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심해서 죽고싶어요.....

그냥.. 조회수 : 6,356
작성일 : 2018-04-21 22:13:22

이 세상엔 저 혼자 인것같은 기분.

현실도 다를거 없어요. 이 기분에서 벗어나려고 없는 인맥 몇몇에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해봐요...... 제가 의지했던 친한 전남친.. 이젠 톡을 안읽거나 먼저 씹거나.연락안받네요,

비참하죠. 그나마 몇몇 에게 연락했다가 거절당하면 마치

벼랑끝에 서있다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만큼 절박함에 한거였는데.

 다 저를 오래 알면알수록 싫어하고 부담스럽고 멀리하고 싶은 상대로 느끼는거같아요. 항상 어둡고 우울해보여서..

하지만 제가 이런걸 어쩌겠어요..

가족은 그냥 없다고 할수 있어요..

이런지 오래됐어요 한 10년?

공부한답시고 직장도 없고 하루종일 전 철저히 혼자예요 매일매일 하루가하루가.

영화도 3편씩 책도 하루에 한권씩 보는데 이것도 우울감을 해소하지 못해요 이제.

이 고독감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 죽음밖에 없는거같아요

정신과 다니고 있고. 벗어나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을것만 같아요. 평생 전...

영원히 전 이렇게 살아야만 할꺼같아요 외롭고 공허하게..

사람많은곳 가라 산책해라 운동해라 다 시도해보고 노력해봤어요.

이제 노력도 하기가 싫어요....

병원 약으로도 나아지진 않네요 안타깝게도.

눈물도 이제 안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IP : 220.79.xxx.2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8.4.21 10:16 PM (221.139.xxx.144) - 삭제된댓글

    병원가고 약 드세요

  • 2. ...
    '18.4.21 10:20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병원 이랑 약 바꿔보시고요
    집안 정리부터 해보세요
    싹 다 꺼내서 다 버리고 꼭 필요한거만 남기고 도배 청소 해보세요
    눈뜨면 나가서 운동하고 밥 챙겨먹고 알바라도 하고요 일찍 자고요
    아침 9ㅡ6시까지 알바 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요

  • 3. ~~
    '18.4.21 10:29 PM (175.117.xxx.45)

    우울에 마구마구 휩쓸린 기분들때
    후다닥 일어나서
    단순하게 밖을 보시던 거닐어보시길..
    남에게 위로 받는건 이제 그만하시고
    누군가를 마음다해 위로해 보세요---

  • 4. ㅌㅌ
    '18.4.21 10:30 PM (36.38.xxx.171)

    공부하는 수험생이 하루에 영화를 3편씩이나..?
    비난하는건 아니구요 환경을 바꿔야지
    책 영화로 달라지는건 없어요
    영화나 책은 환타지만 심어주지 현실과는 달라요
    종교를 가져보시거나 이를 악물고 공부에 매진해서
    스스로 환경을 바꿔보시면 주위사람들도 달라져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중심을 잡아서 살면
    다른사람들도 그가치를 알아주는것 같아요

  • 5.
    '18.4.21 10:37 PM (175.117.xxx.158)

    공부하는 목적이 뚜렷한가요ᆢᆢ아님 ᆢ공부말고 다른걸 해보세요

  • 6. ㅡㅡ
    '18.4.21 10:43 PM (27.35.xxx.162)

    편의점 알바라도 하세요.
    생판 모르는 남이라도 대화를 하심이..

  • 7. 우울증
    '18.4.21 10:43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약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다른걸로 먹어보세요
    그리고 꾸준히 먹어야해요 한두번 먹는건 소용없구요

  • 8. 병원 꼭 가세요
    '18.4.21 10:43 PM (220.122.xxx.150)

    현 상황을 설명 하세요~

  • 9. 흠흠흠
    '18.4.21 10:46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

    이 세상에 혼자인것 같은 고립감 저 알아요..
    저는 저의 소소한 얘기들 일상적인 얘기들 나눌 사람없을 때 그런 느낌이 심해졌어요...
    운동을 해도 짝이 있는 운동 , 배드민턴같은 운동을 해보셔요.

