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이가 지나치게 좋은 시누이

... 조회수 : 9,606
작성일 : 2018-04-20 20:26:29
 결혼전부터 친한건 알았지만,이건 해도해도너무해서 글 올립니다.

둘은 지나치게 사이가 좋아서 각자 결혼을 한 후에도 카톡으로 거의 매일 대화를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 볼 수 없기에 그럽니다.

작년에 우연치 않게 남편 핸드폰으로 뭘 검색하다가 우연히 둘이 주고 받은 메시지를 봤습니다.

시누이는 시누이 남편욕, 시엄마욕, 본인은 너무 완벽한데 그런 남편과 시엄마때문에 힘들다는 얘기가 주된 얘기이고,

간간히 남편이 자기는 더 하다며 제 욕을 합니다.

서로서로 누가누가 더 불행한가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남편이 간간히 들려주는 시누이 소식에 시누이를 만날 일이 있으면 위로도 해주고, 아이들 케어도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조언도 해주고, 검색도 해주고 도와주려고 저도 노력헀습니다. 그런데 둘이 이렇게 신나게 욕을 주고받은 걸 보니 정말 기가차더군요.

작년에 이 메시지를 보고 남편한테 나에 대한 안좋은 얘기는 시댁식구들한테 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으나 지금 또 그러고 있는 걸 발견했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보는 데서는 욕을 하든말든 상관하지 말아야 하는 문제인가요?
시누이한테 직접 말해야 할까요? 
IP : 81.129.xxx.23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18.4.20 8:2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한번 더 얘기할 문제임과 동시에

    안보는곳에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는데
    사실 둘이 그런 얘기도 못하나요?

  • 2. 남편에게
    '18.4.20 8:2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 시누 아님~

  • 3. ffff
    '18.4.20 8:29 PM (121.160.xxx.150)

    남편이 와이프 폰 봤다, 남편이 문자 하는데 뒤에서 봤다 라고 써보세요.

  • 4. ㅇㅇ
    '18.4.20 8:29 PM (49.142.xxx.181)

    남편 카톡 보지 마세요.. 뭐하러 봐요.. 원글님 카톡도 남편이 보면 좋겠어요?
    아무리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요.. 전화 도청이랑 뭐가 다릅니까..

  • 5. T
    '18.4.20 8:30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욕을 한 남편을 잡아요.
    시누는 저~~쪽집에서 잡게 둬요.

  • 6. 남편이 등신이네요
    '18.4.20 8:31 PM (211.178.xxx.174)

    캡쳐해놓고
    시기를 봐서 얘기하세요.
    좀 성숙해지라고.나랑 이혼하고싶냐고.

  • 7. ..
    '18.4.20 8:31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난 안니랑 매일 저러는데..

  • 8. 내가
    '18.4.20 8:32 PM (1.246.xxx.88)

    아는 대부분의 자매들은 자주 카톡하고 만나고 남편흉보고 시어머니 흉보고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매나 형쩨나 남매나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 9. ..
    '18.4.20 8:32 PM (223.38.xxx.253)

    저는 언니랑 카톡하며 하소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안되나요?
    남편이 내폰 뒤지진 않아요

  • 10. 내비도
    '18.4.20 8:38 PM (121.133.xxx.138)

    말해서 원글님 요구가 무난히 수용될 것 같으면 하세요.
    제가 보기엔, 집안 안뒤집어지면 다행으로 보이네요.

  • 11. 원글
    '18.4.20 8:42 PM (81.129.xxx.230)

    어쩌다 두 가정이 만나게 되면 시누이는 남편옆에 붙어서 자기 아이들 케어는 나몰라라하고 남편하고만 대화해요. 워낙 사이가 좋았기도 했고 그래서 저도 만나면 둘이서 시간보내라고 내비둡니다. 그러다보니 식당찾아 걸어갈때도 둘이는 앞에서 대화하면서 가고 전 시누이남편이랑 애들 끌고 뒤에서 따라갑니다. 매번 그러다 보니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정도껏 해야지 이건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남편한테 한마디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욕메시지까지 보니 정말 이건 보통남매지간이 아닌 정말 애뜻하게 헤어진 연인같아요. 시누이는 정말 6살짜리 여동생마냥 아직도 오빠한테 본인의 직장생활 어려움, 육아 어려움, 그와중에 하나 도움안되는 남편욕, 자기 시집살이시킨 시엄마욕까지 하니 오빠인 남편은 너무너무 안쓰러워합니다. 심지어 시누이네랑 휴가를 가서도 저렇게 둘이서만 붙어있고, 아이들 케어는 저만 해서 정말 두번다시 가지 않겠노라 다짐했었어요. 이건 정말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 12. ..
    '18.4.20 8:42 PM (49.170.xxx.24)

    모르는척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시누이가 시부모에게 전달해서 분란나기 전까지는요.
    님이 없는 분란 만들지 마세요.

