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중후반 시부모님 용돈 어찌해야 할까요?

ㅁㅁ 조회수 : 10,147
작성일 : 2018-04-14 07:00:48
시부모님이 작년까지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다가 
이젠 힘들어서 못한다고 텃밭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땅임대를 한듯해요..
그냥 땅 팔아서 쓰시면 좋은데, 팔리지도 않는다는지..
제가보기엔 적극적으로 팔지도 않은거 같고요..

암튼 그런 상황인데,
그동안 농사지신것도 대단하기도 한데, 앞으로 생활이 되는지 걱정되니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저희도  고학년 아이 둘 있어서 교육비등 만만치 않기도 하고,
남편이 술,음식 좋아해서 
저희도 그달벌어 그달 쓰는 입장이지만요ㅠ
(남편은 자기먹는건 막 쓰면서 애들 학습지 3만원도 아까워해요..)

현재상황은 1남5녀로 월 5만원씩 형제계는 넣고 있어요..
(시부모님 위해 쓰기는 커녕 형제들 놀러가는 목적같음)
아마 시누들은 그거 내는거만 당연히 생각하지, 
같이 용돈 드릴 생각은 안할거에요..
시부모님 생신에도 외식은 커녕 생신상 저혼자 차리라는 집이거든요..

저도 이런 집구석 신경쓰기도 싫은데,
남편의 부모님이니 그게 마음에 걸리네요..
그리고 못된 생각이겠지만 아무래도 나이 더드시면 저희한테 같이 살자고 할수도 있는데,
미리 몇십만원이라도 용돈 드려야 하는게 나은건지도 해서요..

시부모님 성격상 모시고 사는건 힘든데다 어떡해든 모이려드는 시누들이 더 싫거든요.. 

남편은 아무 생각이 없는듯하고,
제가 어떻게 하자고 해야할지요?


1. 시부모님이 땅을 팔든 알아서 하게 한다.
2.그래도 몇십만원씩  용돈 드린다.
3.형제계 해지하고 돈을 더 보태서 부모님 드린다. 
IP : 112.148.xxx.86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4.14 7:02 AM (112.148.xxx.86)

    그리고 아마 땅임대료는 얼마 못 받나봐요.. 연 몇십만원이라는거 같아요..

  • 2.
    '18.4.14 7:1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농사로 몇 천만원 있지 않을까요?

  • 3. 형제들이
    '18.4.14 7:25 AM (175.198.xxx.197)

    모여서 이러 저러한 상황이니 6형제가 10만원 정도씩
    통장으로 넣어서 부모님께 매달 드리자고 의논해서
    드리면 어떨까요?
    10만원이 많다면 7~8만원으로 정하든지요.

  • 4. 진짜 효부시네요
    '18.4.14 7:25 AM (221.141.xxx.218)

    남편이 딴 짓 안하고 죽으라고 버는대도
    아둥바둥이면 모를까..

    자식이 여섯이나 되는데도
    정작 걱정하는 건 홀 며느리 뿐이네요

    일단 지켜보세요
    설마 통장에 현금 하나도 없으려구요

    설사 드린다한들
    남편이 지가 쓰는 걸 줄여 보내야겠다..면 모를까

    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일을
    혼자서 걱정하고 있으신지요

    잘 지내시겠지....하고 일단 지켜만 보세요

    아니면 남편몰래 용돈 드린셈 치고
    소액아라도 적금 드세요
    나중에 병원비라도 쓰시게요

    이런 경우
    긁어 부스럼될 수도..

  • 5. 진짜 효부시네요
    '18.4.14 7:27 AM (221.141.xxx.218)

    위에 댓글 뉘양스가 이상한데 ㅎㅎ^^;;

    적금은 몰래 드시고..

    자꾸 나서면
    긁어 부스럼된다는 뜻입니다^^

  • 6. ...
    '18.4.14 7:28 AM (116.41.xxx.150)

    시누이들이 나서기 전에는 모른척 하세요.
    지들 부몬데 힘들면 시누이들이 나서서 말이 있겠죠.
    그럼 그때 시누이들도 얼마 내라고 하던지 땅을 팔라던지 말이 나오면 그때 그집 식구들끼리 결정하라고 하세요.
    님은 그집 식구도 피도 아녜요.

  • 7. 미리
    '18.4.14 7:29 A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걱정하실건 없고요
    살기팍팍하시면 무슨 말씀이 있으시겠죠
    그때 형제분들모여 의논하셔도 늦지 않아요
    일단 형제 많은건 어쨌든 나쁘지 않네요

  • 8. 휘바
    '18.4.14 7:32 AM (183.107.xxx.83)

    아마 노인연금으로 조금씩 나오는거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금까지 자식들한테 돈 들어갈거 없었으면 농사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장에 현금 있으실거에요.
    정 부족하면 농지로 연금받을수 있으니 그것도 알아보세요.

