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등급에 대해 여쭤볼게 있어요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8-04-12 09:22:18

울 엄마가  지난 1월에 치매 4등급 받았습니다.


미혼인 저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동네 데이케어센터에 가기위해 울 동네에서 등급신청했었는데

한 4~5년전에 한번,  작년에 한번...두번 다 탈락했었어요

심사 나온신 분 말로는  육체적으로 장애가 많아야 등급이 나온다고해서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매가 정신적인 문제지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지 않냐고 했었어요

근데도 제도가 그렇게 돼있다는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정도는 대상이 안된다고;;;


언니는 다른구에 살고 있는데  그 동네에 있는 데이케어센터가 여러모로 좋길래

일단 거기에 다니시면서 등급신청했는데  여기서는4등급이 나왔어요

심사 나오신분들이  엄마가 왜 등급을 못 받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엄마상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첨에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는데  얘기하다보면 5분정도 안에

좀 이상한게 느껴질정도에요.

어떤 말씀드려도  기억못해  하루에 수십번  같은 얘기는 다반사고, 지금  정확한 계절과  날짜는 

모르시구요. 요일은 핸드폰으로 확인하시구요

많은 얘기가 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드려야하는  애기나 다름없어요(별 다른 문제없던 형제들 사이가

많이 어그러졌어요 ;;;


암튼 제가 여쭙고 싶은거는 등급 재심사가 1년에 한번 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5월정도까지만 언니네 계시고  다시 우리집으로 오셔서 동네 데이케어센터를 다니셔야 하는데

그럼 울동네서 재심사를 받아야 해요. 그럼 그때 나오셨던분이 심사를 하시면  등급이 내려가거나

취소 될수도 있는건가요


친구도 없고  늘 혼자서 집에서 우울하게 병이 더 깊어지시던 참에  데이케어센터에 다니시면서 활력을 좀 찾으셨는데

만일 등급이 취소될까 걱정입니다(등급이 취소되면 데이케어센터에 들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거나  들으신분들 있으신가요

IP : 128.134.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2 9:37 A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는 뇌경색 환자라서 등급나오시는데... 그래서 저희집에도 한번씩 저런분들 방문하시거든요.. 일년에 한번 재심사 하고 그다음부터는 2년에 한번씩 재심사하구요.. 아마 4등급 받았기 때문에 받았더라도 설마 탈락 하시겠어요..???치매도 다니는 병원 가서 서류떼고 해야 되지 않나요... 심사 받을때요..

  • 2. ..
    '18.4.12 9:38 A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는 뇌경색 환자라서 등급나오시는데... 그래서 저희집에도 한번씩 저런분들 방문하시거든요.. 일년에 한번 재심사 하고 그다음부터는 2년에 한번씩 재심사하구요.. 받았더라도 설마 탈락 하시겠어요..???치매도 다니는 병원 가서 서류떼고 해야 되지 않나요... 심사 받을때요..

  • 3. ...
    '18.4.12 9:39 AM (222.236.xxx.14)

    저희아버지는 뇌경색 환자라서 등급나오시는데... 그래서 저희집에도 한번씩 저런분들 방문하시거든요.. 일년에 한번 재심사 하고 그다음부터는 2년에 한번씩 재심사하구요.. 설마 탈락 하시겠어요..???치매도 다니는 병원 가서 서류떼고 해야 되지 않나요... 심사 받을때요..

  • 4. 원글
    '18.4.12 9:44 AM (128.134.xxx.108)

    네 치매로 일원동 삼성병원 다니신지 10년 조금 넘으셨는데 우리동네에서는 병원 서류나, 의사소견서 같은거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

    언제까지 언니네 계실순 없고 얼른 모셔와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 5. .......
    '18.4.12 11:29 AM (182.229.xxx.26) - 삭제된댓글

    4, 5년 전이랑 지금이랑 그 사이에 장기요양등급 기준이 변경되었나봐요. 원래 장기요양등급은 신체적으로 혼자 거동이 불가능해야 나오는 등급이었는데.. 치매의 경우 거동하는데 불편이 없어도 보호자 없이 혼자 있을 수 있는지 없는지 위주로 판정해서 따로 5등급 치매등급 판정을 받아요. 저희 어머니도 지난 연말에 등급신청해서 5등급 나왔고 데이케어 다니고 계셔서 큰 도움이 되요. 아마 이번에는 등급 받는데 문제 없으실 거에요.

