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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아무도 없이, 남편도 못도와주는 맞벌이는,, 정말.. ㅜ.ㅜ

한숨이 절로. 조회수 : 4,674
작성일 : 2018-04-17 13:56:34

양가 육아 도움주실 분들이 안계십니다.


형제자매는 많으나 그들에게 도와달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일들이 매번 일어나네요..


남편은 왕복 4시간 거리의 회사에 출퇴근을 합니다..

본인 자신 챙기는 것도 어떨 때는 버거워보이는 사람이라서,, 남편에게 육아도와달라 말라 소리 안해요..

요즘 말로 생계형 맞벌이다보니,, 제가 일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제가 버는 돈으로 도우미를 쓰자니,,, 차라리 일을 안하는게 나을법한 급여고...

또 안하자니 아쉽고..  ㅜ.ㅜ


제 몸이 힘든건 어찌어찌 참아가면서 하겠는데,

아이들이 아프거나 방학하거나,, 하면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ㅜ.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친정엄마가 옆에 살아서 육아도와주셔서 일할 수 있으신 분들..

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IP : 211.253.xxx.1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15
    '18.4.17 2:00 PM (114.200.xxx.213)

    경력쌓는기간이다 생각하시고 남는거없어도 사람을쓰던가 하세요 그러다가 건강잃으면 진짜 가정 무너집니다

  • 2. ㅇㅇ
    '18.4.17 2:02 PM (121.134.xxx.249)

    저도 그랬어요. 하루하루 버티며 살았어요. 어느덧 중학생이 됐는데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존경한다고 하더라구요. 홧팅합니다.

  • 3. Qq
    '18.4.17 2:04 PM (223.62.xxx.91)

    하루에 4시간 출퇴근이라니
    서로 다 힘든데
    남편 회사 근처로 이사가시고 원글님은 다른 직장 알아보심이 어떤지요

  • 4. 어차피 도와줄 사람 없으면
    '18.4.17 2:0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차라리 이사를 가서 남편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육아를 도와달라고 하세요
    님이 육아 겸해서 직장 생활하는거보니
    능력도 있는거 같은데 그곳에서 재취업자리 알아보고
    생활패턴을 개선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 5. ...
    '18.4.17 2:05 PM (59.29.xxx.42)

    남편회사근처로 이사가는것, 외벌이하는것..모두모두고려해보세요.
    이정도 정보로는 두사람다 힘든 상황이다 라는것 말고는 뭐라고 말하기힘든듯.

    참 힘드시겠어요.

  • 6. 그보다
    '18.4.17 2:06 PM (121.128.xxx.111)

    남편 출퇴근 시간이 너무 하네요.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 가면 안 되나요?
    지나고 보면 아이는 금방 자랍니다.
    하루 2시간 만이라도 당분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하시는 건 어떤가요?
    아이 어릴 때 버는 돈은 다 아이들 케어 하는데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맘 편한데....

  • 7. ㅇㅇ
    '18.4.17 2:07 PM (116.37.xxx.240)

    그런 경우는 그만두셔야

    여자만 골병듭니다 몸이 가장 정확해요

    2시간 통근이라.. 어찌 그럴수가..

  • 8. 일단
    '18.4.17 2:08 PM (59.10.xxx.20)

    왕복 4시간 출퇴근 너무하네요;;
    남편 회사 근처로 가심 안되나요?
    그렇게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남편밖에 없는데요;;

  • 9. ..
    '18.4.17 2:08 PM (218.148.xxx.195)

    왕복 4시간인것에 헉 했네요
    서로 가까운데서 맞벌이하던가 아니면 아쉽지만 올인해야해요

  • 10. 오지라퍼
    '18.4.17 2:15 PM (115.140.xxx.16)

    저런 분이 가까이 살면 다급할 때 챙겨주고 싶네요
    저는 초등생 손주를 보고있는 할머닙니다만 외손녀가 애기적엔 일을 하느라 제대로 케어를
    못해줬죠
    정 급할땐 손녀를 데려와 제 가게 소파에 낮잠 재우며 동동거리는 딸이 늘 안스러웠어요
    이제 맘 편히 일하는 딸을 보고 있으면 제 맘도 편안해져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대견하단 생각이 드실거예요
    무언가 해 냈다는 뿌듯함도 생길거구요
    힘 내세요~

  • 11. ..
    '18.4.17 2:20 PM (223.62.xxx.243)

    아이 어릴 때는 전업햐세요.