  • 10. ㅎㅎㅎ
    '18.4.21 10:54 PM (14.32.xxx.147)

    아르바이트를 하세요 그 상태로 공부도 어려울테고 10년째 그러면 이제 경제활동해야죠
    나도 뭔가 할 수 있구나를 느껴야 조금씩 벗어나지 않을까요

  • 11.
    '18.4.21 10:55 PM (121.176.xxx.46) - 삭제된댓글

    님옆에 품넓고 그릇이 큰 사람이
    옆에 버티고 있어주면 참 도움이 될텐데요ㅠㅠ
    저도 그릇이 작아서
    우울해보이는 분들은 기가빨려서 피하고 싶더라구요ㅠㅠ

  • 12. ..
    '18.4.21 10:55 PM (31.50.xxx.59)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쓰고 물병 하나 들고 무조건 걸으세요.
    주구장창 걸으세요.

  • 13.
    '18.4.21 11:16 PM (58.239.xxx.199)

    그 시간에ᆢᆢ애견카페에 가서ᆢᆢ강아지와 함께 있어보세요ᆢ한번 밖에 안가봤지만ᆢ조그만 녀석이 오롯이 나에게 안긴채 잠드는데ᆢ 아ᆢᆢ이래서 강아지를 키우는 구나 싶더라구요ᆢᆢ

  • 14. ....
    '18.4.21 11:17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를 오래 해서 그런 것도 있을거에요.
    하루 종일 혼자 고립된 곳에서 공부,
    본것도 안본것도 아닌.. 그러나 다시 책장을 펼치기에는
    그 공부에 매달리는 것 자체가 이젠 너무 지겨워서 진력이 나버리는....
    영화 세편씩 책 한권씩 보신다는 거 보니
    뭐라도 탈출구가 필요하신 듯 해요.
    저는 최근에 학원에 파트 알바 시작했는데 그렇게라도 푼돈이라도 벌고
    옷입고 나가서 사람하고 대화하고 하니까 그나마 숨통은 좀 트이는 기분이에요
    일이 아니더라도 뭔가 리프레쉬가 되어야지
    나중에 맘잡고 그 공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하더라도 의욕을 가질 수 있어요
    그냥 오늘같은 내일이 반복되는 방 안에서의 공부생활이
    사람을 얼마나 시들게 만드는지
    전 제가 이끼나 버섯같은 음지식물이 된 느낌이 들었었어요 하루하루 그저 버티는...

  • 15. 약 먹고 계시다면
    '18.4.21 11:21 PM (125.184.xxx.67)

    의사분과 상담하세요.
    우울증으로 진단받으셨다면 의지로 극복 될 문제 아닙니다.
    감기가 의지로 낫나요. 약을 바꾸든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숨통이 트이면 그 다음부터 하나씩 생각해 봐요.
    지금은 당장 걸린 감기 낫는데만 집중하자고요.

  • 16. ..
    '18.4.21 11:25 PM (39.7.xxx.140)

    영화가 우울증을 지속하는 원인일 수도..

    당분간 영화 끊으시고
    그동안 읽으신 책들과 다른 걸 보세요.
    제인 구달같은 분이 쓰신 책이나
    심리학 서적 같은 거.
    또 원글님이 스스로 이야기를 쓰거나
    지어내는 것도 좋아요.
    상담에 이야기 요법?이란 게 있는데
    스스로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주인공을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거예요.
    상담사와 같이 그 이야기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치유되는 거지요.

    영화도 책도 해롭게 작용하는 종류와 시기가 있어요.
    아플 때는 치유가 우선입니다.

  • 17. 응원합니다
    '18.4.22 1:00 AM (60.105.xxx.61)

    매일매일 어디든 나가서 약 먹는다 생각하고 햇빛을 꼭 받으세요

  • 18. 저도 응원합니다
    '18.4.22 2:45 AM (175.213.xxx.30)

    누구든 다 외로워요.
    이 세상 누구든 다 외롭다 생각하면 덜 억울하실거에요.
    사실이기도 하고요.

