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인데요,
과탐 학원엘 다니게 되었는데
특정 자사고 남고 아이들이 거의 90프로가 넘는 학원을 어쩌다 다니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수업할때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진짜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고 합니다.ㅠㅠ
무슨 냄새냐고 하니, (아마 남자 아이들 안씻어서 나는 몸냄새인듯 한데요...)
땀 흠뻑 흘린 운동복을 라커에 넣고 한달쯤 묵혀 썩혀서 꺼낸 것같은(!) 냄새....굳이 비유를 들자면 그런 냄새라고 하네요.ㅋ
정작 다른 남학생들은 무슨 냄새가 나나 하는 표정이라고...
갈때마다 진짜 냄새때문에 죽겠다는걸
그냥 웃어넘기고, 원장선생님께 환기시켜 달라고 부탁드려라 하고 보냈는데요
어땠느냐고 하니 비가 와선지 냄새가 진짜 너무 심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창문은 안열리게 되어있다고
에어콘을 틀어주니 다른 남자아이들이 춥다고 해서 껐답니다.
도저히 안돼서 몇번 나갔다가 들어왔다는데,
진짜 냄새가 대단한가봐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방향제를 쥐어보내줘도 효과가 없을 것 같은데,
사춘기 남자아이 어머니들은 어떤 방법들을 쓰시는지요?
그 또래 아이들한테서 진짜 냄새가 그리 심하게 나나요? 사춘기면 잘 씻고 다닐 것 같은데요...
혹시 좋은 방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내신시험 끝나면 학원을 옮길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