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때 자식에게 집은 남기실건가요

리나 조회수 : 5,462
작성일 : 2018-04-15 20:56:15
주위 노인들보면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고
그게 평생 모은 몇억의 재산이잖아요 ㅜ
당연히 돈 나올 데 없으니 현금없구요
자식들에게 눈치보며 때론 서러움도 당하며
푼돈 용돈 받더라도 나이 연로하셔 요양원 계시더라도
집은 남겨두시더라구요
생각하면 안타까워요
물론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
빈 몸으로 왔다가 유산 남기고 힘들게 사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부모님들 현금만 있으면 충분히 여유있게 사실텐데
이런 이유가 한국정서 (자식생각)때문인지 ㅜㅜ
자신이 번 돈 다 쓰지도 못하고 눈치보며 용돈 보조받다가
억대의 재산 남기는거 참 허무해요
IP : 116.126.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8.4.15 9:00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십억대 넘는 집 있지만 본인들이 죽을때까지 쓰고가실생각 하던데요.
    자식에겐 1도 없음.
    외려 자식이 돈 안보태준다고 섭섭해 하던데요.

  • 2. 음...
    '18.4.15 9:01 PM (175.209.xxx.57)

    그게 부모 마음이죠.
    눈을 감는 순간까지 자식 걱정이 돼죠.
    저는 꼭 남겨줄거예요.
    늙어서 뭐 그리 돈 쓸 일 있다구요.
    자식 키우면서 귀엽고 이뻐서 효도 많이 받았다 생각해요.

  • 3. ..
    '18.4.15 9:03 PM (220.120.xxx.177)

    집은 마지막 보루 같은 거죠. 우리나라처럼 내 집 마련이 의미가 굉장히 큰 곳에서는 더더욱이구요. 자식에게 남겨주려고...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일군 재산의 마지막이고 의미가 큰데다 인생 말로에서는 가장 목돈이 되는 재산이니 매매에 선뜻 손이 안갈 수도 있어요.

  • 4. 원글
    '18.4.15 9:05 PM (116.126.xxx.184)

    몇억 남긴다고 고마워하는 자식들 못 봤네요 ㅜ
    그게 셋만 되도 쪼개지니 ㅜ 다들 자기네들 지금까지
    용돈 준거 계산만 하구요
    현금 융통 잘해서 안 받고 안 남기기 어렵나봐요
    시짜 들어가면 다들 남이라 생각해도
    돈욕심은 있고 사위들도 재산 나눌때는 적극적이
    되더라구요

  • 5. 원글
    '18.4.15 9:08 PM (116.126.xxx.184) - 삭제된댓글

    딸 하나 있는데 장례 3일장 안하고 바로 화장후
    산에 뿌리고 내 흔적은 절대 안 남길 예정인데
    저 역시 집은 어찌 나중에 처분하는게
    현명할지 감이 안 오네요

  • 6. 원글님 얘기는
    '18.4.15 9:08 PM (99.225.xxx.125)

    집을 남겨주고 싶냐? 가 아니라 정작 본인은 쓸 돈도 없어서 자식한테 눈치보고 용돈받으면서 까지도 집을 남기고 싶냐? 잖아요. 저는 쓸 돈이 넉넉히 있으면야 당연히 물려주겠지만 눈치보면서 자식돈 받아써야 하는 입장이라면 집을 줄여 현금화해서 편하게 돈쓰며 죽는게 낫겠어요.
    죽고나면 자식이 욕할까요? 겨우 이거 남겨줬다고? ㅎㅎ

  • 7. ㅇㅇ
    '18.4.15 9:11 PM (61.106.xxx.237)

    99님 말씀에 동의해요

  • 8. ...
    '18.4.15 9:12 PM (121.135.xxx.53)

    보면 전재산이 집인 경우 굳이 자식한테 남겨준다는 생가보단 마지막 자존심인 듯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 집팔아 더 후진곳으로 가고 싶은 맘도 없는 듯하구요. 자식한테 용돈받으면서 어차피 이집 나중에 다 너희꺼 아니냐 그러면서 자존심도 세우구요.

  • 9. ..
    '18.4.15 9:14 PM (175.223.xxx.180)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생각도 있겠지만, 노인이 되면 자신이 언제까지 살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죠. 내가 건강할 땐 미래의 안전 장치라 못 쓰다가 병석에 누우면 집을 매매해서 다 쓰는 행위 자체를 못하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자식에게 안남긴다고 집 팔아 다 썼는데 생각보다 오래살면 그땐 어쩌나 그런 생각이죠.

  • 10. 저는
    '18.4.15 9:14 PM (58.140.xxx.232)

    어쩌다보니 집이 세채인데, 아들도 세명이라 하나씩 남겨주되, 돈 많이 가져다 쓴 자식(유학) 순서로 정했어요. 다행히 막내가 돈도 제일 적게써서, 지금 사는집 (3채중 제일 비쌈) 물려주려구요. 막내다보니 늦둥이라 물려줄때 쯤(결혼연령) 저희는 자연사하지 않을까...

