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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 도시락?! 메뉴 어떤게 좋을까요

메뉴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18-04-20 14:12:02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시어머님 생신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궁리중입니다

첫생신이시고하니 제가 직접 음식을 준비하여 가지고 내려가면 어떨까하는데요
문제는 차로 5시간정도 걸립니다 5월중순이라 상하지않을 좋은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없는솜씨지만 정성껏 진심을다해 예쁘게 찬합 같은곳에 도시락 비슷하게 담아가져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제가생각하는바는 한방갈비찜, 미역국, 아보카도캘리포니아롤, 트럭새우같은 버터갈릭새우, 스프링롤, 연어무쌈말이, 더덕구이, 매콤맛간장을바른 가지구이정도 알아봤는데요
상하지않고 다만들어진 채 안전하게 5시간거리 차로 배달될 메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193.xxx.2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0 2:18 PM (1.227.xxx.251)

    시어머니 입장에서 과연 찬합도시락이 반가울까요
    정성껏 포장한 선물이 낫지않을까요
    5시간 이동은 겨울에도 장담못해요. 가서 같이 시간보내고 맛있는 식당에서 밥 먹는게 서로 나아요
    음식솜씨 발휘는 초대해서 대접할때 하세요.
    찬합째 차릴것도 아니고 상차리고 치우고 내생일에 그러고 싶지않네요

  • 2. ...
    '18.4.20 2:23 PM (125.132.xxx.167)

    5시간이면 상해요
    그리고 앞으로 매년 하실거아님 시작마세요
    가서 미역국만 끓여드려도 훌륭할듯요

  • 3. ㅇㅇ
    '18.4.20 2:25 PM (180.230.xxx.96)

    가셔서
    미역국 끓여드리고 용돈드리는게
    제일 좋을듯 하네요
    케잌도 사가시구요

  • 4. ㅇㅇ
    '18.4.20 2:31 PM (49.142.xxx.181)

    저도 도시락 보다는 (물론 도시락 딱 열어보면 와~ 하긴 하겠죠만은 실용적이지 않아요.. 여러사람 먹기도 힘들고) 케익하고 용돈은 기본이고요..
    가서 미역국 끓이게 재료 준비 해가고 갈비 재워가는 정도면 좋을듯 해요. 미역국 재료와 재운 갈비는 냉동실에서 얼려서, 아이스팩 넣어서 가시고요.

  • 5. 5시간 배달
    '18.4.20 2:32 PM (14.32.xxx.190)

    새댁이 요리 잘하네요~ 저도 작년에 딸 결혼시켜서 올해 시부모님 생신 잘 차릴지 궁금하네요.
    저는 여름에 콘도 갈때 음식을 냉동시켜서 가지고 갑니다.
    음식이 상할까 걱정되면 갈비찜과 미역국 냉동시키고,
    버터갈릭쉬림프, 스프링롤, 더덕구이, 가지구이는 아이스팩 포장하면 되고,
    연어와 아보카도 요리는 다른 음식으로 교체 (연어: 상하기 쉽고, 아보카도:시간이 지나면 변색)
    교체 메뉴는 냉채, 샐러드, 전 어떨까요? (소스 따로)

  • 6. ...
    '18.4.20 2:34 PM (223.33.xxx.235)

    시어머니에게 잘하고 싶은 새댁의 초심은 저도정말 잘 아는데요
    그렇게 과하지 않아도되요
    이런말은 좀 초치는것같지만요
    장금이같이 음식해다바쳐도 나중에 찬밥취급당하면 어쩌려구요 ..베스트에 며느리가왜밉냔글 못보셨어요?
    적당히 남들하는대로..아니 그보다 조금 못하게하세요
    지금 20만원드리고싶다면 10만원만드리고
    지금 해드리고싶은마음 딱 절반만하세요
    그리고 메뉴들을 보니 새댁의 예쁜마음은 알겠는데요
    정성을 몰라주면 실망도 더 큰법이거든요

  • 7. ..
    '18.4.20 2:41 PM (220.120.xxx.177)

    적으신 것 중 버터마늘새우랑 롤은 어르신들이 그닥 좋아하실 메뉴가 아니구요. 이건 누가 봐도 젊은이 취향.
    더덕과 가지는 양념만 따로 만들어가셔서 시댁에 가서 양념을 발라서 조리하시는게 낫구요.
    편도 5시간이면 당일치기는 아닐거 같은데 미역국은 생신 전날 끓이세요. 미역국은 양이 많아서 보온병 이용이 어려우실텐데 편도 5시간이면 일반 통에 넣어가면 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갈비찜 역시 상할 위험에 노출돼 있어서...차라리 시댁에 가서 휘리릭 불고기 하시는 편이 나을듯 싶네요. 민어 같은 고급생선을 구우시던가.

  • 8. ㅁㅁㅁㅁ
    '18.4.20 2:42 PM (119.70.xxx.206)

    원글님 딱 며느라기 시기이군요..
    주위에서 말려도 하고싶음 하는거죠..
    저도 그 시기가 참 오래갔고 결국 우스운취급받은 사람이지만..
    전 미역국끓여 냉동하고 각종재료 모두 다듬고 손질하고
    마지막 조리단계 직전으로 준비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가곤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빙신이었구나 하지만요..