  • 9. 농지연금 있어요
    '18.4.14 7:34 AM (175.112.xxx.24)

    안팔리는땅들은 그렇게라도 활용?하면됩니다

  • 10. 원글
    '18.4.14 7:35 AM (112.148.xxx.86)

    10년전에 시부모님이 시골에 집을 지으셔서 그때 시부모님 갖고있던 돈이 많이 들어갔어요..
    두분이 농사지은거라 농사돈도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

    시누들은 생신상도 저희가 주인이라고 나몰라라하고, 못됐어요..
    몇년전 아버님이 수술해서 남편이 병문안만 다녀오고 (잠깐 저희 해외살때) 돈도 안드려서
    제가 남편한테 말해서 5백 보내드렸거는요,, 시누들은 당연하다 생각할거에요..
    그때까지도 돈이 아깝지 않았는데,
    저희 한국나오자마자 잘해주기는커녕 생신상도 저혼저 하라고 떠밀어서 현재 제가 냉랭한 중인데,
    시부모님이 농사를 못지을 연세가 되니 제맘은 불안해지네요,, 아마 저희에게 의지 할께 뻔하니까요..
    사실 제가 냉전으로 이혼도 생각할 정도에요ㅠ
    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모든게 쉽지가 않아요..
    원망스런 시부모님인데 남편,그리고 제 아이들 할아버지이니요..
    저도 저희가 돈 드리면 당연하다 모드로 긁어 부스럼 될까 걱정도 되기도 하네요..
    그냥 남편하는대로 둬야할지,, 그러다 불옹이 튀길까봐 전전긍긍하는거 같고,,
    모르겠어요ㅠ

  • 11. 불쌍한 한국며느리들ㅠㅠ
    '18.4.14 7:46 AM (183.100.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포함해서 자식들은 별 생각 없고 며느리만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한국 여자들은 꼭 결혼할 때 시가 노후되어 있는 집에 가야됩니다. 생활비 조달 매달 계 드는거 저도 이제 지겨워요. 아들 하나지만 물려받은 것도 없는 데 덤탱이는 다 쓰고 말이죠ㅠㅠ. 결혼해서 이어진거일 뿐 나와 따지고 보면 관계도 없는 시짜들 뒷감당이 왜 며느리 몫인지 억울하네요.

    저는 매달 10만원 씩 병원비로 모으자고 며느리인 제가 제안해서 모으고 있구요ㅠㅠ. 생활비도 따로 줍니다. 원글님이 먼저 제안하지 마시고 딸뇬들이 뭐라고 하는지 우선 기다려보세요. 나서서 덤탱이 쓰지 마시구요. 근데 시누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원글님이 독박 쓰시지는 마시고 형제계 액수를 조정하는 쪽으로 마무리 지으세요.

  • 12. 진짜 효부시네요
    '18.4.14 7:50 AM (221.141.xxx.218)

    시어른 모시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내가 돈이 없으니까 혹은
    그래도 사랑하는 아이 아빠 부모니까

    이런 경우나 가능한 거지

    부부 사이 냉냉한데
    시부모 절대 못 모셔요.
    원글님 영혼을 갉아 먹는 느낌일껄요^^;;;
    게다가 글 보니
    굉장히 사려깊고 정 많으신 분 같은데...애공

    그놈의 생신상...이제 외식 한 끼 쯤으로
    그만 신경 쓰시고

    생활비 걱정도 그만 하세요

    이런 경우...또 좋은 속담이 있죠

    다정도 병이다......^^;;

  • 13.
    '18.4.14 7:59 A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일단 기다리세요
    절대 먼저 총대매지마세요
    경험상 그런일 나서서 해봤자 며느리 덕이라 생각안하고
    잘난 우리아들덕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이예요
    아들딸이 여섯이나 있는데 뭐하러 며느리가 나서나요
    그냥 꾹 참고 말나오고 무슨 방안나오나
    두고만 보세요
    어차피 시누들은 손놓고 있을거라면서요
    시부모든 아들이든 시누든
    아쉬운소리 나올때까지 기다리세요
    어짜피 독박인데 뭘 미리선수치시나요
    선한며느리 십오년하고 절대 시댁일은
    며느리가 나설이유가 없음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할수록 양양 딱이더라구요

  • 14. 원글
    '18.4.14 8:00 AM (112.148.xxx.86)

    몇년전 시아버지가 저를 떠보더군요..
    나중에 모시고 사루 있냐고?
    갑자기 생각도 안하던터라 당황한데다 아니라고 말할수도 없던 분위기여서 그래야지요.하고 말았는데,
    그게 후회스럽네요...
    미리 준비라도 했으면 어떤 말이든 할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마 통하지도 않을듯했을듯요..

    아무튼 그게 늘 마음속에 불안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그전에 남편과 이혼 생각도 하기도 하고요ㅠ
    남편이 방패막이가 안되어주는건 뻔하고요...
    그러게요,, 며느리 신세가 제팔자 제가 꼬는건지,,
    힘드네요...

  • 15.
    '18.4.14 8:03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글 읽다가 급반성 하게 되네요 나는 우리 올케에게 어떤 시누였을까하고요 아들,딸이 고민하는게 당연하지 이 며느리 도리라를 강요하는 현실이 참 그래요
    잘해도 너무 당연시 할것 같으니 그냥 모른척하세요
    그리고 시누가 많으니 조금씩만 모아도 꽤 되겠네요
    시누가 다섯이라는데서 먼저 숨이 막히네요
    글 속 뉘앙스로 봤을때 뭐든 먼저 움직이면 안되고 끌려가면 호구밖에 안되겠네요 자식들도 가만히 있는데 넘 서두르지 마세요

  • 16. ...
    '18.4.14 8:05 AM (219.250.xxx.47)

    지금은 가만 계시고 시부모님께서 힘들다 하실때 모여서 의논을 하세요. 제 생각에도 월10만원씩만 모아도 60이니 그거 모아서 40정도는 용돈 드리고 20은 적금들어서 병원비로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님이 앞장서서 나서시면 다른 형제들 아예 손 놓아버립니다.
    6명이 조금씩 하는건 그리 힘든게 아니지만 혼자서 시부모님 노후를 책임지는건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이예요.
    답답하다고 앞장서서 나시지 마시고 남편이 시누이들이랑 상의하도록 하는게 좋을거예요.

