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은 안바뀌겠죠?
쌍둥이 중 하나구요
선생님께 두번 전화가 왔어요
발표할때 큰소리로 안해서 좀 더 크게 말하라니 울어버렸다...
모둠수업하는데 잘 섞이지 못해서 울었다
상담치료하는곳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아이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집에서는 안그렇구요...
어른들도 별로 겁내진 않습니다
말을 잘하는데 친구사귀는걸 어려워 합니다
먼저 다가오면 잘 노는데 먼저 다가가는건 잘 못합니나
제 양육태도도 한 몫 했겠죠
짜증을 많이 내는 엄마거든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짜증 안내고 더 잘 키울수 있을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병원서 검사받아봐야나요?
하면 더 좋아질까요?
저부터도 먼저 바껴야겠지요...ㅜㅜ
마음이 답답합니다
1.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18.4.10 2:44 PM (122.128.xxx.102)엄마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기질을 악화시켰다면 오히려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되는 겁니다.
전문가에게 완전히 의지하지 마시고 엄마도 함께 아이의 심리파악을 위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2. ..
'18.4.10 2:4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애가 소심한 건 크면서 점점 사회성을 배우니 별 문제 없는데
엄마가 짜증부려 키웠다면 아마 자존감이란 게 아예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런 전반적으로 모든 일에서 위축이 되고,
평범한 사람들은 남의 어려움을 떠안을 필요가 없으니 점점 고립돼죠.
국가에서 하는 청소년 상담센터는 무료이니 부담없이 상담받아봐요.3. 아이 단점을
'18.4.10 2:53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너무 문제시하면 애가 더 위축되어버리는것 같아요.
차라리 발표 연습을 시키고 다가오는 친구와 잘 관계지어나가게 격려하는게 나을것같아요.
우리애도 소극적이고 발표 싫어하는데 닥치면 그럭저럭해내요.
모듬활동도 애들이 배정해준거 거부하지않으면 해낼수 있어요.
유달리 싫은게 많고 까다로운 성격인거 아니면...4. **
'18.4.10 2:59 PM (121.147.xxx.32)자금 대학생인 제아이도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말만하면 눈물부터 흘렀어요.
논리적이고 공부도 최상위권이었어요
저도 선생님들이 애가 자주 울고 눈물 글썽인다고 만나시면 말씀하셨으나 (고등 학교때도 그 말 자주 들음)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냥 눈물이 났다네요.
엄마가 아이를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잘 살펴보시고,
큰 문제 없으면 지켜보셔도 될듯 합니다5. ..
'18.4.10 3:11 PM (223.62.xxx.15)지금부터라도 짜증내지 마시고 격려해주며 키우세요. 좋아집니다.
6. 저요
'18.4.10 3:20 PM (106.102.xxx.190)학교다닐때 선생님이 안들려 더크게 소리하시면 울었어요
적으신 내용이 다 저한테 해당되네요
짜증 많으시던 엄마까지 모두다ㅎㅎ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은 바뀌지않아도 시간이 지나고 사회성 길러지면 좋아져요
말은 또 잘해서 대학교때 팀 발표수업 마이크는 혼자 도맡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자아상은 위축 소심 내향적인데 남이 보는 제 모습은 발랄 쾌활 외향이래요
포장하는 기술도 생기고 20대 30대 거쳐 심리학책도 닥치는대로 읽었어요
지금부터 늦지 않았으니 원글님도 좀 변해보시고 아이가 힘들다고 한다면 위센터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7. ㅇㅇ
'18.4.10 3:52 PM (114.200.xxx.189)그 나이되면 알거 다 알아서 상담받는것도 쉽지 않더라고요..나한테 문제가 있구나 ㅠ 더 위축되죠..상담받아도 결국은 집안 환경이 제일 중요해요..집안 분위기가 변하지 않는데 일주일에 한번 상담받아봤자..큰 효과는 없을걸요..상담선생님도 결국 그렇게 말할거예요..부모가 잘 해야 한다;;
8. ㅇㅇ
'18.4.10 3:54 PM (114.200.xxx.189)차라리 학년초에 선생님하고 상담할때 내성적이고 발표싫어하니 조금만 발표잘해도 칭찬많이해달라고 부탁하는게 더 효과잇을것같아요...혼내지 말고...웃으면서 목소리 좀더 크게 해달라고 해달라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6181 | 아이 셋 가정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26 | ㅇㅇ | 2018/04/30 | 4,074 |
806180 | 펌;이재명관련 잰틀재인 공지입니다. 7 | ㅇㅇ | 2018/04/30 | 2,503 |
806179 | 젊었을때 속썩이던 남편한테 복수하고 사시는분 계신가요? 6 | 한 | 2018/04/30 | 3,650 |
806178 |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너무 힘들어요... 13 | ........ | 2018/04/30 | 3,933 |
806177 | 수치심이 올라올 때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5 | .. | 2018/04/30 | 2,173 |
806176 | 해외생활 12 | nnn | 2018/04/30 | 2,340 |
806175 | 쿠진아트 와플기계 갖고 계신분 봐주세요~~ 6 | ㅇㅇ | 2018/04/30 | 2,860 |
806174 | 초등4학년 친구들끼리 백화점.마트 보내시나요? 20 | ㅇㅇ | 2018/04/30 | 2,812 |
806173 |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8 | O1O | 2018/04/30 | 4,977 |
806172 | 쌍둥이 낳고 삼칠일도 안지났는데. 16 | 미친.. | 2018/04/30 | 5,800 |
806171 | 이재명거부운동 서명 (재서명부탁합니다) 15 | 메신저 | 2018/04/30 | 1,380 |
806170 | 옷을 사고 밖에를 안나가요 8 | 40후반 | 2018/04/30 | 3,135 |
806169 | 김정은 만능짤로 유명한 영상 14 | .. | 2018/04/30 | 5,497 |
806168 | 북한 관광을 꼭 가야되는 이유 ㄷㄷ 19 | ... | 2018/04/30 | 5,205 |
806167 | 제가 딱 효리 정도 영어 실력인데.. 13 | ㅇㅇ | 2018/04/30 | 6,798 |
806166 | 베이비시터 관련 문제 3 | 서러운워킹맘.. | 2018/04/30 | 1,706 |
806165 | 산본에서 공부방 하는거 괜찮을까요? 7 | ... | 2018/04/30 | 2,113 |
806164 | 매트리스ㅡ세탁해야겠ㄴ는데 ㅜㅜ 1 | ........ | 2018/04/30 | 706 |
806163 | 재봉틀 배워서 강아지 옷 판매하는거 어떨까요? 19 | 미안해사랑해.. | 2018/04/30 | 3,712 |
806162 | 허리가 아프니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 12 | 50대 중반.. | 2018/04/30 | 4,146 |
806161 | 부부간 리스문제 해결방법여~ 4 | 멍뭉이 | 2018/04/30 | 4,988 |
806160 | 대학생 아이들 핸드폰 요금 어느정도 쓰나요 3 | /// | 2018/04/29 | 1,402 |
806159 | 추미애씨 신안 무자격자 공천? 페북러의 외침 8 | 추미애씨정신.. | 2018/04/29 | 1,442 |
806158 | KBS에서 전쟁과여성이란 프로 1 | 전쟁의 참상.. | 2018/04/29 | 912 |
806157 | 지금 아수라 찾아보다 시청 포기! 8 | 덜덜덜 | 2018/04/29 | 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