    결국 홀로서기 하셔야 해요.
    스스로 행복해지면 남들도 나에게 잘해준답니다.
    우울하다는 생각에 계속 빠져들기보다,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자신에게 소소한 칭찬 해주면서 작은 행복이라도 키워가세요.

    응원할게요..

  • 19. 혼자
    '18.4.22 8:18 AM (221.149.xxx.212)

    집에만 계시네요.
    그러니 더 우울할거에요. 병원에 가서 의사와 재 상담
    하고 작은일이라도 내 일을 가져보세요.
    형편이 되시면 입원 치료 받으시고 센터 같은데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20. 고고
    '18.4.22 8:39 AM (58.231.xxx.148)

    작은 꽃화분 키우고

    이명수 저 "내 마음이 지옥일 때"
    마음에 드는 시 노트에 필사해보세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약을 다시 처방 받으시는 게 좋을 거여요.

  • 21. ...약먹고요
    '18.4.22 9:58 AM (125.177.xxx.43)

    매일 알바라도 나가보세요 1일 짜리도 많아요
    6ㅡ9시까지 어찌나 볶는지 너무 바빠서 우울할 틈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634 코스트코서 핏플립? 보석박힌 샌달 아직도 파나요? 4 .. 2018/05/04 1,856
807633 동대문 시장 브랜드 로스 여성복 파는 곳 2 동대문 2018/05/04 3,897
807632 이태임 만삭같은데요? 28 .. 2018/05/04 23,362
807631 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5 시르다 2018/05/04 1,448
807630 문재인 정부 보훈정책 7 마이 프레지.. 2018/05/04 1,049
807629 아이유보고 왜 안예뻐서다행이라고 9 .. 2018/05/04 2,977
807628 김밥에 곁들일 도시락 반찬 추천해주세요 10 호갱이모 2018/05/04 2,180
807627 남경필은 알면 알수록 정체성이 의심됨- 노통 탄핵반대 36 오유펌 2018/05/04 3,441
807626 아침에 일어난일 ㅋ 5 2018/05/04 2,389
807625 밖에서 안사먹는 음식에 순대볶음 추가요~ 12 쫑이 2018/05/04 4,787
807624 혜경궁김씨, 이제명 트윗한 사람은 사이버수사대 2시간만에 가택수.. 2 무섭네 2018/05/04 1,894
807623 프랑스는 왜 실업율이 높아요?? 1 낭만스런 2018/05/04 1,402
807622 외식 메뉴 중 칼로리 낮은 게 뭐가 있을까요? 10 식당 2018/05/04 2,795
807621 펌]상경하는 김경수후보 14 ㅇㅇ 2018/05/04 3,102
807620 작년 코스트코에서 핫했던 아디다스슬립온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10 .. 2018/05/04 3,736
807619 파우더 팩트좀 추천해주세요. 1 40대중 2018/05/04 2,056
807618 철강 54개 중 9개 품목, 올해 대미 수출쿼터 이미 소진 3 ........ 2018/05/04 1,073
807617 [속보] 靑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지시' 보도 사실무근.. .. 4 세우실 2018/05/04 2,445
807616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원목의자 사고싶습니다 봄비 2018/05/04 627
807615 셋이 만나면 꼭 이러는데 19 파란하늘 2018/05/04 5,104
807614 아이네 작년 담임샘이 엄청 무서워졌대요 23 .... 2018/05/04 4,984
807613 심리 상담 2회차 받았어요. 13 2018/05/04 2,617
807612 해명할때마다 경상도 탓? 하는 홍준표ㅋㅋㅋ 6 .. 2018/05/04 1,369
807611 오늘 뉴스공장 도올샘 김정은얘기ㅎㅎ 12 ㄴㄷ 2018/05/04 4,543
807610 서울남부경찰서에서 수사하고 발표한다고 하는데.. 2 ... 2018/05/0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