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니까 부모보다 남편이 더 편하네요

헐~ 조회수 : 8,263
작성일 : 2018-04-15 00:31:55
당연한 얘긴가요? ㅎㅎㅎ
아이가 생기고 울 엄마 아무리 내아들 예뻐해도 그냥 손자일뿐이네요
전투육아하며 자주싸우고 으르렁하지만 내자식한테 남편이 최고고...
점점 거리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이랑요
이게 인생인지... 내 아이도 언젠가 나를 떠나가겠죠?

주말이라 술한잔했네요~~~^^
IP : 1.243.xxx.1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5 12:33 AM (124.111.xxx.201)

    점점 내부모보다 배우자에게 기울죠.
    그게 정상이고 바람직한거에요.

  • 2. ㄱㄱ
    '18.4.15 12:34 AM (27.35.xxx.162)

    친정도 불편해요.
    내집이 최고

  • 3. 저도
    '18.4.15 12:36 AM (180.230.xxx.161)

    친정갔다 내집 오면 넘 편해요ㅋ

  • 4. 뭔가
    '18.4.15 12:38 AM (1.243.xxx.134)

    허무해요..
    이럴줄 알았다면 나도 엄마한테 덜 반항할걸...
    엄마도 조금 여유있게 나를 닥달해서 서로 사이좋게 지낼걸...
    30년 같이 산세월동안 덜싸울걸..

  • 5. 결혼
    '18.4.15 12:53 AM (66.87.xxx.228)

    결혼 잘하셨나 봐요. 저도 남편과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기적인 사랑이니 좋을때도 있지만 미울때 많고 그냥 한계를 인정.

    친정엄마도 본인만 생각하시는 분이라 ㅠㅠ .친정아버지는 자식 위해 많은걸 희생하셔서 사랑의 본질과 깊이가 다르다는 느끼게 해 주세요. 전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요. ㅎ

  • 6. 에코안다리아
    '18.4.15 12:55 AM (219.254.xxx.109)

    집집마다 다르죠 저는 아직까지도 엄마가 좋고 엄마품에 부비부비해요..엄마 사랑해 이런말도 자주하구요..전 태생적으로 스킨쉽도 좋아해서 부비부비 좋아하기도 하는데.그리고 울집은 우리애 태어나서 엄마가 우리애 너무 좋아해서.진짜 물고 빨고.우리애도 할머니 없인 못살고.근데 전 그게 편해서..ㅋㅋㅋ 근데 애가 크니깐 할머니와 손자의 그 갭이 있더라구요...그게 우리애 고딩때..아마 그쯤부터.그전까지는 손자사랑 무한사랑..가끔 질투날때도 있고..애가 다 크고나니 우리엄마도 이제 정이 좀 떨어지나봐요.근데 마음한구석엔 그 손자 첫사랑 무한사랑이 아직도 뭉글뭉글보여요.집집마다 그게 좀 다를껄요? 근데 우리남편은 그닥 애정을 막 주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근데 전 편하기는 당근 우리집이 제일 편해요.그러나 엄마가 넘 좋아서..ㅋㅋ

  • 7.
    '18.4.15 1:12 AM (118.34.xxx.205)

    남편이 잘하든못하든
    세상에서 제일편한건 사실
    결혼의 최고장점이 부모에게서.벗어나
    내집에서 남편하고만있는거
    그점이 제일 좋아요

  • 8. 참 생각할수록
    '18.4.15 1:28 A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생각할수록 신기해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끼리 만나서 대체 이 남자는
    20년째 돈을 벌어다 다 나를 주나
    어쨌건 그돈으로 부족함없이 내 옷 사고 내 머리 하고
    내 화장품 사고 사고싶은거 다 사게 냅두고
    지금까지는 애들이나 낳고 육아한점 기여했다쳐도
    이제 애들 다 커서 정말 손 갈일없이 더 편해졌는데
    앞으로 노년에 맛있는거 먹고 여행 실컷 다니자고
    참 한평생 이남자는 나 먹여살리느라 무슨 고생인지
    나는 이생에서는 이 남자한테 빚만 지다 가려나봐요

  • 9. 참 생각할수록
    '18.4.15 1:29 AM (223.38.xxx.92)

    생각할수록 신기해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끼리 만나서 대체 이 남자는
    20년째 돈을 벌어다 다 나를 주나
    어쨌건 그돈으로 부족함없이 내 옷 사고 내 머리 하고
    내 화장품 사고 사고싶은거 다 사게 냅두고
    지금까지는 애들이나 낳고 육아한점 기여했다쳐도
    이제 애들 다 커서 정말 손 갈일없이 더 편해졌는데
    앞으로 노년에 맛있는거 먹고 여행이나 실컷 다니자고까지...
    참 한평생 이남자는 나 먹여살리느라 무슨 고생인지
    나는 이생에서는 이 남자한테 빚만 지다 가려나봐요

  • 10.
    '18.4.15 1:33 AM (175.120.xxx.219)

    그런거래요.