  • 13. 님남편
    '18.4.20 8:43 PM (223.39.xxx.129)

    님이 카톡뒤지는거알아요??
    시누아니고시동생이었음 괜찮구요?
    님은 언니동생이랑 그런대화안하세요?

  • 14. ..
    '18.4.20 8:43 PM (49.170.xxx.24)

    더더구나 남편도 아니고 시누에게 말하겠다니 너무 나가셨네요.

  • 15. ......
    '18.4.20 8:47 PM (117.111.xxx.182)

    정신병같으심

  • 16. .....
    '18.4.20 8:47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내 기준엔
    님 남편과 시누이가 저질이네요.

  • 17. 어머
    '18.4.20 8:55 PM (211.111.xxx.30)

    상상만으로도 블쾌해요
    대화가 많은 것도 싫은데 서로 집안 욕이라니!!!
    그리고 애랑 아내두고 따로 시누랑 가요? 말도 안됨

  • 18. ...
    '18.4.20 8:56 P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휴가를 가서라도 둘이서만 붙어다닌다... 거참...이상황 어쩌나요
    좀더 지혜로우신 분이 답변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ㅠ

  • 19. ......
    '18.4.20 8:58 PM (68.96.xxx.97)

    원글님 욕하는 댓글들 정말 이상하네요.

    이성 형제에게 배우자 욕, 그리고 저렇게까지 우애가???
    이상한 사람들이예요!!

    그치만 넘 속끓이지 마시고..
    한방 결정적으로 가격할 준비를.
    카톡 봤다는 얘긴 절대 마시고...
    장기적 작전을.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없고 남편분 정말 최악.
    저질이라 생각하면서 그런 남편, 시누이때문에 넘 괴로워마세요

  • 20. ??
    '18.4.20 8:59 PM (14.32.xxx.47)

    형제끼리 의좋은거나
    자매끼리 의좋은거나
    남매끼리 의좋은거나
    뭐가 다른가요?
    형제끼리는 배우자흉을 잘 안볼지는 몰라도
    자매들은 각자 배우자흉 잘 보잖아요
    그집은 오빠가 여동생에게 살갑게 해주니
    이런 저런 얘기가 다 되나보지요
    저는 그 여동생이 부럽기까지한데
    아내입장에서는 이리 야단이시군요
    남매지간의 정을 고깝게 보는 거라 느껴지니
    인심좀 너그럽게 쓰세요

  • 21. 휴가를 같이 가지 마시고
    '18.4.20 9:01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더 잘 해 주세요
    남편을 구워삶을 수밖에요

  • 22. 시누이네 만날 때
    '18.4.20 9:01 PM (115.41.xxx.47)

    나가지 말고 애들 딸려서 남편만 보내세요.

  • 23. 시누가
    '18.4.20 9:02 PM (115.41.xxx.47)

    원글님 애들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면 아마 자주 안 만나려고 할 거예요.ㅎ

  • 24. ㅎ ㅎ
    '18.4.20 9:03 PM (110.12.xxx.136)

    시부모랑 시누이 한집에 같이 사는것 아니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하셔요~

    와이프는 날마다 보고...남매나 부모 형제는 만날때만 보잖아요...얼마다 반갑겠어요.

    저도 친정부모님이랑 여자형제들 만나면 반갑더라구요...
    자라면서 어릴때부터 이삼십년을 같이 지내서 공유하는게 많아 그런지 가끔씩봐도 이야기거리도 많고...

    저번에 동영상울 보니까 어떤스님 하는말 들어보니.... 부모 형제가 만나 붙어있는것 불편하게 생각말라며...

    원래 신랑은 부모. 형제거 였는데 며느리한테 전세를 줬으니... 만날때라도 잠시 제자리로 돌려줬다 생각하라며...그렇게 생각해야 부글부글 안하고 마음이 편해진다네요.

