어요.
    그런데 친구가 후에 열심히 노력해서 전문직 직업도 갖게 되고 엄청 돈도 잘 벌면서 젊어 보이는 멋진 여성으로 변했어요.
    그 구 남친이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서 술 한잔 오랜만에 함께 했는데 그렇게 후회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친구가 그동안 노력도 많이하고 멋진 여성이 되었어요.
    그 친구 만났는데 오랜동안 마음에 묵혀 두었던 그 상한 자존심 다 회복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의 이 상황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어요.
    꼭 극복하시길 바래요.

  • 59. ..
    '18.4.22 9:57 PM (112.148.xxx.2)

    차이면 진 거고
    이별에 쿨하면 이긴 거고..그건 아닙니다.
    그런 걸로 연애의 승패를 가른다는 발상 자체가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이 연애 흉내를 냈다는 증거밖에 안 돼요.
    이별을 할 때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차가운 사람은 차가운 이별을
    따뜻한 사람은 정있는 이별을 하게 되죠..
    이기적인 어른은 이기적인 방식으로
    이타적인 아이는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사귀거나 이별할 때 누가 더 사람다왔는지,
    누가 더 사랑할 줄 알았는지를 보면
    본질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드러나요.
    연애는 성장에 관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더 성장한 사람이 연애라는 기회를 더 잘 선용한 거예요.

    내 자존심을 채우고 내 존재를 증명하는 건
    연애의 부산물인데
    그 부산물은 한껏 이타적이었을 때
    ㅡ나보다 상대가 더 소중한 사랑의 마음으로
    나의 인간됨이 넓어졌을 때
    그때 얻어지는 겁니다.

    너는 다른 여자와 달라, 라고
    철없고 어리석은 한 청년이 인정해주는 걸 통해서가 아니라요.
    ---------------------------
    이 댓글 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정말 치유가 되네요.

    원글님 심정 이해돼요.
    이번 마음의 아픔을 잘 정리하시길 바래요.
    어떤 남자든 바래는 여인상이 있잖아요.
    시간을 오래두고 정말 최고의 멋진 여성이 되는 거에요.
    아 내가 왜 그 여자와 결혼을 안 했을까 후회하도록 만들어 주세요.
    제 친구는 30년 전에 아프게 헤어진 남친이 있었어요.
    친구가 많이 괴로워해서 술도 같이 많이 마셨어요.
    그런데 친구가 후에 열심히 노력해서 전문직 직업도 갖게 되고 엄청 돈도 잘 벌면서 젊어 보이는 멋진 여성으로 변했어요.
    그 구 남친이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서 술 한잔 오랜만에 함께 했는데 그렇게 후회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친구가 그동안 노력도 많이하고 멋진 여성이 되었어요.
    그 친구 만났는데 오랜동안 마음에 묵혀 두었던 그 상한 자존심 다 회복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의 이 상황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어요.
    꼭 극복하시길 바래요.
    ==================================================
    이 댓글 주신 분도 감사해요..

    원글님, 저도 사랑했던 사람을 7년간이나 못 잊어서 찌질대며 방황했던 사람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그토록 원했던 건 그 남자의 사랑이 아니라
    제 자신의 성장과 스스로를 향한 사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성장하면 그에 걸맞는 사랑은 또 찾아와요.
    우리 이제 그만 잊고 각자 길 가고 성장해서 멋진 여자가 되요.
    그래서 그 때 더 멋지고 성숙해져서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또 멋있게 사랑을 해요^^
    같이 힘내요.

  • 60. 우문
    '18.4.22 10:29 PM (218.52.xxx.45)

    현답...
    좋은 분들 많으네요^^

  • 61. 허허
    '18.4.22 10:53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쓸개코가 원글인거죠?

  • 62. 쓸개코가
    '18.4.22 10:59 P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이리 어린 여자였나요? 흠...

