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만 보면 화를 낸다네요 제가
1. 저라면
'18.4.11 11:15 PM (147.46.xxx.115)제가 안먹어도 남편 일찍 온게 기뻐서라도 많이 차려줄텐데요...
남편을 이뻐합시다. 생은 짧아요.2. 마음의 여유
'18.4.11 11:19 PM (116.37.xxx.188)아마도 자녀가 그 시간에 연락없이 와서
밥 달라고 하면 안스러워 얼른 차려줬을 거예요.
난 안 먹더라도 내 몫을 내주었겠죠.
전화할 여유도 없이 바빴나보다
측은지심으로 대해주세요.
오랜 기간 무직이면서 생긴 갈등이
응어리 진 걸 거예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고
남편도 속상했을 거예요.
맛있게 따끈한 식사 준비해주려고
했는데 속상해서 그랬다고 화해하세요.
후기도 올려주시고요.3. 아이고
'18.4.11 11:22 PM (211.36.xxx.73)대부분 저녁 먹고 들어가야 연락하지않나요
집에 오면 당연히 내밥 있으리라 생각하지요4. 윗님은
'18.4.11 11:24 PM (74.75.xxx.61) - 삭제된댓글마음이 고우시네요. 저는 외벌이로 오래 뛰어서 너무 지치고 엄마가 바쁘다고 아이도 한창 클 나이에 집밥 잘 못해 먹인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산 거거든요. 요즘은 왠지 체력이 딸리는데 직장 끝나고 피곤하게 아이 밥 차리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니 반가운 마음이 안 들더라고요. 미리 말 했으면 하나 더 사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요. 스케줄이 뻔한데 집에서 밥먹는다고 한마디 말 했으면 큰 도움이 됐을텐데 그마저 배려를 안 해주는 남편이 야속하더라고요. 결국 냉장고에 있는 채소 다 모아서 한 접시 볶아서 전 그거랑 밥 먹었어요. 엄마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어요 엄마도 드세요, 하는 일곱살 짜리한테 응, 엄마는 고기 별로 안 좋아하잖아, 했어요. 꼭 이런 식이에요. 저희 아이는 제 엄마가 연어도 껍질만 좋아하는 줄 알고 있어요. 먹는 걸로 이러는 게 참 치사하네요. 하지만 제가 벌어서 세 식구 먹여 살리려니 장볼때 손이 오그라드는 건 어쩔수 없어요 ㅠㅠ
5. 다들
'18.4.11 11:25 PM (74.75.xxx.61)마음이 고우시네요. 비꼬는 거 아니고요. 저는 외벌이로 오래 뛰어서 너무 지치고 엄마가 바쁘다고 아이도 한창 클 나이에 집밥 잘 못해 먹인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안심 스테이크를 산 거거든요. 요즘은 왠지 체력이 딸리는데 직장 끝나고 피곤하게 아이 밥 차리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니 반가운 마음이 안 들더라고요. 미리 말 했으면 하나 더 사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요. 스케줄이 뻔한데 집에서 밥먹는다고 한마디 말 했으면 큰 도움이 됐을텐데 그마저 배려를 안 해주는 남편이 야속하더라고요. 결국 냉장고에 있는 채소 다 모아서 한 접시 볶아서 전 그거랑 밥 먹었어요. 엄마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어요 엄마도 드세요, 하는 일곱살 짜리한테 응, 엄마는 고기 별로 안 좋아하잖아, 했어요. 꼭 이런 식이에요. 저희 아이는 제 엄마가 연어도 껍질만 좋아하는 줄 알고 있어요. 먹는 걸로 이러는 게 참 치사하네요. 하지만 제가 벌어서 세 식구 먹여 살리려니 장볼때 손이 오그라드는 건 어쩔수 없어요 ㅠㅠ
6. 안타깝네요
'18.4.11 11:39 PM (211.206.xxx.137)남편분도 원글님도 안타깝네요 ㅠ
안심이면 스테이크 3개사서 몇일내로 아이 반찬으로 한번 더 쓸수 잇지 않을까요?남편이 오면 셋이 먹음되구요
기본적으로 남편이 원글님 마음에 없나봅니다 ㅠ7. ...
'18.4.12 12:01 AM (218.144.xxx.249)님 글에 그러셨잖아요.
남편이 밤낮없이 바쁘다고.
일하다보면 연락 못할수도 있지않을까요.
오래 무직이다가 일 찾았으면 좀 챙겨주심 어때요?
글고 스테이크는 온가족 다 모일 때 먹는 거 아닌가요?