    붙어 있는것은 괜찮은데 할말있으면 나한테 하고
    내 욕은 다른사람하고 카톡 주고받고 하지말라고 좋은말로 하셔요.

  • 25. 내참
    '18.4.20 9:08 PM (211.218.xxx.57)

    질투네질투
    그리고 남편카톡 훔쳐보는 교양머리없는 사람 되지 마세요.
    남편이 카톡 훔쳐본걸 알면 경멸할거예요.
    님이 오빠나 언니하고 한 카톡 남편이 훔쳐봤다면 기분이 어떨거 같아요.
    사이좋으니 좋네요. 잡아먹을듯이 싸우는거 보다는 낫잖아요.

  • 26. 자매
    '18.4.20 9:08 PM (220.83.xxx.188)

    오누이가 그런건 좀 드물지만
    원글님이 나서서 하지 말라고 한들 통하지 않을거예요.
    대개는 자매끼리 서로 남편 흉. 시댁 욕. 시집살이 한탄.
    이게 주 메뉴인데 원글님 남편네는 오누이가 그렇게 하네요.

    또 결정적으로 원글님이 남편 핸드폰을 몰래 봤다는건
    원글님 잘못이구요.

    저 직장 다니는데 제 밑에 있는 직원들하고 잘 지내지만
    아마도 자기네끼리는 제 흉도 보고 이럴꺼라고 봐요.
    원글닌은 누구에게 남편 흉 본적 없나요??
    전 그런적 많아요.
    그런다고 제가 넘편 싫어하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뒷담화하고 흉보는거 사실 별로 큰 의미 없어요.
    좀 서로 말 통하는 사람끼리 그냥 스트레스 풀고
    서로 지지하고 그런거 뿐이예요.
    남편이 시누이랑 원수지간인 것 보다는 훨 나은거죠.
    그냥 내비 두고 원글님이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면 됩니다.

  • 27. 저도..ㅠ
    '18.4.20 9:10 PM (218.158.xxx.36)

    저희신랑도 시누이랑 거의 자매지간이에요. 말해봤자 씨알도 않먹힙니다.너는 너희여동생이랑 그러지않냐~내가 내동생이랑 뭐 연애라도 하느냐며 오히려 큰소리치고~ㅠ
    혹시 시누이가 친한 여자친구가 별로 없지않나요. 동성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잘하는 스타일일듯해요.ㅠ
    제경험상 이건 원글님이 포기하고 사셔야될거에요.ㅠ

  • 28. 휴..
    '18.4.20 9:24 PM (223.63.xxx.108) - 삭제된댓글

    님은 형제가 없거나 있어도 사이가 아주 나쁘거나
    데면데면한 관계였나 보네요.
    그러니 형제지간끼리 사이가 그리 좋은걸 이해 못하고
    눈꼴시려하죠.
    그래서 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게 뭐가 있나요?
    대체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생겼다고해서 함께 자라온
    형제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소원하게 해야할 이유가 뭔데요?
    이런 글들 가끔씩 올라오는걸 보면 결혼이라는게...
    아니...여자들의 결혼이라는게...참
    어떻게 남의 집에서 잘 자란 남자 하나만 쏙! 빼와서
    이전의 관계들 다 잘라내고 독점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는
    꼴이라니..
    정작으로 여자들은 결혼하고도 친정부모 자매와 더 끈끈해진다느니 어쩐다느니하면서..

    과연 남편이 남자형제들 하고 사이가 저리 좋아도 뭐라했을지..
    남편의 여동생까지 나한테 올 남편의 애정이 조금이라도 흘러갈까 눈에 쌍심지 켜는 아줌마들...

  • 29. 휴...
    '18.4.20 9:31 PM (110.8.xxx.98) - 삭제된댓글

    님은 형제가 없거나 있어도 사이가 아주 나쁘거나
    데면데면한 관계였나 보네요.
    그러니 형제지간끼리 사이가 그리 좋은걸 이해 못하고
    눈꼴시려하죠.
    그래서 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게 뭐가 있나요?
    대체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생겼다고해서 함께 자라온
    형제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소원하게 해야할 이유가 뭔데요?
    이런 글들 가끔씩 올라오는걸 보면 결혼이라는게...
    아니...여자들의 결혼이라는게...참
    어떻게 남의 집에서 잘 자란 남자 하나만 쏙! 빼와서
    이전의 관계들 다 잘라내고 독점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는
    꼴이라니..
    정작으로 여자들은 결혼하고도 친정부모 자매와 더 끈끈해진다느니 어쩐다느니하면서..

