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파트 19층에 사는데요
바람이 장난이 아니예요
다른곳도 그런가요?
소리와 세기가 거의 태풍급이네요
1. 네
'18.4.10 12:59 PM (112.155.xxx.126)수도권 신도시쪽이에요.
저희도 고층인데 바람소리 때메 깜짝 깜짝 놀라네요.
태풍 불때도 조용한 집인데..
도로 보니 간판 엎어지고 난리네요.2. 아이들이
'18.4.10 1:02 PM (121.130.xxx.60)돌아올 때잖아요..
집집마다..모두 304명의 제사상을 차려야할 시기니..
바람..강풍 모두 이해됩니다3. ...
'18.4.10 1:05 PM (220.75.xxx.29)아 윗님 말씀처럼 진짜 그럴지도...ㅜㅜ
서울 29층 아파트인데 바람이 무섭게 불어요.4. loveahm
'18.4.10 1:10 PM (1.220.xxx.157)여기는 인천인데.. 진짜 바람이 무섭게도 부네요
5. 121님
'18.4.10 1:1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댓글에 울컥..ㅠㅠ
그러게요.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꽃도 피고 눈도 내리면서 시간은 잘도 흘렀습니다만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아무 상관없이 잘만 살아가다가도 그 날의 아이들, 그 날의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왜 밑도끝도 없이 건드려지고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지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죽음이라고 한다면 또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나 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 수도 있고
몇 년동안 가족을 잃고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위로받지도 못하고 심지어 가족의 사망원인이 무엇인지조차 듣지도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인 비통함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대신할 수도 없고 나서서 해결 할 능력도 없지만
한 가지, 남은 가족들을 끝까지 지켜봐 드리고 같이 울어드릴 것이라는 맹세를 합니다.
너무나 불행하게 떠나고
슬픔속에서 평생을 살아 갈 이들을 위한 기도를 저 역시 잊지않겠습니다.6. 전국적인듯
'18.4.10 1:15 PM (175.223.xxx.84)경남인데 날려가겠음
7. 잠깐 마당에 나가
'18.4.10 1:20 PM (121.173.xxx.20)멍이들 산책 시키러 나가는데 물건들이 다 떨어져 뒹굴고 꽃이 가지가 여린데 부러질것같이 바람이 휘몰아치고 난리법석...ㅠㅠ
8. 태풍급 바람이라고
'18.4.10 1:42 PM (182.215.xxx.5)글 올리려다가 원글이 있어 댓글 달아요~
파주 운정인데 아파트 이중 베란다창이 다 흔들거리네요.
바람소리가 무섭...
나무들 흔들리는 거보니,
봄에도 태풍 오나 싶게 ㄷㄷㄷ 하네요...9. 머리
'18.4.10 2:40 PM (59.10.xxx.20)산발되고 눈에 먼지 들어가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꽃 다 떨어지겠어요. 밤에 비도 온다는데..10. 맹물
'18.4.10 4:11 PM (1.241.xxx.25) - 삭제된댓글121님....어쩜 그리도 저랑 마음 똑같으신지 ㅜㅜㅜ
11. 맹물
'18.4.10 4:13 PM (1.241.xxx.25)121님... 어쩜 저랑 그리 마음이 똑같으신지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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