  • 17. 대단.....
    '18.4.14 8:12 AM (211.111.xxx.30)

    이혼 생각도 있을정도인데
    그 시부모 때문에 매 아이 이혼 가정 만드실.생각인가요
    애들 이제 고등이고 곧 성인인데 모시느니 이혼하겠다는 마음으로 밀고가세요
    그리고 생활비며 돈 시누들 나서서 정할때까지 가만히 계시구요
    누가 욕하면 욕하나보다...전화해 지랄하면 지랄하나보다...한소리 듣고나면 더 냉랭하게 거리두시구요
    이혼하면 안볼 남이구요 제일 중요한 남편.아이들 원글 원 가정 챙기세요. 그러다 안되면 하는게 이혼.
    노선을 확실히 정해세요. 밍기적거리다 돈대고 모실판이네요
    너무 착하시네요

  • 18. .........
    '18.4.14 8:15 AM (216.40.xxx.221)

    애들 다 컸고, 모시는 상황이 오면 별거도 생각해보세요.
    상황이 님이 모시게 될거 같거든요.
    님이 간병인 할 자신 없으면 따로 나가 살겠다 할 각오하세요.
    아무렴 무보수로 남자노인 간병하느니 어디 산후도우미로 입주도우미 가면 돈이라도 많이 벌죠.

    딸자식이 다섯에 님 남편까지 여섯이나 되는데 돌아가며 해야죠.
    아니면 돈으로 하던가.

  • 19. 시누이 많은 집에 외아들 자리
    '18.4.14 8:16 AM (73.96.xxx.165)

    며느리 힘들어요.
    해야 할 일 앞에선 출가외인이라 외면하고 암것도 안하믄서
    콩나라 팥나라 짜네 싱겁네 말들은 드럽게 많지요.
    저도 시누이들 있는 집 외며느리고 시누이만 셋이지만
    다섯명의 시누이 소리에 그냥 헉 합니다.
    게다가 시골 문화면 뭐든 며느리 혼자 떠억하니 밥상 거저 나오는 줄 알고
    외식하면 패가 망신이라도 하는 듯 큰일들 나지요.

    매번 두명 빠진 20인분 밥 하느라 죽어 나는데
    다섯명 시누이 가족까지 대접하려면 30명에서 몇 빠진 밥상 준비도 머리 아프시겠어요.

    그냥 조용히 그들이 뭐든 결정 할때까지 가만히 계시다가
    이러쿵 저러쿵 말이 나올때 님이 하실 수 있는 선을 남편에게 알리고 진행 하세요.
    결혼 몇년차인 줄 모르겠지만 이혼 불사하고 뒤집어 누우니
    남편도 좀 포기라는 걸 하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20. 참내
    '18.4.14 8:37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자식이 여섯인데 왜 님이 알아서 동동거리고 계시나요?
    며느리가 나서서 땅을 팔아라 어째라 하는거 오바에요.
    그들에게 넘기고 뒤로 빠지세요.
    생신상도 나눠하자고 하던지 가족회비로 외식하세요.
    저희도 이년전부터 회비 모으는데 그돈으로 외식하니 세상
    편하더라고요.
    혹시라도 합가는 죽음을 무릎쓰고라도 안된다하시고요...

  • 21. 그래요
    '18.4.14 8:42 AM (211.111.xxx.30)

    올해 생신밥상부터 좀 없애세요
    그 회비 모은거로 외식하자고 남편한테 단호하게 통보.
    설명도 마시고 이젠 못하겠다 니가 해봐라
    시누들 전화오면 받지 말던가 이젠 못한다거 남편이랑 협의했다 끝
    외식자리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밥먹는 내공 키우세요

  • 22. 원글
    '18.4.14 8:46 AM (112.148.xxx.86)

    몇년전 제가 미역국,갈비찜 불고기 할테니 시누들한테 한가지씩만 음식 도와달라 문자했다가
    난리가 났어요..
    시누가 시아버지한테 어찌 전달한건지 시아버지가 노발대발 남편과 싸우고 결국은 저혼자 상차렸지요.
    그후로 정떨어졌음에도 애들이 있으니 이러고 사네요..
    애들은 초등고학년이에요ㅠ

  • 23. 외우세요
    '18.4.14 8:47 A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본인들 자식이 여섯이나 있는데, 알아서 하겠죠.
    딸들이 다섯이나 있는데 며느리 하나인 제가 뭘 하겠어요.
    ㅡㅡ 계속 이 말만 하세요
    병원비 5백부터가 잘못 한거예요.
    가만히 모르쇠로 입 꾹 다물고, 시누이들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원글님의 오른손이 하고 싶어하면 왼손이 막아야해요. 절대 먼저 나서지도 말고, 생각이 앞서나갈 필요도 없어요

  • 24. 외우세요
    '18.4.14 8:48 AM (223.38.xxx.151)

    본인들 자식이 여섯이나 있는데, 알아서 하겠죠.
    딸들이 다섯이나 있는데 며느리 하나인 제가 뭘 하겠어요.
    ㅡㅡ 계속 이 말만 하세요 
    병원비 5백부터가 잘못 한거예요. 가만히 모르쇠로 입 꾹 다물고, 시누이들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원글님의 오른손이 하고 싶어하면 왼손이 막아야해요. 절대 먼저 나서지도 말고, 생각이 앞서나갈 필요도 없어요

  • 25. 외우세요
    '18.4.14 8:56 AM (223.38.xxx.151)

    이런 집은, 나 아이큐 50이다로 마음 먹어야 해요
    원글님 아이들에 집중하세요.
    착한 며느리, 올케 하지 말고
    슬기롭고, 지혜롭고, 아이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 하세요.
    애들 다 키워보고 주변에 아이들 잘키운 집들 보면 엄마의 역할 못지않게 아빠가 무지 중요해요.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먹고 커요. 시댁 고민 말고, 그 시간과 정신을 아이들에게 주세요.