  • 12. ..
    '18.4.17 2:21 PM (223.62.xxx.243)

    집도 남편 직장 근처로 옮기시고요.

  • 13. 이건 아니죠
    '18.4.17 2:28 PM (112.164.xxx.149)

    하루 24시간 중 출퇴근에 4시간...
    아이 초등때까지는 학군 별 필요없어요. 어중간하게 중간에 직장 잡지 마시고 남편 직장 옆으로 바싹 붙이세요. 그리고 원글님 도우미 비용밖에 안되는 급여라면 그쪽에서 다시 적당한 직장 알아 보시구요. 길게 보면 과감한 결단 내리시는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길입니다.

  • 14. ..
    '18.4.17 2:33 PM (125.178.xxx.106)

    왕복 네시간..헐..

  • 15. 식구중
    '18.4.17 2:34 P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누가하나 편한사람없는데 왜 그렇게 하고 사세요
    남편 기름값만 아껴도 님이 안벌고 애보는게 낫겠어요

  • 16. 원글
    '18.4.17 2:37 PM (211.253.xxx.160)

    그러게요... 큰 딸이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는데 돌봄에서 나와서 영어학원갔다가,, 영어학원에서 다시 피아노를 혼자갑니다.. 가는 동안 저랑 계속 통화를 하긴 하지만, 좀 불안한 마음은 어쩔수없지요..
    어제 자면서 엄마 근데 나 이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해.. 응? 나 혼자 다니는거 말야.. 언젠가는 끝나는 일인거지? 하는데 눈물이 정말 너무 나더군요...

    남편 회사 근처로는 갈수가 없는 상황이어요.....
    남편 회사가 갑자기 오지로 이사를 가버린 바람에,,
    아이들 학교며, 제 직장이며,, 지금 살고있는 집이며,, 너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네요..

  • 17.
    '18.4.17 2:37 PM (210.204.xxx.4)

    저도 원글님 같이 시댁 친정 도움없이 연년생 키우는데
    우울증 홧병 다 겪었어요
    남편이 30프로는 같이 도와줘도 힘들었고
    솔직히 전 단기알바나 했지 아이들이 아플때도 있어서
    어디 고정으로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 18. 원글
    '18.4.17 2:42 PM (211.253.xxx.160)

    어제도 잠깐 글 올렸었는데 아이가 자꾸 다쳐서 와서 유치원 옮기려고 하는 문제..
    어제 결국 옮겼어요.. 원래 다니던 원으로요.. 아이가 너무 잘 적응하고 즐겁게 유치원가는걸 보니,,
    다친원에 모질게 해서 뭐하랴 하는 생각으로 맘 접었어요..

    그리고선 일년 일정표 받아와서 보니,, 큰아이 방학이랑 다르네요... ㅜ.ㅜ
    종일반이긴 해도 일주일 방학이 있고,, 큰 아이는 한달...
    남편이 작년에 15년 근속 안식년휴가가 5일이 나오고,, 연차 10일 쓰고 제가 연차가 별로 없어서,, 5일 쓰고 어찌어찌 맞춰서 대안짰는데 둘째 방학이 또 일주일이 생기니 맥이 탁 풀려요.. ㅜ.ㅜ

    혹시 종일반 방학을 뒤로 연기해서 일주일 쉬면 안되냐고 여쭈니,, 그건 이미 확정이라 어렵다고만 하시고..

    아 정말 애쓰는것도 지치는 하룹니다.. ㅜ.ㅜ

  • 19. 원글
    '18.4.17 2:45 PM (211.253.xxx.160)

    참 고리타분한 두사람이 만나서 살다보니 ,,,
    남편 회사 근처로 이사하는게 왜이리 어렵게만 느껴질까요...

    학군 이런것때문에 안(혹은 못) 옮기는 것 아니구요,
    신혼때부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사다니면서 살고있는...