  • 63. 쓸개코
    '18.4.22 11:05 PM (218.148.xxx.20)

    저 아닙니다; 설마 제가;;

  • 64. 허허
    '18.4.22 11:09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딱걸렸네요 쓸개코
    원글이 쓰는 댓글에만 보이는 초록표시가 쓸개코님 댓글에도 붙어있잖아요

  • 65. ...
    '18.4.22 11:28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헤어진 연인과 재회 이런거 해주는 업체들이 있더라고요. 항상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미련 남으면 이거라도 해보세요. 장 좋은건 본인이 포기하는 거긴 한데 미련이 남으면 어쩔수가 없어요...
    너무 아픈 악플들은 독은 버리고 약이 되는 것만 쓰시고요 다음부터는 을이나 갑이 아닌 동등한 연애를 하세요.

  • 66. ...
    '18.4.22 11:28 PM (223.62.xxx.60)

    헤어진 연인과 재회 이런거 해주는 업체들이 있더라고요.
    항상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미련 남으면 이거라도 해보세요. 가장 좋은건 본인이 포기하는 거긴 한데 미련이 남으면 어쩔수가 없어요...
    너무 아픈 악플들은 독은 버리고 약이 되는 것만 쓰시고요 다음부터는 을이나 갑이 아닌 동등한 연애를 하세요.

  • 67. .....
    '19.12.3 10:04 AM (220.76.xxx.29)

    구남친에 대한 미련 접는 법... 주옥같은 댓글들... 마음에 새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964 TV조선 기자, ‘드루킹’ 느릅나무출판사 무단침입 혐의 3 그럴거라했지.. 2018/04/23 1,010
804963 너네들 정말 구리다 후졌어 5 만주당아 2018/04/23 1,114
804962 임신하면 언제부터 몸무게가 느나요? 적정 몸무게 증가량은 얼마에.. 6 sㅅ 2018/04/23 2,822
804961 고양이 구충제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ㅇㅇ 2018/04/23 644
804960 이사 예정인데 싱크대 키친바흐냐 낮은등급냐 무지 고민. 경험자 .. 9 ㅇㅇ 2018/04/23 2,023
804959 도둑킹 태블릿 훔친 다음날 김성태 발언.jpg 5 일상이조작 2018/04/23 1,600
804958 트위터,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 요청에 "답변 불가.. 2 헐....... 2018/04/23 1,281
804957 무단절도 기자건 저녁뉴스에 어떻게 보도될지 궁금하네요 1 ㅇㅇ 2018/04/23 309
804956 콩자반할때 흑태로 해도 되나요? 4 000 2018/04/23 643
804955 오늘 진짜 춥지 않았나요? 7 오늘일기 2018/04/23 2,217
804954 학폭위위원회 정말 황당합니다 4 눈물나요 2018/04/23 2,570
804953 자녀가 배우고 싶다고 졸라서 시켜주신거 있나요? 4 2018/04/23 1,038
804952 학생들도 육아방법과정을 배워야된다고 생각해요 17 2018/04/23 1,523
804951 주식하시는분.....차트공부법 3 .... 2018/04/23 2,192
804950 남북관계 좋아지면 서울집값 더오른다는데..맞을까요? 9 궁금 2018/04/23 2,684
804949 서울출신 남편에게 제일 듣기 싫은 말 26 참나... 2018/04/23 8,406
804948 어.청원 20만 도달했어요 11 ~^^~ 2018/04/23 1,833
804947 삼성·현대차·SK·LG, '세월호 성금' 거액 기탁 3 ........ 2018/04/23 1,007
804946 촛불이 뭔죄냐 ㅋ (오유 펌) 1 오늘의 사진.. 2018/04/23 663
804945 1인용 리클라이너 쇼파 추천좀 해주세요.. 4 ㅇㅇ 2018/04/23 2,494
804944 어후,미치겠다!!!!! 106 어은 2018/04/23 19,845
804943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3 행복해요 2018/04/23 403
804942 설사 변비 등 대장때문에 생활의 질 행복감 너무 떨어지네요 대장 2018/04/23 1,054
804941 캐나다 한달살이 7 여행 2018/04/23 2,792
804940 주변에 변태같은 남자 있으세요? 3 .. 2018/04/23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