    과연 남편이 남자형제들 하고 사이가 저리 좋아도 뭐라했을지..
    남편의 여동생까지 나한테 올 남편의 애정이 조금이라도 흘러갈까 눈에 쌍심지 켜는 아줌마들...

    진심 원글님 한테 묻고 싶어요.

    결혼전부터 친한건 알았지만,이건 해도해도너무해서 글 올립니다.
    둘은 지나치게 사이가 좋아서 각자 결혼을 한 후에도 카톡으로 거의 매일 대화를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 볼 수 없기에 그럽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데 저기서 어떻게 편하는게
    원글님이 원하는 남편과 시누이의 남매사이인가요?
    그리고 그걸 정할 권리가 진심 님에게 있다고 보세요?
    만일 꺼꾸로 시누이가 남편과 님 부부사이의 정당한 선을
    정하겠다고 한다면 님은 어떨거 같으세요?

  • 30. ...
    '18.4.20 9:37 PM (49.142.xxx.88)

    만날 일 있으면 애들 케어는 꼭 두 남매에게 맡기세요.
    세상 둘만 사나... 어이없네요.

  • 31. 휴...
    '18.4.20 9:39 PM (49.1.xxx.190)

    님은 형제가 없거나 있어도 사이가 아주 나쁘거나
    데면데면한 관계였나 보네요.
    그러니 형제지간끼리 사이가 그리 좋은걸 이해 못하고
    눈꼴시려하죠.
    그래서 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게 뭐가 있나요?
    대체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생겼다고해서 함께 자라온
    형제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소원하게 해야할 이유가 뭔데요?
    이런 글들 가끔씩 올라오는걸 보면 결혼이라는게...
    아니...여자들의 결혼이라는게...참
    어떻게 남의 집에서 잘 자란 남자 하나만 쏙! 빼와서
    이전의 관계들 다 잘라내고 독점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는
    꼴이라니..
    정작으로 여자들은 결혼하고도 친정부모 자매와 더 끈끈해진다느니 어쩐다느니하고 실제로 그렇게 지내면서.

    과연 남편이 남자형제들 하고 사이가 저리 좋아도 뭐라했을지..
    남편의 여동생까지 나한테 올 남편의 애정이 조금이라도 흘러갈까 눈에 쌍심지 켜는 아줌마들이란..

    진심 원글님 한테 묻고 싶어요......

    결혼전부터 친한건 알았지만,이건 해도해도너무해서 글 올립니다.
    둘은 지나치게 사이가 좋아서 각자 결혼을 한 후에도 카톡으로 거의 매일 대화를 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 볼 수 없기에 그럽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데 저기서 어떻게 변하는게
    원글님이 원하는 남편과 시누이의 남매사이인가요?
    그리고 그걸 정할 권리가 진심 님에게 있다고 보세요?
    만일 꺼꾸로 시누이가 남편과 님 부부사이의 적당한 선을
    정하겠다고 한다면 님은 어떨거 같으세요?

  • 32. ...
    '18.4.20 9:50 PM (14.42.xxx.208)

    남편이 자상한 스타일 일듯.

    뭐라하지 마세요.
    여동생이 자기 남편 흉보고 시댁 흉보고.. 오빠한테 스트레스 푸는 거 같네요.
    오빠 입장에서는 같이 그냥 맞장구 쳐주는 듯 보이네요.

    오빠가 와이프 칭찬하는 순간 여동생은 입을 닫을걸요.
    그냥 오빠도 없는 얘기 있는 얘기 오버해서 여동생한테 얘기할거예요.

    둘이 하는 짓이 구엽네요.ㅋㅋㅋ

    뭘 이런일로 화를내나요. 저는 좋아 보입니다.

