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시댁

남편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8-04-16 13:41:26

이게 맞는건지 다른분들도 이렇게 사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결혼 10년차 아이하나 있구요 결혼전 남편 7천 저 4500 대출 1억 3천짜리 집을 같이샀고 (대출 3천) 집 인테리어 신혼여행비 결혼식장비 등등 다 같이했어요.   시댁에서 천을 줬다하는데 전 아무리 계산해봐도 안나오고..

친정에서는  400을 해줬어요 제가 해온 4500중 400이요 언니들이 혼수중 전자제품 큰것들은 거의 해줘서 가구정도만 들었고 무튼 1억 3천짜리 집에 3천만 대출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아이낳기전 전 알바나 월급 100이 조금 넘는 직장을 다니다 말다 하다가 아이 생기며 아이키우다가 9천 대출받아 저 맞벌이 시작한지 4년만에 다 갚았구요..  둘이 합해서도 500이 안됩니다.

저  아이 도우미한테 맡기고 제월급 140정도로 도우미 월급이며 집 생활비 집 경조사 다 제월급으로 생활비하고 남편돈은

남편 용돈과 대출금 갚는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돈이 다른곳으로 나간걸 알았구요 통장내역 급여명세서 달라고해도 죽어라 안주더군요

돈 나간곳은 시댁이었고 내돈 아껴서 자기집준건데 뭐가 어떻냐고합니다.

지금까지 친정이 시골이라서 쌀 고춧가루 등등 갖다먹으면서도 항상 생활비 모자라 명절에도 용돈 많이 못드렸어요..

아니 거의 못드리고 시댁은 꼬박꼬박 생일 10 명절 10  그밖에도 고모 생일 큰아버지 생일 등등 첫째인 시아주버니가 안가서 항상 저희가갑니다. 결혼식장 등등등...

친정은 지방이고 거의 행사 없습니다.


질문은 저는 제 적은 월급으로 생활비 다하며 살았는데 친정도 용돈한번 제대로 못드리고..  남편은 할도리 다하며 살았더군요..  시어머니가 그동안 신랑한테 돈을 꽤 받은것같은데 그게 액수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무튼 작년에 크게 한판하고 이젠 안그러나 싶었는데 계속 소소히 계속 나가는거 같은데 통장내역을 안보여주니 모르겠어요

내 급여가 많으니 대출금 내맘대로 갚고 시댁에 내맘대로 준다....

다른 남편들도 이러시나요?

정말 궁금해서요

IP : 115.21.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8.4.16 1:46 PM (115.21.xxx.27)

    또하나 빼먹었네요 남편과 싸우다가 시어머니께 전화해 얼마 받으셨냐고 .. 그래야 얼마전 허리수술한 우리 아빠한테도 어느정도 드려야될지 계산한다고.. 얘기했더니 시어머니 코웃음치고 저 돈가지고 시집와서 이정도 사는거라고 하시니 니가 해온게 뭐가있냐 화를 내십니다.. 얼마전 시어머니 생일이었는데 안갔어요 남편은 어떻게할꺼냐.. 나랑살꺼면 가야한다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힘든데 꼭 가야하냐 난 가기싫다 말한 상태구요. 근데 어이없는게 제가 몸이 아파서 수술해야 하는데 수술날짜 잡고 검진 받으러 같이가자고 말했는데 회사때문에 힘들다고 해놓고 저 모르게 시댁에갔었네요

  • 2. ..
    '18.4.16 1:46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요즘은 맞벌이가 많아 각자 관리한다지만 통장내역도 안 보여주는 게 부부인가요.
    관리는 따로 해도 상의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맹꽁이같은 순진무구한 여자들이 자기 수입은 홀라당 생활비로 쓰고,
    남편 수입은 저축하거나 대출금 갚다가 나중에 새 되는 경우 많아요.
    생활비로 일정액 내놓으라고 해요.
    집안일도 님 혼자 다하죠?

  • 3. ..
    '18.4.16 1:5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님도 계속 수 빠뜨리는 언행을 하네요.
    싸웠다고 셤니한테 전화해서 그딴 걸 뭐하러 물어봐요.
    이미 호구 잡혔어요.
    뒤집기 매우 힘들어요.

  • 4.
    '18.4.16 1:51 PM (1.227.xxx.5)

    전 다른건 모르겠구요,
    다른 남편들도 어쩌는지는 모르겠구요.
    저희 남편은 안그럽니다. -_-;;;
    저희도 시댁으로만 일방적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집이기는 해요. 근데 저랑 의논없이 나간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 매달 시댁에 생활비를 보조하고 있기 때문에 명절용돈이나 생신용돈은 시댁 친정 차등을 두자(시댁에 20주면 친정에 50 주는 식으로-명절 생신한정)고 남편이 먼저 말을 해요.

    뻔뻔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에요. 나쁘네요. 정말, 모자가 세트로 그래요.

