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 장애인가요?

...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8-04-11 22:46:51

업무상 기다리던 메일이 왔는데, 확인을 해야 하는데 확인하기가 싫어요.

제가 제안한 일을 상대방이 받아들였는지 안 받아들였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확인을 미룹니다.


남녀관계에서도 그래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한테 한 걸음 다가서면 놀라서 뒷걸음질칩니다.

그리고 멀어지면 그때서야 아쉬워하고요. 이게 사소하게 계속 반복되니까, 좋아하는 사람과는 잘 안 이루어집니다.

예전에 썸도 탔었고 친했던 남자사람친구가 장가가면서 저한테 스치듯 하는 말이네요.

넌 좋아해도 표현 안 하고 약간 애매모호하게 군다는 듯이.

그게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누가 다가오면 멈칫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밀당 하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요.


예전에 회사 다닐 때는, 전화 하는 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업무상 학자들이랑 전화를 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고.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 참 어려워했었고요. 나보다 나이 많으면 어렵고.


이거 왜 이러는 건가요? 어쩔 땐 되게 용감할 때 있어요.

어떻게 마음가짐 고쳐먹고 고쳐 나가야 할까요?

IP : 211.178.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8.4.11 10:55 PM (116.127.xxx.177)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건 아닌가 싶어요
    유기불안이 큰 경우 버려지기 전에 먼저 버리기도 합니다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거나
    집단상담에 참여하거나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 도움됩니다

  • 2. 비전문가
    '18.4.11 11:09 PM (116.37.xxx.188)

    글만 봐서는 일종의 회피같기도 해요.
    메일을 확인하면 일을 시작해야 하는 데
    그것이 싫은거죠.시작하면 힘드니까.
    마치 시험 기간에 공부하기 싫으면
    책상 정리하는 것처럼 약간 하위단계의 회피?

    그리고 인간관계도 내가 적극적이거나
    상대 감정을 인지하고 대응한 후에는
    내 태도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데
    그런 것이 귀찮은?
    아님 상대가 사회적 얼굴로 보이는 내가 아니라
    내 실체를 알면 실망할까봐?

  • 3. 정도차이
    '18.4.12 1:15 AM (58.230.xxx.242)

    는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래요.
    먹고 살려고 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814 조금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해요 18 1주일 만에.. 2018/04/12 1,821
799813 학교에서 학교폭력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세요? 문제 많은 것 같아.. 7 ㅇㅇㅇ 2018/04/12 2,521
799812 이혼 앞에서 39 인생 2018/04/12 8,479
799811 소프트렌즈 20년 이상 착용하신 분 30 ... 2018/04/12 17,408
799810 르쿠르제로 미역국 끓이니까 진짜 맛있네요 12 ㄹㄹㄹ 2018/04/12 5,055
799809 현재 623명 5 국회의원 2018/04/12 1,356
799808 재벌인데도 빈티 나는게 신기해요 51 dda 2018/04/12 26,756
799807 백화점에서 정처없이 쏘다닌적 있으세요? 5 득템희망 2018/04/12 2,272
799806 중국 한의원 물리치료 3 ... 2018/04/12 999
799805 이지아 헤어스타일 2 2018/04/12 5,294
799804 소향 싫어하는 분들은..박효신의 Home을 부른 이 노래도 별로.. 23 ... 2018/04/12 3,042
799803 집의 매실청 상태가 어떠세요? 4 니은 2018/04/12 1,660
799802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사람 14 ... 2018/04/12 5,673
799801 카카오톡 프로필 우측에 사진 모여있는게 안보이는건 뭔가요.? 7 hi 2018/04/12 3,205
799800 그날, 바다 보고왔습니다 16 오늘 개봉 2018/04/12 2,769
799799 아마존 프리시핑이라는데 시핑&핸들링 비용이 떠요 6 직구 2018/04/12 1,419
799798 국민 청원이 주차장을 바꿨다. '주차장 교통안전 개선' 3 관심 2018/04/12 1,273
799797 (펌) 안민석, 전해철, 주진우..그날 바다 상영관 4 해철간다 2018/04/12 1,557
799796 정의당 피감기관 외유 의원-이정미2,심상정1,노회찬1,추혜선1 .. 27 사퇴하라! 2018/04/12 3,236
799795 비싼 식빵을 사왔어요~~ 58 흐미 2018/04/12 21,779
799794 사려고 했던옷은 빨리 사버려야해요ㅠ 15 이제서야 2018/04/12 8,230
799793 “선배의사가 성폭행 시도” 5 ... 2018/04/12 3,271
799792 민간인 사찰 배상금, 가담 공무원이 내라"..2심도 인.. 3 ㅇㅇ 2018/04/12 788
799791 토요일, 평일 중 언제 기차 타는게 나을까요? 3 ..... 2018/04/12 691
799790 인스타에 요리 동영상 찍는 분들이요^^ 15 ㅇㅎㅎ 2018/04/12 4,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