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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남친

ㅡㅡ 조회수 : 8,251
작성일 : 2018-04-14 21:42:50
딸애가 7년여를 만난 남친과
결혼애기를 꺼내면서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났어요
그남친은 외동아들로 알고있었고요
그런데 어제 퇴근후 한가지 알고
만날것이 있다면서 위로 나이차이
많이나는 형이 있다네요
형은 엄마가 다르고 남친엄마는
초혼이고 남친아빠는 재혼이라고요
남친집안이 가진게 하나없어도 남친이
생활력도있는거 같고 야무진거같아
반대는 하지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배다른 형이 있다니 그것도
결혼애기나오니 애기하는것도 괘씸
하네요 이애길 들었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남편한테 애기도 못하고
혼자서 마음만 심난하네요
IP : 211.202.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4 9:46 PM (121.182.xxx.144)

    평범한게 좋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재혼이래도 가정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듯.
    전 그 평범함이 너무 부러웠어요..

  • 2.
    '18.4.14 9:47 PM (82.113.xxx.212) - 삭제된댓글

    7년 사귄 남친을 여태 한번도 안 만나셨어요? 그렇게 오래 연애하기도 힘든데 둘이 천생연분인가보네요. 본인이 착실하면 그 집안이 무슨상관이겠어요. 그 남친 엄마도 초혼이면서 아이있는집에 시집가서 그래도 오래 잘 살은것 같은데 그러면 그 엄마는 인성이 좋은사람 같네요. 따님 믿으시고 반갑게 만나주세요. 따님을 위해서라도요.
    딸만 둘인 제 모토는 그렇습니다. 내 딸이 좋아하니까 나도 사위 너 좋아한다. 내 딸이 너 안 좋아하는 순간부터 너도 아웃.. 그러니 잘 알아서 하렴.

  • 3. ...
    '18.4.14 9:4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형은 생모랑 살고 있을수도 있죠.
    가족은 남친 어머니 아버지일수도 있어요

  • 4. 딸아이는 이미 알 수도.
    '18.4.14 9:49 PM (59.26.xxx.197)

    7년 만나 결혼한 커플인데요. 저도 역시.

    딸 아이는 이미 알 수도 있어요. 그 집안 과거 전부 형편 전부.

    저 역시 부유하게 살지는 않지만 마음 편하게 살고 있어요. 딸 아이가 물질적인 것에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결혼 반대하시고요.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에 더 중요하다 생각하시면 남친과 결혼

    축복해주세요. 저희 친정엄마 결혼 전날까지 반대 하셨는데 남편 바람 한번 안펴고 40대 후반까지 사는거 보

    고 너네들은 천생연분이다 라고 지금 와서 이야기 하세요.

    딸 아이 성격 잘 보고 님이 조언해주세요.

    어떤 선택이든 후회없는 선택없고 어떤 선택이든 아쉬움 없는 선택은 없어요.

  • 5. .........
    '18.4.14 9:53 PM (216.40.xxx.221)

    기분 나쁠거 같긴 한데... 오래사귀었고...

    문제는 시댁이 가난한건데 그게 더 골치아프네요. 부자는 아니어도 노후대책은 되있어야되는데

  • 6. 딸아이가
    '18.4.14 9:55 PM (82.113.xxx.212) - 삭제된댓글

    만나기 전날 말했다고 알아들었어요.. 그 사위될 사람이 직접 전화로 말한거예요? 그럼 좀 당차긴 하네요.

  • 7. ㅡㅡ
    '18.4.14 9:56 PM (211.202.xxx.156)

    딸도 물질은 보지않아요
    그러니 가진거 없는데 남친을
    선택한거고요
    저도 사람됨됨이가 중요하고요
    평범한 가정이빌 바란거지요
    형은 할머니가 키웠고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 8. .........
    '18.4.14 9:57 PM (216.40.xxx.221)

    딸이 더 괘씸한거죠. 여태 속인건 딸이지 그 남자애가 아니에요.

  • 9. ㅡㅡ
    '18.4.14 9:59 PM (211.202.xxx.156)

    그니까요 딸이 더 괘씸해요

  • 10. 그리고
    '18.4.14 10:01 PM (216.40.xxx.221)

    남편한테 말 하셔야돼요ㅡ
    말안하면 아빠를 기만하는 거에요ㅡ 딸을 꾸짖으셔야 하는게... 너혼자 식장 들어갈줄 알라고 하세요.

  • 11. 왜 딸을
    '18.4.14 10:02 PM (82.113.xxx.212) - 삭제된댓글

    잡으세요?? 딸은 그얘기 미리 해봤자 결혼까지 안가게 되면 괜히 부모님 걱정만 시킬까봐 그런거 아니겠어요. 이제 결혼 결정하니 말해야겠다고 생각한거구요.
    한국에 이혼 재혼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건 그냥 쿨 하게 넘어가주세요.

  • 12. 딸결혼앞에
    '18.4.14 10:04 PM (110.12.xxx.88)

    쿨해지는 부모가 몇이나 될런지...

  • 13. ㅡㅡ
    '18.4.14 10:06 PM (211.202.xxx.156)

    네ㅡ말은해야지요

  • 14. 솔직히
    '18.4.14 10:07 PM (82.113.xxx.212) - 삭제된댓글

    그것땜에 반대 해봤자 7년 연애했으면 30대일텐데 부모말을 듣겠어요? 어차피 결혼시킬거면 좋은 마음으로 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키면 내 맘이 일단 편하잖아요.

