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독점이 아니라 확장이라고

궁금해요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8-04-13 10:11:01
어느 님이 밑에 추천해주신 오은영 부모마음 아이마음 컬럼을 읽어보다가, 인간관계는 독점이 아니라
확장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인간관계를 하면, 상처받을 일도 적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이럴때는 기분이 어떠세요? 내가  A 와 B라는 사람의 각각 친구관계였는데 데 어떤 경우로 , 나, A ,B 모두 합류하여 친구가된거죠,  그러다가 나중에 알게된게 A가 B만 따로 연락해서 만나는 거예요. 
내가 소개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였는데....  저는 기분이 꽁냥꽁냥 좀 나쁠것 같아요. 
님들은 어떤지..그리고 그 후에 어떻게  이 사람들을 대해야 할지.. 
 인간 관계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IP : 142.244.xxx.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3 10:21 AM (125.177.xxx.4)

    전 인간관계는 의리라고 생각해요. 셋이 친구가 됬으면 뭔일이 있을땐 셋이. 둘만 하게될때는 나중에라도 밝혀서 행여나 서운할일없게. 피곤타 예민하다할지 몰라도 인간관계의 의리와 믿음이 있어야 스트레스를 덜받는거같아서요..물론 우린 친구야가 될 때까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아무나 섣불리 친구라 여겨서는 안되지만...일단 친구라는 확신이 있음 최대한 믿음가게 행동해주는게 인간관계의 기본이라고 믿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될라하고 그런 사람을 찾고있어요 ㅎㅎ

  • 2. 가지나물
    '18.4.13 10:24 AM (211.203.xxx.109)

    늬들 둘이 만나서 내욕만 안하면 된다 ~ 이것들아~라고 해요 저는

  • 3. ...
    '18.4.13 10:26 AM (183.98.xxx.95)

    꼭 자리에 없는 사람 흉을 보더라구요
    인간이 그것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99%는 그러고 살아요

  • 4. ...
    '18.4.13 10:31 AM (220.116.xxx.252)

    왜요? 그게 왜 기분이 나쁠까요?
    제 친구들은 저를 매개로 그렇게 확장된 친구들 많은데요.
    제 고등 동창과 회사 동료가 친구가 되었고, 전 직장 동료와 현 직장 동료도 친구가 되었고, 전 직장 후배와 제 고등 친구랑 언니동생하면서 지내고...
    그들은 그들대로의 관계가 있고 나는 그들과 나름의 관계가 있는데 그 관계가 왜 싫을까요?

  • 5. 버킷햇
    '18.4.13 10:40 AM (219.254.xxx.109)

    우리애가 친구사귈때 이렇게해요.확장..근데 말이 쉽지 결코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그사람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 어느정도 우린 독점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함께 들거든요.근데 그 순간부터 관계가 변질될수 있죠.우리애 칭찬같지만 어림에도 그런부분을 어느정도 내려놓고 사람을 대하는거 같아요.그래서 저도 그부분은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자기친구와 새로사귄 친구와 연결하는 능력도 좀 탁월한거 같고.또 그들이 같이 뭘 먹으러 가더라도 우리애가 그 음식이 싫으면 안가더라구요.그래도 관계가 잘 형성되는거보면 ..그건 어떤면에서 능력이라고 봅니다.모든사람이 다 그렇게 할순 없어요. 저역시도 그렇게까지 확장해서 관계를 맺진 않거든요.아무튼 전 이런것도 본인의 타고난 능력과 인성.그리고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봅니다.

  • 6. Happy2018
    '18.4.13 10:41 AM (49.164.xxx.133)

    저도 기분 나쁠것 같아요~
    뭐야 하는 기분이 들듯
    진짜 인간관계는 의리네요~~

  • 7. 버킷햇
    '18.4.13 10:44 AM (219.254.xxx.109)

    아 그리고 절대 씹지 않아요..그리고 상대를 누군가 씹으면 그건 들어주더라구요.그래도 그 씹힘을 당한자에게 다른 액션을 취하진 않아요.그의 단점과 장점은 분리해서 관리하는 편..근데 정말 보고 있음 신기하다 싶을때가 많아요

  • 8. ...
    '18.4.13 11:06 AM (220.116.xxx.252)

