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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몸은 신비롭네요...

좀신기 조회수 : 6,044
작성일 : 2018-04-19 18:35:16

47 에요..

40대 반부터 월경주기가 급격히 빨라져서 곧 폐경이 오려니 했어요..

심지어 3주 사이클이 되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길어지고..

그러면서 생리증후군처럼 몸이 붓고 특히 하복부 부어 오르고..

유방,부유방 찌릿거림 통증 등등 죽겠더라구요...

그러다 몇달전 생리가 끊기더군요..

폐경이 되었다는 슬픔보다는 그 지긋지긋한 생리를 안 하는 구나..

특히 그 지긋지긋한 생리사이클로 일어나는

통증이 없어지니 살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정말로 신기하게

그나마 겨우 유지되던 성욕이 싹 없어지네요..

그리고 몸이 뭐랄까 가벼워지고 지긋지긋한 무언가를 내려놓은 느낌인데

이전의 나와는 좀 달라진 것 같고...

이걸 깨닫는 순간 산부인과를 가서 다시 주사라도 맞고 좀더 생리를 유지할까도 싶었는데.

그냥 말았어요.

그런데 저번달부터 다시 생리를 시작..

이번달도 다시 생리...

다시 생리전후 통증 붓기 시작되고..


그런데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뭔가 달라보여 자세히 보니


내 얼굴이 이뻐졌네요..

헉.

좀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여성스럽게 보여요..

IP : 183.98.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9 6:40 PM (175.223.xxx.137)

    딸이 생리중입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제가 생리전증후군을격고 있어요.
    멈출수없는 식욕과
    가슴도 부풀어오르고요. 통제가 안되네요.

  • 2. 윗님
    '18.4.19 6:41 PM (183.98.xxx.37)

    TT
    전 생리때 설사하고 식욕이 없어져요..배가 안 고프고..고프더라도 식욕이 없네요..
    세상 모든 음식이 다 맛이 없어요.
    그런데 생리직전에는 먹고 싶은게 참 많아져요.

    아마 생리시작하면 못 먹으니 미리 먹으라고 신호를 주는 것 같아요..

  • 3. 축하합니다.
    '18.4.19 6:42 PM (110.11.xxx.59)

    예뻐졌다니 축하합니다.

    그래도 병원에 한번 가보심이 어떨지요.

    몸에 갑자기 변화가 나타나면 진단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 하나 없고 의사가 이상 없다고 하면 마음 편하고 좋잖아요.

  • 4. ㅇㅇ
    '18.4.19 7:06 PM (219.250.xxx.168)

    갈등되네요
    몸이 가벼워지고 지긋지긋한 무언가를 내려놓은 느낌이냐
    얼굴이 예뻐지는 쪽이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둘 다 가질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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