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은 돈버는것밖에 할줄 모르나봐요

에휴야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8-04-09 19:56:21
오늘 남편이 하루 휴가였어요.
저는 애들 보내고 9시에 남편한테 간다고 인사하고 출근.
퇴근후 집에 돌아왔더니 자기 라면먹은 그릇이 그대로 씽크대위에 방치..
오늘 재활용버리는 날인데 쓰레기들도 방치..
그래서 옷갈아입고 쌀씻으며 한소리했어요.
본인먹은건 본인이 설거지좀 하라고.
평상시엔 다 제가 해요. 근데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자기먹은냄비하나 안닦아놓고 재활용도 안버리고.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배고파 하는데 휴..한숨이..
집에 하루종일 있었으면 요리는 어차피 내가 하니 밥이라도 앉혀놨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좀 좋냐고 조금 더 잔소리하니.
갑자기 승질을 버럭내며 "내가 일주일을 놀았냐 보름을 놀았냐"하면서 방으로 문쾅닫고 들어가버리네요.
제가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나두 돈버느라 힘들어서 매일 저녁차리는것도 힘든데 하루쯤 설거지하면 손에 두드러기라도 나나요?
저녁먹으라고 했더니 안먹는다길래 말아라하고 애들이랑 먹었네요.

IP : 221.139.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9 7:58 PM (223.62.xxx.9)

    우리 남편은 저거 하기 싫어 저 직장못가게 합니다.
    남편분은 맞벌이 자세가 안되어있네요.

  • 2. 오오
    '18.4.9 8:0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밥 달라고 할 때
    내가 노냐!
    하고 악다구니 쓰면 볼만하겠네요.

  • 3. 제목만보면
    '18.4.9 8:08 PM (58.120.xxx.80)

    너무 가엽네요..

  • 4. 남편이
    '18.4.9 8:10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여태 봐주면서 살다가 갑자기 화부터 내면
    자기가 잘못했다는 인식 보다는 아내의 말투나
    공격으로 인해 기분만 나쁠뿐입니다
    평상시에 조금씩 가사에 참여 시키고
    가정을 굴러가게 하는게 아내 혼자가 아니고 남편이나
    아이들까지 모두의 참여가 있어야한다는걸 알리세요

  • 5.
    '18.4.9 8:13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맞벌인데도 저래요??
    윗분 말대로 이제 평소에도 좀 시키세요
    님이 저녁하면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 6. 제목이
    '18.4.9 8:28 PM (223.62.xxx.14)

    왜 남편들이에요?
    님 남편 여러명?

  • 7. 잘 했어요
    '18.4.9 8:36 PM (175.198.xxx.197)

    한국 남자들은 지 와이프는 강철로 만들어졌는줄
    아는가봐요.

  • 8. 원글
    '18.4.9 8:36 PM (221.139.xxx.37)

    아 맞벌이긴 한데 제가 퇴근을 빨리해요. 2시에 퇴근.
    그래서 평상시엔 다 제가 하는데 쉬는 날도 손하나 까딱 안하니 괜히 화가 났나봐요.에효

  • 9. ...
    '18.4.9 9:04 PM (218.147.xxx.79)

    돈이라도 벌어오니 다행이네요

  • 10. 돈도못벌어오는남편
    '18.4.9 9:21 PM (223.39.xxx.252)

    요즘 많습니다
    50넘어 노는남자많아요

  • 11. ㄹ호
    '18.4.9 9:50 PM (112.237.xxx.156)

    좀 시키세요..

  • 12. ㄹㄹ
    '18.4.9 9:58 PM (175.196.xxx.38)

    그것은 배냇병입니다. 절대로 못고쳐요. 애시당초 자각하시고 적당히 대충하세요.
    열내봤자 내몸만 상해요.

