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제력 뛰어난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18-04-17 21:28:47
아침에 모닝 콜 울리면 벌떡 일어나고

해야 할 일 있으면 후딱 해치우고

82쿡 글보면서 옆길로 잘 안 새고

자야 할 시간 되면 딱 자고

돌아오면 티브이 안 보고 바로 샤샤샥 씻고 청소하고 집안일 하는

비법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오늘 친구들이나 선배 언니들한테(나름 자제력 뛰어난 편이라고 하는) 물어보니

이런 비법을 얻긴 했는데.... 

82님들 중에도 이거 말고 더 많은 비법이 있을 것 같아서요 ㅎ


1. 습관화한다. 규칙적으로 자꾸 패턴을 반복화하면 나중에는 자동으로 몸이 돌아간다. 

2. 시간을 정해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1시부터 2시. 라면 이 시간 동안에는 하기로 한 그 일만 한다.

3. 굳이 인터넷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터넷 선을 연결 안 하고, 워드 작업에만 집중한다.

4. 백퍼센트 일이 안 끝나도, 내일 하자. 라고 내려놓고 일정시간이 되면 자러 간다. 내일 일어나는 시간 지키기 위해.

5. 과하게 오버해서 하지 않고 , 늘 여백을 두고 일한다.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100이라면 60~70정도 하루 배분해서 한다?
IP : 121.128.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8.4.17 9:32 PM (42.82.xxx.168)

    내용을 보니 방법은 다 아시네요
    그대로만 실행하면 되겠네요
    저는 4번이 제일 어렵네요 불면증이 있어서
    나머지는 노력만 하면 어렵지 않을듯..

  • 2. ..
    '18.4.17 9:33 PM (125.178.xxx.106)

    청소랑 집안일은 안하면 마음이 지옥이에요.
    뭔가 정돈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요.
    잘사간 되면 자러가고 일어날 시간되면 칼같이는 아니라도 잘 일어나요.
    이것도 성격 같아요.
    밍기적 거리는걸 아주 싫어해요.

  • 3. ...
    '18.4.17 9:34 PM (121.128.xxx.32)

    윗님 맞아요

    실행이... 흑흑

    저도 4번이 어렵더라고요

    어제도 인터넷으로 서치할 게 있는데... 그거 서치하다가 새벽 3시까지 쿨럭. 오늘 해도 될 일을.... 이놈의 자제력 ㅠㅠ

  • 4. ...
    '18.4.17 9:35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할 일이 5가지만 3가지로 줄인 다음에

    그걸 메모지에 써 놓으면 실천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흠... 또 어떤 비결이 있을까나요? ^^;

  • 5. ....
    '18.4.17 9:37 PM (121.128.xxx.32)

    아, 그리고

    할 일이 5가지면 3가지로 줄인 다음에

    그걸 메모지에 써 놓으면 실천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흠... 또 어떤 비결이 있을까나요? ^^;

  • 6. ㅌㅌ
    '18.4.17 9:40 PM (42.82.xxx.168)

    저는 하기싫은 일이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면
    미적거리지 않으려고 자꾸 최면을 걸어요
    나는 사람이 아니고 기계이다 기계는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니
    일할 동안만이라도 생각이나 감정이 들어가면 바로 하기싫고 곧 싫증나기 때문에
    늘 기계라고 생각하고 감정섞지않고 일해요
    그래야 빨리 끝내요 자제력을 가지고 어쩌고..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자체를 안하고 기계적으로 움직여요 마음을 비워야 가능합니다

  • 7. ...
    '18.4.17 9:43 PM (121.128.xxx.32)

    맞아요 ㅠㅠ 생각에도 중력이 있어서

    몸을 무거워지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을 비워야겠네요 ㅋ

  • 8. 저는
    '18.4.17 9:47 PM (121.161.xxx.86)

    2시간 자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아이때문이죠 또는 약속이 있거나 일이 있거나
    남편한테는 가끔 늦게자서 졸려 가다가 토스트 먹음 안돼? 하면서 어리광도 부리는데
    빵이라곤 입에도 안대는 아이 밥하고 국 대령하려고 미친듯한 스피드로 일어나네요

  • 9. ...
    '18.4.17 9:50 PM (121.128.xxx.32)

    맞아요. 절실하면 없는 자제력도 생긴다고

    선배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ㅎㅎ

    아이가 그만큼 당신한테 소중하다고

    아우... 이제 그만 82 글 보고.... 내일 새벽에 일어나기 위해 불끈

    자러 가야겠네요...