  • 26. ...
    '18.4.14 9:02 AM (118.33.xxx.31)

    자기부모 생신에 음식 한개도 안하는 딸들이 있다니 대단한걸요
    신경쓰이더래도 눈 꼭 감고 냅둬요
    급한 상황되면 말이 나오겠죠
    며느리가 나서도 고마운줄 모르는 시댁 같은데 그냥 냅두고 내가정에더더 신경쓰고 살아요

  • 27. ..
    '18.4.14 9:05 AM (49.170.xxx.24)

    그냥 가만히 계세요.
    생일상을 혼자 차리다니 처음부터 버릇은 잘못 들이셨네요.

  • 28.
    '18.4.14 9:12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이랑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두분 올해 팔순인데 5~6년 전부터 농사그만두시고 텃밭정도만 하세요
    저희는 3남1녀 인데 10년전부터 큰아들은 20 다른형제는
    10씩해서 한달 50 드려요
    그전에는 5만원씩 모아 시댁 가구 가전 바꾸고
    천만원 적립되어 있구요
    노령연금 나오시고 한달 50 드리고 명절이나 생신에
    드리고 하니 일년에 자식들에게 천만원 들어온대요
    그정도로 손자들 용돈주시고 대학갈때 큰돈도 주시고
    하세요
    저희가 둘째인데 대학병원 옆에살아 자잘한 병원비랑 약값은 제가 내요
    좀 억울하긴 그정도는 낼만해요

    형제들과 상의하셔서 십만원씩 이라도 걷으세요
    시골노인들 사실수 있어요

  • 29. 참내
    '18.4.14 9:13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답글보니 완전 쓰레기같은 집구석이구만.
    지 부모 생일에 반찬하나 못 하나요?
    님 너무 여리신것 같아요.
    앞으로 힘들어 못 하겠다고 미역국이랑 불고기 샐러드 정도만 하세요. 불평을 하던지 말던지 한귀로 흘리고 나도 나이드니 힘들다만 반복하시고요.
    그리고 남편 꼬라지를 보니 희망이 안보이는데 아이들도
    다컸고하니 일자리를 알아보시고 슬슬 준비하세요.
    그래야지 시부모 수발에서 좀 벗어날수 있고 합가하자면
    이혼 강수를 둘수 있어요.

  • 30. ㅇㅇ
    '18.4.14 9:17 AM (183.100.xxx.6)

    앞서서 걱정하지말고 그냥 흘러가는 듯이 두세요
    시누나 남편이 말 꺼내면 그때가서 엔분의 일씩 하면 되요
    그리고 생신상 경비는 형제계금에서 빼세요 다른 집들은 다 그렇게 해요

    모시고 사는 것도 그 때가서 안된다고 하며 되는데 자식들도 안하는 걱정을 너무 앞서서 홀로 하시네요

  • 31. 까마득
    '18.4.14 9:44 AM (210.183.xxx.103) - 삭제된댓글

    티브이 보면, 시골의 노인들 90세 이상까지도 조금씩 움직입니다.
    70대면 젊은 축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자식들 더러 먹여 살리라는 얘기인지요.
    그분들 시골에 사신다면, 주변 노인들 다 일하거나, 품앗이 다니는 것 아실텐데요.
    앞으로 20여년 동안 돈을 어찌 대시려고요???
    아마도 님이 먼저 늙어 죽을 듯 하네요.
    노령연금을 두분이 타실테고요....
    그렇게 만나기 좋아하는 시누이들이라니....
    월 5만원씩 형제계대신 생활비로 드린다면 30만원이네요.
    시골에서 연금과 30만원을 보태면 생활비로 아쉬운대로 사십니다.
    남처럼 풍족하지 않지만...본인 돈이 없는 사람들이 그것도 감지덕지죠.
    그리고, 이런저런 결정을 본인이 나서서 하지는 말고요.
    남편이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무리한 결정이라면 강경하게 반대를 하세요.
    지금 보니, 님네 사는 것도 걱정이구만요.
    이제부터 착한 며느리, 착한 올케는 접으시고요..내거 뺏기지 않는 거 노력하세요.
    70대가 뭔 노인이라고요.......

  • 32. dma
    '18.4.14 9:46 AM (59.10.xxx.29)

    원글님 좋게 말하면 효부이시고 나쁘게 말하면 노예근성 하녀근성 있으세요.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구세요. 그래야 원글님이 편해져요.
    시누이들도 자기부모 생신 관심없고 생신상도 안차리는데 왜 원글님이 혼자 발동동 구르나요? 시누이들이 먼저 자기부모님 생신 날짜 잡아서 원글님에게 어디어디서 만나자~ 하고 일 만드는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왜 원글님이 불안해서.. 또는 내가 꼭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나서서 시부모님 생신을 차려드리나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 생신상 차리는 일이 꼭 원글님이 해야할 일이 아니예요. 시부모님 모시는 일도 마찬가지예요. 꼭 원글님이 해야할 일이 아니예요. 자식들이 다들 나 몰라라 하는데 왜 혼자 발 동동 굴러요? 내 할일 아니다... 하고 편해지세요.
    용돈도 그렇습니다. 원글님 혼자 걱정할 일이 아니예요. 나중에 시부모님은 내 차지다~ 생각하니 모든게 다 원글님 부담이 되는데, 그 일들 다 내 차지가 아니다~ 해버리시면 됩니다. 실제로 원글님 부담 아니구요.
    시부모님 용돈이 필요하면 자식들이 똑같이 1/n 부담해야지요.
    원글님 남편이.. 아들이라서 뭐 딸들 보다 더 받은거 있으세요?