  • 6. ,,,
    '18.4.12 11:57 AM (121.167.xxx.212)

    언니네 동네서 등급 받아 가지고 오셔서(그때까지 언니네 계시고)
    원글님 동네 등록 해도 될것 같은데요.

  • 7. 크푸푸
    '18.4.12 8:46 PM (223.33.xxx.47)

    이사오신다고 재심 안받아요
    전 서울서 치매진단받은 엄마모시고
    지방도시 내려왔는데
    등급 그대로 유지됐어요
    기한이 만료되어야 재등급평가받지 이사한다고 기한남았는데 재심사받지 않아요 절대로요
    힘내셔요
    저희집도 엄마 치매후 가족간 의도 상하고 슬픈일 많아요
    인생을 새로 알아가는 기분도 들고
    씁쓸하지만 힘내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889 지금 깨있는 분들은 몇 시에 주무신 분들인가요? 9 ㅣㅣ 2018/05/04 1,794
807888 홍준표 전설의 개논쟁! 안상수와 친구에서 원수가 된 바로 그 영.. 웃기긴한데... 2018/05/04 1,023
807887 그런데 혼수성태님 야외취침 중인가요 7 올빼미 2018/05/04 2,297
807886 90년대 중반 쿨 2 자기전.. 2018/05/04 1,350
807885 밥벌이의 서글픔 27 Namu 2018/05/04 6,493
807884 이재명측의 친형 이재선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시도 의혹간단정리.. 18 ㅇㅇ 2018/05/04 4,469
807883 90년대 중반 솔리드 5 자기전.. 2018/05/04 1,229
807882 세상에나~변호사의 천국, 소송비의 천국이었던 성남시! 8 dd 2018/05/04 2,702
807881 중앙일보가 읍읍이를 쉴드치네?? 22 얼씨구 2018/05/04 2,192
807880 아이폰 오래되면 오타 많이 생기나요? 3 으음 2018/05/04 1,276
807879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 3 ㅇㅇㅇ 2018/05/04 2,094
807878 대한민국 여권, 32년 만에 옷 갈아입는다. 6 ........ 2018/05/04 2,934
807877 숨은 키 늘리는 방법? 요가하면 키 커지나요? 5 키커 2018/05/04 5,028
807876 요즘 82에 ...... 1 수국 2018/05/04 1,057
807875 읍읍이 와이프 봐라. 여기 보고있는 거 다 안다. 17 봐라 2018/05/04 3,748
807874 이낙연총리가 노통 탄핵때 반대표 던진 2표중 한표 20 이낙연총리 2018/05/04 5,201
807873 아니 냉장고 가격이 왜이러죠 18 맹장 2018/05/04 6,704
807872 주식 고수님들 추천주하나 부탁드려요 1 주식 2018/05/04 1,666
807871 나무이야기...누구일까요? 31 후아유 2018/05/04 4,924
807870 휴대폰이 침수됐어요. 방법 없죠? 8 ... 2018/05/04 1,096
807869 북미정상회담은 그거겠네요. 4 ... 2018/05/04 1,643
807868 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교수 내정 9 ... 2018/05/04 2,791
807867 유방암 치료는 집 가까운 병원이 좋을까요? 7 2018/05/04 2,473
807866 한끼줍쇼에서 광교 좋아보이네요 10 .... 2018/05/04 5,555
807865 박찬욱 감독 뮤즈들은 하나같이 잘나가네요~ 5 ㅇㅇㅇㅇ 2018/05/04 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