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난리쳤을때 안보다가 급 보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 케이블에서 했네요.
지루하다는 사람 많았는데 전 되게 슬펐어요.
맨 마지막 장면에 두 사람이 클럽에서 다시 만나서 만약에....라는 장면이 흐르는데
맘 아프더라구요.
그 둘은 함께 했다면 둘중 하나는 희생했어야 했을겁니다. 그리고 불행해졌을겁니다.
남자가 여자 촬영장소마다 따라다녀야 한다거나 여자가 남자 투어 공연을 쫒아다녀야 한다거나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있다잖아요.
영화는 그렇게 끝나겠지만 막장 라라랜드 2 로 갔다면 여주인공이 다시 라이언 고슬링과 만나는거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