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때문에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도움 좀 주세요
영수학원 다니는 중3 아들
학원에서 수업 2시간 자습2시간이 있는곳입니다
6개월정도 하다가 힘들다 해서 자습은 뺐고 수업만 들었어요
그렇게 2년을 수업만 들었구요
중3때는 학원에서 자기주도가 중하다 해서 중3은 특별한일 없음
주5일.주3일 택해서 의무자습하기
저희 아이는 2018년 겨울방학 1월-2월부터 자습하기
1월은 특강으로 2시간 더 수업이 있었구요
2월부터는 월수금요일만 6-10까지 수업과 자습
회목토는 수업 2시간만
이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2월부터 3월 두달을 학원샘에게 말해서 자습을 뺀겁니다 학원서 저한테 문자로 연락이 오는데 그거 올까봐 샘한테 다른일로 인해 자습 안한다고 빼버린거죠
거짓말로요
전 계속 자습하고 오는줄 알고 10시에 오면 수고 했다 힘들겠다 다독여 줬구요
집에 와서는 자습까지 해서 힘들다면서 암것도 안하고 놀았구요
알고보니 수업끝나고 8시부터 10시까지 월수금 친구들과 노래방가고 친구집가서 놀았답니다 ㅠㅠ
그리고 자습하고 온척 집에 도착하는시간 맞춰 들어와선 공부 하고온양 거짓말했구요
동생도 같은학원 다니고 같이 자습을하는데 동생은 이사실을 알고 있으니 온갖 회유 협박. 원하는소원 들어주기 등등의 조건 제시해서
자습한것처럼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게 했어요
결국 둘이 작은일로 싸웠다가 동생의 폭로로 알게 됐고
학원에 확인해보니 엄마 허락하에 두달을 빠진거로 말해놨더라구요
4월은 중간고사 내신대비라 강제 자습으로 4월부터 다시 자습가고요
이사실을 알고 저는 너무 충격적이라 말문이 막혀서 아이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친구들과 일주일에 3일 두시간씩 계속 돌아다니면서 놀아놓고
공부한척 거짓말. 심지여 힘들게 자습하고 왔다면서 게임할시간 달라해서 준적도 몇번 있어요
그런날도 친구들과 놀다 온거였죠
동생이 저한테 몇번 뭘 말하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입막고 동생에게 싹싹 빌고 뭘 준다 어쩐다 하길래 뭐냐고 물어도 답을 안해서
궁금은 했어도 중딩생들이라 그냥 넘겼는데 그런 엄청난 비밀이 있던 거였어요
사실을 알고 학원에 학인하고 동생 폭로후
울면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서 진짜 회초리로 때리고 싶은걸 꾹꾹 참았어요
일단 두달간 일주일에 한번씩 두시간 게임하던거 두달간 못하고
학원은 당장 끓어버린다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울고불고 난리쳐서 학원은 이번달까지는 보내기로 했어요
그리고 핸드폰을 하루 보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거 못보기
이정도 이야기하고 아이는 학원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마음의 진정이 안됩니다
그동안 10시에 문열고 들어와서는 자습했더니 힘들다며
저한테 했던 거짓말들
평일에 열심히 했으니 주말 하루는 신나게 논다면서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나가서 놀았어요
자습시간 두시간이면 과제 다 할수 있는 시간인데도 못하고 돌아와서 하길래 물으니 과제가 너무 많았다는 거짓말들
지금 그냥 저런녀석 학원 다 끊고 공부를 하던지 말던지 상관 안하고 싶구요 얼굴도 쳐다보기 힘들어요
학원 오늘도 가지 말고 집에서 쉬던지 친구들과 놀러나가던지 하라고 하니 또 울고불고..ㅠㅠ
핸드폰 압수한다하니 안된다고 울고불고..
남편은 일단 혼낼만큼 혼냈고 두달간 게임도 못하고 자습도 다시 하기로 했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했으니 믿고 이번은 넘어가자 하는데요
저는 더 용서가 안되는게 동생까지 협박해 거짓말 했던부분
저를 두달간 가지고 논것같은 생각에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학부모님들 이런상황에 아이를 더 혼내는게 맞을까요?