    진짜 고리타분한 인생들이었어요..
    답글들보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 20. ㄱㅅ
    '18.4.17 2:51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외동 키워요 그나마 버텨지네요
    이제 초등저학년이라 한시간쯤은 혼자 있어도 괜찮다해서 좀더 낫고요
    그래도 방학은 난감합니다ㅠㅠ

  • 21. 주말부부 맞벌이
    '18.4.17 2:58 PM (220.83.xxx.189)

    저는 심지어 주말부부 맞벌이였고,
    양가 모두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도움 없었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도우미 손 빌려가면서 애 키웠어요.
    애는 잘 컷습니다만 제게 남은 트라우마가 많네요.

  • 22. ....
    '18.4.17 2:58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삶의 목적성이 없이 꾸역꾸역 내 노동력으로 다 메꿔가며 살아서 뭐하나요
    남편직장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아이 학군이 목적인 것도 아니고
    내 경력을 위해 월급 다 써가며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애 힘들고 남편힘들고 나 힘들고
    남는것은
    모두가 힘듬으로 인한 남은 월급
    현재 그 월급을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안버리면
    원글님 골병들어요

    결국

  • 23. ....
    '18.4.17 2:58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삶의 목적성이 없이 꾸역꾸역 내 노동력으로 다 메꿔가며 살아서 뭐하나요
    남편직장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아이 학군이 목적인 것도 아니고
    내 경력을 위해 월급 다 써가며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애 힘들고 남편힘들고 나 힘들고
    남는것은
    모두가 힘듬으로 인한 남은 월급
    현재 그 월급을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안버리면
    원글님 골병들어요

  • 24. 남편회사가 오지여도
    '18.4.17 3:24 PM (223.62.xxx.102)

    일단 애들데리고 이사가세요
    지금 집 전세주고가면 돈 남깄네요 그쪽은 오지라면서요.. 애들 어리니까 지금은 같이 가 있어도 됩니다 학교 친구 중요하지만 지금은 가족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 25. ,,,
    '18.4.17 3:27 PM (121.167.xxx.212)

    남편 직장이 오지더라도 오지에서 가까운. 출퇴근 시간 덜 걸리는 곳으로
    이사 하세요. 남편 건강 해쳐요. 남편이 건강해야 오래 돈 벌어 오고
    원글님도 좋잖아요.

  • 26. .....
    '18.4.17 3:41 PM (223.38.xxx.123)

    님글 보니 저는 퇴근하고 내 입에 들어가는 밥해먹기도 벅차고 스스로 부모될 그릇이 못된다 생각 드네요. 원글님은 직장다니며 아이 둘이나 직접 키우시니 대단하다 생각해요.

  • 27. 독박
    '18.4.17 4:26 PM (116.37.xxx.48)

    맞벌이 독박육아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시간강사 부부로 갓난 아이 번갈아 보면서 강의 가고
    좀 키워서 놀이방 보내면서 키웠어요.
    장래에 대한 불안, 경제적 어려움, 육아의 고충...다 겪었어요.
    원글님은 남편 직장이 너무 멀고 시간도 매여 있고,
    힘든 상황이네요.
    정말 남편분 지치는데, 가능하면 직장 가까이로 이사하시고
    아이를 봐줄 믿을 만한 사람을 조금 붙이시거나, 하시면 좋을 것 같고,
    그게 안 된다면 아이 마음을 정서적으로 잘 다독이면서
    강하게 키워주시면 어찌어찌 금세 자라지요.
    직장은 놓지 마시길 바래요. 경단여가 되시면 다시 잡기 힘들잖아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28. 독박
    '18.4.17 4:27 PM (116.37.xxx.48)

    경단여-> 경단녀

  • 29. sksmssk
    '18.4.18 1:46 AM (61.105.xxx.94)

    에혀 저는 제주도 발령난 남편을 타라가서 제가그만두고 다시직장 구했어요. 남편 일터가 외진곳이라 저는번화가에 집을구하고 저혼자 데리고 출퇴근ㅠ 애데리고 회식도 가고 ㅠ 나중에는 유치원 일찍 문닫으면 며칠전부터 아이 친구들 엄마 수소문해서 맡길곳 찾고ㅠ

    힘내세요 그래도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아이는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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