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너무 짜증이 나는데,
지금 기분 같아서는
연락할 핅요 없어, 영원히 연락안해도 돼. 라고 해주고 싶은데,
제가 어리석어서 드는 기분인지 알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와 w는 전에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에요. 헤어진 이유는 제 잘못이 크고요, w가 바빠서 연락 잘 안하고, 절 힘들게 한것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바빠서 생기는 문제를 빼면 w는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예요.
온화하고, 책임감하고,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제가 처음부터 지금껏 많이 좋아해요.
저도 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w는 공대 박사과정에 있고, 저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유학준비중에 있어요.
w가 물이나 흙이라면, 저는 불같은 성격이예요. w의 행동패턴이 너무 답답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여기까지가 배경 설명이고요.
사건을 w의 마음을 돌려보러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역효과만 났어요.
그래서 저도 포기하고 다 정리하는 액션을 취했더니, w 갑짜기 돌변해서, 잡으러 하더라구요.
2주전쯤 w한테 안좋은 일이 생겼고, 그것이 너무 마음에 쓰여서, 위로해주며, 만나기로 했어요.
그전에는 w가 제가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고 싶어했어요. 저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다시 상처받는것을 겁내는것도 있고,
어쨌든, 자기는 저를 만날 준비가 아직 안됐다고 했어요...그래서 결국은제가 정리했던 거고...
w가 이번주에 만나자고 했어요. w의 상황은 주말도 없이 평일 12시 넘게까지 랩실에 있는것이 다반사이고, 그러는 와중에 저녁 먹자는 건데, 그시간을 빼는것이 힘들어요. 이러한 상황이라서,
이번주는 만나는 것은 좀 어렵지 않아 라고 제가 했더니, 이번주 안되면 다음주에 보자 라고 하더라구요.
w는 무엇이든 결정된다음에 연락하는 성격이라,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되고 있는지 안되고 있는지 아무런 연락을 제게 하지 않았어요. 전 그냥 기다리고요(짜증나는 부분이예요). 아무런 말이 없길래 목요일쯤 어떻게 되어가냐고 제가 문자했어요. 그랬더니, 잘 모르겠다고 내일 되봐야 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냥 언제든 너가 확실히 시간을 낼수 있는 날이 언제라고 물어봤더니, 자기보고 푸쉬한다고 화를 내요. 그러더니, 자기시간을 통제하는 사람음 교수님이라고 자기는 모른데요. 헐~~~ 짜증 만땅이였지만 너무 바쁘고 쉬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물론 어떻게 되는지 w가 먼저 연락을 안해주죠...
그래서 토요일날 물어봤더니, 다음주 초에 만나는것이 어렵겠대요. 일이 잘못되었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찾고 있다고)토요일 저녁 10시 넘은 시각). 그럼 먼저 연락을 해주던가,
사정이 저러다보니, 따지지도 못하고 알았다고 했다가, 제가 잠깐이라도 만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주는 어려울것 같은데, 되면 알려주겠대요...정말 짜증 또 기다리라는 말....
그래서
너도 나보고 싶은거 맞냐고 물어보고, 힘들겠지만 한주 잘보내라고 문자 했는데 읽씹...
보고싶다는 말은 안해요...대답을 기다리다가,
w,입장을 생각해보니,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자해놓고, 일이 잘못되어서 자기는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제가 이제나 저제나 자기 연락 기다리는것이 신경쓰이고 짜증나 있는것 같아서
그래서 기다리다가
어제 제가 너가 너무 바쁘고 신경쓸일이 많으니까, 우리 만나는건 너가 한가해졌을때 보자고 문자 했어요. (밤 11시 30분쯤), 답장이 1시간 후(밤 12시 30분쯤) 왔는데, 고맙다고, 빠른시일내에 연락하겠대요.
여기서 전 화가 나요.
저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웠다는 거잖아요.
그럼 자기 못 만나겠다고 하면 될것을 마냥 기다리게 하고,
또 기다리라는 건데, ...
그래서
연락할 필요 없다고, 영원히 연락할 필요 없다고
문자하고 싶은걸 꾹 참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 마음이 다스려야하죠...지금 이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