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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인데 처음으로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좌절할까요?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8-04-20 12:37:37

나이가 들고 아이가 크니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어요

요새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좋은 음악을 들으면 내가 피아노 치는 상상을 하면 참 행복해요


피아노는 한번도 안배워봤는데

가능할까요?


불가능은 없겠지만 제가 음치 박치에 듣는거만 좋아하지 음악쪽으로 평소에 관심도 없었거든요

IP : 121.133.xxx.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0 12:41 PM (124.111.xxx.201)

    애들보다 진도가 늦겠지만
    해보면 다 되지않겠습니까?

  • 2. ㅇ ㅇ
    '18.4.20 12:41 PM (27.1.xxx.155)

    동네에 보면 성인대상 있더라구요,
    피아노..바이올린. 기타..
    내가 원하는곡을 집중해서 마스터하게도 가르쳐주고요.
    딱히 원하는곡없으면 거기서 정해주기도 해요.
    레슨없을땐 자유롭게 가서 쳐도 되더라구요

  • 3. ;;;;;
    '18.4.20 12:4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바이엘부터 차근 차근 하세요

    하농같은 연습용교본으로 계속 연습하시고요

  • 4. ....
    '18.4.20 12:44 PM (68.96.xxx.97)

    할수있을거예요!^^ 더 늦기 전에 시작하세요.
    아니다 싶으면 말면 되죠, 뭐~^^

    저는 첼로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 5. ...
    '18.4.20 12:50 PM (210.117.xxx.119)

    저는 56세인데 피아노연주곡 들으면 가슴이 설레요.
    애들쓰던 피아노 있는데 식구들이 다 버리라는데 못버리고 있어요.
    지금은 피아노 배울시간이 없어서 못배우지만 꼭 배워서
    간단한 동요라고 치고싶어요.
    얼른배우세요~
    나이 더 많은 저도 배울겁니다.

  • 6. 저도
    '18.4.20 1:00 PM (211.200.xxx.125)

    저도 곧 50
    피아노에 대한 로망이 있네요.
    딸아이가 치던 피아노도 자리차지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바쁘다는 핑게로 마음만~
    조만간 배울거랍니다.
    원글님~ 같이 해요^^

  • 7. 당근 가능해요.
    '18.4.20 1:01 PM (61.98.xxx.62) - 삭제된댓글

    70세 80세라도 하고 싶은 건 해야죠.
    나이에 따라 할 일, 먹을 음식, 입을 옷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 한국 밖에 없을 거예요.
    삶은 죽는 그날까지 도전의 연속이에요. 그 도전이 남에게 무가치하더라도 내게 의미가 있다면 그건 그 자체로 가치있는 거예요.

  • 8. 저도 50대
    '18.4.20 1:11 PM (110.8.xxx.168)

    중반이에요.
    피아노는 아니지만 3달 전부터 가야금 배우고 있어요.
    가야금위에서 손이 방황하지만 내가 이걸로 전공도 할 것 아닌데 뭘...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이어서 내 스스로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들키기 싫어하는데
    50 넘어가니 웃으면서 배우게 되네요.
    내일보다는 오늘 시작하시는게 더 빨리 배우시는 셈이 되지 않을까요?

  • 9. 99
    '18.4.20 1:26 PM (61.254.xxx.195)

    그럼요. 저는 대금 배우는데 나이 50에 막내예요.ㅋㅋㅋ
    최고령이 80세.
    뭐든 시작하시는게 중요한거죠.

  • 10. ....
    '18.4.20 1:42 PM (122.34.xxx.61)

    일단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말면 되지요ㅎㅎ

  • 11. 돼요
    '18.4.20 2:12 PM (221.140.xxx.157)

    저희이모 56세에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도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속도는 어린이들보다 더디지만 행복해하세요

  • 12. 천년세월
    '18.4.20 2:28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생각의 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냥 취미생활을 위해 배우는거니까 굳이 음대 진학할것처럼 굴 필요 없으니 어렵지 않을수 있어요.
    모든곡을 악보만 보면 척 척 연주해 내는 실력도 필요없고..
    내가 좋아하는 곡 정도만 칠수 있어도 되는건데 기왕 하는거 완벽하게...
    이렇게 시작하면 생각했던 거리의 1% 도 못가 좌절할 가능성이 다분하죠^^
    저도 취미로 올겐연주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맘대로 안되어 하는둥 마는둥인데요.
    곡을 연습하실때 전체를 한번에 끝내며 완성하려고 하면 힘드니까 소절 단위로 집중연습해서 완성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잘 안된다는 것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것인데 그동안 구경만 해오던 건반이 이번에는 내 차레니까 저를 눌러주세요 하고 말을 하는것도 아니니 얼마나 헤메이며 좌절감 들겠어요?
    따라서 소절 단위로 집중 연습하다 보면 같은 내용의 반복이니까 아무래도 처음보다는 두번째가 좀더 수월하게 되고...이렇게 익숙해져 가는거죠.
    익숙해진 과정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질리 없는것이구요.
    근데..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놀라게 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니까..
    어랏?...난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단지 손가락만 놀렸을 뿐인데 희한하게도 제자리 찾아가서 눌려지네?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거죠^^
    그게 왜 가능할까요?
    바로 잠재의식에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인이 되면 무슨 음 눌러야지..생각만 하면 아 그건 건반 어디쯤 있으니까 손은 어느 위치로 옮겨야하고..
    이런 과정이 생략되는거죠^^

