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매대뒤지는 나..쇼핑중독인가요?

매일 들러서 조회수 : 5,305
작성일 : 2018-04-18 18:06:21
퇴근길에 매일 들러서 백화점 매대를 다 돌아봐요
딱히 필요한건 없지만 뭔가 나를 확 기쁘게 해줄 아이템을 찾아 헤메입니다.
그러다가 만원~4,5만원 이내에서 느낌오면 질러요
보통 스카프나 티셔츠 원피스 모자..이런 아이템들이고요
경제상황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매일 뭔가를 지르고싶어요
이렇게 된지는 이삼주 정도됐구요
그전에는 오픈라인이건 온라인이건 1년에 한번도 쇼핑한적 없을만큼 절약하고살았어요

근데 이삼주이상 연속으로 매일 백화점에 들러(!!!!!)
뭔가를 사는 저를 보니 이게 쇼핑중독인가 싶어서요
처음엔 간만에 출근하느라 구색맞추어 옷 구두 사느라고 백화점 다니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매일 매대에서 뭔가를 찾아 헤메이는 저를 발견했네요

오늘은 원피스 두개 사갖고 집에가고 있어요
브랜드 이월상품으로 하나는 3만원 하나는 5만원이예요

엊그제는 만원짜리 스까프 4개 샀어요
두개는 제꺼 두개는 친구꺼.
엄마꺼도 사고싶었는데 참았네요
물건은 다 맘에 들긴해요

2,3주간 질른거 다해도 백만원은 안되겠지만..
이런게 쇼핑중독 일까요.?

아참 그전에 매일 우울하다고 외출도 안하고 82에 글 올리고 그랬엇답니다 ;;;
IP : 66.249.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8 6:09 PM (111.118.xxx.4)

    잘 사용하면 문제 없죠

  • 2.
    '18.4.18 6:10 PM (211.36.xxx.134)

    그런 돈도 모이면 크더라구요. 자기계발용으로 비싼 거 하나 지르고 푼돈 아끼세요~~~

  • 3. 00
    '18.4.18 6:13 P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쇼핑의욕이 있으시군요

  • 4. ㅁㅁ
    '18.4.18 6:17 PM (110.70.xxx.208)

    그게 과소비입니다

  • 5. ...
    '18.4.18 6:18 PM (183.98.xxx.95)

    그럴때가 있어요
    너무 큰 돈은 아니고 맘의 위안이 되니 괜찮다 스스로 다독였어요
    좀 지나면 잦아들어요

  • 6.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18.4.18 6:28 PM (1.237.xxx.156)

    지금같은 봄 환절기엔 쇼핑병이 도지죠~~

  • 7. 백화점에 가되
    '18.4.18 6:43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눈으로만 즐기세요...그거 분명 통장 빵꾸 납니다. 저 그러다가 아주...큰일 날뻔 한 적이 있어요......
    왜 친구것까지 삽니까.....안됩니다. 큰일나요.

  • 8. 백화점에 가되
    '18.4.18 6:44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샀다가 도저히 아닌것들 반품 했는데요...반품한 돈 모아보니 70만원 이더군요.......@@

    그거 보고선 나 미쳤었구나 반품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 9. ..
    '18.4.18 6:52 PM (175.119.xxx.68)

    아낀다고 매대물건 고르는건데 친구꺼는 왜 사죠
    내 맘이 돈 쓰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큰거 사기엔 그렇고 작은걸 여러개 지르는거죠

  • 10. 그죠
    '18.4.18 6:58 PM (66.249.xxx.177)

    큰걸 못사서 작은걸 사는게 맞을거예요
    친구들꺼는 제가최근 몇년동안 생일선물을 받깃만하고 못했어서 성의표시하고싶어서예요

    매대에서 잘 고르면 작은돈으로라도 장만가능하니까 뭐라도 줄수있어서요

  • 11. 성의표시로 매대..
    '18.4.18 7:04 PM (58.231.xxx.66)

    만원짜리........그거 친구가 모를까........@@
    답변 지웁니다.

  • 12. ㅇㅇ
    '18.4.18 7:09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 너무하네요. 몇년동안 선물 받기만 했으면서 친구선물을 매대에서 만원짜리를 하다뇨.
    안주느니만 못한.... 싼 물건은 다 티납니다.
    싼거 소소하게 지르는거 아꼈다가 제대로된 물건을 사세요.

  • 13. ..
    '18.4.18 7:10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지금 스톱하세요.
    여기서 정지 못하면 쇼핑중독으로 직행.

    상대방 생일에 내 형편에 맞게, 계절에 맞고 상대방 취향에 맞게 해야지.
    가성비 좋은 세일상품 사서 선물이라고 줘봣자, 내 의도와 달리 그다지 효과도 없어요.
    상대방은 대충 빚 떼우는 느낌을 받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아요.
    상대는 내 속마음 다 알아요.

