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의대가면 뭐가 좋은거죠
사위는 의사가 좋다던데요.
아들 의사해봤자, 신나게 사는건 며느리라고요.
1. 아니에요
'18.4.10 9:36 PM (27.124.xxx.131)의사들 대부분이 성격이 후덜덜하고요.
아들의사니 저도 시엄마께 그리 함부러는 못해요.
그리고 제 아이 키워 보면 어머니가 그리 자식교육잘하신거 사실이지요.
키울때지원 하나도 없었고요.
신랑 혼자 공부했으나 어머니가 너무 힘들게 사셔서 아들이 삐뚤어나가지 않았어요.
시댁서 보태준거 없어도 아들 잘나니 큰소리 칩니다.
저도 뭐 그리 못나진 않았으나 의사 약사 아니니 ..
아들이 의사되면 저는 뿌듯하고 또 만약 제가 못산다면 아들이 어느 정도 지원은 합니다.
제 남편경우느,ㄴ요.
아들 교수되려면 그 앞이 안보이는 길..될지 말지 모를길 제가 언제까지 지원 해주어야하나요..전 그게 더 힘들듯...2. ....
'18.4.10 9:36 PM (211.55.xxx.13)우시개소리로 뼈빠지게 아들 의대뒷바라지 시켰더만 결국 아들은 일하느라 돈쓸 시간도 없고 와이프와 아이들 장모님만 신나게 돈쓴다고.....
3. mustmoney
'18.4.10 9:37 PM (223.62.xxx.81)모두에게 좋을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을 수도 있고.
4. 둘이 잘사니
'18.4.10 9:40 PM (169.252.xxx.24)좋은거 외에는... 울 언니 둘 의사인데, 풍족하게 사니 좋아요. 언니 좋은건 모르겠는데... 언니는 노후준비 다 되어있으니 도움 받을거 없고요.
5. ㅎ
'18.4.10 9:41 P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아들이 의사인 분, 의사며느리 보던데요~
그집 딸이 그러니까.. 그분 손녀딸이 이번에 의대
갔어요
아들이 의사이니 자신감 뿜뿜~6. ㄷㄷ
'18.4.10 9:43 PM (119.70.xxx.204)뭔소리예요
의사아들둔 우리고모
한달에 이백씩받아요7. ㅋㅋ
'18.4.10 9:43 PM (58.124.xxx.39)꼭 누가 이득 손해라서 좋은가요..
의사아들 있으면 며느리도 의사인 경우가 많죠.8. 본인들이
'18.4.10 9:46 PM (223.62.xxx.2)열심히 공부해서 의사하지
왠 대리만족인지9. 요즘
'18.4.10 9:47 PM (223.33.xxx.88) - 삭제된댓글동생 의사, 제부 의사/제부네 부자
(사돈어른 둘이 고생하고 돈 번다고 안쓰러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심)
나 전문직, 남편 의사/시댁 보통
(우리가 돈이 남아 도는 줄 알고, 이것저것 당당하게 요구하심, 내가 벌어서 내가 쓰는건데 남편 수입으로 신나게 쓰고다니는 줄 오해하시고, 나도 못 하는 걸 다 하려고 하심)10. ㅎㅎ
'18.4.10 9:55 PM (99.225.xxx.125)다 마찬가지에요. 자식이 성공하면 부모가 좋은거?
그냥 어디가서 기죽지 않는것? 그게 다죠. 뭐.11. ㅉㅉ
'18.4.10 10:09 PM (211.112.xxx.11)엄마들이 글 쓰는거 아니죠?
어디가서 기죽지 않고 대리만족 하려고 자식 의사 되길 바라나요?
나중에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이죠. 기왕이면 전문직이, 힘들다 해도 다른 직종보다 나으니 바라는거고
자식 잘 되서 잘 먹고 잘 살면 부모로서 당연 좋은거죠.