  • 13. 천년세월
    '18.4.20 2:39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거죠.^^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되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 14. 천년세월
    '18.4.20 2:48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것이니까요.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되니까요^^
    처음부터 뛰어 다니실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뛰어가고 있을때 난 나이고 있고 첫 걸음마니까
    천천히 기어서 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익숙해지면 속도조절 하는것은 얼마든지 맘대로 되니까 첨부터 속도 맞출 생각 마시고 능력 닿는대로
    천천히... 아이들이 1초에 건반 하나 누르는 속도라면 난 5초마다 하나씩 누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다만...처음 배울때 건반을 누르는 모양새라든지 손가락의 자세등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자리 잡히면 나중에 빠른곡칠수 있는 능력까지 되었을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샘님 의견 적극 수용하시고..
    왜냐면 습관도 잠재의식에 깊은 관여를 하는지라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들면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은퇴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못 찾아서 공원에 나가 시간 보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요즘 피아노 하나 얼마씩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돈이면 아마 명성있는 전자올겐도 가능할겁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제값 제 성능 발휘하는데다 다양한 악기의 음색까지 기가 막힐정도로 흉내를 잘 내니
    쉽게 실증도 안나구요.
    전자올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샀다가 맘에 안들어 되 파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도움은 드릴수 있습니다.

  • 15. 천년세월
    '18.4.20 2:50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것이니까요.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되니까요^^
    처음부터 뛰어 다니실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뛰어가고 있을때 난 나이도 있고 첫 걸음 이니까
    천천히 기어서 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아기들도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기 시작하잖아요^^
    익숙해지면 속도조절 하는것은 얼마든지 맘대로 되니까 첨부터 속도 맞출 생각 마시고 능력 닿는대로
    천천히... 아이들이 1초에 건반 하나 누르는 속도라면 난 5초마다 하나씩 누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다만...처음 배울때 건반을 누르는 모양새라든지 손가락의 자세등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자리 잡히면 나중에 빠른 곡 칠수 있는 능력까지 되었을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샘님 의견 적극 수용하시고..
    왜냐면 습관도 잠재의식에 깊은 관여를 하는지라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들면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은퇴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못 찾아서 공원에 나가 시간 보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요즘 피아노 하나 얼마씩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돈이면 아마 명성있는 전자올겐도 가능할겁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제값 제 성능 발휘하는데다 다양한 악기의 음색까지 기가 막힐정도로 흉내를 잘 내니
    쉽게 실증도 안나구요.
    전자올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샀다가 맘에 안들어 되 파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도움은 드릴수 있습니다.

  • 16. 천년세월
    '18.4.20 2:53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것이니까요.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되니까요^^
    처음부터 뛰어 다니실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뛰어가고 있을때 난 나이도 있고 첫 걸음 이니까
    천천히 기어서 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아기들도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기 시작하잖아요^^
    익숙해지면 속도조절 하는것은 얼마든지 맘대로 되니까 첨부터 속도 맞출 생각 마시고 능력 닿는대로
    천천히... 아이들이 1초에 건반 하나 누르는 속도라면 난 5초마다 하나씩 누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다만...처음 배울때 건반을 누르는 모양새라든지 손가락의 자세등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자리 잡히면 나중에 빠른 곡 칠수 있는 능력까지 되었을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샘님 의견 적극 수용하시고..
    왜냐면 습관도 잠재의식에 깊은 관여를 하는지라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들면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은퇴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못 찾아서 공원에 나가 시간 보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요즘 피아노 하나 얼마씩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돈이면 아마 명성있는 전자올겐도 가능할겁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제값 제 성능 발휘하는데다 다양한 악기의 음색까지 기가 막힐정도로 흉내를 잘 내니
    쉽게 싫증도 안나구요.
    전자올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샀다가 맘에 안들어 되 파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도움은 드릴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악기 장사를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자동제어 엔지니어 쪽인데 일거리가 너무 없어서 허구헌날 이렇게 이런데 와서 놀게 되네요^^

  • 17. 천년세월
    '18.4.20 2:57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것이거든요.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뛰어 다니실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뛰어가고 있을때 난 나이도 있고 첫 걸음 이니까
    천천히 기어서 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아기들도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기 시작하잖아요^^
    익숙해지면 속도조절 하는것은 얼마든지 맘대로 되니까 첨부터 속도 맞출 생각 마시고 능력 닿는대로
    천천히... 아이들이 1초에 건반 하나 누르는 속도라면 난 5초마다 하나씩 누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다만...처음 배울때 건반을 누르는 모양새라든지 손가락의 자세등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자리 잡히면 나중에 빠른 곡 칠수 있는 능력까지 되었을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샘님 의견 적극 수용하시고..
    왜냐면 습관도 잠재의식에 깊은 관여를 하는지라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들면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은퇴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못 찾아서 공원에 나가 시간 보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요즘 피아노 하나 얼마씩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돈이면 아마 명성있는 전자올겐도 가능할겁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제값 제 성능 발휘하는데다 다양한 악기의 음색까지 기가 막힐정도로 흉내를 잘 내니
    쉽게 싫증도 안나구요.
    전자올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샀다가 맘에 안들어 되 파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도움은 드릴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악기 장사를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자동제어 엔지니어 쪽인데 일거리가 너무 없어서 허구헌날 이렇게 이런데 와서 놀게 되네요^^