  • 10. 감사요
    '18.4.17 9:53 PM (153.140.xxx.46)

    그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해요
    그럼 좀 긍정적인 욕구가 올라와요

  • 11. 저는
    '18.4.17 9:58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나중에 스트레스받고 시간에 쪼이고 하기싫음이 더 커지는 걸 생각하면 재깍 행동이 되더라구요

  • 12. rolrol
    '18.4.17 10:20 PM (112.167.xxx.85)

    자제를 모르고 살아 온 인생이라면 인생일 수 있는데
    지금 현재 시점으로 남의 눈에는 그런대로 제법 자제력 있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노하우 아닌 노하우라면 1번을 역으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마음껏 하되, 나쁜 것은 절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정말 내 몸이 원하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했어요
    실컷 잠을 자거나 실컷 술을 마시거나 인터넷 서핑에 실컷 빠지거나 무엇이든 푹 빠지는 기간이 있었고
    그 기간동안 정말 갈 데까지 가 본 정도로 심하게 하고 나니 쉽게 안하게 되었고요
    대신 지속적으로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장기간 조금씩 절제하는 것보다
    단기간에 푹 빠졌다 나오면 뒤도 안 돌아보게 되네요
    마음대로 하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몸이 쾌적하고 불편하지 않은 습관을 추구하다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절제가 되는 방향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13. 일단
    '18.4.18 1:06 PM (59.8.xxx.85) - 삭제된댓글

    하나씩 해보세요
    아침에 모닝콜 소리에 못 일어나는 아들보고
    제가 그랬어요
    싫어도 빨딱 일어나 버릇하라고
    어차피 일어날거, 그냥 빨딱 일어나는게 훨씬 낫다고

  • 14.
    '18.4.18 10:28 PM (223.38.xxx.201)

    rolrol 님 참신한 답변이네요

    그래서 뭐든 끝을 보는 시간도 아깝지 않은가 봐요

    겪고 지나가야 할 것은 겪을 수밖에 없는

    그 과정이 있어서 근력도 생기는

  • 15. 감사
    '18.4.19 12:24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감사가

    지금 하는 일에 충분히

    젖어들게 하는 건

    정말 큰 비밀이죠 :)

  • 16. 감사
    '18.4.19 12:24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감사라고 댓글 다신 님... 우와 이런 비밀을 아시다니... 감사합니다.

    감사가

    지금 하는 일에 충분히

    젖어들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얽매이지 않게

    산뜻하게 일어서게 하구요.

  • 17. 감사
    '18.4.19 12:25 PM (121.128.xxx.32)

    감사라고 댓글 다신 님... 우와 이런 비밀을 아시다니... 감사합니다.

    감사야말로

    지금 하는 일에 충분히

    젖어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얽매이지 않게

    산뜻하게 절제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395 (펌) 김경수의원님 응원문자 보냈는데 답문이 와서 개깜놀ㅠㅠ 7 Pianis.. 2018/04/19 3,905
802394 지금 이 시간만은 청정 82네요 10 2018/04/19 1,111
802393 기레기들이 "김경수' 라는 이름 제대로 각인시켜주었네요.. 23 ㅎㅎㅎ 2018/04/19 2,131
802392 뉴스보자니 구캐으언만 없으면 통일쉬울 듯 7 이그 2018/04/19 550
802391 조현민은 재벌딸이지만 암것도 아니면서 갑질하는 사람 4 ~~~ 2018/04/19 2,704
802390 위키백과 문꿀오소리를 일베가 작성했나요? 2 꽃보다생등심.. 2018/04/19 526
802389 흔들리던 이가 빠졌는데요 5 이 나이에 2018/04/19 1,737
802388 난생 처음 사주보려고 했더니 8 도대체 2018/04/19 2,768
802387 저 지금 몸살올라와요... 34 대구애엄마 2018/04/19 5,720
802386 혜경궁트윗건에 입도 벙긋안하죠? 7 야당아 2018/04/19 1,218
802385 혜경궁김씨는 누구? 드루킹 사건을 언론에 흘린건 누구? 삼성증권.. 4 지금부터 할.. 2018/04/19 1,272
802384 자랑한거 잘못했네요. 7 적폐청산 2018/04/19 2,519
802383 40대 미혼 44사이즈..옷 사기 힘드네요 24 피곤 2018/04/19 5,641
802382 노무현대통령이 그러셨데요. 6 .... 2018/04/19 4,218
802381 언론들 시무룩 8 ㅇㅇㅇ 2018/04/19 2,047
802380 영화 보고 총수도 보고 싶은 분 4 ... 2018/04/19 843
802379 김경수,"살려야 할 것은 보수가 아닌 경남도민의 삶&q.. 21 멋지다 2018/04/19 4,092
802378 전우용 트윗 1 기레기아웃 2018/04/19 1,582
802377 뒤늦게 김경수의원 출마선언을 보았습니다. 2 .... 2018/04/19 1,303
802376 김경수님 출마 선언 하셨네요! 6 .. 2018/04/19 1,540
802375 오늘참 다이나믹한 하루네요^^;;;;한숨돌립시다들 5 ㅡㅡ 2018/04/19 1,195
802374 저만 김경수에게서 노통을 느꼈나요? 7 ... 2018/04/19 2,056
802373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 맛이 어떤가요? 5 987 2018/04/19 2,850
802372 메길 줄도 아시네~~ 경수찡 6 메롱 2018/04/19 2,755
802371 김경수 경남지지율 이기는 걸로 나오는 모양 10 아하 2018/04/19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