  • 33. ..
    '18.4.14 9:4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 듣는거 싫어서 할 수 없이 하시는 거죠.
    아무소리 하지도 말고 나는 모르쇠로 지내셔요.
    모셔야 할 상황이 되면 그때 이혼한다 하거나 직업을 구해 나가거나 하세요.
    내 부모도 아니고 딸이 5이나 있는데 나서실 필요도 없구요.
    남편도 지돈 쓰기 바쁜걸 보면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이(원글님) 나서서 어련히 할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시부모들이 또 물으면 딸이 다섯입니다. 자식들에게 물어보세요, 하고 욕듣고, 마셔요.
    꼭이요.

  • 34. 원글
    '18.4.14 9:50 AM (112.148.xxx.86)

    네~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당분간 제 가정 생각만하고 닥치면 생각할게요...

    작년 가을에 시어머니가 더이상 못하겠다며 조부모님 제사를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때 남편과 이혼각오로 싸우고 1년 유예된 상태인데,
    제가보기엔 올해부터는 농사도 안지으시고 제사 빌미로 저희집에 앉혀 사시려 한거 같아요,.
    그게 먼 일이 아니니 제가 모든 걱정을 안고 사나봅니다,
    아이들 아직 어린데 정말 대학교갈때까지만이라도 버티고 싶은데 제가 잘 버틸지 모르겠어요ㅠ
    강하지가 못하니 불안과 우울이 수시로 찾아오네요ㅠ
    그래서 나중을 위해 용돈으로라도 제도리 했다고 치고 싶었나봅니다,
    시부모님도 문제지만, 자기부모 생신상도 저한테 떠미는 시누년들이 더 미워요ㅠ

  • 35. dma
    '18.4.14 9:53 AM (59.10.xxx.29)

    댓글 보다보니 더 열받네요. 자기 부모 생신상에 음식 하나 해오라는 것도 안해오는 시누이들.
    짜증나는데.. 그 음식값은 회비에서 지불하는거 맞죠?
    설마 원글님 돈으로 생신음식 준비하고 생신상까지 원글님이 다 차리는 바보는 아니신거죠? ㅜㅜ

  • 36. 원글
    '18.4.14 9:56 AM (112.148.xxx.86)

    시골에서 어려서부터 자식들 농사일로 부려먹었나봐요..
    남편도 아들이라 더 힘쓰는일 동원됐음에도, 남편과 막내시누만 대학나오고,
    나머지 시누들은 대학도 못간 상태라 그게 한이 맺혔는지 저한테 보상심리를 바라네요..
    자기부모한테는 끔찍해요,. 저한테만 잘하면 문제 없대요..
    저희 결혼초반 맞벌이하는중에 시어머니 첫생신도 제가 어떤 언급도 미리 안했다고 남편과 시누가 싸우고 난리가 났었지요..
    몇년전 시아버지 생신에도 도와달라했다가 난리가 나고 시누들은 자기시댁에서 한다고 손님이랍니다.
    시누,시부모 똘똘 뭉쳐 그러니 저도 세뇌당했는지
    가정지키기 위해서인지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이리 당하고도 이렇게 사는 멍청한 저를 채찍질 해주세요..

  • 37. dma
    '18.4.14 10:00 AM (59.10.xxx.29) - 삭제된댓글

    아아아 원글님..
    시누년들이 뭐라고 하든지.. 모르쇠~ 로 일관하세요. 이제부터는요.
    니들 부모님이니 니들이 생신이고 용돈이고 챙기라 하세요.
    왜 피도 한방울 안섞인 원글님이.. 이런 부담을.. ㅜㅜ

  • 38. dma
    '18.4.14 10:03 AM (59.10.xxx.29)

    아아아 원글님..
    시누년들이 뭐라고 하든지.. 모르쇠~ 로 일관하세요. 이제부터는요.
    니들 부모님이니 니들이 생신이고 용돈이고 챙기라 하세요.
    왜 피도 한방울 안섞인 원글님이.. 이런 부담을.. ㅜㅜ
    시누년들이.. 다음에도 또.. 왜 며느리가 시부모 생신에 대해서 준비도 않고 언급도 않느냐며.. 패악질 부리면.. "어? 그게 내가 할 일이예요?" 하고 눈 동그랗게 뜨고 대답하세요. 자식들이 해야지 왜 그걸 며느리가 해야돼요? 하세요 ㅜㅜ
    아 진짜 우리 친정은 딸셋에 아들 하나인데.. 제가 친정부모님 생신에 장소 정하고 날짜 이 날짜 괜찮을까 단톡방에 물어보고 다들 오케이하면 결정합니다. 올케도 오케이 하구요.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왜 내 부모 생신을 올케에게 부담을 주나요.

