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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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여대생들은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나요?
문득 궁금해요
1. ..
'18.4.15 10:00 PM (124.111.xxx.201)81학번입니다.
형이라 불렀어요.
학형의 준말이죠.
오빠는 이성적인 감정있는 남선배에게만 썼어요.2. 89학번
'18.4.15 10:00 PM (58.136.xxx.90)네~맞아요 제가 89학번 남녀공학 그땐 형이라고 많이들 불 렀어요 ㅎㅎ 저도 그리 부르긴 했는데 언제부턴가 잘 안부르는거같더라구요
3. ..
'18.4.15 10:00 PM (222.107.xxx.250) - 삭제된댓글전 87학번
그렇습니다, 주변에 다 형들이죠,
지금도 만나면 그렇게 불러요4. ..
'18.4.15 10:01 PM (222.107.xxx.250) - 삭제된댓글87학번,
지금도 만나면 형이라고 불러요5. ㅁㅁㅁ
'18.4.15 10:0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96학번인데요 다 오빠라고 하는데
혼자만 뜬금없이 형! 하던 여자동기...남자들이 다 삻어했음6. ..
'18.4.15 10:03 PM (220.120.xxx.177)네 그 시대에는 함께 학생운동 하는 분위기도 있고...형이라는 호칭 쓰는 여자 대학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90년대 초반에도 약간 있었구요.
7. 좀 건조하고
'18.4.15 10:03 PM (211.200.xxx.197)호칭에서부터 어떤 이성적 감정 없으니 부담감도 없고 좋았어요^^
8. 90말 학번인데
'18.4.15 10:04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선배 혹은 형이라고 불렀어요.
오빠라고 강요하는 선배들은 특별히 기억해서 꼬박꼬박 형이라고 불러 속 뒤집었어요.
주로 군대 갔다 온 개꼰대 20대 중-말에 있던 예비 꼰대들이 ‘오빠’소리에 목 맸죠.
20년 지난 지금, 동문 모임 가면 깎듯이 형님으로 모십니다.
아, 형님들한테 걸려 결혼에 매인 동문은 선배 후배 막론, 형수님으로 모십니다.9. ...
'18.4.15 10:05 PM (1.235.xxx.21) - 삭제된댓글전 96...들어와보니 분위기가 여자과 없는과라 그런지 95도 형이라고 부르더라구요.
10. .
'18.4.15 10:0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오빠보다 훨씬 낫네요
11. 음
'18.4.15 10:07 PM (115.136.xxx.33)저희는 형은 아니고 선배라고 불렀어요. 꼬박꼬박. 오빠라고 하는 과도 많았는데 넘 오글오글 했어요.
12. 7080
'18.4.15 10:08 PM (183.109.xxx.87)여대생이 많지않던 그 시절 일종의 특권인양 그렇게 부르더군요
오빠라는 호칭은 연애감정있는 남녀사이 혹은 동네 오빠들한테나 쓰고 형이라는 호칭은 마치 대학 캠퍼스 물 좀 먹어본 사람? 남자만큼이나 동등해보이는걸 원하는 공대녀 느낌? 이런 뉘앙스였어요13. ....
'18.4.15 10:10 PM (39.121.xxx.103)96학번인데 우리때만해도
안친하면 "선배" 친하면 "오빠"
형이라는 호칭은 제 주변엔 없었어요.14. ..
'18.4.15 10:13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92학번 형이라불렀어요
근데 엄청 싫어하는 선배들도 있었죠
암튼 과마다 달랐지만
형이 많았어요15. ....
'18.4.15 10:19 PM (122.34.xxx.61)학형의 준말이예요
16. menopause
'18.4.15 10:19 P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그게, 여자 취급을 받기 시작하면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니 - 스터니나 동아리나 향후 취업준비 등도 선배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정보도 얻어야 하는데 - 중성적으로 어필을 한 거죠.
80년대부터는 여자들 대학진학이 늘면서 운동권에서도 여학생들 활약하기 시작하고, 대학진학이 선시장 경력이 아니라 진짜로 나와서 일하려고 간거거든요. 날 여자로 보지 말고 후배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거죠. 당시에는 캠퍼스커플도 가족같은 공동체 의식을 깨는 해서는 안 될 일로 여겨졌죠.