    내가 타인의 영역에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일까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사생활의 영역, 개인 취향의 영역을 어디까지 침범할 수 있을까요?
    나를 매개로 만났던 타인들이 나를 제외하고 둘이 친하다고 한다고 한들, 그건 그들의 사생활의 영역이고 내 뒷담화를 하더라도 그들의 개인적인 영역이기에 제가 가로막을 권한이 없지요.
    품위없거나 의리없는 짓을 한다면 그들의 인격과 인품이 거기까지라면 할 수 없는 거죠.
    전 그들의 인격과 인품, 상식선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관여하지 않아요.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상식에 벗어나게 행동하면 저는 바로 말할 겁니다.
    처음엔 반 농담으로 그러겠죠. '니들 치사하게 둘이만 노냐?'
    그러고 관계를 점검하겠죠.
    어떻게 새로 관계를 설정해야할 타이밍인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는 영화대사도 있지만, 사랑은 변하는 거라는 광고카피도 있었죠.
    심지어 사랑도 변하는데 우정이나 친분은 당연히 물흐르듯 변하는 겁니다.
    내가 남을, 관계를 온전히 독점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 9. 공유
    '18.4.13 11:08 AM (119.69.xxx.28)

    를 해야 확장이 되지요. 네트워크처럼 나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와도 친구가 되어야 확장이 되는 것이지...나와 친구와의 관계는 끊어지고 친구와 친구만 친구가 되면 그건 확장이 아니라 친구를 뺏긴게 되지 않을까요?

  • 10. 확장
    '18.4.13 11:21 AM (125.182.xxx.27)

    진정으로 그런 너그러운 또는 연연하지않는 마음이 되어야 확장이 가능할것같아요

  • 11. ...
    '18.4.13 11:39 AM (118.43.xxx.123)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위 댓글
    정답입니다

  • 12. 태도의 문제
    '18.4.13 12:00 PM (180.224.xxx.141)

    인간성에 따라 다르지요
    비슷한생각을 가진 친구들이라야
    확장이란것이 가능하고 우정을
    나눌수있어요

  • 13. 놀자
    '18.4.13 12:19 PM (180.69.xxx.24)

    은근 섭할수야 있지만
    집착하지 않아요

  • 14. 요리좋아
    '18.4.13 1:47 PM (223.53.xxx.95)

    그들이 친하다고 나와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면..

    대게는 나와의 관계는 훼손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 15. ..
    '18.4.13 2:13 PM (223.62.xxx.223)

    그들이 서로 잘 맞아 그러는건데 뭐 어쩌겠어요. 좀 서운하네 그러고 말아요. 외로우면 다른 잘 맞는 사람 찾아서 잘 지내고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077 장사 잘되는 집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1 .. 2018/04/15 7,492
801076 KBS 드루킹 보도(펌) 어이 없네요.ㅠㅠ 9 봄봄 2018/04/15 2,943
801075 라이브정말 너무재밌네요 27 2018/04/15 5,696
801074 변희재도 노무현 열혈 팬이었어요.. 11 ... 2018/04/15 3,123
801073 다이어트중 변비해결법 절실해요 24 2018/04/15 4,294
801072 질문입니다. 고추장을 담았는데요 2 북한산 2018/04/15 982
801071 작은 신의 아이들 할 시간이네요. 재밌어요. 2018/04/15 839
801070 결혼하면 정말 이성친구는 사라지나요? 15 친구 2018/04/15 4,994
801069 김경수의원 후원 5 Wister.. 2018/04/15 1,624
801068 이재명 측근 비리 정리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6 . 2018/04/15 1,247
801067 LG 건조기 밤에 돌리면 많이 시끄러울까요? 6 건조기 2018/04/15 14,874
801066 30-50대 여성분중 연봉 5000-1억 이신분 24 궁금 2018/04/15 9,308
801065 그날 바다 1 ... 2018/04/15 818
801064 헉. 수정하는데 글삭제를.. 아래 전업주부글이요ㅜㅡ 2 한숨 2018/04/15 1,099
801063 사랑스러운 여자 특징은 뭘까요.. . 56 gm 2018/04/15 53,570
801062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는법 4 ... 2018/04/15 2,488
801061 소송에서 변호사비랑 이자비용도 따로 신청해야한다는데 사과나무 2018/04/15 764
801060 옛날 여대생들은 남자 선배를 형이라고 불렀나요? 20 피아노맨20.. 2018/04/15 5,672
801059 티비조선 종편 허가취소 청원~7만 넘었음 2 dd 2018/04/15 1,110
801058 드루킹이 문재인 정부 망하게 해야 한다고 했던데 12 ㅇㅇ 2018/04/15 2,946
801057 평영 배울때 원피스수영복 민망한가요? 18 궁금 2018/04/15 5,686
801056 프렌차이즈 죽집처럼 빨리 끓이는 법 아시는 분? 25 ㅅㅈ 2018/04/15 3,932
801055 읍시장 손가혁과 드루킹 냄새나는데 음해받았다고 하네요 12 08-hkk.. 2018/04/15 1,430
801054 쿠팡이 5,000억 적자라는 글 읽는데 댓글이 다 27 2018/04/15 8,880
801053 일본 편의점 모찌 아시는분?? 2 jid 2018/04/15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