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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탓하지말라? 남탓이 아니다 그러는거에요?

.....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8-04-11 06:50:54
왜 남탓하지말라, 남탓이 아니다 그러는거에요?
100퍼센트 남때문에, 100퍼센트가 아닌 몇퍼센트라도 남때문에 내가 손해보고 피해본게 있는데 말이에요


그러면서 내가 남때문이다, 남탓을 하면..저보고 남탓하지말라그러고
다른사람들은 저때문이다, 쟤(저)때문이다 그러면 남인 저의 탓을 하는데
그건 또 왜 남탓해도 되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어떤상황에서든 다른사람들은 자기자신에게는 무척이나 너그럽고
그사람들에게서 타인인 나에게는 가혹한 세상인것 같아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꼴불견 이런것 같이요


이상하게 세상이 돌아가고있는것 같아요 저한테만요
ㅠㅠ
IP : 114.200.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1 7:06 AM (175.223.xxx.77)

    처음부터 아무 징조 없이 그 남이 나한테 피해 주는거 아니죠
    수많은 불쾌하고 자잘한 전조증상에도 불구하고
    그 남을 내 옆에 두고 결국 내게 피해를 입히게 놔뒀다는 의미에서
    남탓 하지 말란 말을 하는거겠죠
    세상에 쓰레기는 많지만 우리집 안방에 계속 놔두는건
    쓰레기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죠
    이해가 잘 안가면 주변 사람 한번 관찰 해보세요
    매사 남탓 하는 사람 정말 억울할 만 한가 하고요

  • 2. .....
    '18.4.11 7:39 AM (39.121.xxx.103)

    다른 사람한테도 "남 탓하지 마라.." 그래요.
    남탓하지 마라..라는건 그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에요
    남탓하면 뭐가 원글님께 돌아오나요?
    그 남탓하는 시간,감정만 낭비하는거죠.
    그냥 남 탓하지 마라= 빨리 잊고 네 인생 "잘" 살아라 예요.
    남탓하고 미워하고 그런 맘이 나한테 더 독이 된다는걸 알기에 그리 말하는거에요.

  • 3. ...
    '18.4.11 7:41 AM (211.36.xxx.142)

    그래서 인생이 외롭죠

  • 4. 퓨쳐
    '18.4.11 8:19 AM (114.207.xxx.67)

    원글님 탓만 하고 있는건 그사람이 자신의 중심에서 하는 얘기고 원글님은 원글님 중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어요.
    곁에서 지켜보던 제삼자도 누구랑 더 깝고, 누구에게 이익을 나누는지에 따라 편협한 소리를 해댈수도 있어요.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요.

    이런 제삼자들의 뻘소리에 멘탈이 약한 분들은 "내 탓인가?" 라는 생각이 들며 흔들리다 자책으로 갑니다. 말은 갖다 붙이기 나름이니까요. 너무 남의 말을 안들어도 문제지만 너무 남의 말 대로 하는 건 더 문제입니다.
    이런걸 조종한다 라고 합니다.

    원글님이 깊이 생각한 걸 저쪽이 잘못한것 내가 잘못한 것으로 나눠 쭉 적어 내려가보세요.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일겁니다. 그렇게 결론이 난 후엔 원글님이 할 태도를 정하십시오.

    이렇게 만들어진 태도는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객관화 시켜 바라보는 걸 자꾸하다보면 자기가 뭘 원하고 있는지 자신의 성향이 분석이 먼저 됩니다.

