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려요

..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18-04-11 17:35:57


조언 잘 듣고 갑니다
제가 제목을 잘 못 뽑아서 그런가요
아들 탓하는것도 아니고
하소연겸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올린 글인데
결혼 왜했냐 소리까지 들으니 참.
IP : 220.124.xxx.1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1 5:39 PM (216.40.xxx.221)

    어쩌겠어요.
    자식낳은 죄에요.
    한 생명을 낳아놓은 책임이 그렇게 무섭습니다.
    싸우고 으르렁거리는거 보여주느니 이혼하는게 애 정서에는 더 낫구요.
    이혼은 못한다면 겉으론 좋은모습으로 살아야 하고요.

  • 2. 아들이 너무 예민한게 아니고
    '18.4.11 5:40 PM (122.128.xxx.102)

    그런 상황에서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불화는 자기 세계가 위태롭다는 뜻이 됩니다.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집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예민해질 수밖에요.
    집에 금이 쩍쩍 가 있는데 어디선가 빠지직 소리가 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라면 별 일 아니네~
    태평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습니까?

  • 3.
    '18.4.11 5:43 PM (106.102.xxx.146)

    원글님이 무딘거네요
    자식불안하게 해놓고 아들 예민하다하고
    가정환경 불안한데 맘편하겠어요?

  • 4. 그리고
    '18.4.11 5:46 PM (216.40.xxx.221)

    어른이야 뭐 부부싸움이 대수겠냐만 애 입장에선 공포스러운 상황이구요. .제 직업상 성인 정신질환 환자들 많이 겪는데 정말 98프로 공통점이 어린시절의 가정불화에요.
    그만큼 부부 역할이 중요해요.
    사이 나쁜데도 꾸역꾸역 싸우며 사는 부모보다 편부모 슬하 아이들이 훗날 정신건강은 더 낫구요.

  • 5. apple
    '18.4.11 5:49 PM (221.149.xxx.70)

    원글님이 무딘거네요
    자식불안하게 해놓고 아들 예민하다하고
    가정환경 불안한데 맘편하겠어요?
    2222222222

  • 6. ㅠㅠ
    '18.4.11 5:49 PM (220.124.xxx.197)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우지 않아요
    남편은 아침에 나가면 아이들 잠자고 나서 들어오는데
    어제 밤에 싸우고 오늘 아침에 냉랭하니 바로 알아차리네요.
    그럼 예민한게 아니고 당연하다 했을때 다른 분들은 부부싸움을 안하시나요?
    대부분 자식 생각해서 바로 푸시나요?

  • 7. 싸우고
    '18.4.11 5:50 PM (221.149.xxx.70)

    나서는 24시간 이내 화해하는게 젤 좋고
    왠만하면 아이들 앞에서는 안싸우는게 최선이죠

  • 8. 육탄전
    '18.4.11 5:53 PM (216.40.xxx.221)

    육탄전만 부부싸움이 아니라 냉전도 충분히 사람 불안하게 해요.
    갈등이 있어도 하루 안지나게 바로 풀어요.

    남편넘이 이뻐서 푸는게 아니에요. 애들때문이지.
    애들 독립하고 나면 주짓수로 주리를 틀던 니킥을 하던 맘대로 하세요 .

  • 9. ..
    '18.4.11 5:53 PM (218.236.xxx.1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남편을 뿌리깊게 싫어하면 싸우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 평소에도 냉랭할텐데 앞에서 안 싸운다고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애를 바보인 줄 아는 거죠

  • 10. . .
    '18.4.11 5:55 PM (180.66.xxx.74)

    저도 초중고등때부모님 맨날 싸우고 살얼음판..
    쎄한 분위기 너무 싫었어요. 한번은 엄마랑 엘레베이터타고 나오는데 집에 들어가는길인 아빠랑 마주쳤는데 서로 아는척도 안하고 아빠 화난얼굴로 가버리고..그래서인지 저 되게 소심하고 인간관계에도 눈치잘보고 불안해하고 그럽니다..

  • 11. ^^
    '18.4.11 5:56 PM (125.176.xxx.139)

    덧글들이 모두 의외네요. 뭐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
    아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5면 12살정도인데. 마냥 어리다고 볼 수는 없죠.
    물론 아이가 부모의 싸움에 불안해하고 엄마아빠 싫다고 할 수 는 있어요.
    그러나, 엄마는 사람 아닌가요? 아이가 불안해한다고 부부싸움을 안 할 순 없죠.
    부부싸움을 하시더라도, 아이에게 부모도 사람이다. 같이 살면서 싸울 수 도 있는거다. 등 이해를 하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그래요. 아이때문에 해결해야할 문제를 피하진 않아요. 싸우더라도 해결해야죠.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설명해줘요. 엄마아빠라 하더라도 완벽한 건 아니다. 잘 지내다가도 싸우기도 한다. 라고요. 문제가 있는데도 해결하지않고 그냥 넘어가면, 그게 더 나쁘다. 라고 등등...
    그래도 아이가 싫어하고 불만을 표시하면, 할 수 없죠. 그건 아이의 표현의 자유이니, 막을 순 없죠. 냅두는거죠, 뭐.