    야! 내욕 더해라 오래살게..ㅋㅋ 그렇게 얘기하세요

  • 33. 원글
    '18.4.20 10:06 PM (81.129.xxx.230)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같이 흥분해서 욕해주신 분들이나, 저에 대해 질책하는 따끔한 댓글들 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메시지가 울려서 봤다고 하지만, 두번째는 제가 찾아서 본거죠. 제 잘못입니다. 인정해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 다신 저런 짓 안할 거에요. 제가 남매지간에 우애를 끊어놓을 의도도 아니고, 그냥 제 욕을 했다는 거에서 제가 심하게 열이 받았었어요. 제 욕만 안했어도 이렇게 욱하진 않았을거에요. 그 욕 메시지 보기 전까지는 그 시누이랑 저랑도 잘 지냈었거든요. 그러니까 둘이만 붙어있을 줄 예상하면서도 휴가까지 갔죠. 저는 그 둘의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이렇게 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게 욕이었다라고 생각하니 순간 분노가 치밀었어요. 참고로 시누이한테는 이런 말하지 않겠습니다. 댓글보니 집안분란의 씨앗이 될 것 같네요. 너무 속상했었는데 댓글을 다 읽은 지금은 좀 마음이 가라앉았네요. 저 둘한테 욕을 한사발 얻어 먹었으니 정말 오래살까요. 씁쓸하네요.

  • 34. 그거
    '18.4.20 10:08 PM (222.236.xxx.145)

    별거 아니에요
    소문날까 겁내지않아도 되는
    자랄때 같은 감정을 공유했을 형제 자매
    남매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중 하나죠
    저도 제동생과 친정부모 남편 자식에게 받는 스트레스들 얘기해요
    그리고 다시 착한 자식 아내 부모노릇해요
    근데
    제 남편이 이런 제 카톡이나
    대화를 엿들었다면
    엄청 화가 날듯해요

  • 35. 수상하네
    '18.4.20 10:16 PM (211.219.xxx.204)

    둘이 살아라캐도 살것네요

  • 36. 원글에게 질문이요.
    '18.4.20 10:25 PM (73.13.xxx.192)

    원글은 부모 형제 친구들에게 남편 형제 부모 흉 안봤어요?
    하소연하는 사람에게 맞장구쳐준답시고 너맘 그런거 아냐 나도 그래 한적 없어요?
    원글은 남편이랑 결혼 몇년차예요?
    남편과 시누는 한 부모에게 태어나 결혼전까지 쭉 같이 산 오누이예요.
    오죽하면 피는 물보다 진하고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란 말이 있겠어요.
    시누와 사이좋은거, 만났을때의 상황 등을 남편이나 주변에 말하면 말할수록 원글만 질투, 속좁은 여자 소리만 들을거예요.
    남편과 그때마다 싸우며 불행하게 살거 아니면 그냥 사이나빠 사사건건 분란일으키는 것 보다 낫다, 아이들에게 우애좋은 형제 롤모델로 보여질거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이상 남편 카톡 보지마세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게 세찬 바람이 결코 아니더라고요.

  • 37. 나도 시누이
    '18.4.20 11:25 PM (45.72.xxx.232)

    다들 점잖게 충고하시지만 막상 남편이 시집식구 누군가와(특히 여자) 저리 친하게 속닥거리면 기분좋아할사람 없을걸요. 자매랑 비교하시는데 자매랑 남매랑 달라요. 성별이 다른데 어찌 같다고 비교를 하실까.
    남매끼리 친하게 지냈어도 결혼해 와이프있으면 적당히 빠져주는게 맞아요. 거리도 두고. 저도 결혼전에 세상없이 오빠 좋아하고 친했지만 결혼하고선 그냥 남남처럼 살아요. 언니랑은 문제없죠 형부가 질투 안하니까 ㅎㅎ 내가 끼어서 분란나는것보다 부부끼리 잘사는게 좋지 뭘 미주알고주알 각자 가정놔두고 매일 카톡하고 가족모임에 자기들끼리 걸어가고 그러나요.
    원글님 남자형제 없어요? 저런건 똑같이 당해봐야 느끼는데...아님 님만 속좁은 여자 취급받죠. 저는 자매들끼리도 남편욕한적 없어서 저런 쓸데없이 친밀한 형제관계 이해안되네요.