    가령 a라는 사람이 먹고싶어 케잌 하나를 사다 냉장고에 놓아뒀다고 칩시다. a는 비정규에 최저임금 받으며 겨우 교통비에 식비 정도만 충당할 정도 입니다. 몇날 며칠 벼르고 별러서 케잌을 샀습니다. 저녁때 가족들이랑 나눠 먹으려는 생각이었지요 이걸 먹보 동생이 보자마자 홀랑 먹고 크림이 엉망이 된 부분만 남겨두었어요.
    그동생은 평소에도 먹을 것만 보면 이성을 잃는 사람입니다.
    a는 동생에게 불같이 화를 냅니다. 왜 물어보지도 않고 니가 다먹을 수 있냐고요. 동생은 처음에는 좀 미안한 듯 하다 나중엔 더럽고 치사하다, 케잌 하나 갖고 사람을 도둑취급 하냐... 부모님 역시 공부하는 동생이 배가 고파 먹었는데 용돈은 주지 못할망정 냉장고에 들은 케잌 좀 먹었다고 애를 쥐잡듯이 하냐. 나중엔 먹성 좋은 애가 볼 걸 뻔히 알면서 냉장고에 케잌을 갖다 놓은 니가 잘못이다 라고 몰아 붙입니다.

    글로 보면 상황이 보이지요?
    냉장고에 케잌 갖다 놓은 행동엔 아무 잘못이 없고
    동생은 가족과 함께 먹을 것이 분명한 케잌을 홀랑 먹은 걸 진심으로 뉘우지지 않았고
    부모님은 그 먹보를 야단은 커녕 역성을 드는 잘못을 저지른게 보이게 됩니다.

    이게 상황 자체에 몰입해 있을땐 잘 보이지 않아요. 객관화가 안돼 막연한 울혈로만 남아 자신을 끝간데 없이 주눅들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판단이 흐려진 a는 억울함과 서운함이 겹쳐 아마도 소리지르며 울어 버리기 십상이겠지요.

    분명한 판단을 갖게된 a라면 동생에게 똑같은 케잌을 사오라 할 것이고 일방적으로 동생편을 드는 불합리함을 부모에게 집고 넘어갈 겁니다.

    판단이 안되면 세세히 적어 보세요.

  • 5. 저는
    '18.4.11 8:41 AM (117.111.xxx.55) - 삭제된댓글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이 말이 싫어요
    둘다 열든지 닫아야지
    왜 입은 닫고 지갑은 여나요

    할말 못하고 호구되라는건지....
    에허~~~

  • 6. 저는
    '18.4.11 8:47 AM (117.111.xxx.5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탓 하세요
    욕도 하세요 속 뒤집어지는 일 생기면 뭐는 못하겠어요
    다만
    남탓만!!!~~~~주구장창 하다가는 정작 내 인생 손해나니
    남탓 하지마라는거 같아요

    그 남에 악행?까지 끌어안으란 소린 아닌거 같고요

  • 7.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18.4.11 9:09 AM (183.100.xxx.6)

    는 말이 할말 못하고 호구되라는 걸로 해석된다는 게 놀랍네요
    나쁜 말을 하는 입은 닫고 호의를 베풀라는 거죠.
    나쁜 말, 잔소리하는 말, 참견하는 말을 하면서 백번 지갑을 열어본들 .....

  • 8. ᆞᆞᆞㆍ
    '18.4.11 9:13 AM (116.127.xxx.177)

    원글님의 세상은 모든게 내 탓인 세상이죠
    남들이 네 탓이라고 하면 억울하기만 할뿐
    뭐래 개소리 하고 무시할 수는 없는 세상
    남의 탓이라고 하고싶은데 눈치보여서 주변에서 뭐라하니까 버림받을까봐
    남의 탓이라고도 할 수 없는 세상
    너와 나의 경계가 없는 세상 그래서 나를 보호할 수 없는 세상이에요
    마음의 힘을 기르세요

  • 9. 나쁜말도
    '18.4.11 2:17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할땐 해야죠
    국으로 입다물 즉 아닥하고 지갑만 열으라니 말이야요
    절이야요 ~~~?

  • 10. 나쁜말도
    '18.4.11 2:19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여기서 나쁜말이란 쓴소리고요
    험담이나 악담이 아니랍니다
    또 오해하실라~~~~

  • 11. 원글이
    '18.4.12 2:50 AM (114.200.xxx.153)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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