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명규 관련 빙연 보면 일본 내각제 보는듯 ㅠㅠ

pp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8-04-11 12:57:53
오늘 뉴스공장에 박동희 기자가 나와서 전명규와 삼성의 사위이자 동아일보 아들이자 빙연 회장인 김재열의 2인3각 국제 연맹 자리 따먹기 비화를 말했는데요. 판이 점점 커져갑니다. 삼성이 대한민국 모든 부분에 저인망식으로 마수를 뻗치고 있다 보니 진보, 보수, 꼴통, 무뇌아 언론 모두 진영과 상관없이 친소관계로 기사 써제끼고, 마치 빙연 내부인사인 것마냥 전문용어와 담당자 명칭 들먹이며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들 일반인을 개돼지 취급하는 성질머리 드런 알바 추정생도 있고요.

지난 번 그알 취재 한바탕 휩쓸고 가고, 어제인가 누가 봐도 이규혁임이 분명한 선수 죽이기 문건이 전명규 지시로 작성되었다는 기사도 보도됐죠. 이에 따라 라쇼몽 같은 오만 각도의 기사들이 이어 나옵니다. 노장의 아쉬운 은퇴로 국민영웅 대접 받았던 이선수는 하필이면 장시호랑 엮여 하루아침에 추락했죠. 역으로 그러다 보니 이번 올림픽 빙연 사태에 휘말리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여길지도. 

그런데 두달 전 전교수 건 기사날 때 특이한게 그의 청렴함과 유능함을 강조하는 거였어요. 그러다 보니 순실네와 얽혀서 돈돈, 이권이권 하던 김종에게 미운털 박혀서 잠시 뒷전으로 물러나기도 했다는 식으로 여론 만들었죠. 여기서 저 같은 일반인은 잠시 풀썩합니다. 순실네가 이미 절대악으로 국민의 손가락질 받고 있는데 그 줄에 안 섰다면 나름 신념이 있는 건가? 근데요, 잘 들여다 보면 얼음 아래서도 썩은 똥냄새 풍기는 이 빙연 젤 꼭대기에 삼성이 있단 거 유심히 봐야 할 거예요. 순실네 시호에게는 영재센터라며 푼돈 쥐어줘서 일단 입막음하고- 알고 보니 전교수가 그 사업조차 노리고 있었다고 기사에는 나옵디다만- 김재열이 지가 장인의 ioc 자리라도 얻으려면 순실네보단 더 파워와 지명도가 있는 전교수 라인은 놓치면 안 되거든요. 결국 삼성은 양쪽에 다 보험 들어놓고 먼저 나자빠지는 쪽 팽하려는 셈이었죠. 김종, 순실네가 하도위세등등하니 전교수도 일단 납작 엎드렸고요. 그 와중에 이규혁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도 전교수랑 사이가 안 좋으니 독배인줄도 모르고 시호가 던진 잔 낼름 받아먹은 거고. 

암튼 전교수의 숙적인 김종, 순실네가 어떤 종자인 줄 뻔히 알거구요, 글타고 그들이 배척한 전교수가 좋은 사람일 턱이 없잖습니까? 문제는 다 그렇고 그런 부류들이 모여 연아 같은 선수 엿먹이고, 기록 경기, 순위경기에 메달만 따오면 헬렐레 하고, 4년마다 한번씩 가끔 팬인척 해 주는 국민들 심리를 계산하고  저딴 짓거리를 하고 있었던 게죠. 

꼴을 보아하니 바꿀 사람도 없는 듯합니다. 전교수는 이규혁 선수를 굉장히 잠재적 라이벌로 생각했다죠. 선출에 지명도에 집안 배경에 몇년 사이 맘만 먹으면 자기 자리 대체품 되니까요. 이규혁 선수가 어떤 인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빙연 분위기에 익숙하게 자란 엘리트라면 단지 전명규의 라이벌일뿐, 빙연의 문제점을 인지 못한채 관습대로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자회견에 나왔다는 감독이나 노선영 선수 챙기지도 않던 그 코치진들, 그 부류들은 전명규의 음험함을 그대로 답습한 채 능력조차도 없어 보이구요. 그 안에서 물갈이 해봤자 썩은 물들끼리 섞이면서 더 구린내나 진해지겠죠. 전교수 문제가 줄기차게 거론되었는데 여전히 백년하청, 이미 그렇게 흘러온 거 도대체 대안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린내 날까봐 있는 물들끼리도 섞지 말자는 게 그네들 심리겠죠. 

