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가 높은 사람이 자기 사적인 거 직원들한테 시키는 일이요... 지금 다니는 데는 지사 개념인데, 여기 지사장이 자기 사적인 걸 직원들이 하는 걸 당연한 줄로 알아요~~
조직 자체가 문화도 그렇고, 되게 올드하거든요. 그 와중에서도 개별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지사장은 50 좀 넘은 사람인데 사적인 거 시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특히 오늘은 다같이 식당에서 밥 먹는 와중에, 옆에 앉은 사람에게 물 좀 떠오라고 하는 거 보고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배달음식 다 같이 시켜먹으면 다 먹고 나서, 자기 먹은 그릇 , 수저 그대로 두고 그냥 일어나요. 직원들이 다같이 치우구요.
예전에 제가 다녔던 직장은 많이 드물게 개인적이고, 각자 할 일만 하면 터치 없고... 그리고 직급은 있어도 수직적 아닌 직장치고는 좀 특수한 조직이었던지라 그런 일 자체가 있을턱이 없었고, 직위가 아주 높은... 관료 분을 모셨던 적도 있는데 그 분은 본인수저도 직접 챙기시는 ... 그 정도 직급에 계신 분들치고는 또 쉽게 보기 어려운 분이셨고ㆍㆍㆍㆍ그래서 장 이라는 직급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 사람 행동이 일반적인 건지 모르겠네요....
능력이나 인품이나 하나도 윗사람이랄만한 게 없이 회사만 오래다닌 거 말고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인데. (사조직 아니라서 잘림 같은 거 없는 조직) 본인 차는 안갖고 다니면서 오며가며 남더러 태워달래는데 요건 지사장 의 인품 탓이 큰 것 같고.... 그보다도 특히, 식사예절에 있어ㆍ지사장 직위 정도에 있는 사람은, 본래 식사 중이나 후 본인 먹은 것 남더러 챙겨달라고 요청하고 그걸 수용하는 게 일반적인 건지 물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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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직장에서는 어떤지...
흠냐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8-04-16 19:29:17
IP : 106.247.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4.16 7:32 PM (49.170.xxx.24)지사장이면 임원인가요?
임원 이상이면 더럽지만 참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물떠오는건 비서나 그 자리의 막내가 할 것 같네요. 아니면 알아서 비서 역할 하는 분도 있을 것 같고.2. 아***
'18.4.16 7:36 PM (106.247.xxx.66)설명이 좀 부족했네요...
직장 총인원은 200명 정도 되는데, 글쎄 제 직장에임원이랄만한 직책은 크게는 없는 것 같고... 지사장에 본사 직급 좀 비스무리학 사람들 하면 한 20명 되거든요. 10%인데 임원 은 아니지 않나요?
지사는 규모가 많이 작아서 사람들은 열 명도 안되고, 다들 일이 바빠서 비서직무의 일할 사람은 따로 없어요...막내도 없구요....3. ㅁㅁ
'18.4.16 7:3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이전 일터에 오너는 오히려 절대 안그러는데
처남이 그렇게 꼴값?을 떨던
50다된 직원 이름부르며 물좀 떠와라4. 그만큼
'18.4.16 7:39 PM (58.230.xxx.242)그 회사 조직문화가 후졌다는 얘기죠.
5. ..
'18.4.16 7:44 PM (49.170.xxx.24)58.230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눈치볼 사람이나 조직이 없으니 안하무인인 것 같네요.
6. 음
'18.4.16 9:54 PM (116.127.xxx.144)10명이든 5명이든
명색이 지사장이면...그래도 누군가 먼저 물을 떠줬을거 같은데.......싶은 생각도 드네요
물떠다주는게 당연한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배달음식은 어차피 사람들이 같이 치우니까....상관없지 않나요?
그냥 그런 조직이면 그렇게..7. ....
'18.4.16 11:12 PM (49.196.xxx.125)같이 식사를 하지 말아보세요..
무매너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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