  • 39. 내공을 키우셔야
    '18.4.14 10:04 AM (223.38.xxx.114)

    일단 시부모는 내 부모가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남편과 결혼해서 곁다리로 딸려온 사람들일 뿐이지요
    시부모는 나를 낳지도 키워주지도 않은 사람들이에요
    남편의 부모일 뿐
    고로 시부모 생신, 용돈, 병간호, 용돈.... 이런 문제는 시부모가 낳고 키운 자녀, 즉 남편과 시누이들이 서로 상의해서 해결하는게 맞아요
    생일상에 반찬 하나씩 해오는 문제로 난리가 났다구요?
    참나 그때 다 관두셨어야죠 금지옥엽 키운 딸들이 안 한다는데 생판 남이었다가 갑자기 결혼이란 제도로 가족 울타리 안에 들어왔을 뿐인 며느리가 왜 다 해야해요?
    그런 경우 안 해도 돼요 안 해야 해요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거예요
    시부모와 시누이들이 며느리, 올케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해줄 때 그들도 그만큼 배려받고 이해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거예요 그때야 비로소 그 권리가 생긴다구요
    그 전제가 없다면 다 할 필요 없어요
    미안한 얘기지만 원글님은 착한게 아니라 바보예요
    그렇게 당하고도 왜 계속 생일상을 차리고 왜 시부모 노후를 혼자 걱정하고 짊어지려 하나요?
    그럴 시간에 친정부모님 먼저 챙기세요
    시부모는 시부모 자식들에게 맡기구요
    그렇게 해야 이 그지같은 가부장적 문화가 조금이라도 바뀌어나가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은 결혼해도 우리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거예요

  • 40. ..
    '18.4.14 10:0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농사 안지으니 제사 시부모가 계속 할 수 있겠네요.
    남편에게 미리 걱정하는 모습 보여주지 마셔요.
    제사 당일이 되면 남편이 알아서 부모님에게 갈거예요.
    왜 제사 준비 안하냐고 하면 나는 부모님이 계속 지내는걸로 안다. 나는 몰랐다라고 계속 우기세요.
    그때 같이 듣지 않았냐 하면 그랬냐. 기억이 안난다. 나는 어머님이 계속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라고.
    남편이 나서서 뭔가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본인은 쏙 빠져 있고, 자식들(딸)은 먼산 보고 있고, 원글님만 동동거리는데, 이참에 친정에 그정도 신경을 쓰세요.
    역지사지로 친정제사있어서 당신도(남편) 가야지, 친정에 일이 있으니 당신도 참석해. 딸도 자식이니 나라도 갔다 왔야겠어. 시집일과 친정일이 날짜가 겹치면 아무래도 나는 친정에 갔야하고 당신은 당신집에 가.~~~
    남편이 가부장적으로, 딸들속에 본인은 편히 주변에서 알아서 다해주니 신경써야 할일들은 아내에게 다 전가한 느낌이네요.

  • 41.
    '18.4.14 10:06 AM (27.179.xxx.82)

    일단은 가만히 계세요 나서지말고.

  • 42.
    '18.4.14 10:22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신경 끄세요.
    오지랖입니다.

  • 43.
    '18.4.14 10:23 AM (175.120.xxx.219)

    남편이 말 나오기 전까지
    그냥 냅 두세요.
    자식 많은데 무슨 걱정이세요.

  • 44. 혼자라
    '18.4.14 10:27 AM (223.62.xxx.100)

    시집쪽 사람들은 다수고 원글님은 혼자라 힘드신 건 이해하는데요 그래도 너무 물러터지신 듯 해요
    강단과 배포를 키우세요
    나는 시부모 자식이 아니다
    나는 일단 지켜보겠다
    나는 그집 자식들 하는 것보다 많이 애쓸 필요가 절대 없다
    계속 되뇌세요 계속 주문을 거세요
    원글님을 억지로 끌고가서 못 시켜요
    적어도 자발적 노예는 되지 마세요

  • 45. 원글
    '18.4.14 10:32 AM (112.148.xxx.86)

    그러면 1년후 제사 가져가라년 어찌해야 하나요?
    남편은 시부모님 연세 드셔서 갖고와야지 마인드에요..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걱정인데 이혼 각오로 싸워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46. 지겹네요 그놈의 제사
    '18.4.14 10:42 AM (223.62.xxx.100)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20&aid=0003137306&sid1=102&d...

    한 번 읽어보세요
    대체 왜 며느리가 알지도 못하는 남의 집 조상 제사를 책임져야하는지 이해 불가예요
    저라면 안 받아와요 특히 집구석이 저런 경우는 네버 안 받아요
    지내고싶은 사람이 지내야죠
    제사와 관련해서 목소리 높이는 사람이 책임지면 되겠네요 시누이든 누구든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지내고 생판 남인 며느리는 신경 끄시구요
    시부모 살아계신데 왜 받아와요?
    주변에 보니까 집 사는데 많이 지원해주고 제사 받아오는 경우는 있더군요 일종의 거래죠

  • 47. 남편이
    '18.4.14 10:48 AM (211.36.xxx.82)

    문제네요.
    네 이혼을 위해서 경제적인 자립을 먼저 알아보시길 권해뇨
    아이들 초등 고학년이니 이제 뭐라도 시적하시면서 내가 너같은거 본가정 돌보지도 못해 부모 손아귀 놀아나는거 버려줄게 미인드로 마음 독하게 먹으셔야해요...ㅜ
    별거라도 하세요
    여기 계속 글 쓰시고 전의를 다지셔야 할 약한 분이시네요.

    시댁 페이스 말려 제사 가져오고 합가하면 님이 병들고 님 가정 어차피 박살나요
    올해 생신상부터 잡으시고 제사 꿈도 못꾸게...선으그세요
    냉랭하고 차갑게 나가세요

    남편 시댁에는 잘 하나요?

  • 48. 모기지론
    '18.4.14 10:52 AM (223.62.xxx.229)

    하라해요.

  • 49. 333222
    '18.4.14 11:04 AM (223.62.xxx.232)

    제일 중요한 것을 아직 안 밝혔네요.
    남편의 월 수입이 얼마인가요? 상여금 정도는요?
    외국에 파견 갔다가 올 정도면 중상위급 공무원급이거나 대기업인데, 가난한 것은 아니죠.
    그리고 원글님 수입은요?

