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한가지에
꽂히면 이루기 전까지, 집착을 못 버려요.
예를 들면
외국인친구가 가지고 있는 피크닉바구니(와이잔수납가능하고, 커트러리 수납하게 되어 있는 바구니)를 보고
꽂혔어요. 사려고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구입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거의 400 달러 넘는걸 관세까지 주고
한화로 60 만원 넘게 산적이 있어요. 사고 나니, 절대 그가치하는 물건이 아니였다는거....ㅠㅜ.
무슨물건이든 꽂히면 기필코 사야해요.
사기전까지 그물건만 눈에 어른거려요. 그런데 사고나서는 급격히 관심이 떨어지고,
내손에 가지고 나서야 그물건의 진짜 가치가 보여요. 원래 이런식이라서 좋은 물건도 많이 사서, 주구장창 잘 쓰기도해요.
하지만 돈만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
문제는 남자한테도 이런 성격이 적용된다는 거예요.
그냥 사소한 이유로 남자한테 꽂히면, 그남자에게 집착하게 되요. 그남자가 날 좋아하게 되면 그때서야 그사람의 본모습과 가치가 객관적으로 보여요.
어쨌든 그사람의 마음을 얻고나서야, 전 그사람한테 자유로와져요...
좋은 사람이였다면 계속 사귀는 거고, 나쁜 사람이였다면, 그재서야 헤어질수 있는거죠.
저와 같은 분 계세요 혹시?
이런 성격, 어떤 마음으로 집착을 버렸는지, 가지기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웠는지 비법을 알려주세요