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명규 관련 빙연 보면 일본 내각제 보는듯 ㅠㅠ

pp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8-04-11 12:57:53
오늘 뉴스공장에 박동희 기자가 나와서 전명규와 삼성의 사위이자 동아일보 아들이자 빙연 회장인 김재열의 2인3각 국제 연맹 자리 따먹기 비화를 말했는데요. 판이 점점 커져갑니다. 삼성이 대한민국 모든 부분에 저인망식으로 마수를 뻗치고 있다 보니 진보, 보수, 꼴통, 무뇌아 언론 모두 진영과 상관없이 친소관계로 기사 써제끼고, 마치 빙연 내부인사인 것마냥 전문용어와 담당자 명칭 들먹이며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들 일반인을 개돼지 취급하는 성질머리 드런 알바 추정생도 있고요.

지난 번 그알 취재 한바탕 휩쓸고 가고, 어제인가 누가 봐도 이규혁임이 분명한 선수 죽이기 문건이 전명규 지시로 작성되었다는 기사도 보도됐죠. 이에 따라 라쇼몽 같은 오만 각도의 기사들이 이어 나옵니다. 노장의 아쉬운 은퇴로 국민영웅 대접 받았던 이선수는 하필이면 장시호랑 엮여 하루아침에 추락했죠. 역으로 그러다 보니 이번 올림픽 빙연 사태에 휘말리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여길지도. 

그런데 두달 전 전교수 건 기사날 때 특이한게 그의 청렴함과 유능함을 강조하는 거였어요. 그러다 보니 순실네와 얽혀서 돈돈, 이권이권 하던 김종에게 미운털 박혀서 잠시 뒷전으로 물러나기도 했다는 식으로 여론 만들었죠. 여기서 저 같은 일반인은 잠시 풀썩합니다. 순실네가 이미 절대악으로 국민의 손가락질 받고 있는데 그 줄에 안 섰다면 나름 신념이 있는 건가? 근데요, 잘 들여다 보면 얼음 아래서도 썩은 똥냄새 풍기는 이 빙연 젤 꼭대기에 삼성이 있단 거 유심히 봐야 할 거예요. 순실네 시호에게는 영재센터라며 푼돈 쥐어줘서 일단 입막음하고- 알고 보니 전교수가 그 사업조차 노리고 있었다고 기사에는 나옵디다만- 김재열이 지가 장인의 ioc 자리라도 얻으려면 순실네보단 더 파워와 지명도가 있는 전교수 라인은 놓치면 안 되거든요. 결국 삼성은 양쪽에 다 보험 들어놓고 먼저 나자빠지는 쪽 팽하려는 셈이었죠. 김종, 순실네가 하도위세등등하니 전교수도 일단 납작 엎드렸고요. 그 와중에 이규혁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도 전교수랑 사이가 안 좋으니 독배인줄도 모르고 시호가 던진 잔 낼름 받아먹은 거고. 

암튼 전교수의 숙적인 김종, 순실네가 어떤 종자인 줄 뻔히 알거구요, 글타고 그들이 배척한 전교수가 좋은 사람일 턱이 없잖습니까? 문제는 다 그렇고 그런 부류들이 모여 연아 같은 선수 엿먹이고, 기록 경기, 순위경기에 메달만 따오면 헬렐레 하고, 4년마다 한번씩 가끔 팬인척 해 주는 국민들 심리를 계산하고  저딴 짓거리를 하고 있었던 게죠. 

꼴을 보아하니 바꿀 사람도 없는 듯합니다. 전교수는 이규혁 선수를 굉장히 잠재적 라이벌로 생각했다죠. 선출에 지명도에 집안 배경에 몇년 사이 맘만 먹으면 자기 자리 대체품 되니까요. 이규혁 선수가 어떤 인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빙연 분위기에 익숙하게 자란 엘리트라면 단지 전명규의 라이벌일뿐, 빙연의 문제점을 인지 못한채 관습대로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자회견에 나왔다는 감독이나 노선영 선수 챙기지도 않던 그 코치진들, 그 부류들은 전명규의 음험함을 그대로 답습한 채 능력조차도 없어 보이구요. 그 안에서 물갈이 해봤자 썩은 물들끼리 섞이면서 더 구린내나 진해지겠죠. 전교수 문제가 줄기차게 거론되었는데 여전히 백년하청, 이미 그렇게 흘러온 거 도대체 대안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린내 날까봐 있는 물들끼리도 섞지 말자는 게 그네들 심리겠죠. 

