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진 차림의 할머니를 봤어요
1. ...
'18.4.17 9:5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윤여정이 떠오르네요~
2. 그나이에
'18.4.17 9:52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정장 비스므레..그것만으로도
대단한 멋쟁이
이 나이에도 그렇게 입으면 생각만으로도 피곤한데..
체력도 좋은듯3. 와우
'18.4.17 9:52 AM (66.249.xxx.181)이른아침에 칼주름 정장바지의 할머님이라..
대단한 멋쟁이이신듯..4. ..
'18.4.17 9:5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원글은 긍정적인 분이시군요.
씹기 좋아하는 여자들은 칼정장 입고 다녀도 까내리기 바쁘거든요.
정장녀라고 부르면서.
쓰잘데없이 각 잡고 다닌다는 거죠.5. woman
'18.4.17 9:59 AM (210.221.xxx.209)진짜 윤여정님도 생각나더라구요~~~
옷 잘 입은 멋쟁이들 보면 재밌어요 ㅎㅎ6. 음..
'18.4.17 10:03 AM (14.34.xxx.180)3월에 광화문에서 60~70대로 보이는 여성분을 봤는데요.
호리호리하고 화려한 보라색 트렌치 코트에 노트북가방에
뽀족한 스웨이드 부츠를 신고 어깨가까이 오는
은색단발이더라구요.
정말 나이든 분은 맞는데
여자로 느껴지더라구요.
60~70대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할머니로 안느껴지고
걍 나이든 여성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제3의성인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딱 나이든 멋진 여성으로 보이더라구요.7. /.
'18.4.17 10:04 AM (124.58.xxx.188)그렇게 나이들고싶네요.
현실은 편한것만 잡아서 입으려고 하는데
그렇게 다니시는분들 보면 참 멋지더라고요8. 나나나
'18.4.17 10:08 AM (211.192.xxx.1)제 피아노 선생님이 6,70 넘으셔도 항상 그러셨어요. 25년전 그 옛날에서 어디서 스키니를 사셨는지 그런 청바지에 하이힐 신고, 손주 유모차 끌고 산책하시는 것도 봤구요.
2년 전쯤에 작은애 학교 데리러 갔는데 어떤 늙은 엄마인지, 할머니인지...구분이 안 되는 분이 완전 옷 쫙 빼입고 10센티 하이힐 신고 애 데려 왔던데, 애가 할머니라고 불러서 할머니인줄 알았네요. 이 분도 최소 60은 넘어 보이셨거든요. 멋지긴 멋지던데...
저는 다른게 보여요. 그 건강함이 부럽더라구요. 제가 50이 다 되더가는데, 몇년전부터 발과 다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하이힐을 죄다 버려서 3센티 이상 신발은 없구요, 몸에 딱 맞는 옷은 갑갑하다는 이유로 죄다 스판에 헐렁헐렁한 것들 뿐이고...오버핏이 유행했을땐 만세 불렀구요 ㅠㅠ
저분들의 건강함과 에너지가 부러워요. 멋져 보인다 그런건 둘째치구요.9. 나나나
'18.4.17 10:09 AM (211.192.xxx.1)앗...오타가 너무 많네요;;;
10. 나나
'18.4.17 10:44 AM (125.177.xxx.163)그렇게 정갈하고 여자인걸 잊지 않으며 나이들고싶어요^^
11. 우리동네
'18.4.17 10:51 AM (61.74.xxx.73) - 삭제된댓글육십 중반쯤 되신분인데 약간 웨이브있는 숏컷인데 완전 백발은 아니고 거의백발.
청바지에 짧은 가죽 점퍼에 멋진 스카프, 세련된 선글라스 쓰고 유모차 밀고 가시는데 멋져보였어요.
볼때마다 늘 자세 꼿꼿하고 당당하게 걷는모습이 눈에 띄어
기억하는 분이에요.12. ㅇㅇ
'18.4.17 10:51 AM (223.62.xxx.185)저희 애 같은 유치원 등원하는 아이 할머니
아침마다 풀 메이크업에 머리는 단정단정 볼륨볼륨
예쁜 정장에 구두로 나오셔요
ㅠㅠ 머리에 꽃 달고 사는 전 늘 자괴감이13. ㅡㅡ
'18.4.17 10:53 AM (122.35.xxx.170)저도 60대 넘어서도 이쁜 할머니이고 싶어요.
체형도 꼿꼿하고 날렵하게, 일정 체중 이하로 늘 가꿀 거에요.
이렇게 써놔야 조금이라도 실행하겠죠^^14. 윤여정이
'18.4.17 11:14 AM (119.196.xxx.229)싫어요 늙어도 적당히 말라야지 거기에 담배 어이구 싫어요
담배피는 사람들 여자고 남자고 아주싫어요15. ...
'18.4.17 11:38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이런 멋진 할머니들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ㅎㅎ
16. 저도
'18.4.17 11:47 AM (122.62.xxx.152)오늘 병원갔는데 외국할머니인데 키도적당 흰머리가 많은 단발머리에 단색운동화에 일자청바지에 흰색티셔츠 만 입으셨는데
옷이 깔끔해서 눈에 확 틔였어요, 하나도 멋낸거 같지않은데 깔끔하고 이뻐보였어요~17. ..
'18.4.17 12:06 PM (124.50.xxx.185)초로에 그런 차림이면 선망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죠.
또다른 사람은 늙어도
여자.여자한다고 한소리 하고.18. ,,,
'18.4.17 2:12 PM (121.167.xxx.212)나이 먹어도(70세 이상) 구부러지지 않고 자세 꼿꼿하고
보통 살집보다 약간 말랐으면(너무 앙상하게 마른것 말고)
다 멋져 보이고 활기차 보여요.19. woman
'18.4.17 3:05 PM (210.221.xxx.209)댓글 속 다른동네 할머니들 얘기도 흥미롭네요. 좋은 현상인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조금 먹고 살만해졌다는 방증같기도 하구요.
긴자 시내 돌아다니면 세련되고 단정하게 차려입은 중년 및 노년 여성들 많아서 신기하다 생각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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