    이러한 것을 빍히고 답을 구해야하는데 앞뒤가 바뀌었어요.

  • 50. ㅅㄷ
    '18.4.14 11:12 AM (175.120.xxx.219)

    남편님께서 지내라 하세요.

  • 51. 원글
    '18.4.14 11:27 AM (112.148.xxx.86)

    남편 월급 밝혀야 하는건가요?
    13년전 결혼당시 시댁서 5천 지원받았고요.,
    남편이 씀씀이 커서 정기적인 저축도 못하고 그달벌어 그달써요..
    애들 학원비만 150 카드비 200이상 정기적 공과금,보험등 50이상 그외 생활비 알파등이에요..
    주3-4회로 술먹고 다녀서 대리비만 한달 20만원 넘고요..
    저도 남편 씀씀이에서 대리비 줄여 차라리 드리구 싶어요..

  • 52. 종가 아줌마
    '18.4.14 11:41 AM (118.37.xxx.6)

    먼저 제사는 시부모가 살아계시니 계속 지내다가 시부모가 못지내면 제사 시부모가 없애야합니다
    시조부제사를 시부모가 살아계시는데 왜 손자가 지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시부모가 자기부모 제사 지내기싫은거를 왜 자기자식에게 지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정말 이혼을 불사하고 제사 가져오지 말아요 그제사에 원글님은 죽을때까지 시부모제사까지 못벗어나요
    시누이들도 전혀도움이 안되니 매월걷는 회비도 남편을 시키세요 그래도 안들으면 시부모돌아가시면
    49제날까지만 지키고 없애버리세요 우리가 3남3녀의집에 우리가 종손인데 우리시어머니의 불찰로
    나혼자 몇십년을 제사차례지내고 아무도 봉투한번 안내고 시동생 시누이들 편히 살았지요
    종가라고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남편이 계룡남인데요 우리남편도 없는집에서 공부만해서
    집안의 모든일은 잘몰라요 할수없이 내가 총대메고 정리를하고 이해할수 있는일은 넘어가고
    우리시어머니 다치고 치매와서 요양원에 보내는것도 한집에5만원 좀살만한 집에는 10만원 내라고 하니까
    아무도 대답이 없어서 부모돈 가져간 자식에게 모셔가라고하니 이사하고 전화도 다바꿨어요
    회비를 올려서 안되면 농지모기지로밖에 할수가 없어요 제사받아오면 안돼요 죽으면 끝이지
    우리가 재사차례 수십년 지낸돈을 모았으면 서울에 중형 아파트값은 되지 싶어요
    우리는 제사차례 다없애고 추석전 고향에 벌초밖에 안해요 우리가 죽을날 날받았는데
    죽으면 끝이지 무슨제사요 우리아들며느리 결혼8년차인데 한번도 제사차례 안지냇어요
    산조상이 행복해야 그집안이 잘되는것이지 집안일로 시끄러우면 후손이 안돼요

  • 53. 외우세요
    '18.4.14 12:46 PM (180.134.xxx.160)

    "조부모 제사는 아버님, 어머님이 하셔야지요, 저는 아버님 어머님 제사 하는 거구요" 이렇게 말하세요.
    판단과 결정은 원글님이 하는 거지, 타인이 판단해주면, 그때서야 억울하고 화내고 괜찮다라고 하는 건 원글님이 스스로 인생을 사는게 아니예요. 타인의 아바타일뿐. 자녀에게도 타인의 결정에 따라가는 인생 살라고 할건가요?

  • 54. 외우세요
    '18.4.14 12:49 PM (180.134.xxx.160)

    학원비 150만원보다 중요한 것은, 그 학원에서 효과를 얻는 거예요.
    아이들에게 지적호기심, 미래를 향한 현재의 힘을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예요.
    남편 대리비 아껴서 시부모에게 준다고 하지 마시고, 원글네 노후를 준비하세요.
    원글님 늙으면 자식에게 용돈 받는 처지되실 건가요?

  • 55. 원글
    '18.4.14 12:49 PM (112.148.xxx.86)

    남편이 문제인거죠..
    부모님 연로하니 제사 가져와야 한다니 저와 말이 안통해요..
    제가 이혼각오로 싸웠는데 1년 유예한걸로 기세등등이에요..
    그때 또 이혼각오로 싸워야겠죠?
    저도 지치고 무엇보다 애들이 눈에 밟혀요..

  • 56. 원글
    '18.4.14 12:58 PM (112.148.xxx.86)

    네~조언 감사드려요..
    제 노후는 분양받은 아파트 로 노후에 역모기지론 해서 쓸 생각이에요..

    애들 학원비는 큰애는 아직까진 공부를 곧잘 해요.
    초등이지만 중등과 영,수 수업 듣고, 그외 태권도. 학습지 몇개 등해서 80정도 나가고,
    작은애는 부족하긴 한데 그래도 영어는 해야하고, 공부방,학습지해서 비용이 그렇네요..
    저도 작은애는 학원 전기세 내주러 가는거 같아서 끊고 싶어도 영어는 기본이니,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 57. .....
    '18.4.14 1:15 PM (180.134.xxx.160)

    싸우지 마시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맹한 척 하는 게 더 나아요.

  • 58. 에효
    '18.4.14 1:55 PM (73.96.xxx.165)

    결혼 18년차 아직도 시집사람들이라면 홧병이 도집니다.
    갱년기라 그런지 정말로 꼴도 보기도 싫더군요.
    제 주변 저처럼 시집의 노예로 밥만 한 여자들 제 주변이 없어서 더 그랬나봐요.
    근데 오늘 저랑 처지가 같은 분 하나 더 있음에 위로가 되네요.

