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내년 초 청와대 뒷산인 인왕산에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가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할 일은 계획대로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성주에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요격체계 사드가 배치됨에 따라 영남권을 중심으로 미사일 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서울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군은 지난해 경북 모 공군 기지의 저고도 요격체계, 패트리엇 포대의 서울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포대 이전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는 거의 마무리됐고 군은 현재 포대 이전 계획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