저 답답한 꼴은 딱 일본 내각제의 모습 같습니다. 지난 몇십년간 다 고만고만 세습정치인의 도련님 자제들끼리 끼리끼리 돌려막고 총리하다 실각하면 장관도 하고, 그러다 사건 터지면 그 썩은 놈들 중에서 하나 골라 막대기후보로 세우고 요식적인 선거랍시고 하고. 국민들은 뽑으려 가도 지지난번에 사고 친 놈이 점 하나 찍고 또 나오니 할 맘도 없어져 투표장에 안 가고, 정치에는 점점 관심 끊고....그런 그 사이에 지난번 사고 친놈이 메뉴만 슬쩍 바꿔 또 나와서 블라블라블라....

그래도 일본은 투표라도 하고, 국민들이 욕이라도 하는 개방구조죠.  저 빙연이란 덴 도대체 뭐랍니까?무슨 도가니판이길래 하나같이 썩어 문드러진 것들이 위에 군림하고, 능력있는 선수들은 욕하면서 닮아가고, 어느새 그 악마군단의 일원이 되어서 당연하다는 듯 행세하고....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삼성이란 것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순실네도 명규네도 쌈은 너네들끼리 벌여라, 우린 보험 들고 광 팔 거다는 악당 중의 악당....


IP : 119.6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1 1:32 PM (175.115.xxx.188)

    여기저기 마피아들이 드글드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599 바오바오백을 지를까요 말까요 ㅜ 18 고민중 2018/04/12 5,973
799598 홈쇼핑에서 파는 이불 추천해주실 ,, 1 ㅇㅇ 2018/04/12 727
799597 신임 금감원장 김기식은 사퇴하면 안됨 31 눈팅코팅 2018/04/12 1,637
799596 40대 중반 몸무게 29 ... 2018/04/12 6,379
799595 이이제이2 삼성편 토요일에올라온다네요 41 이이제이 2018/04/12 1,092
799594 어제 '프로젝트 不' '그날 바다' 시사회 다녀왔어요 11 ... 2018/04/12 892
799593 교원 전집 중고로 팔고 싶은데 어디에 팔면 될까요? 4 ㅇㅇ 2018/04/12 1,327
799592 아이들 한글쓰는거 순서 바르지 않아도 되나요? 5 모모 2018/04/12 991
799591 러시아랑 트럼프가 왜 그렇게 됐어요 ? 2 ..... 2018/04/12 851
799590 '적당히' 하는 것과 '대충' 하는 것 7 ㄷㄷ 2018/04/12 1,174
799589 갑자기 왜 이무송 가지고 난리인가 싶어서 7 어제부터 2018/04/12 3,329
799588 아이허브 영양제 구매 용어 문의 4 df 2018/04/12 1,856
799587 영어공부를 하는데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 잘 안 돼요. 13 영어공부 2018/04/12 2,150
799586 지금 OBS 에서 인천시장후보자 경선토론회 하는데... phua 2018/04/12 458
799585 이재명의 슬픈가족사가 민주당의 슬픈 역사로 이어질까 무섭... 18 정치신세계 2018/04/12 2,930
799584 김기식 건 보니 이 ㅈㅁ 은 필히 막아야겠네요 6 경기지사선거.. 2018/04/12 1,148
799583 강원도 원주빨리가기 1 어제 2018/04/12 612
799582 만 5살 아들이 보드게임을 하다 지면 너무 화를 내요.. 16 .... 2018/04/12 2,668
799581 현관문에서 끼익 소리가 나는데 기름? 윤활유? 뭐라고 검색할까요.. 8 궁금 2018/04/12 5,637
799580 요실금 수술 효과 다 좋은지 부작용없는지요? 3 ㅇㅇㅇ 2018/04/12 1,663
799579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볼거리 3 추천해주세요.. 2018/04/12 1,186
799578 마트 모바일 상품권이 있는데요 2 기역 2018/04/12 434
799577 대전에 유방암 6 ... 2018/04/12 1,253
799576 인사동 이나 경리단길.. 맛집 추천 바랍니다 1 피오니 2018/04/12 796
799575 중학생 잠투정때문에 힘드네요(제목 수정) 4 잠투정 2018/04/1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