아님 이쯤에서 관리 더 철저히 하고 넘기는게 맞을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부터 전 정신멘붕상태고 그전 아이가 했던 행동.말들 전부 다 이제 믿지 못하겠고 어디서 또 거짓말을 했을까 자꾸 의심스러운 생각만 들어요
어떤게 현명한건가요? 중2동생도 배울까 무섭고 제가 자식을 잘못 키운것 같아 죄책감만 들고 그럽니다
제발 도움 좀 주세요 제가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어제 저녁 사실을 알고나서 말로만 엄청 혼냈고 아이도 잘못했다면서 빌기는 했어요 근데 그모습조차 거짓말 같아서 제마음이 지옥입니다
1. 중딩맘
'18.4.14 3:01 PM (211.36.xxx.125)많은 중딩 엄마들이 한번씩 겪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하늘이 여러번 무너졌는데 이제 덤덤해지네요
원래 착한 아들이었으니 반성하고 제자리로 돌아올꺼예요
힘내셔요2. 윗님
'18.4.14 3:05 PM (211.108.xxx.4)원래 못됐고 나쁜아이였음 제 마음이 이렇게까지 무너지진 않았을거예요
착하고 모범적였던 아이가 맑간 얼굴로 거짓말하고 실실 웃고 했다는게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데 그래도 참고 넘겨야 할까요?3. ...
'18.4.14 3:05 PM (211.172.xxx.154)저라면 학원을 아예 끊을 거에요.
4. 저는
'18.4.14 3:05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과외를 몇년 했었는데요
제 눈엔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고
그 나이때 남자애들 한두번 있을법한 해프닝...
저때 남자애들 그렇게 진지하고 심각하게
거짓말해서 어른 갖고 논다고 계획 꾸미지 않아요
그냥 게임이 하고싶고 놀고싶어서 빠져나온 것-> 이게 끝이에요 정말 허무하게도 ;;
그 이상은 깊이 생각해본적도 없을 거에요.
남자애들은 학원 거짓말쳐서 빠진 정도로로 멘붕하고 크게 동요될 일은 아니에요
그냥 한번 혼낼 때 눈물이 아주 쏙 빠지고 오금이 저리게 확 잡아 혼내고 벌주고
그담에는 그냥 그때 그랬지ㅋㅋㅋ하고 농담식으로 넘기면서
너그럽게 적당히 봐줄꺼는 봐주면서 대범하게 크게 크게 하세요.
계속해서 막 어떻게 거짓말을 할수가 있느냐고 심각하게 힘들어하고 그러면
애가 점점 많은 일들에 입을 닫기 시작할거에요 ㅠ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5. 지나고보면
'18.4.14 3:07 PM (1.227.xxx.29)별일 아니구나 생각하실날들이 오실거예요.
학생때는 공부 안하는게 하늘 무너질만큼 큰일이지만
성인돼서 문제를 일으키면 공부안한건 애교라고
생각할걸요.
마음 다스리시고 한번 믿어주세요.
진정이 안되겠지만.. 건강하게만 크는것도 축복이구나
생각하시고 나쁜짓 아니면 이해하시고
다신 그런짓 하지말라 다짐 받으시구요.6. ㅠ
'18.4.14 3:08 PM (49.167.xxx.131)울아들 중3때 모습이네요 둘째 중3인데 딸냄도 이대로 공부끝내야하나싶네요. 종일 맘을 못잡네요ㅠㅠ
7. 음
'18.4.14 3:09 PM (175.120.xxx.219)잘못 키운게 아닙니다.
놀고 싶은 나이예요.
지금 상황은 벌어졌고
화는 정말 치솟겠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떻게 하면 반성할까?에
촛점을 맞춰 보세요.
엄마도 그게 더 중요하죠?
(배신감도 사실 크겠지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뉘우칠까..더라고요.
내 배신감을 전해줄까, 가 아니고요.
이 포커스를 벗어나기때문에
항상 엄마와 자녀들이
어긋납니다.
엄마는 감정에 호소를 하니...
애들은
나중엔 '왜 저래~~~~?'이렇게 된다는군요.
부들부들 해봐야 소용없어요.
동생에게 거짓말을 하게 한 것,
엄마, 아빠를 기만한 것,
학습시간을 잃어서
페이스를 놓친 것에
대해 어떻게 만회를 할 것이며
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두 달 실컷 놀았느냐?