  • 5. 남편도 잘못한거고
    '18.4.16 1:51 PM (121.145.xxx.100)

    처음결혼할때를 말한다면 친정에서 400빼면 나는4100만원 이런거처럼 남편은 7000만원이지만 시댁에서 본인들끼리 뭐 3천인지1천인지 해줬다고하면 다 지난일에 뭐라고 하겠어요ㅠ
    남편이 상의하지 않고 저렇게 행동한건 잘못이지만 저같아도 생활비를 달라고하던지 내가 번걸로 왜 시댁경조사 챙겨주고ㅠㅠ그랬나요ㅠ
    이제라도 내가 번걸로는 나 그리고 친정경조사비에 쓰세요

  • 6. 가족맞아요?
    '18.4.16 2:14 PM (112.164.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 없어도 원글님 월급으로 지금까지처럼 살면 되겠네요.
    울 집 돈은 제가 다 관리하는데 큰 돈이던 작은 돈이던 지출 내역은 남편도 다 알수 있어요.
    컴퓨터에 가계부 올려놓으니까요. 저축 내역도 다 알 수 있구요.
    윗분 말대로 처음 결혼할 때 얼마 줬고 이딴 건 지금 계산할 필요 없어요.
    이혼할 때 계산할 일입니다.
    그나저나 10년 동안 남편 돈 한번 못 본 사람이 이제와서 일처리 잘 하실지요.. ;;
    이혼불사하고 달려들어야 해결될까 말까에요.

  • 7. 예후가
    '18.4.16 2:27 PM (117.111.xxx.189) - 삭제된댓글

    나쁜 케이스에요
    남편번거 대출갚고
    내가번거 생활비로 쓰는게 매우 어리석어요
    대출 다 갚으면 다갚았다 내집~~~하지만
    그간 먹고 입고 쓴건 오간데가 없거든요

    두분 월급통장을 한데 엎어요
    그래서 그통장에서 대출도 생활비도 나가게 해요

    안그럼 먹고 입고 쓴건 아무도 안알아줘요

  • 8. 못돌이맘
    '18.4.16 3:05 PM (110.5.xxx.54)

    윗분 말씀대로, 남편분은 통장에서 대출금 갚은 내역이 있군요. 착실하게...
    님돈은 생활비로 쓴거기때문에 흐지부지 공중분해가 된돈이구요.

    만약 이혼한다면, 남편분은 통장에서 대출금 갚은 내역이 있으니 지분을 고스란히 챙기겠군요.

    앞으로 방식을 바꾸셔야겠지만, 과연 남편분이 순순히 그리할지....

  • 9. ...
    '18.4.18 9:59 AM (58.140.xxx.232)

    배우자가 자기와 결혼을 한건지 동거를 하고 있는건지 파악하는 벙법으로서...
    여자의 경우 시댁일과 친정일에 구분을 지으려고 하면 동거중인것이고
    남자가 시댁으로 건너가는 돈을 아내와 협의도 없이 추진하면 동거중인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367 고기 살때, 새로 썰어달라는거 12 소고기 2018/04/17 4,060
801366 공덕사는데 비행기 소음 뭘까요? 32 2018/04/17 3,140
801365 요즘 AI라 하는 게 정말 AI인가요? 1 ?? 2018/04/17 861
801364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41 다인 2018/04/17 2,024
801363 이마 주름이 훅 생겼어요 ㅜㅜ 1 ㅇㅇ 2018/04/17 1,443
801362 멍청한 나 5 .... 2018/04/17 1,277
801361 콜택시로 이용시 제주도 숙소추천 부탁드려요 5 뚜벅이 2018/04/17 771
801360 새아파트 하자 7 햇빛이잘드는.. 2018/04/17 1,710
801359 좀 우습게도 강남에 대한 환상들이 좀 있는거같아요 19 ㅁㅁ 2018/04/17 5,444
801358 [청원] 전수조사 청원 10만 돌파 !!! 14 전수조사 2018/04/17 1,373
801357 굿네이버스 아동후원 만18세 이후 2 나나나 2018/04/17 1,149
801356 나이 42세 가슴수술 미친짓일까요?? 36 ㅠㅠ 2018/04/17 9,158
801355 아크릴화 그리다가 문의드려요. 8 jack 2018/04/17 800
801354 자식복이 별건가요? 7 자식 2018/04/17 2,886
801353 티비조선 폐지청원을 제2의 드루킹이라는 철수씨??? 7 ㅇㅇ 2018/04/17 1,009
801352 19만개 약물효과 통달.. 'AI 약사' 나온다 4차산업 2018/04/17 1,031
801351 멋진 차림의 할머니를 봤어요 14 woman 2018/04/17 7,444
801350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은 어떤 남편감을 만나셨나요? 26 ... 2018/04/17 8,518
801349 오늘 낮2시 SBS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토론 21 한번이라니 2018/04/17 934
801348 얼굴이 너무 크고 길어요 ㅜㅜ 14 2018/04/17 4,366
801347 나훈아 노래에 꽂혔어요. 7 ........ 2018/04/17 1,730
801346 아직 추운거 맞죠? 9 2018/04/17 1,861
801345 서울 1인가구 전세 9500으로 괜찮은 동네? 5 봄날 2018/04/17 1,498
801344 싱크데 교체시 냉장고 자리 옆 긴 장식장 없애는 게 좋을까요? .. 9 ... 2018/04/17 1,187
801343 중앙>현 정부 ‘대북 정책 잘한다’ 74% 8 ㅇㅇ 2018/04/17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