  • 38. 근데
    '18.4.20 11:30 PM (45.72.xxx.232)

    자기가족한테 배우자 욕하는버릇은 초장에 잡아야해요.
    저는 욕까진 아닌데 남편이 결혼초에 시동생이랑 카톡하면서(이놈의 카톡이 문제네요) 시동생이 동서 흉보고 거기 맞장구쳐준다고 제얘기도 슬쩍 한걸 보니 기분 상하더라구요. 평소엔 저한테 절대 함부러 말하는 사람이 아닌데 뭔가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말할때가 있잖아요. 거기다 시집식구들한텐 좀더 저를 낮춰 말하는 느낌? 그래서 바로 왜 그렇게 말하냐고 한마디 했더니 그담부턴 안그러네요. 안들키는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남자들 허세부리느라 더 그러는것도 있구요.
    배우자 욕 본가가족에게 해봐야 하나 도움될거 없어요. 남편이 나를 올려줘야 다른 가족도 나를 존중해준다 딱 한마디하세요.

  • 39. ...
    '18.4.21 12:12 AM (117.111.xxx.81) - 삭제된댓글

    남매라 안되는거예요? 아님 시집식구 누구라도 안되는거예요?
    전 자매인데 원글님 남편과 시누이처럼 자주 카톡해요. 그건 흉 아니죠?
    전 솔직히 남매 키우는데 원글님 남편과 시누이처런 친한 사로 컸으면 좋겠네요.
    각자의 배우자들도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만났음 좋겠구요.

  • 40.
    '18.4.21 12:55 AM (211.114.xxx.183)

    남매가 무슨 할얘기가 많다고 날마다 카톡하는지

  • 41.
    '18.4.21 8:03 AM (203.226.xxx.206) - 삭제된댓글

    한마디 해봐야 아무소용 없어요.

    나같으면
    캡처후 시누이 남편에게 전송.
    암말 안하기.

    지도 양심있음 나한테 머라못함.

  • 42. 45.72 님
    '18.4.21 8:09 AM (58.229.xxx.173)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뭔 아내 흉까지 보며 저리;;; 저도 싫을듯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513 아침드라마 울랄라 시스터즈에서 간호사요.... 6 .... 2018/04/24 1,513
804512 나이 먹을수록 염색한 검정 머리가 왜 안 어울리죠? 2 ... 2018/04/24 3,358
804511 식당에서 본 개저씨 경험담 4 2018/04/24 3,821
804510 주현미는 어쩜 너무 이쁘네요... 27 ㅈㅈ 2018/04/24 8,004
804509 운전하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리나요?ㅠㅠ 23 45세맘 2018/04/24 4,523
804508 당근마켓 일명 큰손 주의보 2 이사세일중 2018/04/24 2,619
804507 우리는 지금 사랑하고 있다 좋아 2018/04/24 519
804506 여기는 이재명죽이지 못해 안달이네요 69 사실 2018/04/24 3,149
804505 다이소에서 자전거 열쇠 사서 써보신분!! 3 열받어 2018/04/24 1,578
804504 요즘 과일 뭐 드세요? 19 ㅇㅇ 2018/04/24 4,984
804503 최강매운치킨 추천해주세요^^ 5 zz 2018/04/24 1,055
804502 아주 예전에 나왔던 우유중에~~~ 8 먹고싶다 2018/04/24 1,284
804501 연봉 4천인데 아이를 35세까지 기다렸다 갖는게 맞는걸까요 12 버거 2018/04/24 3,500
804500 경기도 광주 민주당경선 2 지선 613.. 2018/04/24 690
804499 읍읍 일베 레벨은 어떻게 밝혀진 건가요? 15 읍읍 2018/04/24 1,880
804498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다시보기 하세요 레이디 2018/04/24 549
804497 이제야 바로 보이네요 8 헉.. 2018/04/24 1,457
804496 미신(?)중에 냉장고에 지폐넣고 뭐라고쓰는거아세요? 3 2018/04/24 1,731
804495 이재명 일베가입 들통나고 손가혁들 일베충 인증대란이 있어나고 있.. 3 ........ 2018/04/24 1,037
804494 동네 식당에서 일하라하는데요. 4 Yu 2018/04/24 2,651
804493 KBS 제2FM 4시~6시 프로 진행자 무슨일있었나요? 9 궁금 2018/04/24 2,564
804492 명동에 혼밥하기 좋은 곳 어디인지 7 팡도르 2018/04/24 2,801
804491 금요일 게시판에 올라온 바지 받았어요. 1 청바지 2018/04/24 1,376
804490 국세청 '어린 금수저' 등 268명 세무조사…가족계좌 다 턴다 7 잘한다 2018/04/24 1,513
804489 이거 이재명이 쓴 글 맞나요? 32 나야나 2018/04/24 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