  • 12. 이중성 쩔어주네요
    '18.4.11 6:02 PM (122.128.xxx.102)

    여대생에게는 아직 어린 여자애라고 감싸는 댓글이 많던데 초5 짜리에게는 마냥 어리다고 볼 수 없다니요?
    12살 짜리에게서 엄마도 자기처럼 감정이 있는 똑같은 인간이라고 이해받기를 바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독박육아타령을 하는 거지.
    그런 생각이라면 제발 아이를 낳지 마세요.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담보물로 아이를 낳은 것도 부족해서 그 어린 것들에게 왜 삶의 고통까지 뒤집어 씌웁니까?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구요?
    걔네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습니까?

  • 13. ㅇㅇ
    '18.4.11 6:02 PM (211.36.xxx.97)

    아들이 예민하다고 칩시다
    그래서 부부싸움 길게 더 하겠다고요?

  • 14. ..
    '18.4.11 6:03 PM (220.255.xxx.217)

    내 감정도 중요해요.
    애들 앞에서 조심 할뿐 남편과 억지로 꼭 풀어야 하나요?

  • 15. ??
    '18.4.11 6:06 PM (220.124.xxx.197)

    윗윗분은 왜이리 흥분을 ㅠ
    저도 제가 참 부족한건 아는데요
    다들 부부싸움 안하시거나 금방 푸시나보네요
    저는 그게 잘 안돼서

  • 16. 애가
    '18.4.11 6:06 PM (216.40.xxx.221)

    부모도 사람이니 싸울수 있다고 설득해서
    애가 겉으론 이해하는거 같고
    당장은 순응하는거 같이 보여도
    나중에 어른아이가 될 가능성이 커요. 겉만 어른이고 속은 어린아이.

    애 상대로 합리화 하지말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야죠
    그래서 어른노룻이 힘든거구요.

  • 17. ..
    '18.4.11 6:06 PM (175.223.xxx.208)

    어느 집이나 정도의 차이로 부부싸움은 있기 마련인데, 아이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느낀다는건 원글님이 쓴 남편을 진저리나게 싫어한다는 첫줄과 관련이 있어요. 탄탄한 애정이 기반되어 있는 부모의 단순 의견차이로 인한 부부싸움에 초등 5학년 정도라면 그리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감정이 어떤 식으로든 표출되었을 것이기에 아이의 내재된 불안감이 싸운 후 냉랭한 분위기에서 더 크게 촉발되는 것이죠. 그러니 단순히 화해의 차원이 아니라 부부가 평소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할 것 같네요.

  • 18. 로또
    '18.4.11 6:07 PM (27.179.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무딘거네요
    자식불안하게 해놓고 아들 예민하다하고
    가정환경 불안한데 맘편하겠어요?222


    뭐 이런엄마가...

  • 19. 왜 이렇게
    '18.4.11 6:08 PM (223.62.xxx.29)

    미성숙한 어른들이 많은지...

  • 20. 잠든 아이가
    '18.4.11 6:09 PM (124.5.xxx.71)

    싸우는 소리에 깨어서 , 밤새 불안에 떨며 다 들었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어릴때에 친척집에서 잠을 잤다가 , 그 집 부부가 싸우는 소리를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누가 상대를 몰아세우는지도 알더군요.

  • 21. ;;
    '18.4.11 6:11 PM (59.23.xxx.202)

    이런데 결혼을 왜하는건지...................

  • 22.
    '18.4.11 6:12 PM (220.124.xxx.197)

    제가 그 정도로 최악인 엄마군요 ㅡ.ㅡ
    다들 지지고볶고 산다더니 아니였구나

  • 23. 본인의 감정이 중요하면
    '18.4.11 6:13 PM (122.128.xxx.102)

    불안해 하는 아이의 감정도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도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엄마도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는데 왜 아이만 엄마를 위해 불안감을 애써 감춰야 합니까?