그렇게 노니까 마음 불안하지 않더냐?
그저 잘못했다, 로 끝내지 마시고요.
스스로 본인의 행동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끔 도와주세요.
많이 속상하시고
힘드시겠지만요...토닥토닥.8. .....
'18.4.14 3:1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자책감 배신감 알죠....
지금은 아이가 잘못했다고도하고 벌도 받아들이죠
다음 겪게될 감정은 무력감이에요
남편도 아이들일에 관심갖고 열심이시니
원글님은 일찌감치 빠지세요
무력감은 더 고통스러워요
토닥토닥....9. 댓글들
'18.4.14 3:15 PM (211.108.xxx.4)감사합니다
어제 이번일에 대해 어찌생각하냐고 물으니 많이 잘못했고
앞으로는 잘하겠고 열심히 하겠다고는 했어요
그뒤로 제가 핸드폰 볼시간 안주겠다한것
두달간 게임중지 시킨것
이걸로 벌받을라고 했고요
아이는 수긍은 했는데 가혹하다는식으로 얼굴표정에 나타내내요
저도 제가 너무 자그치면 더 숨기려는게 많아지고
혼날까봐 말안하고 감출까 두렵기도 한데
제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는데 지나가는 과정이니
두고 보라는 댓글을 보니 조금 진정은 되네요10. 음
'18.4.14 3:15 PM (175.120.xxx.219)앞으로 갈길이 멀어요.
아들은 남편이 컨트롤 해야 합니다.
사사껀껀 껀트롤 하려면 힘들고요,
적당히 넘겨줘야 스스로
갔다가 오기도 해요.11. 중2외동맘
'18.4.14 3:19 PM (121.182.xxx.144)아침부터 대판 싸우고 폭풍 눈물흘린 접니다.
시험도 2주밖에 안 남았는데 저만 애가 타요..
애가 정말 말이 없어요..
오늘 말하길 나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이었답니다..
내가 게임을 안 시켜줬나 폰을 안 줬나 여태 매일 3시간씩 게임해놓고 스트레스 만땅이었답니다.
게다가 날 무시하는게 눈에 보여서 저혼자 입에 거품 물고..
올초부터 시작이네요.
정말 눈물이 나서리.....ㅠㅠㅠ
이게 사춘기래도 위아래가 있지....인간이 글러먹었다 생각됩니다.12. ㅇㅇ
'18.4.14 3:20 PM (49.142.xxx.181)용서 안하면 걔가 갈곳은 어디일까요..
아이가 너무 괘씸하고 정말 도에 넘친 거짓말을 한거 이해가지만
어쩌겠어요..
아이 자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하는것을 수긍하지 않고 공부를 정말 하기 싫어하는 타입인것
같긴 해요.
고등학교 정할때 정말 인문계로 정할지 아니면 다른쪽으로 보낼지도 아이하고 잘 상의해보세요.
저런 식으로 강제로 공부시키는건 얼마 못갑니다.
고등되면 더더욱 마음 못잡고 공부가 지긋지긋할거예요.13. ..
'18.4.14 3:31 PM (14.90.xxx.8)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경우였는데요
전 심지어 초등학생때 그랬어요
분명히 하기 싫다고 의사를 몇번이나 밝혔는데
막무가내로 진행한건 부모님이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사교육 많이했고
그러다 고1들어가서 공부에 손 놨어요
아빠는 많이 노여워했었죠
전 후회없어요14. 저희애도 중3
'18.4.14 3:32 PM (112.155.xxx.101)전 그 배신감 3년전에 겪었어요.
무엇보다 거짓말을 했다는게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이해하고 다시 기회를 줬는데 또 반복
하지만 제가 느낀건
부모가 끌고 간다고 애가 그길로 가는게 아니라는거
인생은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거
아이도 살고자 그랬겠죠.
엄마가 시키는데로 학원에 있으면 미칠것 같고 죽을것 같으니까
일탈을 했다고 생각해요.
어떻해요. 우리앤 공부그릇이 거기까지 인걸...
