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는 스타일

동서이야기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8-04-14 09:00:20

저희 집은

곡류는 모두 자연드림 이용하고

현미, 오분도미, 수수, 이분도통밀, 차조, 율무, 통보리 등등을 섞어서 먹기때문에

맨쌀밥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밥 양을 줄여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렐 밥공기라면 남자는 고봉없이 한그릇, 여자는 3/4정도양입니다.

잡곡이니 공간도  많구요.

그냥 이것 자체가 보약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머님댁에서 동서네랑 식사를 같이 하면

왜 꼭 저희 집 식구 밥량을 가지고 눈을 똥그랗게 뜨며 지적하는 지 모르겠어요.

무슨 밥을 그렇게 많이 먹냐구요.


물론 어머님은 흰쌀 밥을 해드시지만

시댁 방문시에만 밥량을 줄이기도 힘들고, 동서에게 우리집 밥 상태 설명하는데도

매번 그러네요.

뭔 가끔 만나는 남의 집 식구 탄수화물양까지 걱정하는 지.ㅠㅠ


전 그집 식습관이 더 이상해요.

밥을 정말 적게 먹고, 반찬을 많이 먹는 건 좋은 것 같은데요.

밥 먹고 한두시간 후면, 대학생 조카가 나가서 과자를 몇 봉지를 사들고와요.

그리고 다들 모여서 폭풍흡입을 해요.

반찬을 많이 먹는다 해도 배가 고픈건지, 습관이 된건지.


그 집 식구들이 그리 먹던말던 과자 안먹는 저희 집 식구들은 관심 밖인데

뭔 밥 많이 먹는다고 미개인 취급하는지.

시댁 갈 일이 또 생기니 은근 신경쓰이네요.

왜  각자 집안의 개성을 말없이 넘기질 못하고 자꾸 말로 푸는지

한심해보이네요.ㅠㅠ


IP : 211.196.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14 9:37 AM (121.168.xxx.41)

    동서가 시부모가 같이 사나보네요
    다들 모여서 과자 폭풍흡입 하는 거 상상하니 웃겨요

  • 2. ..
    '18.4.14 9:4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응, 우린 밥 많이 먹어.
    우린 탄수화물 중독자야.
    동서네는 건강하게 오래 살아.

  • 3. 시비하든 말든
    '18.4.14 9:51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님은 님 방식 고수하셔요.
    지적질 하는 사람들 지척에 널렸는데
    그걸두고 왜 날 지적하냐라는건 그들하고 똑같단 거요.
    다르게 사셔야죠.

  • 4. ㅇㅇ
    '18.4.14 9:56 AM (121.168.xxx.41)

    가공된 탄수화물이 나쁜 거지
    자연 탄수화물은 최고의 영양입니다.

    과자? 그저 웃음뿐..


    (대신 저희는 과자 간식 같은 거 안 먹어요라고 하면
    분위기 쎄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419 닷새가량 피신해야 할곳이 필요한데 아 ㅠ 2 ㅇㅇ 2018/04/16 2,124
801418 슈링크리프팅이나 써마지? 같은 시술 어떤가요? 2 피부과 2018/04/16 2,602
801417 세월호는 아직도 참 아프고 아프고 아프네요... 2 0416 2018/04/16 610
801416 지난 대선때 네이버 안철수 댓글 추천수도 이상했어요. 2 ... 2018/04/16 777
801415 한국 소아암 재단 후원 함께해요 2018/04/16 488
801414 물냉면 비빔냉면 뭐가 더 좋으세요? 23 겨자 2018/04/16 3,467
801413 밥 잘 사주는 누나 haha 2018/04/16 1,133
801412 티비 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 11 ㅇㅇ 2018/04/16 1,116
801411 유인경 7 이 여자가 2018/04/16 4,827
801410 적폐언론의 조작질 ㅇㅇㅇ 2018/04/16 457
801409 다른 분들 직장에서는 어떤지... 7 흠냐 2018/04/16 1,319
801408 KBS 추적60분 이시형 “마약 사건 공범 관계 관련 결정적.. 8 .... 2018/04/16 3,127
801407 청와대 인사검증이 제대로 돌아가네요 1 ㅇㅇ 2018/04/16 1,386
801406 동생이 왔다가면 너무 힘드네요 9 언니 2018/04/16 7,030
801405 김효진 김성은 고등학생 때 5 ㅡㅇ 2018/04/16 4,578
801404 발레공연볼때 연주자들이 있는곳? 2 궁금해요 2018/04/16 930
801403 세놓은지 6개월만에 집을 내놔야 하는데요.. 7 ㅇㅇ 2018/04/16 2,111
801402 팟캐스트 특징? 알려주세요. 5 팟캐스트 2018/04/16 814
801401 [펌] 김경수의원을 지켜야 합니다 5 국민청원 2018/04/16 1,181
801400 책상 고민..같이 골라주세요 4 책상사자 2018/04/16 977
801399 중등 첫 담임 면담... 뭘 물어볼까요? 2 ... 2018/04/16 1,276
801398 조선세월호 오늘자칼럼..개 욕나옴 8 dd 2018/04/16 2,357
801397 우울감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저녁메뉴 뭐있을까요 14 .. 2018/04/16 3,889
801396 층간소음이요 신고는 안되려나요 8 층간 2018/04/16 1,587
801395 jtbc 정치부회의 4 적폐청산 2018/04/16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