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질 수 있을까요
작성일 : 2018-04-09 13:00:24
2539535
힘든 일이 있었어요
자세히 이야기 할 순 없지만요
한달 쯤 지나니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이제 상처가 나았구나 생각했는데
괜찮냐는 안부전화를 가장한 가시돋힌 전화를 받고는
다시 마음이 무너졌어요
다시 한달전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근데 힘든 한달을 보내며 깨달은 게 있어요
힘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과
힘든 상황은 결국 제 마음의 문제라는 걸요
사실 그런 전화를 받아도 한귀로 흘리면 될텐데
전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살면서는 좀 그러지 않고 살고싶어요
어떤 말을 들어도 단단 강한 마음을 가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외유내강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IP : 125.185.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4.9 1:02 PM
(218.233.xxx.157)
그 사람은 사실 자신의 찔리는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전화를 한거지요
더러운 음식을 먹었으니 배탈이 당연히 나는겁니다
그걸 왜 본인 탓을 하고 계신가요...굳이 본인 탓이 있다면 책임을 향하는 방향이 잘못되었네요
2. 밀당
'18.4.9 2:10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밀당이 알고 보니 고도의 자기주도적인
처세더군요.
상대방 머리 위에 있어야 가능한 거라..
뻔히 상처받을 얘기 다 들어주지 말고
핑계대고 요리조리 빠져나가요.
마음 약한 거 이용하는 사람 많아요.
강한 척 할 필요도 있고, 무엇보다 남들이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나를 지켜야 해요
3. ..
'18.4.9 2:36 PM
(223.62.xxx.72)
제가 오래 살아보니 이런 전화 정도가 아니라 인생에 진짜 힘든일이 올때가 있더라구요
크게 병이 든 것처럼 내상을 입게 되다라구요
약먹고 치료하는 것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세요 잘먹고 쉬면서
매일 운동하고 컨디션 조절하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내상도
화이팅하세요
4. 원래
'18.4.9 2:44 PM
(164.124.xxx.147)
원래 힘든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거에요 그냥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감에따라 잊혀지고 무뎌지는거죠 목사님 설교에서 들었는데 상처가 치유 된다는 뜻은 그 상처가 내 삶에 영향에 미치는 정도가 크면 그건 아직 치유되지 않은거고 영향도가 작으면 치유된거라고 본다고 하더군요.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주위에 보면 마음이 강한 사람들은요, 대부분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어려움은 쉽게 이겨내더군요 뭐 그래도 마음은 똑같이 괴롭겠지만요. 원글님도 이번 일로 마음이 한층 단단 해지셨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98168 |
검찰조사 거부하고 집에서 아이스크림 까먹는 김윤옥 25 |
gg |
2018/04/09 |
6,514 |
798167 |
했데가 아니라 했대 3 |
맞춤법 |
2018/04/09 |
1,369 |
798166 |
전지현은 학창시절에도 외모가 15 |
ㅇㅇ |
2018/04/09 |
6,005 |
798165 |
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질 수 있을까요 3 |
단단한 마음.. |
2018/04/09 |
1,649 |
798164 |
삼성이나 현대 여직원경우 몇살이 정년인가요 1 |
퇴직 |
2018/04/09 |
1,350 |
798163 |
근육으로 인한 사각턱을 마사지로 효과 보신분 계신가요? 5 |
효과 |
2018/04/09 |
2,245 |
798162 |
꿈이 맞았던 경험 공유. 깨어난후느낌이 중요 2 |
ㅇ |
2018/04/09 |
1,371 |
798161 |
벼락치기가 먹히는 애들은 어떤 애들인가요? 8 |
.... |
2018/04/09 |
2,603 |
798160 |
수건은 통돌이에 아세요? 7 |
ㅁㅁㅁ |
2018/04/09 |
4,037 |
798159 |
로봇청소기 쓰시는분들 2 |
ㅇㅇ |
2018/04/09 |
1,291 |
798158 |
lg 전자제품 사려고 하는데요... 5 |
... |
2018/04/09 |
1,115 |
798157 |
살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줄이야 1 |
ㅠㅠ |
2018/04/09 |
1,448 |
798156 |
혹시 목동이나 신정동 사시는분께 여쭤요. 2 |
마마뿡 |
2018/04/09 |
1,527 |
798155 |
lg 통돌이 세탁기 15kg 구입후 이불세탁을 했어요 8 |
먼지 |
2018/04/09 |
7,989 |
798154 |
멀어질것 같으면 잡고, 옆에서 잘해주면 별 관심을 안주는 성격의.. 4 |
.... |
2018/04/09 |
1,610 |
798153 |
강남권 아파트값 첫 마이너스.. 19 |
시작이 반 |
2018/04/09 |
5,054 |
798152 |
롱샴가방 제조국이 다 차이나에요? 4 |
질문 |
2018/04/09 |
3,691 |
798151 |
gmo 완전 표시제 청원 19만 돌파~ 18 |
당근 |
2018/04/09 |
1,005 |
798150 |
안마의자 살까 하는데.. 조언부탁합니다. 11 |
정말로 |
2018/04/09 |
2,906 |
798149 |
4월부터 입주인 신도시 근처에 교습소 괜찮을까요? 6 |
... |
2018/04/09 |
735 |
798148 |
꿈을 꾸었는데 의미가 뭘까요? (관심없는 꿈은 지나가 주시길 바.. 4 |
꿈 |
2018/04/09 |
714 |
798147 |
스트레이트 시청률 5.3 4 |
ㄱㄱ |
2018/04/09 |
1,484 |
798146 |
초등 남자아이, 말을 예쁘게 못해요. 8 |
언어의 꿈 |
2018/04/09 |
1,766 |
798145 |
뉴스룸에 전화했어요...혜경궁트윗관련. 34 |
내가 알고싶.. |
2018/04/09 |
3,555 |
798144 |
대문글에 의사들 싫어서 운동한다는 글 보고 16 |
.. |
2018/04/09 |
3,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