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창진 사무장을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들의 심리

ㅇㅇㅇㅇ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18-04-17 20:38: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

여기 기사 보니까,  박 사무장을 뒤에서 험담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군요.

니가 뭐 그리 잘났냐. 회사에 왜 이리 부담을 주냐...

첫번째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그만 좀 하라는 댓글도 있군요.

왜  사람들은  내부 고발자나 회사와 맞서는 사람을  불편해할까요?   

그건 아마도 그 사람을 보면 자신의 양심이 불편해져서겠죠.

저도 회사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근로자위원회를 만들어서 사측과 노사협의회를 통해 활동 할 때

근로자위원회를 흔드는 건 사측보다 오히려 더 같은 동료들이었습니다.

니들이 그리 잘 났냐.  그딴식으로 밖에 못 할 거면 때려쳐라.  내가 하마...

참고 참다가 결국 저를 비롯한 근로자위원회는 전원 사퇴를 했죠.   그러자 물러나면 우리가 하겠다는

사람들은 다들 숨어버리고 그 이후에는 근로자위원회는 구성되지 못 했습니다.

사측에는 찍소리도 못 하던 사람들이 같은 근로자위원회는 뒤에서 험담하고..

이번 박창진 사무장도 비슷한 심리겠죠.   내가 맞서서 땅콩 자매들이나 사측에 맞설 용기는 없는데

박창진 사무장은 그걸 하고 있으니 자신이 너무 못나 보이겠죠.   그러니, 박창진 사무장을 험담하고..

니가 그리 잘 났냐하는 심리로....

그러고 보면 김문수나 심재철처럼 과거 학생운동을 하다가 전향한 이들이 오히려 더 심하게 

보수꼴통이 되는 심리도 이해가 되요.   자기는 전향했는데 여전히 자기가 떠나온 쪽에서

일하는 이들을 보면 양심이 괴롭거든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 같고.  그러니 스스로

본인을 세뇌시키는 거죠.  나는 옳은 선택을 했어...하면서.   그러기 위해서 더 심한 보수꼴통이 되는 거고..


기사 보다가  옛날 회사에서 근로자위원회 일하던 생각이 나서 열받아 적었네요.  덕분에 글이 좀 횡설수설...


앞서서 맞서지 못할 망정 뒤에서 험담이라도 하지 맙시다.....



IP : 59.15.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비 주제에
    '18.4.17 8:40 PM (223.62.xxx.6)

    망상 오너쉽 가진 것들 실제 있어요.

  • 2. ...
    '18.4.17 8:42 PM (117.111.xxx.57) - 삭제된댓글

    원래 인간은 권력의 시녀가 되려는 심리가 있어요
    그래야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함

  • 3. 현실
    '18.4.17 8:44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대부분 을도 갑편에 서지요
    그게 살아남는법이니까

  • 4. ..
    '18.4.17 8:46 PM (125.178.xxx.106)

    사람들이 참..자신도 언제 그런 입장이 될지 모르는데
    그냥 가만히나 있지 나쁜 사람들이네요.

  • 5. 115
    '18.4.17 8:53 PM (112.148.xxx.36)

    강자에 붙고싶은 인간본성

    강약약강임

  • 6.
    '18.4.17 9:14 PM (211.195.xxx.35)

    사람들 자식들이 평생 열심히 살다가 사무장에게 벌어진 날벼락을 맞아봐야 저런 소리를 못하리라 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쓰레기 재벌들의 갑질, 이젠 뿌리뽑아야지요.