  • 11. ㅇㅇ
    '18.4.15 9:15 PM (1.232.xxx.25)

    집 말고 자식한테 손 안내밀고 살 정도의 현금내지 연금을
    마련하는게 목표죠
    그래야 집한채는 물려줄수 있겠죠
    집외에 노후대책이 안되있으면
    주택연금 신청해서 써야하니까
    못 물려주겠죠

  • 12. 저는
    '18.4.15 9:16 PM (58.140.xxx.232)

    아, 저희는 죽을때까지 쓸돈은 충분하고, 혹시 수십억대의 수술비나 요양비가 필요하다면 그냥 자살할 생각입니다. 굳이 그렇게 살고싶지는...

  • 13. 살면서
    '18.4.15 9:18 PM (220.70.xxx.244)

    다 쓰고 갈지 남기고 갈지
    아직 50대라 모르니 남겨놓고
    간다면 자식들에게 다행인거니
    부디 건강하게 잘 살다 갔으면 해요.
    맘은 남겨놓고 가고 싶어요.

  • 14. 집은 최후의보루죠
    '18.4.15 9:27 PM (223.33.xxx.80)

    요양병원에서 몇십년을
    살수도있으니까요

  • 15. ㄱ78
    '18.4.15 9:28 PM (116.33.xxx.68)

    남겨둘래요
    물려줄게 그거밖에없어서요

  • 16. 반반
    '18.4.15 9:53 PM (182.228.xxx.228)

    저는 자식이 둘인데요 ..적당히 반반나누어 그 반을 딸과 아들 똑같이 나누어주고
    반은 제가 끝까지 가지고 있을래요
    저 죽으면 그 다음 또 반반 나누어 갖던지 하겠죠
    돈 없으면 자식들이 웃음게 본다고 계속 들어와서요 ..

  • 17. ....
    '18.4.15 10:06 PM (221.157.xxx.127)

    그거 자식생각해서그러는거 아니에요 집이라도 딱 갖고있어야 이거 물려줄거라고 생색이라도 내며 효도 강요도 가능하니까요. 집줄께 니들이 용돈도주고 병원비도 대주고 명절제사 생일 다 챙기고 등등~~~

  • 18. 한wisdom
    '18.4.15 11:39 PM (116.40.xxx.43)

    적당히 아끼고 쓰다거 남으면 주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 19. 위에
    '18.4.16 11:06 AM (218.48.xxx.69)

    점 네개님, 안그런 부모가 더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437 삼성 갤럭시 5 ........ 2018/04/17 787
801436 더불어민주당 주황색 1번 6 서울의달 2018/04/17 1,229
801435 갈바닉 기계 할때 강도는 어떻게 하나요? 1 갈바닉 2018/04/17 1,031
801434 드루킹 사건으로 오히려 김경수 문재인 정부의 깨끗함이 드러났다 5 ㅇㅇㅇ 2018/04/17 1,807
801433 경기도지사 토론 보실게요 2시 23 토론 2018/04/17 1,162
801432 경대보철과 이청희교수님진료받아보신분계시나요? 1 .. 2018/04/17 723
801431 신혼인데 판교로 옮기게 되었어요 19 ... 2018/04/17 5,463
801430 재채기 많이 하는것도 노화의 증상인가요? 7 질문 2018/04/17 1,848
801429 돈 벌어서 뭐 다 사는 거 같은 신랑 수입 좀 봐주세요. 9 어머나 2018/04/17 2,659
801428 동아일보) 지관근, 이재명 사퇴촉구 기자회견 5 ㅇㅇ 2018/04/17 1,123
801427 쌍수에 관하여 질문합니다. 2 코스모스 2018/04/17 1,304
801426 빨리 상처에서 회복되는 법을 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18/04/17 1,221
801425 아들때문에 죽을것 같아요 15 2018/04/17 7,942
801424 무인양품 다이닝테이블 소파세트 사고싶은데... 3 다이닝 2018/04/17 3,170
801423 요 숄더백 이름이 먼지 넘 궁금해요...물어보지도못하고 11 ㅇㅇ 2018/04/17 2,606
801422 우리나라 페미니즘 교사 수준 26 수세미 2018/04/17 3,810
801421 외국고아이 여름방학 대치동 5 수학 2018/04/17 1,340
801420 이 때다 싶어 아이허브 자신의 추천인 코드 공유하는 사람.. 2 .... 2018/04/17 1,101
801419 문파들 다음주 남북정상회담 할때까지 정신 단단히 챙깁시다~ 38 화이팅 2018/04/17 1,590
801418 0269732399 꼭 받으세요 1 부산권당님 2018/04/17 6,637
801417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서 82cook도 뉴스에 나왔네요. 15 ........ 2018/04/17 1,967
801416 일렉트로룩스 핸드블랜더 어때요? 7 하늬 2018/04/17 1,454
801415 남편의 갑작스러운 밤샘작업 - 속옷챙겨갈까요말까요 15 ... 2018/04/17 2,720
801414 피디수첩ㅡ별장 성접대ㅋㅋ 22 ㅇㅅㄴ 2018/04/17 6,089
801413 귀걸이 침 소독.. 5 .. 2018/04/17 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