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하니 생각나는 남자사람친구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8-04-14 17:40:10
제친구중에 남자사람친구가있는데 오래친구였어요

대딩때 친구들이 놀러와 밥먹고간적있었는데

친구들이.밥먹고 저는 잠깐일어나
베란다가서 창문닫으려고 갔는데
제 베란다로 갔는데
아파트아닌 2층 윈룸
이었는데

제 창문으로 기어올라오던 남자랑 딱마주친거엿어요
가끔.엿보고 창문열어보던 개새끼들이 있는건알았는데
마주친건 처음,

너무 놀라 비명 지르고 그놈은 도망가고.
지금같음 신고했겠지만
그땐 어려서 뭘몰랐죠.

제가 비명지르자
다른친구들은 달려와보고 왜그러냐고했지만
베프였던 그친구만
전혀 미동도 관심도 없더라고요,
왜놀라는지 이해도 못하고
계속 컴만 하고

그렇다고 못된애도 아니고 착하고 반듯한애였는데
뭔가 모자란게 아닌가싶을정도로
아무 반응도 감정도 없어보였어요
그게 왜 놀랄일인지 이해못하는 . .

지금생각해보면
사고가 유아적이고 미숙한게 아닌가싶은게
자기일밖에 집중할줄모르고
피해주거나 하진않은데
남의일에 전혀 공감.못 하고
대신 자기일엔 여리다못해서
지나치게 유리멘탈이거든요

지금은 종.나아진거같긴하지만
여전히 자기일엔 작은일에도 유리멘탈에 난리부루스고
남은.더큰일.당했는데도
뭐랄까 전혀.알지도 이해도 못하는 느낌.
물론 남의큰일보다 내손의.가시가 더 아픈건 맞지만
뭔가 너무 유아틱하단 생각이 드네요
IP : 118.34.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의
    '18.4.14 5:43 PM (121.88.xxx.220) - 삭제된댓글

    대상 자체가 다르죠
    여자 남자가

  • 2. ㅁㅁㅁㅁ
    '18.4.14 6:51 PM (119.70.xxx.206)

    맞아요 그런사람있어요
    자기일에도 대범하면 모르겠는데
    자기 일은 작은것도 엄청 걱정하면서
    남의일은 완전 시시껄렁한일로 만들어버리는사람요.
    함께하면 너무 불편해서 이제 잘 안만나요.

  • 3. 그걸보고
    '18.4.14 7:04 PM (119.69.xxx.28)

    아스퍼거라고 합니다. 그나마 매우 양호하니까 사회생활이 가능한데 깊은 인간관계는 맺지못하고 결혼하면 배우자가..괴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610 보호자부재시 아이들 잠시 돌봐주는 제도같은거 없을까요? 4 ... 2018/04/15 1,244
800609 아동 청소년 관련법 질문 10 아이구야 2018/04/15 630
800608 이래도 매번 스타벅스 이용하실 건가요? 8 .. 2018/04/15 3,837
800607 악기 배우는 것도 때가 있겠죠? 8 악기 2018/04/15 1,966
800606 잠실 전세 많이 내리네요 헬리오 6억대 22 전용 84 2018/04/15 8,138
800605 원래 국산것보다 짜고 샛노란? 가요? 1 뉴질랜드 버.. 2018/04/15 1,186
800604 같이삽시다 에서 김영란씨.. 2 .... 2018/04/15 3,141
800603 경기도 권리당원 필독 (경선관련 전해철후보 트윗) 11 경선 2018/04/15 1,152
800602 혹시 가수 김성수가 밥해먹고 탄수화물 줄이고 담배가 늘었어요~하.. ... 2018/04/15 2,231
800601 제가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할수있는것이 뭐가있을까요? 6 익명中 2018/04/15 869
800600 명품 중에 그 돈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 하는건 뭔가요? 10 명품 2018/04/15 5,268
800599 연합은 드루킹 매크로 조작건 뉴스 제목 이상하네요 3 ㅇㅇ 2018/04/15 1,199
800598 아이크림 주름에 효과 확실히 있나요ㅜ 8 2018/04/15 5,039
800597 [청원] 외국인들이 조현민 보고 (대한항공은 태극기 쓰지 말라).. 7 ..... 2018/04/15 3,212
800596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해맑은 애들도 그대로 존중해줘야 하나요?.. 5 .. 2018/04/15 1,401
800595 하태경 "문준용 불효자, 대통령 큰 일하는데 재 뿌려&.. 24 ar 2018/04/15 3,456
800594 아침에 일어나니 식구들이 다 나가고 없네요 4 50대 엄마.. 2018/04/15 2,908
800593 이재명 왜 욕먹는거에요? 21 2018/04/15 5,221
800592 음악영재 아카데미 아시는 분? 1 예술의전당 2018/04/15 699
800591 일리 캡슐 신맛 나는 거 있을까요? 1 궁금합니다 2018/04/15 895
800590 도구가 생활을 편리하게 한다 2 2018/04/15 1,536
800589 드루킹 사무실 앞에서 촰 기자회견한대요~ 23 ㅋㅋㅋ 2018/04/15 3,816
800588 김경수 의원보니 이재명이랑 확실히 비교되지 않나요 16 어젯밤 2018/04/15 3,089
800587 집값 하락론자의 특징 18 2018/04/15 5,151
800586 사주가 뻥이라고 하기에 미심쩍은 면 10 ㅇㅇ 2018/04/15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