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는 안오나 은근 불만이었는데 스팸인줄 알았던 전화가 여론조사이길래 떨리는 마음으로 질문에 귀를 귀울였지요.
먼저 호구조사를 쫙 하더니, 지지하는 시장 후보나 혹은 정당을 물어볼 줄 알았더니 구청장 후보를 묻네요...
나름 82, 나꼼수,이이제이, 뉴스공장, 파파이스, 다스뵈이다, 흑와대, 김용민 브리핑, 정치 신세계, 요즘엔 정면승부까지, 나름 드라마도 안보고 정치에 관심 많은 처자로 거듭났다고 생각했는데,.. 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더군요..
현 구청장도 모르고... 뭐... 갑자기 뻘쭘해서 그냥 1번 눌렀어요... 정알못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던거죠..
그러면서 생각했죠.. 다른 어르신들이나 정치 관심없는 사람들을 다행히도 투표를 하러 간다해도,.. 그냥 모른채로 1번 누를 수도 있겠구나.... 민주당 다수당 유지해서 1번 계속하는게 중요하겠다 생각들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생활 정치를 표방하는데, 지역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반성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