    배우자랑 잘 지내야 노년까지 잘 사는 거래요.
    잘 챙겨 주며 지내셔요^^

  • 11. 생물학적으로
    '18.4.15 1:40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같이 유전자를 공유해서 새 디엔에이조합을 만드는 사이죠.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과 과정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당연하고
    그 새 개체가 생산활동 가능할때까지 공동디엔에이 남기기 한팀이예요.
    수억년 동안 그렇게 살아옴

  • 12. 좀다른데
    '18.4.15 1:4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은 남편없이 친정가 있는게 세상에서 젤 편하고 좋아요
    남편과 친정식구 같이 있는 상황이 불편한거지..
    우리 엄마는 아빠랑 사이도 별로 안 좋으신데도 아빠가ㅡ제일 편하대요

  • 13. mm
    '18.4.15 2:00 AM (87.123.xxx.36) - 삭제된댓글

    부모는 애가 선택하지 않죠. 남편은 내가 사랑하고 선택하니까요

  • 14. 저도 배우자 인연이 젤 신기해요
    '18.4.15 2:07 AM (199.66.xxx.95)

    저흰 딩크라 아이도 없는데
    결혼 12년차 남편에 젤 편하고 좋아요.
    집에서 서로 따로 컴터하며 놀다가도 오며가며 농담만 해도 그냥 좋고 웃겨요.
    왜 그럴까요?

  • 15.
    '18.4.15 2:52 AM (211.114.xxx.183)

    맞아요 남편이 더 편할때가 많아요

  • 16. qwerasdf
    '18.4.15 7:15 AM (124.62.xxx.65) - 삭제된댓글

    그 새 개체가 생산활동 가능할때까지 공동디엔에이 남기기 한팀이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저는 그 과정에서 어미는 품어 영양분까지 공급하지만, 아비는 dna제공만 한다는 점에서
    부성애가 모성애에 많이 못미친다는 생각을 해왔거든요.
    아직 미혼이지만요.
    더 완벽한 공동디엔에이 한팀을 실현하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남자도 출산을 공유할수 있는 시대가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손꼽아 기다립니다.ㅎ

  • 17. ety
    '18.4.15 7:59 AM (116.33.xxx.68)

    엄마가 좋긴하지만
    남편이 편해요
    그치만 남편과는 피가안섞여있어서 언제든 남남이 될수있죠

  • 18. ㅡㅡ
    '18.4.15 8:39 AM (119.70.xxx.204)

    부모님은 이제 늙어가니
    내가 의지하기보단 챙겨야하죠
    그래서그런거

  • 19. ...
    '18.4.15 8:47 AM (39.114.xxx.206) - 삭제된댓글

    미쓰때 옆자리 결혼한 분이 친정보다 내 집이 편하단 말 듣고 충격받던 기억이... 너무 놀랐거든요... 결혼하니 일이년만에 그렇게 되더라구요

  • 20.
    '18.4.15 10:32 AM (183.98.xxx.95)

    그렇죠..

  • 21. 내일
    '18.4.15 11:57 AM (1.246.xxx.60)

    저도 결혼하고 행복해서 좋았어요
    시댁식구들 아래위로 일곱분이랑~

  • 22. 저도
    '18.4.15 5:40 PM (121.141.xxx.8)

    우리집, 남편이 제일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765 과외샘 음료수 - 종이컵 vs 유리컵 뭐가 나을까요? 17 음료수 2018/04/15 2,474
800764 다음 댓글 이상해요 12 으아 2018/04/15 1,208
800763 죽을때 자식에게 집은 남기실건가요 17 리나 2018/04/15 5,455
800762 자게 글 보고 애호박 사왔어요 ㅎ 2 강빛 2018/04/15 2,468
800761 제가 전화목소리가 너무 커요 2 왜이러지 2018/04/15 919
800760 드루킹이정부비판했는데 조선일보 좋아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5 ........ 2018/04/15 1,058
800759 제 사주는요 상당히 잘맞앗어요 8 tree1 2018/04/15 3,771
800758 모터사이클 쇼 jpg 2 생각은? 2018/04/15 708
800757 손빨래 도와주세요~~ (헉 이거 망한거예요?) 9 자취생 2018/04/15 1,462
800756 애 교복 셔츠깃에 화장품이 안지워져요. 8 몬살아 2018/04/15 1,545
800755 상상 그이상을 보는 요즘.. 드루킹관련요. 3 .. 2018/04/15 1,084
800754 섹스엔더 시티 사만다 같은 패션을 뭐라고 하죠? 2 ㅇㅇ 2018/04/15 2,397
800753 한국사 지도사 vs 초등수학 지도사 어느 게 더 나을까요? 7 ..... 2018/04/15 1,472
800752 열심히 청원하면서 궁금한점 나무꽃 2018/04/15 495
800751 아침밥 정말 잘 안먹는 아이인데 이건 먹네요. .... 2018/04/15 3,079
800750 소고기국 의외로 어려운거에요 23 소고기국 2018/04/15 4,562
800749 맛있는 사탕 추천해주세요 6 tt 2018/04/15 2,347
800748 사주. 왜 누군가는 잘 맞는다 느끼고 누구는 안 맞는다고 느낄까.. 8 사주 2018/04/15 2,740
800747 잡곡)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에 좋은 잡곡이 뭘까요? 6 음식 2018/04/15 3,780
800746 퇴사도 눈치가 보여요 8 퇴사소심녀 2018/04/15 3,551
800745 매운거 먹고 속 쓰릴때 뭐가 좋을까요? ㅠㅠ 14 tranqu.. 2018/04/15 7,189
800744 라이프오브파이 재개봉보고왔어요 4 ........ 2018/04/15 1,136
800743 지금 82 시스템 점검 시간인가요? ㅇㅇ 2018/04/15 475
800742 실내화 쉽게 세탁하는 방법 있나요. 7 ㅡㅡ 2018/04/15 1,419
800741 형광펜 얼룩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2 .. 2018/04/15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