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친구 엄마에요. 6년째 저하고도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첫째는 학년도 틀리고 성별도 틀려요. 그 엄마는 사교육 애찬론자이고 월 200정도 쓰는 거 같아요. 저는 기본만...큰애는 중1 남자아이 수학하고 운동, 작은애는 영어하고 운동만 시키죠...
저보러 사교육 적게 시킨다는 말을 종종 해요....
제가 아마도 우리애 사교육 적게 시켜도 잘하고 있는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엄마도 학년이 틀려서 그런지 종종 큰애 자랑도 했고요...저희 큰애가 3월에 본 진단평가를 5과목중 사회1개 틀려서 300여명중 전교1등을 했더라고요. 자랑을 1주일전에 했는데 오늘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1학년 진단평가 한반에 한두명 빼놓고 다 올백을 맞는다고 하더군요...우리애가 1개 틀렸고 그 점수가 전교1등인데 어떻게 거의 대부분 올백을 맞냐고 했더니...꾸역꾸역 대부분 올백을 맞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자랑한거 잘못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그말이 아니라 대부분 아이들이 다 올백 맞아..하네요...
난 그엄마 큰애 자랑 잘 들어줬고 진심으로 축하 해 줬는데...
역시 자랑 하는게 아니었어요...
자랑은 양쪽 부모님에게만 하는 걸로....
당분간은 그 엄마 보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