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다닙니다.
어젯밤, 제게 자기 맘을 털어 놓더군요.
자기가 외톨이가 될까 걱정 된다구요.
친구들이 다 멀어져 가면 어쩌지 .. 하는 고민이 넘 된다 합니다.
중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한 딸아이는
그 당시 넘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에게도 집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 소리를 듣고나니, 가슴이 답답......
' 넌 친구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또 어려운 일이 생김 잘 도와주잖아,
그런 니 맘을 아는 친구라면, 널 떠날 이유가 없을거야.
그리고 관계에 집착하지 마라, 니가 아무리 노력한들 떠날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는다'
이렇게 제나름 의견을 얘기 해 줬습니다.
오늘 다시 생각해 보니,
과연 제가 바른 소릴 한건지..
고민 많은 딸애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건 아닌지
맘이 넘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