인정해야죠15. ᆢ
'18.4.14 3:34 PM (211.204.xxx.23)다들 좋은 조언들 많이 해주셨네요
고3맘으로 그맘때쯤 다들 별의별 거짓말 다 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용돈 받은 걸 모두 피시방에 탕진했더군요
아이가 지금 죄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기회입니다
요때 아이랑 규칙을 정해서 타협을 해보세요.
더 시간이 지나면 죄의식도 안느끼니까요
너무 심하게 나무라지는 마시구요16. ....
'18.4.14 3:55 PM (175.223.xxx.50)우선 울고 불고 했다는 것에서
아이가 막장은 아닌듯
겁 주세요
그리고 당분간 철저하게 체크하세요17. 이어서
'18.4.14 3:59 PM (211.204.xxx.23)고3아이 지금 열공하고 있습니다
전교권이에요
이런 날이 올까?했었어요ㅠ
힘내세요!!18. 천사
'18.4.14 4:02 PM (121.160.xxx.197)걱정이 되시겠지만....,
19. 천사
'18.4.14 4:04 PM (121.160.xxx.197)지금은 절망하시겠지만 엄마가 사랑으로 기다려주면 아이가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그때 그렇게 방황했기에 오늘이 내가 있다라고요. 우리아이가 그랬습니다. 종교가 있으시면 기도해주시면서 기다려보세요.
20. ㅠ
'18.4.14 4:06 PM (39.7.xxx.218)다착하고 모범생이 죠. 원글님 그리야기하심 다른집애들은 망나니들인가요? 댓글이상하게 다셨네요, 자식은 시간이 지남 정신차리는것보단 엄마가 마음을 비워 덜신경 쓰는거같아요 마음을 비우세요.
21. 고등맘
'18.4.14 4:14 PM (124.50.xxx.151)그래도 울고불고 싹싹 비는거보면 순진한아이네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애들도 많아요.. 앞으로나 거짓말하지말라고만 얘기하심될듯합니다.
22. 학원을
'18.4.14 4:19 PM (124.54.xxx.150)끊는게 나을뻔 했는데요
학원가기가 그렇게 싫었나보네요 일단은 핸폰시간 안주기로 했으면 철저히 지키시고 다른 벌은 주지마세요 님도 핸드폰 자제하시구요23. ..
'18.4.14 4:31 PM (27.117.xxx.153) - 삭제된댓글적당히 풀어 주세요.
세찬 바람으로 불가능했던
나그네의 옷 벗기기가
따뜻한 햇살로 가능했잖아요.
놀고싶은 맘 이해하지만
지금 너무 소중한 시기라서
시간을 유용하게 써야한다..하고 설득하시고
폰이든 컴이든 숨구멍하나는 풀어 주세요.
갈길이 먼데 벌써부터 힘빼면
원하시는 만큼 성취하기 어려워요.
마라톤처럼 완급조절을 잘해서
좋은결과가 있기를...24. ..
'18.4.14 4:32 PM (180.230.xxx.90)어려워요.ㅠㅠ
근데 게임은 거짓말하고 피씨방에가서 할겁니다.
엄마들 우리애는 피씨방 안간다고 하는데
우리애 와서 하는말은 걔네들이랑 피씨방에서 게임 했다고.
걔네들 나보다 ㅂ피삐방 더 많이 간다고.25. 궁금
'18.4.14 4:33 PM (202.30.xxx.114)이런 글 읽으면 애들이 숨막혀 죽을 것 같아요..
본인들 어릴 때는 학원 전혀 한번도 안빠지고 열심히 다니고 숙제도 한번도 안내고 다들 열심히 하셨는지요..
놀고 싶고 수업빠지고 싶고 숙제도 안내고 하지 않았는지요..
학원을 매일 10시까지 다니면서 그렇게 죽어라 공부했었는지 궁금하네요..
애들이야 공부하기 싫으니 거짓말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들키면 엄청 혼나서 그게 잘못한거구나 깨닫는 거지요..
사고 한번도 안치고 늘 정답대로 사는게 가능한지요.
사고도 쳐보고 그게 정말 잘못되었고 부모를 속상하게 하는 거구나 알게 되고 그러면서 자라는 거 아니겠는지요.. 물론 큰 사고가 아니라는 가정하에서요.. 거짓말 하면 안되겠다는 것도 깨닫게 되구요..26. ...
