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2달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
한시간넘게 설명해주시고 가셨는데
가신후에 저희랑 장난감가지고 좀 놀고는
침대밑에 들어가서 안나오네요.
빨래널다 문득 방바닥이 차가와서 추울것 같아
방석을 침대밑에 넣어줬는데
애기가 방석위로 올라왔는지는 확인을 못했어요.
랜턴을 비추기도 좀 그렇고 스트레스 받을까봐
여간 조심스러워지는게 아니네요.
이번달 말에 동물병원 가서 예방접종 문의할 예정인데
그전에 얘가 열이라도 날까봐 걱정됩니다.
1. 음
'18.4.19 12:49 AM (112.153.xxx.100)적응하느라 안나오는걸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두달쯤 된 아가고양이는 너무 귀엽죠.2. 저희집냥이는
'18.4.19 12:51 AM (115.140.xxx.180)한달동안안나왔어요 걍두세요 적응되면 나옵니다
3. 오래전 키우던 고양이는
'18.4.19 12:53 AM (175.213.xxx.182)데려와서 일주일간 침대밑에서 숨어 있었어요.
4. ㅇㅇ
'18.4.19 12:56 AM (39.115.xxx.179)귀엽겠어요...진심 부럽....ㅠㅠ
5. ㅇㅇ
'18.4.19 12:57 AM (39.115.xxx.179)나오거들랑 사진좀 올려주세요
애기냥 보고시퍼요..6. 원래그래요
'18.4.19 1:00 AM (221.145.xxx.131)사람하고 똑같아요
좀지나면 완전♡7. ㅎㅎ
'18.4.19 1:03 AM (222.101.xxx.249)가만히 두시고 돌아다닐때 모른척하시면 어느샌가 품에 쏙 들어와서 자고있을거에요.
며칠만 기다려주세요~^^8. ㅇㅇ
'18.4.19 1:13 AM (122.45.xxx.28)아깽이라니,..진심 부러워요.
고녀석도 지금 새환겨에 적응하느라
심장 콩닥거릴거예요.
맛있는 거, 장난감 침대 밑에
넣어주고 그곳을 아지트로 삼아
점점 영역 넓힐테니 걱정 마세요.
이름도 지어서 자주 불러주세요.9. ...
'18.4.19 8:32 AM (14.1.xxx.206) - 삭제된댓글2개월령이면 너무 이쁘겠네요.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금방 커요.
낯선곳에 적응하느라 숨어있는거예요. 물, 사료 근처에 두고 관심없는척하면 자기가 알아서 집구경하려 나와요.10. 예전 생각
'18.4.19 10:40 AM (39.116.xxx.10)울 냥이 첨 올때 2개월이였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딸아이때문에 키우기로 했고
고양이 별로라 하던 내가
박스에서 빼꼬미 고개내밀던 아깽이랑 눈 마주치던 순간
저 한눈에 반했버렸어요. 지금은 냥이 생각만 해도 눈에서 꿀 떨어져요...
8개월차 집사인데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 울 냥이 넘 보고시포요~
님도 냥이랑 쭈욱 행복하세요...11. cat mom
'18.4.19 11:46 AM (67.48.xxx.226)윗분들 말씀하신대로 아주 처음에는 그냥 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첫날은 고양이가 없는것처럼 지내라고 합니다.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얼결에 냥 가족을 입양했는데요 "고양이처럼 생각학기"란 책이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979119...
그리고 네이버 밴드에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는 그룹이 있는데 고양이 전문 상담가들이 올려준 상담글이 많으니 참조해보세요.
유튜브에 동물상담사 박민철님이 올려준 비디오도 좋습니다. 꼭 보세요.
고양이와 잘 지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bNwkebzK9A
고양이 돌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bnd4vA00hc&t=5s12. 상자
'18.4.19 12:46 PM (67.48.xxx.226)그리고 고양이가 있는 방은 위험요소가 없고 (깨지는 물건, 좁은 틈--들어가서 끼어있는 수가 있습니다) 테이블 밑등 숨을 곳이 적당히 있는 방이 좋습니다. 캣트리등 고양이 가구가 없으면 우선 너무 크지 않은 택배상자 같은 것을 닦아서 몇 개 여기 저기 넣어주시면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낍니다.
13. 좋은 글 감사합니다ㅡ
'18.4.19 7:13 PM (27.177.xxx.74)두고두고 읽겠습니다.
어제는 새벽녁에 아들이 저를 깨우더니
엄마, 냥이가 내 옆으로 올라와서 잔다
하는거예요.
저누 귀엽고 기특했어요.
제발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히 오래 함께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