  • 7. 저도 이해가 안감
    '18.4.17 9:14 PM (14.39.xxx.7)

    그냥 기존의 질서 무너뜨리는 사람 보면 불안하고 그런걸까요?
    전 박사무장님 진짜 안된거 같아요 82에서도 박사무장 성격대단하다고 까는 듯한 댓글도 예전에 본거 같아요 기존 질서랑 역행하는 듯한 태도 취하는 사람 보면 불안함 느끼는 내면이 그런쪽으로 사람들 같았어요 그런 사람들만 있으면 혁명도 독립운동도 없었겠다 싶어여

  • 8. ..
    '18.4.17 9:44 PM (180.224.xxx.155)

    시녀 노예 마인드지요

  • 9. 그죠
    '18.4.17 9:47 PM (175.223.xxx.30)

    노예마인드

  • 10. 비겁한 사라믈의 심리
    '18.4.17 9:53 PM (5.62.xxx.84)

    자신 스스로 비겁하다는 것을 아니까 자격지심에 그러는거죠.
    자신의 비겁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같은 박창진의 모습에
    자신을 비춰보니까 추한 자신이 드러나는거죠.

  • 11. 와 윗님 빙고
    '18.4.17 11:52 PM (14.39.xxx.7)

    아 맞아요 맞아

  • 12. 박 창진
    '18.4.18 1:36 AM (68.195.xxx.117)

    이런 사람 때문에 발전이 되지요. 용감 하고 정의관 이 강해야 할수있을 거 같아요.

  • 13. ㅇㅇ
    '18.4.20 9:17 AM (116.37.xxx.240)

    박사모 같은 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187 사춘기 심리 상담사 찾고 있어요 6 2018/04/18 1,515
802186 음색이 맑고 청아한 가수 누가 있나요? 26 가수 2018/04/18 3,598
802185 배추전 먹고 있어요 5 저녁 2018/04/18 1,800
802184 시스루뱅 눈까지 내리신분들 눈 안불편하세요 9 2018/04/18 1,539
802183 한강조망아파트 값이 비싼이유가 뭔가요? 17 궁금 2018/04/18 5,137
802182 한샘 리클라이너 유로601, 바흐701(제네바) 쓰시는분 계신가.. awatso.. 2018/04/18 1,288
802181 시댁이 너무 너무 싫은데 이혼은 하기 싫어요 22 25336 2018/04/18 8,684
802180 민주당 “문화일보 드루킹 보도는 오보” 바른미래당이 배후? 20 ㅇㅇㅇ 2018/04/18 2,151
802179 방통위원장은 임기가 3년인가요? 3 ㅇㅇ 2018/04/18 451
802178 플랫 신발이 편한가요? 19 ㅇㅇ 2018/04/18 4,043
802177 정말 괜찮은 남자 놓치신 분계신가요? 7 ㅇㅇ 2018/04/18 3,627
802176 어제 100분토론.. 학종 축소하고 수능으로 뽑자는 사람들은.... 42 데이 2018/04/18 4,009
802175 어째 우리 신랑은..ㅠ 4 ..... 2018/04/18 1,789
802174 티비조선 종편허가 취소 청원 15만 넘었네요.20만 갑시다~~ 7 염병조선 2018/04/18 714
802173 김지민 집순이 테스트 했더니 1 민지 2018/04/18 4,769
802172 백화점 매대뒤지는 나..쇼핑중독인가요? 13 매일 들러서.. 2018/04/18 5,300
802171 서초구청, 양재역근처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7 여권갱신 2018/04/18 1,464
802170 길 잃고 홀로 경찰서 찾은 꼬마 소녀 귀여워 2018/04/18 1,301
802169 정말 급해요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을것같아요 17 구름 2018/04/18 3,021
802168 조선일보 김정숙여사 사진 이거 뭐에요?? 15 dd 2018/04/18 7,242
802167 불펜에는 능력있는 사람이 많아요 ㅋㅋ 9 김경수 정리.. 2018/04/18 2,560
802166 IT측에서 52시간 예외 특례요구했어요. 제발 반대청원에 동의해.. 9 IT직종 와.. 2018/04/18 1,695
802165 스마트워치.fitbit 어떤가요? 외에도 추천 해 주실만한거있는.. 2 스포쓰 2018/04/18 727
802164 권리 당원 유료(?) 투표한 사연 17 출장 왔어요.. 2018/04/18 822
802163 고터 센트럴터미널 호남선 가는법을 알려주세요 2 2018/04/1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