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앞에서크게싸웠어요
조언들감사히들을게요. 소중한조언 감사합니다..
1. 쿨럭
'18.4.21 6:28 PM (49.196.xxx.112) - 삭제된댓글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라 조언까지는 못하구요ㅠ.ㅜ
저는 남편 앞에서는 다시 합치자 가능한 잘해주고
살살 대하다 1,2주 한번 크게 화내고( 문자로만) 열받고 그런 상황 되풀이 하고 있구요. 남편이 거짓말하고 여자 만나 밥사주고 그러는 거 같아요. 저희 애들은 둘다 미취학 어리답니다.. 저도 겉으론 애엄마 같지 않아 빡세게 몸매, 경력관리 하면서 뒤로는 연하남자, 근육남 심심풀이로 만나고 있어요.2. ..
'18.4.21 6:30 PM (125.184.xxx.84)클럭님, 저 조언받고싶은데, 어찌 가능한가요? 절박한 심정입니다.. 쪽지가능한가요?
3. 쿨럭
'18.4.21 6:32 PM (49.196.xxx.112)애들 걱정 마시고 그래도 즐거운 것을 찾아 꼭 웃으세요.
애들 기억에 엄마는 웃고 있는 걸로 채워주면 되요
저도 남편의 자존감도 낮지만 저도 똑같으니 그려러니 해서 심리학 자주 찾아보곤 해요. 그냥 남의 편도 애들처럼 사랑하려 하구요. 다만 자기 기분 나쁘다고 내탓 이라 하는 데 미칠 거 같아 우을증약도 복용중이에여4. ..
'18.4.21 6:36 PM (125.184.xxx.84)저도 정말 많이 노력하거든요. 심리학책도 강연같은것도 자주 보고요. 그동안 남편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저도 어린나이에 사람보는눈이 없고 자존감이 낮아 결혼했다고 생각해요. 애들 둘이나 낳았으니 책임져야하고 아이들한테는 최대한 이런모습 보여주고싶지않아 남편이랑 부딪히는것도 자제하려고 하는데. 오늘 정말 와르르 다 무너진기분이네요. 남편이 다 내탓이라고 하는것도 똑같네요^^;; 삶이 참 힘드네요.. 조언감사합니다.
5. 쿨럭
'18.4.21 6:38 PM (49.196.xxx.112) - 삭제된댓글음 쪽지는 조금 알려진 편이라 위험 하핫..
외국 살고 있어요.. 이메일 주세요.. 체크는 잘안하는 데
조언드리고 싶어요 ㅠ.ㅜ 천천히 답장드릴께요..
mimikate0406@hotmail.com6. ...
'18.4.21 6:39 PM (211.172.xxx.154)원글 자식들 불행하네요... 빨리 이혼하세요.
7. ..
'18.4.21 6:40 PM (31.50.xxx.59)아이들 단기간이라도 미술치료 받게 하세요.
불안하게 성장하겠어요. 문제 있을때 빨리 치료도 받게해야 효과도 커요.
성장후엔 똑같이 부모 모습대로 살기 쉬워요.8. 쿨럭
'18.4.21 6:42 PM (49.196.xxx.112)저도 애들 놀이치료 한동안 다녔어요
제가 애들이고 뭐고 다 치워버리고 싶어서 애착형성에 문제가 왔었거든요9. 쿨럭
'18.4.21 6:45 PM (49.196.xxx.112)메일은 지웠구요 82 자게에라도 털어놓고 무거운 맘은 내려놓으세요. 이미 지나간 일 이에요~ 애들 기억력 짧으니
본인 행복에 최대한 집중해 주세요 ♡10. ..
'18.4.21 6:46 PM (211.172.xxx.154)애들 기억력 짧다고요??? 누가그래요??? 평생 갑니다. 뭘 알고 말하세요. 잊혀지지 않습니다.
11. ..
'18.4.21 6:47 PM (211.172.xxx.154)본인만 잊으면 애들도 잊을 거라 착각하시네. 엄청 이기적인 부모네
12. 쿨럭아
'18.4.21 6:48 PM (211.172.xxx.154)애들은 불행하게 하고 본인 행복에 집중하라고??? 결혼은 왜했니?
13. ....
'18.4.21 6:53 PM (220.116.xxx.73)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어요
아이한테 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 주고 토닥여 주세요14. 초저면
'18.4.21 6:57 PM (119.70.xxx.59) - 삭제된댓글절대 잊혀지지않아요. 무의식이라도 남아있어 비슷한일 겪으면 되살아납니다.