'18.4.14 4:40 PM (223.38.xxx.184)아이가 성장하는만큼 엄마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단 아이가 나쁘고 못된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27. 김정숙
'18.4.14 4:41 PM (183.104.xxx.111)다 자라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요 학원 자습두달 땡땡이 쳤다고 하늘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중3이면 한창 반항할 시기인데 엄마의 꾸지람에 고개숙이고 반성한다니 ᆢ 착하네요 막장으로 나가 공부 때려치겠다 간섭 말라고 대들면 어쩌겠어요 뭐든 적정선이 있어요 핸드폰 빼앗고 하는거는 하지 마세요 집에 들어오면 거실탁자에 올려두기 정도
강제가 아니고 자율적으로 지키도록요 이이의 마음에 분노가 생기게 하지 마세요 핸드폰사용등으로 또 엄마랑다투고
속이는일 발생할수 있어요28. 저도 고민입니다
'18.4.14 4:43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아이가 거짓말 장이일까?
부모가 거짓말장이로 만든걸까?
본성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전국민 예체능제외 사교육금지
학교수업만 교과서로 하기29. 동갑아들맘
'18.4.14 4:50 PM (59.5.xxx.101) - 삭제된댓글솔직히 반은 엄마 책임이죠.
그 나잇대 전교권 아들녀석도 게임 못하게 폰 뺏으면 난리납니다. 중3이 애도 아니고. . . .
차라리 엄마 너무 속상했다. 너에게 거짓말을ㅇ하게 만들만큼 엄마가 너에게 여유를 안줬나보다.
시험 끝나면 자습시간은 좀 조절해보자. 너가 힘들었나보다. 게임을 못하게 하는건 불가능하지? 제일 가혹한 벌이지? 알지만 그래도 너도 죄를 지은거니 벌 차원에서 게임 시간은 줄이자. 몇시간이 니가 타협가능한 시간이니?
저라면~~^^
그래도 게임시간 안줄어들겁니다. ㅋ30. 에효
'18.4.14 5:03 PM (223.38.xxx.104)얼마나 학원에 다니기 싫었으면 그랬을까요.
아니 얼마나 놀고싶은 열망이 컸으면 그랬을까요.
해결책은 모르겠고 짠 하네요31. 중2아들맘..
'18.4.14 5:08 PM (110.70.xxx.63)글쎄요...의례히 저지를수 있는 일같은데요.
누구나 어릴때 그런경험 한번씩 있지 않나요?
거짓말하고 용돈받거나 야자 빼먹고 친구랑 놀다 들어가서 피곤한척 했던일..
아드님은 그래도 싹싹 비는거 보니 착한거 같은데
거짓말에 자꾸 집중하시는게 누구나 약간의 거짓말은 하면서 살죠..
그것도 성장과정의 일부라 봅니다
그정도면 처벌도 할만큼 하셨는데 뒤끝없이 용서해주세요. 무슨 죽을짓 한것도 아닌데요 뭘...32. ..
'18.4.14 6:51 PM (175.115.xxx.182)그 정도면 혼낼만큼 혼낸것 같고
아이 반응을 보면 그렇게 나쁜 물이 든 아이도 아닌 것 같네요.
아이에게도 숨쉴 틈은 내주세요.
어른의 관대함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본보기이자 교육이랍니다.
엄마를 속였다는것에 더 실망하고 화가 나시겠지만
이왕 저지른 거짓말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려 했던 거라고 봐요.
아이를 키우면서 알면서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모범적인 아이도 간혹 일탈을 꿈꾸고 시도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성장해가는 거랍니다.33. ᆢ
'18.4.14 6:54 PM (175.117.xxx.158)자습억지로 하는곳 말고 기본만 보내요ᆢ싫은데 애보고 거짓말할 상황을 안만들어 주세요
34. .......
'18.4.14 10:29 PM (1.236.xxx.188)너무 누르면 거짓말하게 되는거죠...
35. ...
'18.4.15 12:37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딱 보니까 아이가 공부하고 싶은것보다
엄마가 더 시키려는 거네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죠?
당사자가 하려는 만큼만 하게 두시면
이런일 없을겁니다.36. ...
'18.4.15 8:03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이만한일로 가슴터지신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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