    첨엔 정말 시엄니가 너무 미웠어요. 맨날 여자가 여자가 해댐서 어찌나 바라고 잔소리를 늘어 놓는지.
    근데 결혼 10년차엔 늙은 시엄니가 문제가 아니라 시누이들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지요.
    자기 엄마가 좀 아닐땐 개념있는 딸들은 엄마를 말리거든요.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며느리한테
    그럼 안된다구요. 근데 시엄니가 늙어 기운이 빠지니 시누년들이 젊어 시엄니 하는 짓을
    똑같이 하더라구요.

    결혼 17년차에 드뎌 절대 진리를 깨달았어요.
    시집살이 시키는건 남편이었더군요. 지는 손끝하나 하는거 없음서 효도는 지 마누라를 시키려고 하는...
    첨부터 남편이 이래 저래 안되는거 짤라줘야 시집사람들도 며느리 어려운 걸 알거든요.

    님~!
    괜한 책임감에 아님 괜한 안쓰러움에 그들에게 절대로 말리지 마셔요.
    예전 잘한건 아무 소용도 없고 그들은 기억조차 하지 않는 답니다.
    어짜피 해도 욕 먹고 안해도 욕 먹을 거라면 아예 안하고 욕 먹는게 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요.

    정말로 장 다 봐서 열심히 해 먹였더니 돌아 오는 말이라는게
    올케는 손이 너무 크고 헤푸다는 욕을 10년간 들었어요.
    이젠 돈이 남아 돌아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밥상 안차립니다.

  • 59. ...
    '18.4.14 2:09 PM (59.10.xxx.29)

    원글님.. 부모님 연로해서 제사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남편이예요. 남편은 자식이니 당연히 그 제사 가져와서 밥이 되든 죽이 되든 니가 제사 지내고 싶으면 지내라고 하세요. 단 원글님 노동력은 제공하지 말구요.
    그럼 남편이 제삿상 차리다가 힘들어서 아마 간소화 시킬걸요. 남자들도 웃겨요. 자기가 제삿상 차려야되면 그렇게 쉽게 제사 받아온단 말 못할텐데, 원글님이 다 지내주겠지,, 싶으니 저러는거예요. 니 부모, 니 조부모 제사는 니들이 지내라 하세요. 난 노동력 제공 못한다.. 혹시 니들이 주체가 되어 지내려고 노력하면 조금은 (손톱만큼) 옆에서 도와줄수는 있다 ~ 정도..
    그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도록 노력 하세요..
    시부모, 시누이, 남편이 원글님더러 다 하라고 하고 부담을 주면... 웃는 낯으로 맹~하게...내가 왜요????? 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 60. 원글
    '18.4.14 5:19 PM (112.148.xxx.86)

    네~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이런 저의 고민을 무색하게 걸려온 시아버지 전화로 집에는 폭탄이 떨어졌네요ㅠ
    저는 역시 저는 모르쇠로 나가야 겠어요..
    제가 걱정도 팔자였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353 배운진상 못배운 진상은 뭐가 다를까요ᆞ결국 본성은 9 너구리 2018/04/14 2,109
800352 남자가 불쌍하다 생각드나요 아니면 16 d 2018/04/14 3,057
800351 50초반에 무릎수술 하신분 계세요? 14 울고 싶어요.. 2018/04/14 2,681
800350 MRI 발명가 레이몬드 다메이디언박사...17살에 전액 장학금받.. 1 ,,, 2018/04/14 1,547
800349 자공고와 일반고 차이점이 5 있나요 2018/04/14 3,191
800348 또 시리아 폭격하네요~ 15 아이고~ 2018/04/14 4,282
800347 중3 아들때문에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29 도움 2018/04/14 9,621
800346 임기 종료 의원 55%, 보좌진에 땡처리 상여금 지급 7 기레기아웃 2018/04/14 1,315
800345 한국 부부 섹스리스 여자가 더 거부한대요 13 a 2018/04/14 9,598
800344 혜경궁 김씨는 본인이 아니고 31 아마도 2018/04/14 6,863
800343 쌀국수 먹고 얼굴이 부어요 ㅠㅠ 9 ㅡㅡ 2018/04/14 2,782
800342 갑자기 2시에 영화관 가자는 남편 5 ㅁㅁ 2018/04/14 2,340
800341 절대 긴장하지 않는 노하우...? 15 못난이 2018/04/14 5,335
800340 등하원 도우미?궁금해요 1 궁금 2018/04/14 1,643
800339 스탠딩 반죽기는 왜이리 비쌀까요? 4 .. 2018/04/14 1,710
800338 대지권 and 대지권 비율 좀 쉽게 설명해주세요 등기부 2018/04/14 879
800337 혜경궁 김씨, 그는 누구인가.jpg/펌 16 허걱 2018/04/14 3,295
800336 지난주는 엄청 춥고 이번주는 비오고.. 3 4월날씨 2018/04/14 1,851
800335 사 먹는 김치는 정말 끝! 14 기역 2018/04/14 8,072
800334 . 14 . 2018/04/14 3,427
800333 다이엇 하면 주말은 어쩌나요 4 ** 2018/04/14 1,027
800332 정수기선택 ㅇㅇ 2018/04/14 490
800331 kbs도 기대되네요 3 기레기아웃 2018/04/14 1,088
800330 한고은 나이들어도 예쁘네요 14 키스먼저 2018/04/14 11,362
800329 연애나 결혼생각 1도 없는 분 계신가요 7 2018/04/14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