15. 왜들 이러세요.
'18.4.21 7:27 PM (223.62.xxx.83)지금 한번 그랬던건 기억에 크게 남지않아요.
애들 성격에 따라 잊고 지내는 애들도 있구요.
같은 기억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이를 악물고
앞으론 그 지경까지 끌고가진 마세요.
남편이 그렇게 불퉁불퉁 시비 걸어도
일단은 애 다루듯 하시고
그렇게 살기 싫으시면 이혼하셔야죠..16. ᆢ
'18.4.21 7:37 PM (211.243.xxx.103)저도 살아보니 첨엔 남편이 나쁜넘인지 알았는데
저도 나쁜 뇬이란걸 깨닫고 참 후회많이 되는일 투성이네요
남편도 사랑받고싶어하더라구요
원글님도 남편분 안맞는 부분에서 상처받고 맘이 식었다면
상대방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이가 일주일만에 봤는데도 안반가와하면 서운하죠
원글님도 어찌됐건 반가운 표정 아니었을거구요
이혼도 쉬운일 아니에요
살아보니 내가 많이 사랑해주면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제남편도 말한마디를 못하게 할 정도로 성질 대단한데
결국 내가 부족했구나 요즘 많이 느껴요
전 최선을 다해 인내한것같은데 막상 부부사이 사랑 회복을 위해 그렇게 노력했던가 생각해보면 방관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상처만 집중하면 회복안되구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불쌍히 생각하는 정이 부부사이에는 필요한것같아요17. ᆢ
'18.4.21 7:40 PM (211.243.xxx.103)가정에 자식만 중요한거 아닙니다
내남편도 소중히 생각해야죠
그렇게 자식 소중함 자식앞에서 참으셨어야지요
내남편 내아내 상처받음 자녀도 상처받습니다18. 점셋
'18.4.21 7:43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먼저 이성 잃고 폭력(잡아 당긴거)을 행사했다면
핑계보다는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실은 남편이 집에 안오고 싶어하는 심리가 이해돼요
평범한 집안에서도 엄마와 애들사이만 돈독하면 아버지는 외롭고 소외감 느낄수 있는데
맘떠난 아내와 반기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남편은 자신의 존재감에 회의감 느낄겁니다,
안오고 싶은게 아니라...반기지 않으니 안와야하는건가...하는....눈치보이는 뭐 그런...
아이들 걱정되면 지금 기억이 오래가지 않게 빨리 분위기 전환을 시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내 감정대로 하는 건 노력이 아닙니다. 분노나 걱정은 묶어서 잠시 치워두시고...
남편과 화해하시고 내일 좋은 곳으로 놀러가세요.
님이 이미 남편을 좋아하지 않고 남편 원망과 비난으로 가득차 있으면
어떤 노력도 거짓입니다.
단점 없는 사람 없어요. 사랑은 안해도 존중해주셔야 하구요..
그게 안돠면 별거나 이혼을 받아 들이셔야 한다고 보구요.
님이 남편을 비난하는 맘 못 지우면서 애들 걱정하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봅니다.
부부간 갈등에 외모 예쁘면 무슨 소용이나요? 애 데리고 재혼하시려구요?
이혼 안하고 싶고
남편 사랑하고 싶지 않으면
타인을 대하는 찬절과 예의정도는 꼭 지켜야 합니다.
남편이 좋은 사람 아닐지 모르겠지만..
님도 그리 마음 온화하고 넓은 사람같아 보이지는 않아요19. 다른 건 모르겠고
'18.4.21 8:09 PM (1.235.xxx.221)남편이 돈을 주면 다라고 생각하는 성격이라면 ,
그리고 원글님이 아이들 앞에서 크게 싸우기 싫다면,
우선 남편이 벌어오는 돈에 대해서는 늘!! 끊임없이!!
고맙다고,고생하는 거 잘 안다고,그건 표현하면서 사세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셔야 하구요.
남편이 표현을 '돈'이라해서 그렇지,자기의 희생 헌신을 알아달라는 거니까요.
아이들도 뭔가 할 때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라고 생각하게끔 키우는 건
나중에 원글님에게도 좋은 ,가정교육이에요.
아빠한테 비굴하게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
뭐 이런거 안해도 되는 아빠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가질 수 없는 그림속의 떡이구요.
지금 현실은,그런걸 바라는 아빠니까,원하는대로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