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드라이버 잘아시는분 계시나요
남편은 정말 필요해서 죽지못해 배우는데
저는 평생 제돈으로 필드나갈일은 없겠지만
운동도 되고 알아가는게 재밌어서 계속 할거같아요
한달정도 됐고 초급용 카스코 페레이나를 샀어요
유명한 젝시오등 비싼건 꿈도 못꾸고
나름 일본게 잘 맞다고 해서 신중하게 골랐어요
오늘 연습장가서 두근두근 쳐봤는데
드라이버가 제대로 안맞고 무겁게 느껴지고 소리가 둔탁한 기분이 드는거예요
왜이러지 연습장꺼 가져와서 쳐보니 잘 맞아요
이걸로 연습해서 몸에 익숙한건가 계속 비교해가며 쳐봤어요
아무리해봐도 연습장용이
맞는순간 손이 가벼워지며 날아가는 느낌과 깡 하는 종소리같은게 좋더라구요
이건 뭐지 하고보니 테일러메이드
아 들어본 브랜드구나
이미 좋은맛을 봐서 카스코는 거부하는 몸이 됐구나
(아이언은 괜춘-연습장용이 듣보잡이라서요)
집에와서 찾아 보니 구형이던데
최신형은 도대체 얼마나 좋은거야ㅠㅠ
그냥 드라이버만 하나 다시 장만할까 싶기도하고
장비병은 걸리고 싶지 않았는데ㅜㅜ
드라이버 여러개 써보신 분은 어떤게 어땠는지 한말씀 부탁드려요
1. 젝시오
'18.4.18 2:02 PM (1.217.xxx.162)젝시오 쓰는데 십수 년전에는 테일러메이드 썼었어요. 예전에는 잘 못치고 해서 몰랐는데 테일러메이드도 무겁고 제대로 맞아도 경쾌한 소리는 안 나더군요.
젝시오가비싼건 아니고 무난하게 많이 쓰는거라던데? 아뭏든 제대로 맞으면 소리가 너무 경쾌해서 그 맛에 치다 보니 드라이버를 너무 잘 치게 되었어요. 장비병 부추기는건가? ㅎㅎ..2. 뭐여???
'18.4.18 2:05 PM (1.217.xxx.162)검색해보니 카스코페레이나가 150만원 젝시오가 60만원정도구먼... 뭔 소린가요?
3. ....
'18.4.18 2:11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카스코는 풀세트12개에 가방까지 150
젝시오는 드라이버 1개가 604. ....
'18.4.18 2:22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그쵸 깡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면
절에서 스님이 종 쳐주는 듯한
힐링의 기분마저 들어요
카스코는 아무리 이리저리 쳐봐도 소리가 다르더라구요5. 흠
'18.4.18 3:18 PM (119.69.xxx.124)일본 사람들이 타구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일본제품들이 원글님이 말하는 깡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요.
반대로 테일러메이드를 비롯 미국 브랜드는 둔탁한 소리가 나구요.
아마도 새 드라이버가 익숙하지 않아서 정타를 못 맞춰서 타구음이 그렇게 난게 아닌가 싶은데...
골프존 마켓이나 대형 마트안에 골프매장에 가서 여러 브랜드를 시타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러번 하시다 보면 느낌 오는게 있을꺼에요.
보통 골프클럽은 2년에 한번씩 약간씩 리뉴얼되어 나오기 때문에 새 제품 구입이 부담되시면 그 브랜드 지난모델 세일하는거 아님 중고마켓에서 중고 구입하는데 좋을 듯 해요. 어차피 계속 연습 하실거라면 나한케 맞는거 구입해서 본전뽑는게 이익이죠.6. .....
'18.4.18 4:02 PM (1.230.xxx.55)전 골프샵을 얼마전 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골프채는 남에게 잘맞는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남이 드라이버 300m나가면 뭐합니다.
내가 잘 쳐서 잘 맞는게 제일 이지요.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싸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게 좋겠지 하시고 바꾸시는는 분이 많습니다.
젝시오드라이버 중고를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항상 시타를 해보시고 사는 걸 권합니다.
카스코도 한때는 날리던 채인데... 풀셋트로는 나쁘지 않으니
그걸로 열심히 연습하시고, 샷은 안맞으면 어쩌지하고 망설일때 스윙이 엉망이 됩니다.
자신있게 잘 치실때까지 바꾸지 마시고, 채 탓은 절대 하지마시고 나스 샷~~하세요.
잘 맞는다 자신있을때 바꾸시는게 좋습니다.7. ...
'18.4.18 4:17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프로가 될것도 아니고
장비에 나를 맞춰가며 무난한 채로 무난하게 늙어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다시 가서 연습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젝시오나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만 살까봐요
중고 가격도 후덜덜 하네요
남편은 처음부터 자기채로 연습해서 장비에대해 아무 생각도 없던데
잘 칠 필요도 없는 제가 이러고 있네요8. ...
'18.4.18 4:20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프로가 될것도 아니고
장비에 나를 맞춰가며 무난한 채로 무난하게 늙어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다시 가서 연습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젝시오나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만 살까봐요
중고 가격도 후덜덜 하네요
남편은 처음부터 자기채로 연습해서 장비에대해 아무 생각도 없던데
잘 칠 필요도 없는 제가 이러고 있네요
사실 비거리는 이채나 저채나 같더라구요
소리가 경쾌하게 나서 멀리가려나 하고 보면 똑같은 거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