뒷바라지 해줬던 부모보다 자기 식구 더 챙기면 사람이니 섭할 수도 있겠지만
나이 먹어서 자기 앞가림 못하고 부모 옆에 붙어서 빌빌거리는 자식보다는 천만배 낫죠.12. 그리고
'18.4.10 10:12 PM (211.112.xxx.11)의사도 의사 나름이라 돈 쓸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는 의사도 있고 돈도 벌면서 본인도 다 누리고 사는 의사도 있는거죠. 전문의 딸때까지가 힘든거지 자리 잡음 아직 의사만한 직업이 없죠. 우리애도 의사 되면 좋겠지만 그게 뭐 바란다고 되나요.
13. 아들은
'18.4.10 10:13 PM (223.38.xxx.145)맨날 힘든데 며느리는 벤츠끌고 맛집탐방하는거 보고 어떤 시어머니왈, 집에있는 년놈들만 호강한다고 했대요. -.-
14. ㅇㅇㅇㅇ
'18.4.10 10:14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그렇긴 하네요 제일 좋은건 며느리고
교수하면 본인이 제일 행복한거미.15. 그러니까
'18.4.10 10:21 PM (223.62.xxx.2)본인들도 못하는걸 아이한테 기대하냐구요
보통 아이가 의사가 되는 경우들 보면
부모 중 한명은 전문직인 경우 많아요
서울대 입학생들 부모 직업 조사해보면
고위공무원 교수 전문직 쪽 비율이 높다고 하구요
다 콩나는데 콩 나는거에요16. 단비
'18.4.10 10:44 PM (115.140.xxx.202)윗님~
꼭 그런것만은 아니네요.
저희집은 남들이 말하는 개천이지만은요.
별로 지원해준것도 없었지만...
지금 잘 커가고있어요.
뭐 나증에는 누구말대로 마누라 좋은일만 할지라도
바라보는것 만으로도기분 좋아요.17. 안좋아요
'18.4.10 10:44 PM (182.222.xxx.70)뭘 모르시군요
의사는 아빠가 의사일때 좋아요 ㅋ18. ㅎ
'18.4.10 10:44 PM (211.112.xxx.11)당연히 모든 부모가 자기보다는 자식이 낫기를 바라죠..애 안키우세요?
부모와 다르게 아이는 더 잘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겠죠. 어쨌든 나보다는 나은 직업을 갖길 바라는거죠.
콩 심은데 콩 난다고 애한테 너도 그냥 월급쟁이나 되라 그럴까요?
현대판 계급제인가요? ㅎ
공부 못하는 애한테 스트레스 주면서 닥달하는게 문제인거지 잘하는 애들은 부모 상관없이 알아서 다 잘 해요.19. ㅡㅡ
'18.4.10 11:34 PM (49.174.xxx.237)의사는 아빠가 의사일때 좋아요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샌 그렇지도 않아요.. 그 의사 아빠가 의대교수나 아님 꽤 성공해서 병원 물려줄 의사 쯤 되면 몰라도요 ㅠㅠㅠ 저희집 같이 건물주한테 월세 내는 고만고만한 동네의원 의사는 아들한테 특별히 의사라고 거 나을 것도 없네요.
그리고 요즘은 의대에 부모가 의사인 학생들 비율이 무지 많아요. 아들 말론 30프로는 넘지 싶대요. 남편 의대 다닐 땐 160명 정원에 다섯 명 정도였대요. 그 때 의사 자식들이나 전공 정하고 할 때 덕 봤지 지금은 그런 거 전혀 없어요.
아.. 부모가 직속 선배인 경우는 성골 대접을 좀 받는다하네요.20. 몇십년전만 해도
'18.4.11 6:22 AM (59.6.xxx.151)사업으로 대박 나지 않는한
그만큼 벌기 어려웠어요
지금은 대박난 개업의 아니면 그 윗길 버는 직업들도 많아졌지만,
또 라이센스의 힘이라는게 있죠
자리를 옮기거나 나이들어서도 그렇고요
이래저래 먹고는 살겠구나 싶은 안심이요21. ㅇㅇㅇㅇㅇ
'18.4.11 7:10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이 소리 20년전 결혼할때 도 들었어요
시어어머니가 착각하는게 월 200백씩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며느리 가 호강한다 운운.
자기아들 기 빨아 먹고 살면서..
자기사위보면 시누돈쓰는건 또 복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