  • 24. 원글
    '18.4.11 6:15 PM (220.124.xxx.197)

    점 구개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근본적인 가치관 문제는 합의점도 없고 진짜 화해가 안되더라고요
    저도 매번 똑같은 문제로 부딪히니 겉으로 화해해도 그 때 뿐이고
    참 힘드네요

  • 25. 초5면
    '18.4.11 6:16 PM (220.116.xxx.156)

    딱 이제 뭔가를 알 때에요. 아직 어리니까, 내가 잘못한 거 없으니 또 저러니 라고 생각해 화를 내게 되지만.
    요즘 초5면 성장이 빨라 다 알고, 부모 싫어하게 되고... 조심하셔야 돼요.
    싸우더라도 안 보는 데서 싸우세요. 잠깐 술한잔 하자든가, 공원산책하시며 좋게 해결하세요.
    가정에서 큰소리 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 26. ..
    '18.4.11 6:21 PM (220.120.xxx.177)

    유치원 애들도 부모가 부부싸움 해서 냉랭하면 눈치 다 채는데 초5가 모를 리 있을까요? 어쩌다 한 번 싸우시는 분도 아니고 부부 불화가 일상화 되어 있으신거 같은데. 님 부부가 서로 오죽 냉랭하게 굴었으면 애가 눈치를 다 채는지. 부부 불화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굉장한 악영향 입니다. 최악의 경우 아이가 삐뚤게 나갈 수 있어요.

  • 27. 어른도
    '18.4.11 6:28 PM (124.54.xxx.150)

    같이 사는 가족아니어도 옆의 동료나 동네친구엄마들이 싸우고 말안하는데 한공간에 있으면 불편하지않던가요? 아이들 싸우는 모습 직접 보지않아도 그 느낌 다 알아요 님이 무딘게 맞는것 같네요 냉전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인것 같아요 싸울일 만들지마시고 차라리 남편을 피하세요

  • 28. 으이그
    '18.4.11 6:51 PM (117.111.xxx.72) - 삭제된댓글

    정말 잘난 사람 많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649 여기서 읽은 가장 재미난 댓글이 24 ㅇㅇ 2018/04/12 5,087
799648 김기식이 무섭지! 7 언론아! 2018/04/12 1,165
799647 노인용 야간 패드 추천해 주세요 4 도움 2018/04/12 719
799646 양산 흰색이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나요? 4 ㅡㅡ 2018/04/12 1,971
799645 카카오택시 말고 택시 어플 또 있나요? 1 2018/04/12 839
799644 입시운 잘 보는 철학관? 절박한 심정으로 여쭤봅니다.... 7 ... 2018/04/12 2,567
799643 단체 pt하는데 트레이너가 싫어하네요 ㅜㅜ 12 ㅇㅇㅇㅇ 2018/04/12 7,109
799642 그날,바다.. 세월호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좀 다른 새로운 .. 2 아마 2018/04/12 929
799641 사드 기지 공사 반대 시위대 강제 해산...부상자 속출 8 ........ 2018/04/12 727
799640 145억 건물에 100억이 대출되나요? 3 궁금 2018/04/12 2,880
799639 꽃이 보이는 양재천 식당 알려주세요 7 porina.. 2018/04/12 1,192
799638 밥잘못드시는 78세엄마ㆍ살찌는 간식 뭐있을까요? 10 건강 2018/04/12 2,419
799637 피감기관에서 보내준 연수 간 국회의원들 다 잘라버려요 16 ,,,,,,.. 2018/04/12 1,251
799636 문법문제 하나만 같이 봐주세요. 11 영어 2018/04/12 889
799635 한달 4회 수업 1회차 수업 후 환불규정. 2 ... 2018/04/12 724
799634 덜 데쳐진 방풍나물 구제할 방법이 없나요 3 망함 2018/04/12 991
799633 혹시 남편과 이혼할 것에 대비한 공증을 받아보신 분 있나요? 2 공증 2018/04/12 1,966
799632 모처럼 맛있는 라면(?) 쫄면(?) 먹었어요... 8 커피홀릭 2018/04/12 3,739
799631 오래된 무김치 뭘해야나요 7 궁금 2018/04/12 2,295
799630 대학생 아이들 하루에 부모님과 전화.... 17 전화 2018/04/12 3,420
799629 하지원 속옷 광고 참 안 어울리지 않나요? 11 광고 2018/04/12 3,708
799628 (드라마) 나의 아저씨 보신분 만 22 나의 아저씨.. 2018/04/12 4,546
799627 요즘 삼성에 불 떨어진 일 5 범죄행위? 2018/04/12 1,443
799626 대화좀하자~ 3 봄날 2018/04/12 664
799625 지금정치신세계 이재명가족사 듣다가 7 ㄱㄴㄱ 2018/04/12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