저 답답한 꼴은 딱 일본 내각제의 모습 같습니다. 지난 몇십년간 다 고만고만 세습정치인의 도련님 자제들끼리 끼리끼리 돌려막고 총리하다 실각하면 장관도 하고, 그러다 사건 터지면 그 썩은 놈들 중에서 하나 골라 막대기후보로 세우고 요식적인 선거랍시고 하고. 국민들은 뽑으려 가도 지지난번에 사고 친 놈이 점 하나 찍고 또 나오니 할 맘도 없어져 투표장에 안 가고, 정치에는 점점 관심 끊고....그런 그 사이에 지난번 사고 친놈이 메뉴만 슬쩍 바꿔 또 나와서 블라블라블라....

그래도 일본은 투표라도 하고, 국민들이 욕이라도 하는 개방구조죠.  저 빙연이란 덴 도대체 뭐랍니까?무슨 도가니판이길래 하나같이 썩어 문드러진 것들이 위에 군림하고, 능력있는 선수들은 욕하면서 닮아가고, 어느새 그 악마군단의 일원이 되어서 당연하다는 듯 행세하고....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삼성이란 것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순실네도 명규네도 쌈은 너네들끼리 벌여라, 우린 보험 들고 광 팔 거다는 악당 중의 악당....


IP : 119.6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1 1:32 PM (175.115.xxx.188)

    여기저기 마피아들이 드글드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600 주차 참! 4 그만 2018/04/11 1,004
799599 야식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거 추천부탁드려요~!! 7 맘마미아 2018/04/11 1,348
799598 컴퓨터 가격 얼마정도인가요? 1 costco.. 2018/04/11 614
799597 실업률 17년만에 최고.. 18 ㅠ,ㅠ 2018/04/11 3,130
799596 집주인이 거실등 교체 안해준다는데.... 15 궁금해서요 2018/04/11 6,736
799595 의정부 중랑천에 잉어 산란 중이래요 1 ... 2018/04/11 1,347
799594 김기식 사퇴시키려고 혈맹의 언론들이 사활을 걸었네요. 20 대나나다.... 2018/04/11 1,326
799593 미세먼지 좀 줄었어요. 운동 나가세요!! 3 ..... 2018/04/11 1,248
799592 차 사자마자 장기 해외출장인데 돈이 아까워요. 11 ... 2018/04/11 2,545
799591 집값 때문에 결혼 안한다는 거짓말 25 말도안되는 2018/04/11 5,327
799590 생물학과 이쟈스민 욕하지 마세요 4 ㅇㅇㅇ 2018/04/11 1,906
799589 차량구매시 블랙박스 6 블박 2018/04/11 931
799588 다산 택배관련 판매자공지ㅋ 38 .... 2018/04/11 5,619
799587 손꾸락들이.. 도지사까지만 한다고 약을 쳐 놓았는데.. ㅋㅋ 19 대통령병자 2018/04/11 1,377
799586 김기식, 의원 임기막판 5개월간 3억대 후원금 물쓰듯?? 16 기레기아웃 2018/04/11 1,657
799585 김문수와 안철수 접전 3 ..... 2018/04/11 986
799584 피해의식 많고 역지사지 안 되는 것도 성격장애인가요? 15 2018/04/11 5,396
799583 김부선 페북 캡쳐.. 후덜덜 하구만요 8 가짜총각 2018/04/11 6,711
799582 나경원은 다음 총선때 어떨까요? 5 ㅇㅇ 2018/04/11 1,040
799581 홍삼제조기 3 235689.. 2018/04/11 576
799580 고등학교도 아는 친구가 중요한가요? 6 커피 2018/04/11 1,387
799579 대학병원 잇몸치료 후기 27 happyl.. 2018/04/11 15,843
799578 대학생이던 10년 전부터 사모님이라고 하시는 택배기사님 8 아닙니다 2018/04/11 2,361
799577 미세먼지 어플과 네** 뭘 신뢰해야 하나요? 6 이제야아 2018/04/11 1,046
799576 가족이 꼭 세월호 타서 유족되라는 혜경궁 트윗 9 혜경궁 2018/04/1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