  • 15. ㅇㅇ
    '18.4.14 10:19 PM (1.232.xxx.25)

    말을 안했다는것보다 왜 말을 안했는지가 중요하죠
    뭔가 숨기려고 했나본데
    어른들은 본처 후처인거 따지지만
    젊은 애들은 그런거 안따지는데 형의 존재를
    굳이 숨긴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형이랑 완전 남같이 살아서 사이가 안좋다던가
    아님 형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던가

  • 16. ㅡㅡ
    '18.4.14 10:27 PM (211.202.xxx.156)

    저도 그게 걸려요
    정상적으로 이혼하고
    재혼한건지도요
    그이유는 모르겠다고
    딸이 말하는데 남친을
    만나면 물어보긴 해야하는데

  • 17. ㅇㅇ
    '18.4.14 10:40 PM (122.45.xxx.28)

    딸이 중간에서 자르는건지
    남친이 말을 다 안하는건지
    만나서 잘 파악하세요.
    남편에게도 미리 알리고요.
    뭔가 싹수 노란 기미 있음
    각오하고 결혼할 맘인지
    딸 잡고 얘기해 보시고요.
    여기도 콩깍지 씌어서 부모말
    안듣고 후회하는 글들 많잖아요.

  • 18. ㅡㅡ
    '18.4.14 10:44 PM (211.202.xxx.156)

    네 윗님 친절한 댓글
    감사드려요

  • 19. 음~
    '18.4.14 10:49 PM (61.105.xxx.161)

    전처랑 사별하고 재혼한거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봐요
    근데 바람나서 이혼하고 재혼한거라면 딸이 아무리 좋아하고 그 남친이야 무슨죄가 있냐고 할수도 있지만
    제 딸이라면 반대할것 같아요

  • 20. ㅡㅡ
    '18.4.14 10:58 PM (211.202.xxx.156)

    사별은 아니라네요
    그런데 이혼사유를 남친이
    모르겠다고 했다네요

  • 21. 리아
    '18.4.14 11:11 PM (49.174.xxx.175)

    딸이 괘심한가요
    저도 딸있어요
    딸이 오죽하면 말 못했을까요
    엄마는 조언을 할수는 있어도
    딸의 인생 결정은 못한다생각해요
    오랜시간 사귀었으니
    딸입장도 이해해줘야죠
    남친의 인성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딸이 지금 행복하다면
    전 허락할거같아요

  • 22. .....
    '18.4.14 11:20 PM (121.168.xxx.202)

    젊은 사람이 부모말 듣겠습니까만은 ,
    외동이라고 알고 있다가
    형이 있다.
    형은 그쪽 어머니가 키운 것도 아니고,
    할머니가 키웠다.
    정답은 없는 일이 맞는데
    외동으로 알고 있었다.
    글쎄요......

  • 23. ㅡㅡ
    '18.4.14 11:24 PM (211.202.xxx.156)

    저도 딸인생 결정할 생각은
    전혀없어요
    제가 괘씸한건 미리말해줄수도
    있었는데 말안한거예요
    오래사귀길래 재작년부터
    결혼애기 먼저 꺼낸거 접니다
    제생각도 뭔가 깨름직한게
    있으니 미리 말을 안한거같은
    느낌이 드는거네요

  • 24. .....
    '18.4.14 11:26 PM (121.168.xxx.202)

    결혼 전에 나올게
    이걸로 끝이기만 바라셔야 할듯 합니다.
    큰아들은 할머니께 보내고
    처녀장가 가서......

  • 25. ㅡㅡ
    '18.4.14 11:27 PM (211.202.xxx.156)

    7년을 외동으로 알고있었는데요
    괘씸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 26. ㅡㅡ
    '18.4.14 11:34 PM (211.202.xxx.156)

    121.168님 그러게 말입니다
    7년을 만났으니 반대한다고
    헤어질것 같지도않고요
    엄마인 제마음만 타들어
    가네요

  • 27. ......
    '18.4.14 11:3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남친 만나서 가정사 물어보시는건 하지 마세요
    껄끄러운 질문은 딸 통해서 하세요
    만에 하나 사위될수도 있는데 흠잡힙니다
    얼굴 처음 본 사이에 가정사 묻는거 노노

  • 28. ㅡㅡ
    '18.4.14 11:48 PM (211.202.xxx.156)

    어떻게 안물어볼수가 있나요?
    저는 당연히 물어봐아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혼에 중대사유인데요
    딸도 자세히는 모르겠다하고요

  • 29. .....
    '18.4.15 12:06 AM (121.168.xxx.202)

    내일 만남을 연기 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내일 만나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는 것 보다는
    엄마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부모가 다 큰 자식 마음대로 할수는 없겠지만,
    부모가 무조건 환영 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딸에게 주지 시키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내일 만나서 이런 저런 질문 하지 마시고.
    식사만 하고, 결혼에 관한 말은 없이
    오시는 것도 있구요.

  • 30. ㅡㅡ
    '18.4.15 12:46 AM (211.202.xxx.156)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밤새 고민해보겠습니다

  • 31. .....
    '18.4.15 1:32 AM (121.168.xxx.202)

    저도 과년한 자식이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 집니다.
    원글분 딸은 언제 알았는지,
    사별도 이혼도 재혼도 있을수 있는 일인데,
    왜 형을 없는 사람 취급 했는지
    큰아들을 할머니께 보내고
    새가정 이루고 셋이서만 살았다면,
    사돈 되실분들 성품도 걱정 되는데 당연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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