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유가 불안한 나에게 누가 좀 알려주었으면

누가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8-04-21 00:04:05


사는데 정답 없지만 가끔은 누가 있어서 날더러 니가 지금 잘살고 있다고
아니면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해보라든지 
이렇게 저렇게 나를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아니면 확신있게 말해주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회사 다닐 때는 늘 자유 시간이 부럽고 회사 안 다녀서
시간이 나면 내가 하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하러 다녀야지 했는데도
막상 그렇게 되니까 또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남들은 다 돈번다고
아니면 명예를 얻자고 이리 저리 자기 시간을 쓰는데
나는 돈쓰고 시간 쓰고 이거 해봤자 돈도 안되는 거
그렇다고 유명해져서 이름을 얻을 것도 아니고 이런 짓을
하고 있는게 잘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럴 때면 두렵고 때로는 무섭기도 하네요.
인생이 자기거지만 그래서 나중에 하고 싶은 거 해야지 하다가
결국은 나이들면 이런 저런 이유로
대개는 건강이 안 따라준다던가 가족 중 한 사람을 보살핀다던가
뭐 그런 이유로 또 내가 하고 싶은 거가 아닌 다른 걸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지금 일이 없고 그럴 때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누가 아니면 나의 아바타가 내 미래로 가서 다 살아보고 나서
그래 지금은 그렇게 너한테 시간을 보내는 거 좋아,
불안해 하지도 말고 네 시간을 네가 써, 이렇게 말해줄면 좋겠어요.

10군데도 넘게 넣어도 되지도 않으니 불안한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하고 있긴 한데
내가 이래도 되는 건지
개 데리고 어슬렁 산책 다녀오고
요리도 해보고 이러는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시간을 여유있게 써보질 못해서
늘 시험준비든 무슨 공부든 해야해서    
항상 바쁘고 그랬는데
지금 잘 잠 다 자고 이렇게 사는게 내가 이래도 되는건가 
시간을 너무 아깝게 쓴다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게만 느껴져요.

진정한 여유는 정말 가진 자의 것인지.
그런데 주변에 보면 직위든 돈이든 명성이든 뭐든 가진자일수록 더 바쁘더라구요.
계속 굴려주고 여기 저기 뛰어야 한국은 현재 위치가 유지가 되니
시간적 여유란 없던데
그렇지만 그게 비정상인이고 
자기 시간을 여유있게 세끼 밥 자기 손으로 해먹고 중간에 개데리고 나갔다 오고
운동도 끊어서 하러 다니고 
이러는게 할 일 없이 노는게 아니고 스트레스 적게 제대로 살고
있는 거라고 내 스스로에게 얘기해봐도 죄책감과 불안감이 들어요.
누군가가 내게 그렇게 죄책감, 불안감을 가진다고 해서
구직이 되는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니
그냥 지금 시간을 즐기고 할 일없이 빈둥거리면서
잘 못 살고 있는게 아니라고 
니 인생에서 니 시간을 급하고 바쁘게 보내지 않는 거에 대해 
하나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아니면 그만 하고 너는 이거 저거 하라든지 누가 좀 
좀 알려주고 말 해주는 걸 기대하는 건
이제 어른이 된 사람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일까요?      
IP : 222.110.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8.4.21 12:24 AM (175.195.xxx.73)

    몇 살이신지요? 구직 중이시고 잘 안되니 마음이 편치 않으실수밖에 없죠.여유라는게요.누군가의 말이라는 건 잠시 진통제같은 역할을 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잖아요.아무래도 현실적인 여유는요.자신이 정한 삶의 기반이 필요한 것 같아요.경제적 기반이죠.집세낼 필요없고 공과금이나 세금 병원비 식비 등 기본적인걸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취미 생활에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죠.아직 기반이 안된 상태에서는 불안을 정명으로 응시할 필 요가 있어요.현실적으로 더일해야하고 돈을 더 벌아야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느 정더까지 모으면 일하지 않아도 편할수 있겠다 싶은 거 그거 자기 자신밖에 모릅니다.자기 자신만이 할 수 이는 일이네요.원하시는 말과 반대의 말을 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917 방금 v라이브 정국이 7 .. 2018/04/20 1,713
800916 나혼자 산다 편집 너무 잘하네요. 23 큭큭 2018/04/20 16,042
800915 여왕벌들 너무 웃겨요 2 -_- 2018/04/20 3,376
800914 날 따듯해지니 화장실 하수구 냄새요. 5 ㅇㅇ 2018/04/20 2,479
800913 우리 아파트 라인에 정말 잘생긴 청년이 있어요... 53 .... 2018/04/20 26,739
800912 결혼 폐백때요 1 ㄱㄱ 2018/04/20 1,614
800911 매크로 말입니다...네이버이자식들 11 ㅇㅇ 2018/04/20 1,650
800910 화상영어도 다단계가 있나봐요 화상영어 2018/04/20 1,542
800909 형수녹취파일 터뜨릴까요 35 갱필이 2018/04/20 5,810
800908 깐부치킨 뭐가 제일 맛있나요? 5 막걸리중 2018/04/20 1,715
800907 전 벌써부터 김경수 의원님 걱정되네요. 26 ... 2018/04/20 3,997
800906 잘생긴 남자랑 결혼해서 제일 좋은 건 30 2018/04/20 20,454
800905 지금 나혼자 산다 한혜진 왜저렇게 예뻐졌나요? 24 부럽 2018/04/20 17,011
800904 님들 유기된강아지 제곁에 안와요 비결이 9 nake 2018/04/20 1,944
800903 40~50대분들 술드시나요? 17 .. 2018/04/20 3,745
800902 손가락 다쳐서 꿰맸는데. 후유증..ㅜㅜ 10 ㅡㅡ 2018/04/20 5,064
800901 봄이온다...평양공연 경비 15.8억…남북협력기금서 지원 22 ........ 2018/04/20 3,491
800900 인생청바지 (배기스판) - 사이즈 좀 가르쳐주세요.... 5 쇼핑 2018/04/20 2,101
800899 멸치육수 어떻게 내세요? 방사능이나 미세플라스틱 신경쓰시는 분들.. 6 멸치육수 2018/04/20 2,893
800898 오늘 남경필 지지자들 열받아 난리났네요 49 2018/04/20 6,740
800897 일체형 비데를 설치하려는데 가격차이가 심하네요 3 ... 2018/04/20 1,748
800896 세상사 모든일이 새옹지마라는데 위안을 받을까.. 3 차라리 2018/04/20 2,049
800895 참을 수 있겠어?(아픈거) 영어로^^ 11 질문 2018/04/20 2,959
800894 경기도지선 이렇게 합시다. 40 뚜러킹 2018/04/20 3,033
800893 이명박 정동영 대선때 생각나네요. 16 ㅇㅇ 2018/04/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