    님 안에 있는 상실감이 가장 큰 문제죠. 뭔가 이익을 보는 느낌을 세일상품 쇼핑을 통해서 충족하는데요.
    그 상실감과 직면해서 그 심리문제를 해결봐야지, 안 그러면 쇼핑은 끝을 모르고 이어질 겁니다.

  • 14. 원글
    '18.4.18 7:19 PM (66.249.xxx.179)

    아 원래 받기만하는 몰 염치한 스타일은 아니예요그전엔 제가 더 챙기기도 하고 그런시기도 있어요

    근데 뭔가 저도 보답을 하고싶은데 그게 돈으로는 못하니까 이렇게라도 작은거라도 사서 하게 되나봐요

    어찌됐건 심리적문제가 원인인것은 맞을거예요제가봐도 허한마음 예쁜것들로 해소하고싶고
    또 경제상황이 못받쳐주니 자꾸 싼것으로라도 대신하고 싶고..

    도움되는 댓글말씀 감사드려요

  • 15.
    '18.4.18 7:41 PM (211.114.xxx.183)

    저두 한동안 안샀는데 요즘 또 사들이네요

  • 16. 친구 줘도 괜찮아요
    '18.4.18 7:45 PM (223.39.xxx.128)

    괜찮지 않나요?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본인 맘도 달랠수 있고
    내가 친구라면 저런 마음으로 주는 선물
    고맙겠네요ㆍ
    인생 정답 없어요ㆍ
    내가 좋고 남 피해 안주고 그러면돼요

  • 17.
    '18.4.18 8:43 PM (175.117.xxx.158)

    사람이 갖추어샤할것이 좀 많나요 ᆢ4계절에 ᆢ두께달라ㆍ길이달라 얼마나 많이 필요 한데요 소소한거 채우고나면 입을것이 좀 생기죠 ᆢ 필요한건 구색으로 사서 돌려입으면 되죠 몇백 가방하니 지르는것도 아니고 ᆢ구색갖춰 입으면 돈값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427 요즘 나오는 노와이어 브라는 퍼져보이지 않나요? 8 나나 2018/05/06 3,272
808426 대구~그날 바다 롯데 율하에서 봤어요~ 8 대구~ 그날.. 2018/05/06 1,019
808425 가천대는 문과에서 몇등급 ? 6 궁금 2018/05/06 4,665
808424 창문형에어컨 소음은 어떤가요? 6 때인뜨 2018/05/06 2,905
808423 늘 날 원망하는 남편 16 이혼고민 2018/05/06 7,527
808422 지금 제주도에 계신분 3 궁금해요 2018/05/06 1,293
808421 초기 감기 몸살에 먹어도 되는 상비약은 뭔가요 9 .. 2018/05/06 1,726
808420 이혼하려구요. 82 용기 2018/05/06 20,635
808419 미스트리스보세여? 6 ..... 2018/05/06 3,139
808418 확장안하면 안팔릴까요? 34 베란다 2018/05/06 4,652
808417 황남빵 100%는 다르네요 18 다르다 2018/05/06 5,560
808416 예전에 호남 출신들이 자기 지역출신 잘 못 밝혔나요? 38 엘살라도 2018/05/06 2,745
808415 약사님 계신가요? 귀 뚫었어요.. 2018/05/06 730
808414 욕파일 나오긴 어렵겠네요. 13 방송에 2018/05/06 3,143
808413 문재인 갓 50세 때 청와대 들어가기 전 13 푸릇푸릇 2018/05/06 4,829
808412 식물국회,발목잡는 야당,사라진단어 ... 2018/05/06 692
808411 방금 끝난 김경수 TV 요약 (feat. 문프) 14 ........ 2018/05/06 2,996
808410 평생 밥 먹는걸로 신경전 22 팔자 2018/05/06 6,843
808409 홍염살 목욕살 최고 인기살인가요 2018/05/06 4,667
808408 엄마의 감정은 중요치 않나요? 31 2018/05/06 5,656
808407 같이 삽시다 김영란요 5 나마야 2018/05/06 4,037
808406 문재인대통령이여- 이제부터 당신의 정치를 할 때입니다. 1 꺾은붓 2018/05/06 1,000
808405 저기 베스트글에서 현실에서 저렇게 결혼시키는 경우가..?? 3 ... 2018/05/06 1,895
808404 쑥 송편 하려면 쌀을 몇 시간 1 ,,, 2018/05/06 704
808403 어린이날 어린이 울린 문대통령.jpg 27 ... 2018/05/06 7,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