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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점심시간에 친구가 아이밥에 침을 뱉는다는데요

언젠가여행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8-04-10 09:59:44

둘째 6살인데요 몸집이 엄청 작아요 몸무게 12kg, 키도 작구요

덩치도 작고 워낙 조용해서 그런지

유치원 점심급식 시간에 남자애가 자꾸 우리 아이 밥에 침을 뱉는데요

제가 직장맘에 이번에 학교 들어간 첫애 챙기느라 좀 늦게 알았네요 ㅠㅠ

자꾸 그러해서 우리 아이 밥을 한번 바꿔 주기도 했다는데

 

유치원에 전화해서 머라고 해야할지..

선생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선생님께 화내는것도 아닌거같고

그 아이 엄마랑 얘기 하고 싶다 해야 할까요..

 

자꾸 그런다는거 보니 선생님이 통제해도 통제가 잘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입학식때 본 담임선생님 20대 초반의 아가씨였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3.142.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8.4.10 10:0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애 둘 키워보고 장난꾸러기들도 봤지만 그런 아이는 또 처음이네요.
    선생님이 침 뱉은건 아니지만 한두번도 아니라면 제어 못한 선생님 책임도 있지요.
    그리고 그 엄마 연락처도 달라고하세요.
    안 주면 주변수소문해서라도 연락처 받으시고요.
    어려서 모르는 것도 아니고 6살이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 2. ,...
    '18.4.10 10:03 AM (223.62.xxx.240)

    원글님 아이랑 앉을때 꼭 떼어놓으라 하세요.
    그리고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하셔야해요
    자주 그랬다는데 지금까지 선생은 지금까지도 뭘한건지
    그리고 그쪽 아이 부모한테 꼭 알리라하세요
    집에서도 교육좀 하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 3. 아무개가
    '18.4.10 10:03 AM (222.117.xxx.62)

    그런다하니 지켜 봐 주시겠어요? 하시는게 어떨지요.
    선생님께 다짜고짜 화 낼일은 아니구요.

    아이에게도 하지마! 를 더 확실히 가르쳐 주세요.
    며칠 지켜보다 시간이 지나서도 그런다면 쫒아가야죠.

  • 4. ,,
    '18.4.10 10:04 AM (125.187.xxx.204)

    20대 초반이라도 유치원 선생님은 카리스마가 있어야죠.
    6세 애들 훈육도 못하고 찍소리 못하면서 상황을 반복시키는게
    무슨 선생님 자질이 있나요.
    선생도 문제고 아이도 문제. 상대 엄마도 알아야합니다.

  • 5. T
    '18.4.10 10:06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담임에게 강력하게 말하시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하세요.
    저라면 원장에게 말할듯.
    아이엄마 연락처 받아서 전화하시구요.
    이런일이 있다는데 알고 있었냐? 애교육 좀 시켜달라 말씊하세요.

  • 6. 선생님 잘못은
    '18.4.10 10:0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침을 뱉은 행위가 선생님 잘못은 아니죠
    선생님 잘못은 이런일이 반복 될 동안, 그 아이를 통제 못한 잘못입니다.

    선생님에게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이런일이 발생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고 통제하라고 요구해야하는것이죠

  • 7. 아무개가
    '18.4.10 10:08 AM (222.117.xxx.62)

    선생님이 알았는데도 일부러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교묘하게 모르게 했겠죠.
    지켜봐 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 달라고 하세요.
    아이에게도 하지마! 확실히 가르치시고 또 그럼 곧 바로 선생님께 얘기하라 하세요.한번 더 그 소리 듣게 되면 쫒아가고 학부모에게도 어필해야죠.

  • 8.
    '18.4.10 10:26 AM (39.7.xxx.50) - 삭제된댓글

    애가 그정도면 경험적으로 애엄마도 말 안통할 확률 높으니 직접 상대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원장 찾아가 상담 하세요

  • 9. ㄹㄹ
    '18.4.10 10:48 AM (61.98.xxx.111)

    선생님한테 말하고 그애는 혼자 좀 떨어뜨려서 먹이던가 해야죠 .자꾸 그러면 혼자 먹게 되는거 알고 혼도 나고
    다른애 옆에 두면 그애한테도 뱉을지도 모르는거구요 ..고녀석 못됐네..밥에 침음...

  • 10.
    '18.4.10 12:06 PM (175.117.xxx.158)

    매일 혼밥시켜야 해요 애새끼가 더럽게 어디서 그런 행동을 할까요 딴것도 아니고 먹는건데ᆢᆢ거품물고 따지겠어요

  • 11. 경험
    '18.4.10 12:08 PM (14.40.xxx.222)

    지금 대학생인 딸아이가 초등 1학년때 겪은 일입니다
    짝궁 남자아이가 딸아이 식판에 침을 뱉었대요
    딸아이가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오셔서 야단치고는 식판을 바꿔 먹게 했대요
    그러니까 자기침 뱉어 자기가 먹게 된거죠
    막 받아와서 먹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라는데
    남자아이들이 더러 개구진 행동을 하나봅니다
    지금도 가끔 그얘기 하며 딸아이와 웃어요
    선생님 정말 명쾌하셨다고

  • 12. ..
    '18.4.10 1:2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담임이 잡지 못하면 애 엄마랑 직접 대판 싸워야 되는데
    이것도 진상한테 걸리면 이기지도 못해요.
    애한테 고함치고 협박하는 건 재수없으면 아동학대에 걸려서 피곤하게 되고요.
    그냥 조용히 옮기면 죄인처럼 도망간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울화가 홧병으로 남죠.
    위에 지가 침 뱉은 그릇에 먹게 한 선생, 옛날이니 별 일 없지 요즘 독한 엄마한테 걸리면 난리날 일이죠.
    애새기가 지랄맞든 아니든 간에.

  • 13. 당장
    '18.4.10 1:28 PM (117.111.xxx.188)

    유치원으로 가셔요~~~

    담임도 만나고
    원장도 만나고

    고놈도 만나서

    당장 해결하셔요~~!!

  • 14. 언젠가여행
    '18.4.10 1:57 PM (117.111.xxx.109)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밥 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뱉었대요 지금 일하고 있는데 화나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일단 담임과 통화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15. 아이고
    '18.4.10 3:47 PM (220.86.xxx.153)

    나라면 쫓아가서 이놈을 혼구녕을 내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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