  • 9. 그냥
    '18.4.20 2:42 PM (118.221.xxx.108) - 삭제된댓글

    이쁜 새댁 질문에 찬물 끼얹는 것 같아 좀 그렇긴한데
    선배 며느리로서 조언 드리자면
    어르신들,, 음식에 그닥 감동 받지 않으십디다.
    물론 말로는 우리 며느리 최고다, 맛있다.. 어쩌구 해도
    동동거리면서 준비한거에 비하면 가성비 좋지 않습니다.
    그냥 큼직한 케잌 사서 가서 미역국 끓여 드리고
    차라리 질좋은 고기를 사가시는게..

  • 10. ....
    '18.4.20 2:50 PM (14.45.xxx.38)

    음.. 메뉴들이 원글님이 호텔요리사가 아니신이상 굉장한 시간과 정성이들어갈텐데..
    트럭새우 하나만해도 맛내기가 힘들더라구요
    갓 새댁으로 진입하신 아가씨?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메뉴들이네요 비꼬는거 절대아님 저도 그런적이 있었으니까요
    하고싶음하는거죠 자기만족도 있고 그런거니까요
    원글님이 이렇게 정성을 다하려고하시는거보니 시어머니가 참좋으신분인가봐요
    근데 전 한두해 그렇게 차려냈는데요
    3번째해에 애기낳고산후조리중이라 못했는데
    시어머니 동네에선 시부모 생일도 안챙겨주는 극악하고 파렴치한 며느리됐더라구요?
    물론 원글님 시어머니는 그런사람 아닐거에요..

  • 11. ....
    '18.4.20 3:02 PM (112.168.xxx.205)

    에구.. 제목만 보고도 새댁인줄 알았어요. 며느라기라는 말이 정말 딱 맞죠. 저도 신혼때 첫생신이라고 국끓이고 갈비재서 시댁갔었거든요.ㅠㅠ
    진짜 진짜 그런거 하지 마시구요. 그냥 선물이나 과하지않은 선에서(매년 해도 부담없을정도의 액수만) 봉투하고 가서 같이 외식하고 오세요.
    앞으로 생신은 매년 찾아오고 점점 챙기기 힘들어지고 시브모님 눈높이는 매년 높아집니다. 명심하세요.ㅠㅠ

  • 12.
    '18.4.20 3:12 PM (1.253.xxx.9)

    이렇게 마음이 예쁜 시어머니는 복 받으셨네요

    음식은 취향을 많이 타니

    미역국정도만 혹은 얼굴만 보이고 외식정도가 좋아요

    잘해주면 감사해야하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기대수준만 높이고 더 많은 걸 요구해요

    님이 기꺼이 할 수 있는 수준만 해가세요

  • 13. ㅇㅇ
    '18.4.20 4:21 PM (211.206.xxx.52)

    마음이 예쁘시네요
    그러나 님이 말씀하신 메뉴 5시간 배달하기엔 날씨도 그렇고
    무리십니다.
    차라리 집으로 오시라해서 대접해드리시면 모를까

  • 14. ....
    '18.4.20 4:25 PM (125.176.xxx.3)

    한번 해보시길 권해요
    내가 당하지도 않고 경계할 필요있나요
    또 당해봐야 깨달음이 와요
    빨리 깨달을수록 좋죠
    당해보고 안해야 면죄부가 생기거든요
    안그러면 남편도 시댁도 이해를 안해줘요

    처음부터 안하면 좋지만
    원글님은 착한거 같아서
    처음부터 안하는게 안될거예요

  • 15. 며느라기 며느리
    '18.4.20 4:38 PM (117.111.xxx.229)

    글이 눈물겹네요
    그렇게 남한테 사랑 인정 받고 싶나요?
    도시락 정성껏 싸가셔서 아무리 이쁨받는다 한들 내 엄마 아니고요
    사람 마음이란게 잘하는 사람에게는 더더더 기대하게 되고요 동시에 만만하게 보고요 그래서 하다 안하면 성의가 없네 섭섭하네 좋은 소리 못들어요
    결혼하고 친정어머니 첫 생신에 그렇게 해드리시면 원글님 평생 뿌듯하실겁니다

  • 16. ....
    '18.4.20 4:46 PM (125.176.xxx.3)

    여기 언니들 너무 비관적이시네요
    새댁 놀라겠어요
    일단 해가시고
    시어머니 인품이
    며느리 정성에 감동하는 타입인지
    돈으로 바르는걸 선호하는 타입인지 보세요

  • 17. @@
    '18.4.20 5:04 PM (223.38.xxx.53)

    비싼 선물보다 더 감동적일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겠네요

  • 18. 왜들그러세요
    '18.4.20 8:46 PM (210.222.xxx.111)

    내가 요리 좋아해서 하고싶어서 하는건데요
    내가 한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것도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억지로 하는 것 아니라면 해보세요
    내가 좋고 그래서 남도 행복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아닙니다
    저도 수십년 열심히 요리했지만 지금은 안해요
    몸이 안따라주네요

  • 19. 다른것보다
    '18.4.21 1:13 PM (211.176.xxx.58)

    본인 엄마한테는 그리했는지부터 묻고싶네요
    배 째고 낳아주신건 울엄마인데
    굳이 남의 엄마한테 그리 정성들여할 이유가 있나...

    여기 언니들이 다 심사가 꼬여서 그런거 같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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