요즘엔 일학년 여학생들이 복학생 선배오빠 사귀어서 낯선 학교생활에도 적응하고 정보얻는 걸 일종의 생활의 지혜처럼 여기는 - 복학생 남학생도 비슷하게 군대 다녀와서 혼자 다니기 뻘줌하니 저학년 여학생과의 연애가 일종의 상생전략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아서 격세지감을 느끼네요.17. ᆢ
'18.4.15 10:19 PM (116.118.xxx.32)선배, 형요~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 드물었네요~18. 깝뿐이
'18.4.15 10:20 PM (39.115.xxx.158)94학번
저희도 안친하면 선배님, 친하면 오빠요.19. menopause
'18.4.15 10:25 PM (85.220.xxx.209)그게, 여자 취급을 받기 시작하면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니 - 스터니나 동아리나 향후 취업준비 등도 선배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정보도 얻어야 하는데 - 남자 후배들의 호칭을 따라서 쓴 것이죠.... 70년대 학번들 이야기 들으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게 - 후배여도- 000씨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80년대부터는 여자들 대학진학이 늘면서 운동권에서도 여학생들 활약하기 시작하고, 대학진학이 선시장 경력이 아니라 진짜로 나와서 일하려고 간거거든요. 날 여자로 보지 말고 후배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거죠. 당시에는 캠퍼스커플도 가족같은 공동체 의식을 깨는 해서는 안 될 일로 여겨졌죠.
요즘에는 오빠 언니 라고 부르기 싫은 사람은 선배라고 부르던데 이게 더 중성적 호칭이긴 하죠.
요즘에는 또 일학년 여학생들이 복학생 선배오빠 사귀어서 낯선 학교생활에도 적응하고 정보얻는 걸 일종의 생활의 지혜처럼 여기는 - 복학생 남학생도 비슷하게 군대 다녀와서 혼자 다니기 뻘줌하니 저학년 여학생과의 연애가 일종의 상생전략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아서 격세지감을 느끼네요.20. ㅋ
'18.4.15 10:39 PM (175.223.xxx.225)진짜 이상한 습관
학형? 그게 뭔데?
명예 남성화 시킨 잔재21. ...
'18.4.15 10:40 PM (58.230.xxx.110)90학번
선배에겐 선배라했는데
동기중 3살 위인 남자동기가 들어와서
##형이라고 불렀고
낼모레 50인데 아직도 ##형이에요...
우리과는 오빠가 금지어라서~22. i88
'18.4.15 11:16 PM (14.38.xxx.118)80학번....
형이라 불렀어요.23. ...
'18.4.15 11:34 PM (1.240.xxx.128)옛날 여대생 ㅎㅎㅎ
맞아요. 85학번인데 형이라고 불렀어요.24. 명예 남성화?ㅋㅋㅋ
'18.4.16 1:49 AM (61.98.xxx.62) - 삭제된댓글아는 건 쥐뿔도 없으면서 어디서 주어들은 건 있어서.ㅋㅋㅋㅋ
학형 즉 동문수학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다. 남자애들끼리 부르는 형, 동생의 뜻이 아니라 성별과는 아무 상관없는 학형의 줄인 말이라고.
에휴...한심해서. 유래와 뜻도 모르면서 무조건 여성 피해망상을 자극하면 그게 여성운동인줄 아나보지?
오히려 지금 망상에 빠진 것들보다 80년대 그때가 최소 호칭에서 만큼은 더 평등했어.25. 더블준
'18.4.16 2:20 AM (175.117.xxx.33)80년대 수류탄이 날라 다니고 휴교가 일상인 당시
나라가 이 모양인데 어디서 연애질이냐 하는 무언의 압박도 있던 때라 - 동아리에서 연애금지였었습니다.
학교에서 서로 남녀 관계가 아닌 동등한 동지 관계를 의미하는 것도 있었어요26. ...
'18.4.16 4:17 AM (70.72.xxx.163)73학번 인데 형이라고 불렀어요. 70학번인 우리 언니도 남자 선배한테 형이라고 불렀음.
27. 학형의 뜻을 모르다니
'18.4.16 7:52 AM (116.40.xxx.2)아이고,
명예남성화라니요
아이고... 완전평등 호형호제요.28. gkrgu
'18.4.16 9:43 AM (58.141.xxx.147)학형 왜 모르겠어. 그거 조선시대에 쓰던 말이잖아
근데 그거 남자들끼리만 쓰던거였다?
니들이 그 말 쓰던 과거가 부끄러운 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마치 그걸 평등 관계인척 얘기하지마
학형 안에 여성은 역시나 빠져있었으니.29. ㅇㄷ
'18.4.16 4:57 PM (39.7.xxx.115)위에 메갈에서왔니?
옛날엔 여자들끼린 형이라고 부르고 남자들끼린 언니라고 불렀단다
내가 다 쪽팔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