  • 13. 님도
    '18.4.9 10:21 PM (175.223.xxx.220)

    이해가고 남편도 이해가요
    님도 줄근해서 종일 일했으니 남편에게 기대가 있었겠죠
    그러니 화났구요
    그러나 남편도 하루 휴가 뒹굴뒹굴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겠죠. 우리도 집에 쉬면 금방 오후4시되고 그러잖아요
    전업으로 종일 집에서 쉬어도 82만 해도 하루금방인걸요

  • 14. 에고
    '18.4.9 10:30 PM (180.230.xxx.96)

    노파심에 오늘 할일좀 써놓고 가지 그러셨어요
    남편이 애같아요 ㅎ

  • 15. 그걸
    '18.4.10 12:16 AM (124.54.xxx.150)

    돈버는 유세라 하는거죠.. 글러먹었어요.. 걍 버리세요

  • 16. 우리 서방
    '18.4.10 12:16 AM (222.234.xxx.129)

    돈도 나보다 못벌어요

    그러면서 지아비 대접은 엄청 받으려고 하네요

    나보다 늦게 출근하면서
    지난 번에 싸울 때 "니가 나한테 아침상 한번을 차려줘 봤냐" 라고 하더군요

    왜 참고 데리고 사는지 답을 못찾고 있어요

  • 17. 천년세월
    '18.4.11 3:35 PM (121.177.xxx.227)

    평소 부터 조금씩 부려먹어야 하는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848 홈쇼핑에서 파는 이불 추천해주실 ,, 1 ㅇㅇ 2018/04/12 727
799847 신임 금감원장 김기식은 사퇴하면 안됨 31 눈팅코팅 2018/04/12 1,640
799846 40대 중반 몸무게 29 ... 2018/04/12 6,381
799845 이이제이2 삼성편 토요일에올라온다네요 41 이이제이 2018/04/12 1,095
799844 어제 '프로젝트 不' '그날 바다' 시사회 다녀왔어요 11 ... 2018/04/12 897
799843 교원 전집 중고로 팔고 싶은데 어디에 팔면 될까요? 4 ㅇㅇ 2018/04/12 1,330
799842 아이들 한글쓰는거 순서 바르지 않아도 되나요? 5 모모 2018/04/12 997
799841 러시아랑 트럼프가 왜 그렇게 됐어요 ? 2 ..... 2018/04/12 855
799840 '적당히' 하는 것과 '대충' 하는 것 7 ㄷㄷ 2018/04/12 1,177
799839 갑자기 왜 이무송 가지고 난리인가 싶어서 7 어제부터 2018/04/12 3,332
799838 아이허브 영양제 구매 용어 문의 4 df 2018/04/12 1,861
799837 영어공부를 하는데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 잘 안 돼요. 13 영어공부 2018/04/12 2,156
799836 지금 OBS 에서 인천시장후보자 경선토론회 하는데... phua 2018/04/12 464
799835 이재명의 슬픈가족사가 민주당의 슬픈 역사로 이어질까 무섭... 18 정치신세계 2018/04/12 2,934
799834 김기식 건 보니 이 ㅈㅁ 은 필히 막아야겠네요 6 경기지사선거.. 2018/04/12 1,150
799833 강원도 원주빨리가기 1 어제 2018/04/12 618
799832 만 5살 아들이 보드게임을 하다 지면 너무 화를 내요.. 16 .... 2018/04/12 2,669
799831 현관문에서 끼익 소리가 나는데 기름? 윤활유? 뭐라고 검색할까요.. 8 궁금 2018/04/12 5,652
799830 요실금 수술 효과 다 좋은지 부작용없는지요? 3 ㅇㅇㅇ 2018/04/12 1,671
799829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볼거리 3 추천해주세요.. 2018/04/12 1,192
799828 마트 모바일 상품권이 있는데요 2 기역 2018/04/12 443
799827 대전에 유방암 6 ... 2018/04/12 1,271
799826 인사동 이나 경리단길.. 맛집 추천 바랍니다 1 피오니 2018/04/12 807
799825 중학생 잠투정때문에 힘드네요(제목 수정) 4 잠투정 2018/04/12 1,019
799824 요즘 엄마들 어찌 그리 젊나요 36 오징어 2018/04/12 2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