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키우는데 궁금한점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8-04-17 08:21:27
저랑 엄마 오빠는 밥도 간식도 챙겨주고 예쁘다고 좋아해주고 늘 웃는모습으로 잘해줍니다 반면 아빠는 엄청 무뚝뚝하고 눈길도 잘안주는데 이상하게 우리가 돌돌아 이리와..이래도 어쩔수없이 마지못해 오는데 아빠가 어딜가거나 잠시 자리에 앉아있으면 꼭 붙어서 꼬리를 흔들어요 밭에서 일하면 거길 따라가서 오후까지 나무그늘에 앉아 아빠 일하는 모습만 쳐다봅니다;빨래중에 아빠 작업복을 보면서 혀로 핥고 운동화도 물어서 거기에 코를 묻고 자요ㅡㅡ;;옆집 친구개가 와서 놀자고 장난쳐도 무시하고 딱 아빠만 쳐다봐요..아빠가 어딜가든 따라가고 저번엔 내가 잡고 있으니 울더라고요..ㅜㅜ제가 더 잘해주는데 저한테는 눈길도 잘 안주고..왜 그렇죠? 맨처음 시장에서 첨 만났을때 아빠가 그 수많은 개들중에서 선택을 했고 목에 가시가 박힌걸 뽑아준거 ? 그담은 뭐 없는데..왜 아빠한테만 애정을 못받아서 안달을 하는지 ..
IP : 223.39.xxx.1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4.17 8:26 AM (121.135.xxx.185)

    개들 똑똑해요.. 서열 1위, 물주가 누군지 알아요 ㅋ

  • 2. 방송을 봤는데
    '18.4.17 8:28 AM (49.161.xxx.193)

    어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집주인 말고 유독 옆집 아저씨를 그렇게 따르는거예요. 그 개한테 유기견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차에 치여 죽었어요. 그때 옆집 아저씨가 그 친구개를 거둬서 따뜻한 양지에 묻어줬대요. 아마 그때부터였던것 같다고....

  • 3. ...
    '18.4.17 8:30 AM (209.171.xxx.105)

    No 1 알아요.

  • 4. queen2
    '18.4.17 8:35 AM (39.7.xxx.73)

    밥주고 산책시켜주고 이뻐해주는사람보다 자기 귀찮게안하고 많은시간 같이 있어주는 사람을 따르지않나요

  • 5. 122344
    '18.4.17 8:39 A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

    많은 개중에 선택했고 가시를 뽑아줬다면서요
    그게 이유입니다
    강아지들도 고마움을 다 알아요

  • 6. ㅇㅇ
    '18.4.17 8:43 AM (223.39.xxx.188)

    흠..산책은 농사일 한다고 정신없을땐 매일 하지는 않고요;;귀에 염증 피부에 상처났을때 병원데려가고 다녀와서 간호해준것도 다 제가 했는데 ㅡㅡ;; 역시 서열을 알아보는군요..

  • 7. ㄱㄱ
    '18.4.17 9:01 AM (211.36.xxx.222)

    좋아서라기보다 서열 높은 사람 명령을 따르는거래요 반면냥이는 자기들끼리만 서열정해서 사람말은 무시하는데

  • 8. ㅔㅔ
    '18.4.17 9:03 AM (121.135.xxx.185)

    오죽하면.. 저희집은 엄마아빠 주말부부셔서 주말에만 아빠 오시는데도 강아지가 아빠 오면 깜벅 죽어요 아빤 개 귀찮아하심...

  • 9. ^^
    '18.4.17 9:03 AM (61.33.xxx.109)

    혹시 아버님이 츤데레 아니실까요?
    겉으론 무뚝뚝 하셔도 알고보면 엄청 이뻐하시는.ㅎㅎ
    다른 사람들 없을때 막 안아주실지 몰라요.

  • 10. ㅇㅇ
    '18.4.17 9:08 AM (223.39.xxx.188)

    비닐하우스 기둥세우고 안에서 판대 만드는데 아빠가 안보인다고 계속 찡찡ㅋㅋ 아빠 저기있잖아 하니까 거길 들어가서 구석에 앉아 아빠 쳐다보고있더라고요..아빠도 기가차서 손짓하니까 바로 품안에 들어가서 난리도 아니었네요...

  • 11. 아빠가 첫 대면
    '18.4.17 9:14 AM (110.8.xxx.185)

    돌돌이한테는 아빠가 시장에서 자기를 데리고 와준
    첫 냄새에 첫대면을 한 진짜 주인인거죠

  • 12. ㅡㅡ
    '18.4.17 9:19 AM (49.161.xxx.193)

    서열을 알아보는게 아니라요 강아지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각별한거죠. 저런 행동이 단순한 서열에서 나올까요?

  • 13. 에구
    '18.4.17 9:43 AM (180.66.xxx.19)

    상상만해도 귀여워 죽겠네요ㅎ
    아저찌가 젤루 조와쪄여?
    귀여웡♡

  • 14. 음~
    '18.4.17 10:03 AM (61.105.xxx.62)

    첫눈에 반했나봐요~아버님에게 개만이 느낄수 있는 치명적 매력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사랑은 주는만큼 돌려받는게 아니라는걸 알게하네요

  • 15. 제가
    '18.4.17 10:04 AM (175.193.xxx.162)

    초중등학교 때 키우던 치와와는 제왕절개해서 그랬는지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않아서
    엄마가 강아지 키우는 동안 저도 틈틈이 젖병에 우유타서 먹여서 같이 키웠거든요.
    그 후 외할아버지네 갔다가 돌아왔는데 얘가 저만 따랐어요.
    저 수학여행 가면 물도 안먹고 문앞에만 앉아있다가 쓰러질 정도로요..