  • 18. 천년세월
    '18.4.20 2:59 PM (58.140.xxx.232)

    생각의 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냥 취미생활을 위해 배우는거니까 굳이 음대 진학할것처럼 굴 필요 없으니 어렵지 않을수 있어요.
    모든곡을 악보만 보면 척 척 연주해 내는 실력도 필요없고..
    내가 좋아하는 곡 정도만 칠수 있어도 되는건데 기왕 하는거 완벽하게...
    이렇게 시작하면 생각했던 거리의 1% 도 못가 좌절할 가능성이 다분하죠^^
    곡을 연습하실때 전체를 한번에 끝내며 완성하려고 하면 힘드니까 소절 단위로 집중연습해서 완성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잘 안된다는 것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것인데 그동안 구경만 해오던 건반이 이번에는 내 차레니까 저를 눌러주세요 하고 말을 하는것도 아니니 얼마나 헤메이며 좌절감 들겠어요?
    따라서 소절 단위로 집중 연습하다 보면 같은 내용의 반복이니까 아무래도 처음보다는 두번째가 좀더 수월하게 되고...이렇게 익숙해져 가는거죠.
    익숙해진 과정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질리 없는것이구요.
    근데..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놀라게 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니까..
    어랏?...난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단지 손가락만 놀렸을 뿐인데 희한하게도 제자리 찾아가서 눌려지네?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거죠^^
    그게 왜 가능할까요?
    바로 잠재의식에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인이 되면 무슨 음 눌러야지..생각만 하면 아 그건 건반 어디쯤 있으니까 손은 어느 위치로 옮겨야하고..
    이런 과정이 생략되는거죠^^
    기왕 하는거 잘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어지게 마련이지만 사실 연주를 잘 한다는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별거 아니에요.
    엄밀하게 따져서 음정 안 틀리고 박자 안 놓치면 되는것이거든요.
    이정도만 해도 잘한다는 소리까진 못 들어도 못한다 소리는 안듣게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뛰어 다니실 생각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뛰어가고 있을때 난 나이도 있고 첫 걸음 이니까
    천천히 기어서 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세요.
    아기들도 엉금엉금 기어 다니다가 일어서기 시작하잖아요^^
    익숙해지면 속도조절 하는것은 얼마든지 맘대로 되니까 첨부터 속도 맞출 생각 마시고 능력 닿는대로
    천천히... 아이들이 1초에 건반 하나 누르는 속도라면 난 5초마다 하나씩 누르면 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귀담아 듣지 마시구요.
    다만...처음 배울때 건반을 누르는 모양새라든지 손가락의 자세등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자리 잡히면 나중에 빠른 곡 칠수 있는 능력까지 되었을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샘님 의견 적극 수용하시고..
    왜냐면 습관도 잠재의식에 깊은 관여를 하는지라 나중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치려 들면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을 사용하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손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단순히 걷거나 물건을 들어올린다는 일등 에 비해 뇌의 많은 부분이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뇌도 인체의 근육처럼 일을 안 시키고 놀려두면 게을러져서 치매가 찾아올수도 있는 만큼 악기 연주를 취미로 둔다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취미 같습니다.
    은퇴후 마땅한 소일거리를 못 찾아서 공원에 나가 시간 보내시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요즘 피아노 하나 얼마씩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돈이면 아마 명성있는 전자올겐도 가능할겁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제값 제 성능 발휘하는데다 다양한 악기의 음색까지 기가 막힐정도로 흉내를 잘 내니
    쉽게 싫증도 안나구요.
    전자올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샀다가 맘에 안들어 되 파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도움은 드릴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악기 장사를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자동제어 엔지니어 쪽인데 일거리가 너무 없어서 허구헌날 이렇게 이런데 와서 놀게 되네요^^

  • 19. 근데
    '18.4.20 3:17 PM (210.96.xxx.161)

    ㆍ손관절이 안좋아진다던데요.
    개인마다 자르겠지만

  • 20. rudrleh
    '18.4.20 3:48 PM (119.193.xxx.51)

    네~ 가능하죠 저도 20년만에 쳐봤는데 어릴 때 하던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음악이 주는 기쁨이 생각보다 크답니다 ^^

    집에 디지털 피아노 하나 사다놓고 연습하세요 두뇌 사용하는 연습도 되는듯 해요
    전 야마하 clp 시리즈 조금 좋은 것으로 샀어요 어두운 색 샀는데 화이트도 이쁘더군요 (업자 아님 ㅎㅎ)

  • 21. 퍼플레이디
    '19.12.29 11:32 PM (211.49.xxx.111)

    피아노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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