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질 수 있을까요

단단한 마음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8-04-09 13:00:24
힘든 일이 있었어요
자세히 이야기 할 순 없지만요
한달 쯤 지나니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이제 상처가 나았구나 생각했는데
괜찮냐는 안부전화를 가장한 가시돋힌 전화를 받고는
다시 마음이 무너졌어요
다시 한달전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근데 힘든 한달을 보내며 깨달은 게 있어요
힘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과
힘든 상황은 결국 제 마음의 문제라는 걸요
사실 그런 전화를 받아도 한귀로 흘리면 될텐데
전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살면서는 좀 그러지 않고 살고싶어요
어떤 말을 들어도 단단 강한 마음을 가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외유내강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IP : 125.185.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9 1:02 PM (218.233.xxx.157)

    그 사람은 사실 자신의 찔리는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전화를 한거지요
    더러운 음식을 먹었으니 배탈이 당연히 나는겁니다
    그걸 왜 본인 탓을 하고 계신가요...굳이 본인 탓이 있다면 책임을 향하는 방향이 잘못되었네요

  • 2. 밀당
    '18.4.9 2:10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밀당이 알고 보니 고도의 자기주도적인
    처세더군요.
    상대방 머리 위에 있어야 가능한 거라..
    뻔히 상처받을 얘기 다 들어주지 말고
    핑계대고 요리조리 빠져나가요.
    마음 약한 거 이용하는 사람 많아요.
    강한 척 할 필요도 있고, 무엇보다 남들이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나를 지켜야 해요

  • 3. ..
    '18.4.9 2:36 PM (223.62.xxx.72)

    제가 오래 살아보니 이런 전화 정도가 아니라 인생에 진짜 힘든일이 올때가 있더라구요
    크게 병이 든 것처럼 내상을 입게 되다라구요
    약먹고 치료하는 것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세요 잘먹고 쉬면서
    매일 운동하고 컨디션 조절하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내상도
    화이팅하세요

  • 4. 원래
    '18.4.9 2:44 PM (164.124.xxx.147)

    원래 힘든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거에요 그냥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감에따라 잊혀지고 무뎌지는거죠 목사님 설교에서 들었는데 상처가 치유 된다는 뜻은 그 상처가 내 삶에 영향에 미치는 정도가 크면 그건 아직 치유되지 않은거고 영향도가 작으면 치유된거라고 본다고 하더군요.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주위에 보면 마음이 강한 사람들은요, 대부분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어려움은 쉽게 이겨내더군요 뭐 그래도 마음은 똑같이 괴롭겠지만요. 원글님도 이번 일로 마음이 한층 단단 해지셨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764 기다림이 힘든 이유 1 ........ 2018/04/13 1,245
799763 일하는 척만 하는 사람들... 7 .. 2018/04/13 3,887
799762 간곡히 청원 부탁드립니다 3 .. 2018/04/13 686
799761 종편 보고 있음 좀 웃김 2 ........ 2018/04/13 989
799760 카카오톡 대화복구는 한번만 되나요?? 1 ㅠㅠ 2018/04/13 1,193
799759 혹시 철제책상다리 절제해주는 곳 있을까요? 2 철물점 2018/04/13 880
799758 두부 추천부탁드립니다 6 두부 2018/04/13 1,262
799757 어젯밤에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긴 문어랑 과메기 2 ... 2018/04/13 963
799756 재밌는 웹툰 있나요? 4 재밌어 2018/04/13 1,517
799755 이재명 트윗 팔로우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4 진짜왜이래요.. 2018/04/13 7,121
799754 과천, 안양쪽에 저렴하면서 맛있는 케익은 없나요...? 4 안양 2018/04/13 1,362
799753 남자와 여자는 다른 걸까요? 저만 이런가요? 6 .... 2018/04/13 2,579
799752 대장 용종 절제후 2 .. 2018/04/13 2,119
799751 정말 한번 성매매한사람은 평생할까요? 17 ?? 2018/04/13 6,617
799750 저에게 알맞은 알바는 어떤 일일까요? 8 알바 2018/04/13 2,410
799749 어린시절 상처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28 .. 2018/04/13 4,551
799748 예민까칠한 성격 바꾸고 싶어요... 12 .. 2018/04/13 3,951
799747 문재인 대통령, 김기식 원장 관련 오피셜 발표.jpg 19 강추요 2018/04/13 3,717
799746 175ml 병 와인 파는 곳 5 ㆍㆍㆍ 2018/04/13 1,256
799745 디오스 광파오븐 잘 쓰시나요? 10 ... 2018/04/13 3,003
799744 경기도 재향 소방 동우회, 전해철 의원 지지선언(추가) 7 전해철 2018/04/13 912
799743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의 행보 ㄷㄷㄷ/펌 7 역시 2018/04/13 2,795
799742 영어 해석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4 잘될거야 2018/04/13 900
799741 40중후반 분들 런닝머신에서 뛰는거 잘하세요? 5 ㅎㄱ 2018/04/13 2,472
799740 홍할배를 만나서 기세워 주나요?ㅠ 11 뭐하러 2018/04/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