오랜 가장생활로 님 맘이 좀 지쳤나봐요.8. 저희가
'18.4.12 12:04 AM (74.75.xxx.61)안심 스테이크를 혹시 남편도 오려나 해서 세개 살 형편은 아닌 것 같아요. 하나 더 사는 자체는 일이 아니지만 혹시 올지도 몰라서 살 수 있는 여유는 없다고요. 아니 평소 같았으면 오히려 하나만 사서 아이만 구워주고 저는 있는 반찬에 먹었을 텐데 어제는 퇴근하고 바로 조리하기에 쉬운 게 역시 안심이니까 그리고 저도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드니까 제것까지 큰맘먹고 산 거 거든요. 어쨌든 남편은 제 몫이랑 아이가 남긴것까지 맛있게 다 먹었어요.저한테 한 번 먹어보라는 말도 없이요. 서로의 마음이 멀어진 거겠죠, 치사하게 음식먹는 것까지 따지는 걸 보면.
9. 그렐땐
'18.4.12 5:48 AM (211.201.xxx.168)하나를 둘로 나눠서 남편과 반반 드셔야죠.
본인 스스로 하나를 다 남편주시니까
암 생각없이 혼자 다 드시는거에요 ㅜㅜ
담부턴 당당히 동등하게 !
제가 속상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10. ㅁㅁㅁㅁ
'18.4.12 9:18 A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매사 배려없고 생각없는 남편이랑 살면 불쑥불쑥화가나죠..
남편을 아들처럼 돌보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문제는 돌보기도 해줘야하고 존경도 빋고싶어하니 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5567 | 통일되면 gdp일본 능가할 거라네요 15 | ㅇㅇ | 2018/04/28 | 3,283 |
805566 | 집에 잘갔다는 전화 안해주나..? 15 | 정은이 | 2018/04/28 | 3,574 |
805565 | 도사 같은 여자란 어떤 여자일까요? 11 | .... | 2018/04/28 | 1,939 |
805564 | "정상회담 반대" 외치며 광장 나왔지만..태극.. | ... | 2018/04/28 | 2,074 |
805563 | 누가 청와대에 청원 좀 해주세요 1 | ㅅㅈ | 2018/04/28 | 652 |
805562 | 교회다니는 사람들의 특징 알려주세요 30 | ........ | 2018/04/28 | 14,133 |
805561 | 김정은은 체력이 많이 딸리나봐요. 20 | 어제보니 | 2018/04/28 | 6,416 |
805560 | 펌]남한 디저트 보고 당황한 김정은.jpg 7 | 4월 27일.. | 2018/04/28 | 7,537 |
805559 | 밥사주는 누나 5 | ㄱㄱ | 2018/04/28 | 2,238 |
805558 | 집에서 영화보는 방법 찾는데요 3 | --- | 2018/04/28 | 1,024 |
805557 | 핸디형 스팀다리미 추천해주세요 면티셔츠 가디건용 4 | 아 시롱 | 2018/04/28 | 3,828 |
805556 | 6년전 김정은 부부의 모습 37 | 기사 | 2018/04/28 | 21,097 |
805555 | 트럼프 "한반도 문제는 내가 책임진다" 의욕 .. 1 | ^^ | 2018/04/28 | 1,151 |
805554 | 정은재 옥에티를 찾았어요!!! 5 | .. | 2018/04/28 | 1,567 |
805553 | 혹시 아름다운가게에. 2 | 베고니아 | 2018/04/28 | 1,431 |
805552 | 사람들이 좀 이상하고 이해안되어요 24 | ..... | 2018/04/28 | 6,573 |
805551 | 나이60이다되어. 이런고민을 하게될줄 몰랐네요 41 | 해피맘 | 2018/04/28 | 18,530 |
805550 | 어제 도보다리 회담중 속보 뜬거 보셨어요?? 2 | 기다리다 | 2018/04/28 | 3,675 |
805549 | 알고보니 제법 사랑꾼이네 정으니 16 | wpqjq | 2018/04/28 | 7,121 |
805548 | 숲속의 작은집보다 도보다리 담소 5 | 행복 | 2018/04/28 | 1,652 |
805547 | 미세먼지 마스크 썼다고 비웃음 거리 될 일? 13 | ㅇㅇ | 2018/04/28 | 2,770 |
805546 | 나의 아저씨 보시는 분들은 22 | 우울감 | 2018/04/28 | 5,045 |
805545 | 공기계 스마트폰에 2g폰 쓰는 딸아이가 카톡 가입하려면 어떻게 .. 5 | 너무 어렵네.. | 2018/04/28 | 2,745 |
805544 | 김정은, 김여정 남매도 문대통령을 7 | 신선 | 2018/04/28 | 4,686 |
805543 | 김정은이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네요. 5 | .. | 2018/04/28 | 2,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