    지금도 치와와 키우는데 이 녀석들 다 저만 바라보고 삽니다.
    서열이 아닌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 16. 크하하하
    '18.4.17 10:20 AM (121.183.xxx.11)

    제목만 읽고는 서열 1위를 알아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요
    내용을 보니 아빠를 믿고 따를만 하네요
    시장에서 그 많은 개들 중에서 자신을 선택해 살려주었고
    목에 가시를 빼줘서 고통과 공포에서 구해주셨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걸 떠나서 엄청 의지하고 믿고있네요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 나라 갈 떄 까지 잘 키우세요 ^^

  • 17. ㅇㅇ
    '18.4.17 10:48 AM (223.39.xxx.188)

    한때 이웃집 개들이 몰려다니면서 신발을 자꾸 물고 도망다녀서 곤란한적이 있었어요..몇결레는 제짝 못찾고 그냥 있었는데 돌돌아 아빠 신발 어디에 있냐?응? 하면서 한쪽 남은 신발을 흔들었더니 잠시 쳐다보고는 어딘가 달려가서 그 신발을 또 물고 가져온적이 있어요..뭐 다 찾지는 못했지만ㅋㅋ 애가 아버지를 어미?로 생각하나? 의지하는건 맞아요..꼭 옆에 있네요..

  • 18. 누리심쿵
    '18.4.17 10:50 AM (106.250.xxx.62)

    무리중 리더를 인식하는거죠 ㅋ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은겁니다 ㅎㅎ

  • 19. 개는
    '18.4.17 12:10 PM (58.142.xxx.203)

    좋아하니까 따르는 겁니다

  • 20. .....
    '18.4.17 12:39 PM (122.34.xxx.106)

    서열보다는.. 신뢰 편안함이에요. 울집도 강아지를 두 마리를 20년간 키웠는데 두 마리 다 아빠한테 그랬어요. 아빠는 강아지를 먼저 이쁘다고 만지거나 귀찮게 하지 않아요. 밥주고 산책시키는 사람은 저랑 엄마였지만요 ㅋ 강아지는 편안하게 아빠 옆에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게 쌓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빠로 완전 고정됐고 ㅎㅎ 강형욱 사육사도 그러더라구요. 강아지는 옆에 기대는 걸 좋아한다고요. 생각해보면 전 그때 너무 어려서 강아지 물고빨고 이뻐 죽겠다 했지만 개들은 참 귀찮았나 봐요 ㅋㅋ 으르렁대고 난리였음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011 미세먼지 마스크는 얼마동안 쓰나요? 7 88 2018/04/18 1,863
802010 남편 말투가 싫어요 3 답답 2018/04/18 3,280
802009 무슨일을 하면 즐겁고 시간가는 줄 모르시나요? 15 ... 2018/04/18 3,313
802008 나의아저씨 이선균 방금 뭐라고 했나요? 54 루비 2018/04/18 12,959
802007 드루킹이고 뭐고 , 한국이 중국보다 미세먼지 더 높은거 아세요?.. 1 공기좀 2018/04/18 1,423
802006 지갑 휴대폰만 넣고다닐 가방 추천부탁해요 8 ㅇㅇㅈ 2018/04/18 2,518
802005 거주자우선주차위반 알아보아요 2018/04/18 627
802004 대기업 상대로 셀프소송 해보신 분 계세요? 절실해요, 도움주세요.. 3 떨려 2018/04/18 778
802003 올해 땡땡이옷이 유행인가요? 5 보이네 2018/04/18 2,965
802002 Jtbc를보며 열불이. 23 애고애고 2018/04/18 5,218
802001 지금 다들 너므 열받아있는데.이대로총선하면 90프로나올판. 8 ........ 2018/04/18 1,866
802000 홈화면에 전화바로걸기 아이콘 표시하기 3 스마트폰 2018/04/18 2,071
801999 남북 정상 첫 악수부터 생방송으로,이것으로 6월 지방선거끝 1 nake 2018/04/18 616
801998 신반포 센트럴자이 10 *** 2018/04/18 3,540
801997 언론 이것들이 39 뚜러킹 2018/04/18 2,863
801996 기필코 전수조사하라.. 전수조사하라.. 2018/04/18 708
801995 정세균 "여야 합의로 국회의원 국외출장 전수조사 결정 20 nake 2018/04/18 3,821
801994 플라스틱 차이나 4 같이 봐요 2018/04/18 986
801993 쓰레기 국민 이간질하는 조작뉴스 엠빙신 2 sky161.. 2018/04/18 786
801992 김성태는 대체 어떻게 국회의원 된건지? 11 ... 2018/04/18 2,307
801991 대강 넘기려해도 너무 열받는게 3 빡치네 2018/04/18 1,110
801990 안철수 지지카페도 sns전사 모집했습니다. 2 ... 2018/04/18 982
801989 저도 국정농단 참회하고 계속 하겠슴다~~~ 4 메롱 2018/04/18 645
801988 소설을 쓰네 ㅋ ㅋ ㅋ 11 미친다 ㅎㅎ.. 2018/04/18 2,352
801987 여성호르몬이 많은 여자들 특징이 뭔가요? 13 .. 2018/04/18 2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