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살아요.
저 아래 '마트에서 제발' 이야기 하신 분 덕분에 생각나서 덧붙여요.
단지 안에 백화점 마트, 작은 마트들 있는데, 카트를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분들 정말 너무 많아요.
주차장에 버리면 마트에서 정리하겠지만, 아파트 단지 안에 아무데나 버리는 거요.
장보고 자기 집 앞까지 카트 밀고 와서 구입한 물건만 집어들고 올라가버리고,
카트는 아무데나 버려두는 거예요. 2~3일에 한 개씩은 버려진 카트를 보나봐요.
이건 시민의식이라고 해야하나, 기본적인 양심과 질서가 없는 거 같아요.
자기 필요하다고 가지고 와서는, 필요 없다고 버려버리는 거...
또 하나 진짜, 제가 목격한 진상은
자연드림에서였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장 보시면서
계란을 바꿔 담고 있더라고요.
여러 개 열어서 그 중 가장 큰 계란들로 한 판을 만들어서
(자연드림 계란은 유정란이라 크기가 좀 들쭉날쭉 하거든요)
그거 10개짜리 한 개 들고 계산대로 가셨어요.
문제는 우리가 아무리 여기서 이런 이야기 하고 있어도
정작 마트에서 이런 행동하는 사람들은 전~혀 반성이 없고, 뭘 잘 못한지도 모른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